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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별세, 한진칼·한진 배당 늘어나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4.08 10:57:34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 별세를 계기로 상속 문제에 따라 한진칼(180640), 한진의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 회장이 소유한 3,400억원대의 유가증권 상속에 필요한 1,700억원대 상속세 마련을 위해서는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한진칼, 한진의 배당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조양호 회장이 소유한 유가증권 가치는 약 3,454억원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상속세율 50%를 적용하면 조 회장 일가가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1,727억원 수준”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조 회장 일가가 상속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은 주식담보대출, 배당이다. 주식담보대출은 조 회장 일가가 소유한 1,217억원 규모 한진칼, 한진 지분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인 609억원 수준을 조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나머지 1,100억원은 결국 배당을 통해 마련해야 하는데 조 회장 일가가 한진칼, 한진의 2018년도 배당으로 지급 받은 금액은 약 12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나머지 부족분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유가증권을 기초로 가정한 것이며 부동산이 포함되면 계산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조 회장 일가가 여론의 공격에 지쳐 상속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상속을 포기하게 되면 일가들이 주요 주주들과의 협상을 통해 임원직을 유지하면서 회사 경영권은 전문 경영인에게 넘기는 방안이 예상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횡령 등 재판 공소기각될 듯
산업 기업 2019.04.08 10:49:52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재판과 수사도 멈출 예정이다. 고인이 되면서 공소권이 기각되기 때문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27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이날은 조 회장 사건의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날이었다. 조 회장은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와 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면서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어 중개수수료를 챙겨 자녀인 조현아·원태·현민씨가 보유하던 주식을 계열사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 회장이 배임 행위를 저지르며 회사에 끼친 손해만큼 본인은 이익을 얻었는데 이 수익에 대한 세금을 신고·납부하지 않았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국세청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조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했다. 모친 묘지기에게 7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각하고 이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하지만 조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해 조만간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이밖에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씨와 딸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9일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첫 공판이 예정돼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침통한 대한항공
산업 기업 2019.04.08 10:45:41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8일 오전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 직원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구 및 장례일정,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재기자. 2019.04.08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
산업 기업 2019.04.08 10:44:2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8일 오전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 직원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구 및 장례일정,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재기자. 2019.04.08 -
[조양호 회장 별세] 적자 위기 딛고 韓 항공사 새로 써
산업 기업 2019.04.08 10:36:06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 (故) 조 회장은 1949년 3월 8일 인천에서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69년 고 조중훈 회장은 적자를 보던 대한한공공사를 인수했다. 당시 대한항공(003490)은 구형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 매출액은 고작 36억원에 불과한 약소국의 작은 항공사였다. 취항도시도 일본 3개 노선에 불과했다. 이런 대한항공은 창립 50년 만에 매출액 12조 6,512억원(2018년 기준), 항공기 166대로 전 세계 43개국 111개 도시 노선을 운영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 것은 조양호 회장의 역할이 컸다.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미주지역본부 과장으로 입사했다. 영업과 정비, 자재, 정보기술(IT) 등을 거쳐 1992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올랐다. 조양호 회장은 입사할 때부터 경영 길이 순탄치 않았다. 1973년과 1978년 각각 발생한 1, 2차 오일쇼크는 전 세계 경제의 지도를 바꿔놓았다. 당시 조중훈 회장은 오일쇼크 전인 1972년 보잉 747 점보기를 도입했는데 연료비가 높아질 때 많은 승객을 태우는 전략으로 경영을 덮친 세계적인 난기류를 뚫었다. 입사 때부터 단련된 위기 대응은 1990년대 빛을 발했다. 조양호 회장은 항공기 차제 소유 비중을 늘리는 경영전략을 썼다. 당시 운영 항공기 112대 중에 임차기는 14대뿐이었다. 1990년대 세계 경기가 팽창할 때 대거 항공기를 빌려서 쓰던 여타 항공사와는 다른 전략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가 아시아 신흥국과 국내 경제를 덮칠 때 이 전략을 빛을 발했다. 금융위기 때 보유 항공기를 매각 후 재임차하는 방법으로 유동성 위기를 대처할 수 있었다. 큰 파도가 지나자 1998년 대형 항공기 27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건실한 경영을 바탕으로 조 회장은 미국 델타항공에 항공사의 노선을 공유하는 동맹체(얼라이언스)을 제안했다. 에어프랑스와 아에로멕시코 등에도 같은 제안을 했고 2000년 6월 뉴욕에서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만든 ‘스카이팀’을 창설하며 글로벌 항공사로 위상을 다졌다. 현재 스카이팀은 175개국 1,150여개 도시에 매일 1만 4,500편의 항공기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을 글로벌 항공사로 키워낸 조양호 회장의 위기는 외부에서 맞았다. 2010년대 동생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별세했고 처제인 최은영 씨가 경영을 맡았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무리하게 배를 빌려 사세를 확장하는 전략을 썼고 결국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에 한진그룹의 자금 수조 원을 쏟으며 지원했지만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대한항공에 큰 부담을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14년 이후 장녀와 차녀의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이 시기에도 조양호 회장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저가항공사의 도전을 물리치고 글로벌 국적항공사로 위상을 더 두텁게 하며 경영성과를 내고 있었다.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4년 뒤 매출 16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 2023’ 경영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총수일가를 두고 사회적인 비난 여론이 커졌고 사모펀드인 KCGI 한진칼의 지분을 대거 사들이며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국민연금도 경영권 개입을 거론했다. 결국 올해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재연임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조양호 회장은 1999년 이후 20년 만에 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주주총회 당시에도 조양호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별장에서 머물고 있었다. 8일 새벽 지병이던 폐질환이 악화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조양호 회장은 한국 항공산업이 세계적인 위치에 오르는데도 앞장서왔다. 1996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IATA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을 맡아 국제항공업계에서 한국의 국적항공사 이해를 대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아 재계에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냈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민간 외교에도 공헌했다. 대한탁구협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 이사 등 스포츠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켰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운구와 장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항공업계와 한국 항공사에 큰 획을 남긴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조양호 별세’ 한진그룹주는 초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19.04.08 10:34:55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8일 한진그룹주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강성부 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한진칼(180640)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크다.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한진칼 우선주는 4,950원(29.91%) 오른 2만1,500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진칼(21.23%), 대한항공우(003495)(17.03%), 한진(14.29%), 대한항공(003490)(3.92%), 진에어(272450)(2.76%) 등 다른 그룹주 역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한진그룹주의 강세는 조 회장의 별세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조양호 회장 최근 병세 급속 악화
산업 기업 2019.04.08 10:29:12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날 “조 회장이 폐질환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과 차녀는 미국에서 병간호 중이었고 조원태 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주말에 급히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에서 조 회장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운구는 1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조양호 회장 사망에... 한진 일가 재판·수사 차질
산업 기업 2019.04.08 10:14:16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70)이 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조 회장을 피고인으로 한 형사재판 등이 중단될 전망이다. 부인 이명희(70) 씨와 딸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재판도 장례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재판 일정을 진행하던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조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접했으며 이에 따라 재판장이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형사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사망하면 재판부는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린다. 조 회장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약사법 위반,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작년 10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면서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어 중개수수료를 챙기고, 자녀인 조현아·원태·현민씨가 보유하던 주식을 계열사에 비싸게 팔아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을 받았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규모는 총 270억원에 달했다. 조 회장이 사망하면서 조 회장을 피고인으로 한 재판 일정은 중단되지만, 함께 기소됐던 다른 피고인은 재판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다. 당시 검찰은 조 회장과 함께 계열사 대표이사와 약국장(약국 대표) 등을 함께 기소했었다. 검찰이 조 회장에 대해 추가로 진행하던 수사도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즉시 중단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에게 조세포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조 회장의 장례 일정 등에 대한 준비로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인 이명희씨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형사 재판도 장기간 미뤄지게 됐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조양호 회장은 누구] 부친 '수송보국' 유훈이어 韓 1위 물류기업 만든 소탈한 경영인
산업 기업 2019.04.08 10:07:12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949년 3월 8일 인천에서 국내 물류산업의 선구자로 일컫는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와 인하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인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으며 2003년부터는 한진그룹 회장도 겸임했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 직에 오르면서 대한항공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별도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998년 말 기준 4조5,854억원에서 지난해 12조6,554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자산은 7조8,014억원에서 24조3,73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조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을 중심으로 물류·운송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0년 조 회장 주도로 창설한 항공공동체 ‘스카이팀’은 항공사 동맹이 항공업계의 주류로 자리잡도록 했다. 결국 파산에 이르렀지만 한진해운을 한 때 잘 나가는 해운사로 키워냈다. 장기적 세계 해운 불황 속에서도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매출이 2배가량 늘어나며 훌륭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위기를 맞은 한진해운은 조 회장의 한진그룹이 2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2017년 파산했다. 이 당시 부담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은 늘 문제로 지적받던 지배구조도 지주회사 방식으로 단순화했다. 조 회장은 2013년부터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시작해 대한항공을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 인적분할하고 한진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순환 출자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한진칼과 정석기업을 합병해 한진칼이 한진을 직접 지배하고 자회사로 대한항공, 손자회사로 한진해운을 두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경영 능력면에서 조 회장은 크게 흠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부친인 조중훈 창업주의 ‘수송보국’ 유훈을 이어 조 회장의 국가의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조 회장은 ‘한-불 최고경영자클럽’의 한국 측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여수 엑스포 유치와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일했다. 다만 말년에 발생한 조 회장 일가의 ‘갑질’ 논란은 오점으로 남게 됐다. 장녀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투척’ 사건 등이 조 회장의 발목을 잡아 결국 지난달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
[시그널] 조양호 회장 사인은 폐질환…완쾌했다 최근 재발해 치료 받아와
산업 기업 2019.04.08 09:41:2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인은 폐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폐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로 인해 과거 한 차례 수술을 받고 완쾌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폐질환이 발병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질환이 폐암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상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폐질환으로 별세
산업 기업 2019.04.08 09:37:58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인 폐질환으로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에서 조 회장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조양호 회장 별세’ 한진그룹주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19.04.08 09:11:23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8일 장 초반 한진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한진칼(180640)(8.13%), 한진(4.02%), 대한항공(003490)(2.66%), 진에어(1.91%) 등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조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속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향년 70세
산업 기업 2019.04.08 09:03:05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운구와 장례 일정,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알릴 예정이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속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산업 기업 2019.04.08 08:57:27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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