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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구매 확인…마약판매책에 수십만원 송금
사회 전국 2019.04.09 10:16:51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씨가 지난달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하씨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하씨가 혼자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하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한 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하씨가 과거에도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된 만큼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가 끝나면 하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씨는 8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출신인 하씨는 지난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로버트 할리 마약 판매책에 수십만원 송금 확인, 혼자 투약한 듯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9 10:11:28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마약 구매내역을 확인했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로버트 할리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가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일단 그가 혼자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한 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가 과거에도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마약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된 만큼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가 끝나면 로버트 할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로이킴 9일 새벽 '기습 귀국', 음란물 직접 찍었나 경찰조사 초읽기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9 10:03:47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들어왔다. 가수 정준영이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할 당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것과 달리 로이킴은 ‘기습 입국’해 취재진과는 마주치지 않았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을 로이킴이 직접 찍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변종 마약 투약 혐의' SK 창업주 손자 검찰 송치…현대家 손자는 아직 해외에
사회 사회일반 2019.04.09 09:20:40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SK 그룹 일가 최모(31)씨가 9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15차례 사서 피운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또 지난달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판매책(30)으로부터 대마초를 3차례 구매해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를 샀고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최씨가 이씨에게 구매한 대마는 모두 45g에 달하는 양으로 대부분 변종 마약인 대마 쿠키였다. 대마 쿠키는 2000년대 중반 유행하기 시작해 유학생들과 외국인 강사 등이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투약하며 확산됐다. 한편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28)씨는 해외 체류 중으로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도 이씨와 같은 종류의 액상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해외에 체류 중인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씨는 출석 요구를 받고도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귀국하지 않았다. 다만 정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 측에 “조만간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지워라' 방송가 아침부터 비상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9 09:11:45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방송가에서도 급하게 흔적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까지 tvN ‘아찔한 사돈연습’,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TV조선 ’얼마예요?‘ 등에 출연해왔다. 10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예정으로 예고편까지 공개된 바 있다. MBC 측은 녹화된 로버트 할리의 촬영분은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얼마예요?’를 방송하는 TV조선은 아직 공식 입장은 없지만, 사실상 ’정리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이날 오전 유치장에 입감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진에게도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며 이를 인정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변종마약 투약 SK창업주 손자 검찰 송치, 대마쿠키 진짜 과자처럼 생겼네
사회 사회일반 2019.04.09 09:02:53변종 마약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를 9일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부터 5월까지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대마쿠키 45g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15차례 구입해 피운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판매책(30)으로부터 대마초를 3차례 구입해 피운 혐의도 받는다. 최씨가 이씨에게 구입한 대마쿠키는 2000년대 중반 유학생들과 외국인 강사 등이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투약하며 유행되기 시작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를 샀고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이씨 수사 도중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28)씨도 같은 종류의 액상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미국 유학 시절 알게 된 이씨와 함께 지난해 국내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2월 해외에 출국해 한 달 넘게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 측에 “조만간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마약 혐의' 황하나, 수사 경찰 줄줄이 소환.. 유착 의혹 수사 본격화
사회 사회일반 2019.04.09 07:37:54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연루된 과거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5년 황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한 경찰관 A씨를 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당시 수사팀에 있던 A씨를 상대로 황씨에게 소환 통보를 했는지를 비롯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게 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11월 B씨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황씨를 비롯해 총 7명이었으나, 당시 경찰은 이들 중 황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한 종로서는 황씨를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또 황씨가 2015년 한 블로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을 당시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 C씨도 같은 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황씨의 부친이 경찰 고위직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황씨는 당시 지인에게 “우리 삼촌과 아빠가 경찰청장이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다.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과 만나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판매책에 송금 사실 드러나
사회 사회일반 2019.04.09 06:58:07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9일 “죄송하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하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에 들어섰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답했다. 하 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 이후 하 씨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여 하 씨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으며 날이 밝는 대로 하 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하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하 씨가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하씨가 과거에도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며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황하나 연예인 공개 초읽기, 마약 권유 진실일까? 일반인 공범 2명은 경찰조사
사회 사회일반 2019.04.09 00:15:38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공범들이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하나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A씨 등 2명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부터 A씨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 5∼6월께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둘 다 여성으로, 연예계와 관련 있는 인물은 아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끝에 황하나와 이들 두 사람을 입건했다. 현재 불구속 상태인 A씨 등은 앞선 조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황하나의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이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마약 공급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경찰, 방송인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로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19.04.08 23:01:40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8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 씨를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 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
경찰, 황하나와 함께 마약투약한 '일반인' 지인 2명 소환조사
사회 전국 2019.04.08 14:58:25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공범 피의자 A씨 등 두명이 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A씨는 황씨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다. 경찰은 이날부터 A 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6월께 황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와 지인 관계인 A씨 등은 둘 다 여성으로, 연예계와 관련성이 있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한 끝에 황씨와 이들 두 사람을 입건했다. 현재 불구속 상태인 A씨 등은 앞선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마약 사건의 공범이라 할 수 있는 A씨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황씨의 혐의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이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마약 공급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하는 등 부인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씨는 같은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6월 황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재벌 3세부터 외국인까지…경찰, 5주간 마약사범 994명 적발
사회 사회일반 2019.04.08 12:00:00경찰이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재벌 3세부터 외국인까지 전국에서 총 1000명에 가까운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2월25일부터 5주간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총 99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68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1차 범죄인 마약 유통 및 투약으로 검거된 인원은 총 972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한 현대가 3세 정모(28)씨와 SK 창업주의 손자 최모(31)씨 2명 등 총 357명을 구속했다. 또 충남 천안의 한 외국인 전용클럽에서 DJ로 활동하면서 필로폰을 흡입한 외국인 피의자 3명도 구속됐다. 마약류를 이용한 2, 3차 범죄인 약물 이용이 의심되는 성범죄사범과 약물 피해가 의심되는 불법촬영물 유포사범은 모두 22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채팅어플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해 필로폰을 강제 투약한 후 강간한 피의자 등 11명을 구속했다. 특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버닝썬, 아레나와 관련된 마약류 사범도 크게 늘었다. 경찰은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지역 클럽 마약 관련 수사 대상자 총 58명 중 37명을 검거해 10명을 구속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까지 1개월간 집중단속을 벌여 버닝썬 등 서울 강남지역 클럽 관련 마약류 사범 28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일주일 사이 수사대상자만 30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마약류 사범을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해양경찰청, 7월까지 마약류 밀반입 특별단속
사회 전국 2019.04.08 08:15:33해양경찰청은 오는 7월 10일까지 국제여객선과 외항선 등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해경청은 경찰·검찰·세관 당국 등과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른바 ‘물뽕’(GHB) 등 마약류의 유통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해경청은 또 마약류 제조 원료인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섬마을에서 순찰도 강화한다. 해경청은 특별 단속과는 별도로 6월 30일까지 마약 투약자 특별 자수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마약류 사범 중 치료 의지가 있는 투약자는 선처하고, 치료 기회를 우선 줘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 -
황하나 "마약, 연예인 친구가 권유" 연예계 '몰카 단톡방'이어 '마약'사태 터지나
사회 사회일반 2019.04.08 00:22:00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로부터 시작된 마약 혐의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하나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황 씨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하나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A씨 1명으로 파악됐다. 이어질 수사에서, 황하나가 지목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이름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동안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황하나는 구속 이후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황하나는 영장실질심사 당시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공급 혐의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또 그가 “아빠와 경찰청장이 베프(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는 보도와 관련, 문제의 경찰청장을 묻자 “없어요”라고 답했다. 한편 하나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그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2017년 6월 황하나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B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이번엔 황하나가 쏘아올린 공...“연예인 지인이 마약 권유”
사회 사회일반 2019.04.07 14:30:59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됐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 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황 씨가 언급한 연예인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 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A 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어질 황 씨에 대한 수사과정, 또 추후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연예인 또는 재벌 3세 등 유명인의 이름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황 씨는 영장실질심사 당시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공급 혐의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했다. 과거 황 씨가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문제의 경찰청장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없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 씨는 그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B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 황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 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 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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