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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봄봄봄 로이킴, 정준영 몰카도 봄? 소속사 입장 발표
사회 사회일반 2019.04.03 15:15:24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올리고 공유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가수 로이킴(김상우, 26)도 함께 있었던 멤버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로이킴 역시 빠른 시일 내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스포츠경향 보도를 통해 알려진 정황에 따르면 로이킴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정준영과 따로 대화과정에서 영상 공유) 등 단톡방 멤버로 확인된 이들 외에 조사를 받게 된 가수 김 모씨가 바로 ‘로이킴’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로이킴의 과거 발언도 회자되고 있다. 2013년 한 여대 축제에서는 “요즘 감기몸살이 있어 음기가 좀 필요했는데 오랜만에 음기 좀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대에서 당시 로이킴 공연을 본 학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이킴이 ‘요즘 감기몸살이 심했는데 역시 음기가 좋긴 좋네요’고 말했다”며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로이킴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미국에서 고교 재학 당시 밴드부를 하고 있었다”며 “여자를 유혹하려고 음악을 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를 원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킴은 1993년생으로, 2013년 싱글 앨범 ‘봄봄봄’을 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명 오디션 TV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가수 정준영과 나란히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다음은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공식입장] 로이킴 측 “미국에서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3 12:16:45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확인 돼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3일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 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톡방 멤버로 확인됐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박2일’ 방송에선 즉석에서 정준영과 그의 절친 로이킴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뤄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단체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로이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SE★이슈] 로이킴도 '몰카' 봤나…승리, 정준영,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 이어 퇴출 요구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3 10:58:43가수 로이킴도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써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던 것으로 밝혀지거나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들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 로이킴 등 6명으로 늘었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이 학업 때문에 미국에 있어 본인에게 사실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황이다. 경찰은 로이킴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그가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자유분방한 정준영과 상반되는 엄친아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대표적인 연예계 절친으로 불렸다. 이로 인해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 논란이 번졌을 때 로이킴의 이름도 함께 거론됐다. 그가 단톡방에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유학생 엄친아에 반듯한 매력으로 어필해왔던 터라 팬층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앞서 단톡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용준형은 소속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군 입대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씨엔블루 이종현은 팬들이 팀에서 퇴출하라는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 정준영은 구속됐고, 승리와 최종훈은 입건된 상황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SE★이슈] 로이킴, 언제까지 침묵할까…팬들 "우리 그만하자"
서경스타 가요 2019.04.03 09:53:31서정성 짙은 사랑노래를 부르던 로이킴이 정준영과 승리의 ‘몰카’ 카톡방에 있었다는 의혹에 팬들의 충격이 거세다. 로이킴은 의혹이 불거진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하며 비판의 도마에 올랐으나 소속사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정준영의 카톡방에 있던 새로운 인물로 로이킴을 지목하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경찰 조사와 관련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로이킴 역시 SNS 등에 아무런 메시지를 남기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 정준영 몰카 논란이 처음 불거진 당시 로이킴도 단톡방에 있을 것이라는 네티즌의 의심을 받은 바 있다. 사건이 커지자 로이킴은 3월 7일부터 SNS를 중단하고 조용히 지내왔다. 경찰이 몰카 카톡방멤버로 지목할때까지 침묵했다는 점에서 로이킴의 사과와 성실한 조사 협조를 요구하는 여론이 늘고 있다. 특히 감미로운 사랑노래에 주력하던 그가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돌려보며 즐겼다는 사실은 많은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기고 있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정준영은 톱3까지 진출했고, 로이킴은 우승자가 됐다. 로이킴은 우승 상금을 모두 기부하면서부터 ‘바른청년’ 이미지를 고수해 왔기에 충격은 더 크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마약 투약’ SK 그룹 3세 “반성하는 차원에서 영장심사 불출석”
사회 사회일반 2019.04.03 09:17:46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3일 “반성하는 차원에서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 씨는 경찰 측에 “불참하겠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해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15차례 고농축 대마 액상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3차례 구매해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최 씨가 마약을 구매하기 위해 지급한 금액은 700만 원이었다. 경찰은 이 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던 중 “최 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이달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그룹 한 계열사에서 최 씨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구입한 대마는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최 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 심사만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 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SK그룹 한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28)씨도 같은 종류의 대마 액상을 구입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정 씨는 유학 시절 알게 된 이 씨와 함께 국내에서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정 씨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할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SE★이슈]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참고인 조사..연예계 활동 빨간 불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3 06:43:30가수 로이킴 측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이킴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로이킴을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유명 연예인 김 모씨 측과 참고인 조사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로이킴 측은 “현재 로이킴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다. 경찰 조사는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박2일’ 방송에선 즉석에서 정준영과 그의 절친 로이킴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뤄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단체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警 "황하나 마약 혐의 내사 착수"…'봐주기 의혹' 살펴
사회 사회일반 2019.04.02 12:49:57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의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황씨는 2015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당시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씨 등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 착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015년 10월께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한 후 다음 달인 11월 황씨를 포함한 7명을 공범 또는 개별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건 A씨 뿐이었다. 황씨 등 7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씨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나며 당시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이날 남양유업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황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허진·서종갑기자 hjin@@sedaily.com -
남양유업 "마약혐의 황하나 회사 경영과 무관...봐주기 수사 아냐"
사회 사회일반 2019.04.02 10:10:32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JYJ 그룹 멤버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황하나씨가 과거 마약 매수·매도 혐의를 받았지만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황하나씨는 물론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 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양유업 측은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가족들까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황하나씨 개인 관련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요시사의 보도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16년 대학생 조모 씨와 함께 마약인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마약 어디까지 퍼졌나…SK창업주 손자 투약 혐의 인정
사회 사회일반 2019.04.02 09:54:17변종 마약을 구매·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27)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판매책으로부터 고농축 대마 액상을 15차례 구매하고 18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최씨의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씨는 휴대전화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뒤 최씨가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택배를 이용해 대마 액상을 보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구매한 마약은 대마 성분을 농축해 만든 카트리지 형태로 흡연 시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어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지난달 구속 수사하던 중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최씨를 쫓다가 전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회사에서 검거했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현재 SK그룹 한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28)씨도 같은 종류의 대마 액상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또 재벌집 자녀…‘고농축 변종 마약’ SK그룹 창업주 손자 경찰에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19.04.01 16:36:03SK그룹의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씨는 일반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해 만든 카트리지 형태의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흡연 시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어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쉬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지난해 평소 알고 지낸 마약공급책 A(27)씨로부터 고농축 대마 액상을 5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실제 투약을 했는지 확인하고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고(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경찰은 최씨 등과 대마를 공유한 부유층 자녀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JYJ 그룹 멤버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과거 마약 매수·매도 혐의를 받았으나 관련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수사나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날 일요시사 보도를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황정호기자 hjh015@@sedaily.com -
황하나, 마약공급책 이름 오르고도 수사는 왜 없었나
사회 사회일반 2019.04.01 15:15:3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JYJ 그룹 멤버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과거 마약 매수·매도 혐의를 받았으나 관련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수사나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지난 2016년 대학생인 조모 씨와 함께 마약인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매체가 입수한 조 씨 판결문에는 황하나 씨의 이름이 8차례나 등장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조 씨는 2015년 중순 경 강남 모처서 황 씨가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봉지를 건넸다. 조 씨는 황 씨가 전달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 원을 송금했다. 또한 판결문에는 황하나 씨가 구입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조 씨의 팔에 일회용 주사기로 팔에 주사하게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제는 황 씨가 이 사건과 관련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은 황 씨를 단 한 차례도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 검찰 쪽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소했다거나 재판을 받은 흔적이 없다. 반면 대학생 조 씨는 2015년 10월께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황 씨는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씨는 2009년 12월 중순경 지인들과 압구정 근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연했다. 일요시사는 서초동 한 변호사를 통해 “판결문으로 볼 때 황씨는 마약 공급자다”라며 “마약사범은 투약자보다 공급자를 더 엄하게 처벌한다. 황씨가 기소되지 않거나 처벌 받지 않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 번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황 씨에 대해 어떠한 처벌이나 소환 조차 받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란 말도 나왔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버닝썬 사태' 이후 마약 관련 입건자 53명…7명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19.04.01 13:48:41‘버닝썬 사태’ 이후 경찰에 마약류 관련 범죄로 입건된 인원이 53명에 달했다. 이 중 7명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약류와 관련한 입건자는 53명으로 늘었고, 구속자는 7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버닝썬 관계자는 15명으로 이 중 4명이 구속됐다. 버닝썬이 아닌 다른 클럽 관계자는 29명이 입건됐고 2명이 구속됐다. 이 외 ‘물뽕’으로 알려진 GHB를 유통하다 적발된 인원 9명이고 이 중 1명은 구속됐다. 또 경찰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영장을 재신청하기 위해 보강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 대상 마약 유통 의혹을 받는 중국인 MD ‘애나’와 관련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다. 경찰 관계자는 “신병처리와 관련해 (영장 신청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장부 조작을 밝히기 위해 제보자와 해당 병원 간호조무사의 휴대전화 2대를 받아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악명으로 돈 벌어보자...'마약왕 구스만' 패션브랜드 출시
국제 정치·사회 2019.03.30 15:58:13‘미국으로 몰래 들어간 마약 중 4분의 1은 이 사람을 거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북미 마약계의 큰손이자 희대의 탈옥수인 호아킨 구스만이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를 아내를 통해 만든다. 음지에서 쌓은 유명세를 양지에서 돈으로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정부가 수익금을 몰수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할 가능성도 높다. CNN방송은 구스만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가 올해 출시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유죄판결을 받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연방교도소에 수감 중인 구스만은 지난 2월 중순 자신의 이름과 서명에 관한 지식재산권을 아내인 엠마 코로넬이 경영햐는 회사에 양도했다. 이 회사의 공식 명칭은 ‘엘 차포 구스만(El Chapo Guzman)’으로, 올해 여름부터 의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야구 모자, 티셔츠, 진 재킷, 휴대전화 케이스 등의 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넬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너무나도 신이 난다. 우리 부부가 몇 년 전부터 구상한 아이디어에 기초한 사업”이라며 “우리 딸들에게 바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미인대회 입상자 출신인 코로넬은 구스만과의 사이에서 낳은 7살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음지에서 부를 쌓은 이 부부는 이제 합법적 경제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구스만의 변호인 마리엘 콜론 미로는 “코로넬이 많은 디자인을 감독할 것”이라면서 “멕시코 경제를 돕고 일자리와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이 멕시코에서 (의류를) 생산하고 싶다”고 전했다.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1970년대 후반부터 이끌어 온 구스만은 164㎝의 작은 키 때문에 본명보다는 엘 차포(난쟁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구스만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으로 200톤이 넘는 마약을 내다 팔았으며 당시 미국으로 몰래 들어간 마약 중 4분의 1은 구스만을 거쳐 유통됐다는 추산도 있다. 구스만은 주로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땅굴을 파 마약 운반 통로로 썼는데 발견된 땅굴만 60개가 넘는다. 땅굴뿐 아니라 트럭과 자동차, 비행기, 기차, 선박 등 다양한 경로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유통했다. 그는 마약 밀매뿐 아니라 돈세탁과 불법 무기 소지,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가 두목으로 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은 암살자를 고용해 ‘보복 살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스만은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라덴에게 미 연방수사국(FBI) 10대 지명수배자 1위를 내줬지만 빈라덴이 죽은 2012년 이후 1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현상금은 500만달러(약 56억 원)에 달했다. 아무리 ‘패션브랜드를 통한 합법적 경제활동’임을 강조해도 수익금이 몰수될 가능성이 있다. 수십억 달러로 추산되는 구스만의 불법 마약거래 수익금을 쫓고 있는 미 사법당국이 새로운 패션회사와 구스만 사이의 관련성을 눈여겨볼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구스만의 변호인 마이클 램버트는 “구스만은 아내와 두 딸을 위해 합법적인 기업을 세울 수 있기를 원했다”며 “그는 이 회사로부터 한 푼도 챙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스만은 물론 그의 조직에 연루된 어떤 사람도 패션 회사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이 회사는 뉴욕에서 설립됐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가 ‘샘의 아들’(Son of Sam) 법률을 근거로 회사 자산을 몰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샘의 아들’ 법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 행각에서 얻은 대중적 인지도를 이용해 수익을 챙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덩컨 레빈 전 미 연방검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범죄로부터 돈을 벌지 못하도록 하는 이 법률에 따라 모든 수익금을 회사로부터 몰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마약 음성’ 정준영 근황은? 유치장에서 만화책 읽으며 지내 “핸드폰 1대 초기화”
사회 사회일반 2019.03.28 17:46:22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씨에 대한 마약 투여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자간담회에서 “내일(29)일 정씨를 송치할 예정”이라며 “마약투여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내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3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기존 8건에서 총 11건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채널A는 정준영(30)이 유치장 안에서 만화책 등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씨는 구속 전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임의제출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를 공장 초기화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연예인 매니저가 '물뽕' 등 마약류 밀반입 유통 "고수익 알바 찾다가…"
사회 사회일반 2019.03.28 13:15:51‘버닝썬’ 사건으로 이슈로 떠오른 ‘물뽕’(GHB)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전·현직 연예인 매니저와 구매자들이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GHB, 조피클론(수면제), 졸피뎀 등 불법 마약류를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공급책 A(43·남)씨와 배송책 B(25·여)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로 달아난 국내 공급총책 C(41·남)씨는 인터폴과 공조해 뒤쫓는 한편 구매자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직 연예인 매니저 A씨와 전직 매니저 B씨 등은 중국에 있는 총책과 공모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불법 마약류를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SNS로 1대 1 상담을 한 뒤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에 거주하는 23명에게 GHB 등 780만원 상당의 불법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괄 배송 대신 편의점 여러 곳을 돌며 택배를 부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경기도에 있는 B씨 주거지를 급습해 GHB 169병, 조피클론 1천8정, 발기부전 치료제 100정 등 시가 1억6천만원 상당 불법 마약류·의약품을 전량 압수했다. A씨와 B씨는 수입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와중에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마약류 유통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자들은 대부분 20∼40대로 회사원,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자친구에게 쓰려고 했다”라거나 “호기심에서 샀다”, “잠이 오지 않아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밀반입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구매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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