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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중이던 여중생 둔기로 내려친 남고생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4.08.19 09:47:08등교 중이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돼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해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사람 간에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A군은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의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의 신고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쫓아다니다 (B양의)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삐약이와 편의점의 만남…GS25, 신유빈 간식 출시한다
산업기업 2024.08.19 09:45:53GS25 편의점에서 신유빈 선수의 ‘먹방’ 아이템을 곧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대한민국 탁구계의 신동이자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먹방’ 장면이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GS25가 신유빈 선수와의 재미난 협업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GS25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협업 상품은 8월 21일 출시되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이다.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인 ‘삐약이’에 착안하여 주먹밥과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반숙란, 상큼한 카프레제를 담은 컵델리 상품을 준비했다. 해당 상품들은 신유빈 선수의 ‘먹방’ 콘셉트를 착안해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고 네이밍됐으며 패키지 디자인에는 탁구대, 탁구채와 함께 신유빈 선수 특유의 발랄함과 긍정적인 얼굴 이미지를 담아냈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유빈 선수의 먹방하면 떠오르는 바나나, 구운란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신유빈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먹었던 에너지젤인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요헤미티 에너지겔’ 10입 상품으로 총 600개(편의점 500개, 슈퍼 100개)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최저가 수준인 2만 1000원이다. 해당 상품은 사전 예약 행사 이후 10월부터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신유빈 선수의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매력을 담은 이번 콜라보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품 외적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파할 계획이다. 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신유빈 선수가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GS25가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와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코레일, KTX궤도 이탈사고에 추가 보상…2시간 이상 지연 '전액환불'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8.19 09:45:41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KTX 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로 열차운행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 추가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오후 4시38분께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해 열차가 지연운행됐다. 코레일은 해당 시설 복구 및 시설물은 점검을 완료하고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입장문을 통해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하는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여객운송약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지연배상금이 자동지급되고, 승차권 환불 위약금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연보상 규정에 따라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새벽시간 이용한 택시비 지급, 2시간 이상 지연열차 전액 환불, 좌석 구매 후 입석 이용한 경우 50% 환불 등 조치 등도 시행한다. 대체교통비 지급 열차가 대중교통 막차시간 이후 도착한 경우에는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 별도 배너를 클릭하면 접수가능하다. 2시간 이상 지연과 운행중지의 경우엔 전액 환불조치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열차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와 운행중지로 인해 열차를 타고 경주, 울산, 포항역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승차권 영수 금액을 전액 환불키로 했다. 별도 신청 없이 순차적으로 환불 처리된다. 단,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에서 1년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좌석 승차권을 갖고도 다른 열차를 입석으로 이용하는 불편을 겪은 경우는 지연배상금 외 추가로 영수금액의 50%를 지급키로 했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택시비 등 지불내역을 접수해주시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LGU+ 스포키, ‘내맘대로 프로야구’ 이용자 4개월만 2.5배↑
산업IT 2024.08.19 09:44:22LG유플러스가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의 ‘내맘대로 프로야구’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 만에 1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맘대로 프로야구는 이용자가 프로야구 선수들로 가상의 야구팀을 만들고 경기결과에 따라 점수를 따며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된 내맘대로 프로야구는 KBO 리그의 인기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4월 3만 2000명에서 지난달 8만 2000명으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야구를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난이도를 낮춘 ‘무제한 리그’, 친구나 동호회끼리 즐길 수 있는 ‘유저리그’ 등을 신설하며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다. 하반기에는 내맘대로 프로야구에 미니게임을 추가하고 다른 스포츠 종목도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스포키는 상반기 말 이용자 수가 1600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 늘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3월부터 7월까지 스포키에서 내프야를 포함해 편파중계·뉴스 일정 기록실 등 프로야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매월 평균 약 208만 명으로 집계됐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내맘대로 프로야구는 한 번 참여한 고객들의 이탈율이 낮다는 점은 서비스의 매력도가 증명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내프야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이플스토리 IP로 즐겁게"…넥슨,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내달 출시
산업IT 2024.08.19 09:44:02넥슨이 자사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블록 코딩 플랫폼을 오는 9월 선보인다. 현직 교사들이 개발에 직접 참여한 만큼 공교육 현장에 널리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다음 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의 아바타, 맵, 몬스터, 미니게임 등의 게임 환경 요소를 활용해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코딩 교육 서비스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공유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 파생됐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 텍스트 코딩 플랫폼보다 조작 방법이 간편한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공개된 후 현직 교사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며 “이에 넥슨이 ‘헬로메이플’의 베타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MSW EDU)’를 개발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시범 운영했고, 이후 개발 끝에 ‘헬로메이플’이 정식 출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로메이플’은 다양한 게임 환경 요소를 플랫폼 내에 구축해 프로그래밍 교육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코딩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아바타 꾸미기, 게임 맵 구성 등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콘텐츠를 활용해 게임 요소를 직접 기획해볼 수 있다. 아울러 ‘헬로메이플’은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코딩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게임(Game)’과 ‘~화하기(~fication)’를 뜻하는 라틴계 명사화 접미사가 붙은 신조어로, ‘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일’을 뜻한다. 넥슨 측은 “교사들이 '헬로메이플'을 활용하면 게임의 작용 원리와 사고과정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참여도를 증진시키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경우 교과 내용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학습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인지적이고 정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헬로메이플’이 공교육 현장에서 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며 공교육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주영 헬로메이플 사업유닛 리더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헬로메이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코딩 입문 교육 플랫폼을 목표로 출시 전까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코>에코바이오, 현재가 8.52% 급락
증권News봇 2024.08.19 09:43:21오전 9시 43분 현재 에코바이오(038870)의 현재가는 4,775원으로 1분전 5,220원 대비 8.52%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에코바이오는 2.69%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4.03%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35%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94%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타서비스업'은 0.13%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파자마 입고 스웨덴 가자”…이케아, 세계 최대 규모 파자마 모임 개최
산업기업 2024.08.19 09:42:13이케아가 스웨덴 엘름훌트에서 이달 28일(현지 시간) 역대 최대 규모의 투피스 파자마 모임을 열고, 기네스 세계 신기록 등재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케아의 글로벌 캠페인 ‘오늘도, 잘 자요!’ 론칭을 기념해 기획됐다. 오늘도, 잘 자요!는 이상적인 수면 환경을 위한 홈퍼니싱 팁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이케아가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의 집 안 생활을 연구해 발표하는 ‘이케아 라이프 앳 홈 보고서(IKEA Life at Home Report)’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수면을 집에서의 웰빙을 위한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꼽았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 도전을 위해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단일 공간 기준) 투피스 파자마 모임은 이케아가 탄생한 스웨덴 엘름훌트에서 개최된다. 이달 31일부터는 스웨덴에서 진행한 파자마 모임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파자마를 입고 전 세계 이케아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달 3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을 방문한 파자마 착용 고객에게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케아가 제안하는 6가지 수면의 필수 요소인 안락함, 소리, 조명, 온도, 실내 공기, 정리 정돈을 소개하는 홈퍼니싱 워크숍, 수면을 테마로 전문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한다. 이케아 관계자는 “앞으로 누구나 편안한 수면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홈퍼니싱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방식 또는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매일 밤 기분 좋은 수면을 취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코>이렘,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4.08.19 09:40:36오전 9시 40분 현재 이렘(009730)이 +29.97% 오른 1,635원(▲377)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4억4,626만, 거래량은 167만75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이렘은 전일 상승(1,258원, ▲20, +1.62%)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렘은 상승 10회, 하락 20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1.77%였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15%를 기록했다.현재 '금속업' 총 7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린플러스(186230) +8.10%,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 +5.99%, 태광(023160) +4.8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AI로 보험 혁신…DB손보,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경제·금융보험 2024.08.19 09:40:17DB김준기문화재단 주최하고 DB손해보험이 주관하는 대학생 대상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이 열린다고 DB손해보험 측이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손해보험 영역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학생과 현업 직원이 팀을 이뤄 협업해 사업계획을 만들어 발표하는 새로운 형태다. 응모 팀 중 심사를 거쳐 1차로 10개팀이 선발되며 이들 10개 팀은 실무 전문가와 1대1로 매칭돼 약 8주간의 멘토링을 받는다. 각 팀은 코칭을 기반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서을11월 26일 DB금융센터에서 열리는 ‘드림빅 피칭데이’에서 발표하며 이날 최종 수상팀이 가려진다. 우수상 3팀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300만 원, 대상 1개 팀에는 5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최우수와 대상 총 3개팀(팀당 3명·총 9명)에게는 2025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가전쇼(CES) 2025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보험 업무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통합 청사 대구‧안동에 현 상태 유지’…경북도 자체 통합안 공개
사회전국 2024.08.19 09:37:33경북도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개된 법률안은 총 6편 272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공개된 대구시 행정통합 법률안은 각종 권한 이양과 특례 내용 바탕 위에 청사 위치와 관할 구역 조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경북도 특별법안은 행정통합을 통한 자치권 강화, 재정 보장과 자율성 강화, 시군 자치권 강화, 통합 청사의 현행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통합안을 보면 ‘특별시의 청사는 기존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안동시에 둔다’고 명시해 대구와 안동에 현 상태 유지하도록 했다. 대구시가 대구, 안동, 포항에 각각 청사를 두고 관할구역을 구분한 것과 달리, 경북도는 청사별 관할구역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사 위치, 관할 구역, 자치 입법, 시군 권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경북도 법률안에는 또 완전한 자치권 및 자치입법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외교, 국방, 사법 등 일부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한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특별시와 시·군·구로 단계적으로 이양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확실한 재정 보장과 재정 자율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수준 이상의 재정 지원 규모를 보장받아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정통합으로 두 지역의 재정 자원이 통합되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고, 통합된 행정 체계를 통해 중앙정부와의 협상에서 더 큰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군의 자치권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광역 간 행정통합이 시·군의 권한을 축소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 입장으로, 통합을 통해 시·군이 수행해야 할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추가로 이양하고 자치권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
코레일, 18일 KTX 장시간 지연에 추가 보상 조치
사회전국 2024.08.19 09:37:29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동대구~경주 간 KTX 사고로 인한 열차운행 지연에 대해 사과하고 지연보상 규정에 따른 지연배상금 이외에 추가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새벽시간 이용한 택시비 지급 △2시간 이상 지연열차 전액 환불 △좌석 구매 후 입석 이용한 경우 50% 환불 등 조치를 시행한다. 열차가 대중교통 막차시간 이후 도착한 경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열차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와 운행중지로 인해 열차를 타고 경주, 울산, 포항역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승차권 영수 금액을 전액 환불한다. 별도 신청 없이 순차적으로 환불처리된다. 다만 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에서 1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승차권을 갖고도 다른 열차를 입석으로 이용하는 불편을 겪은 경우는 지연배상금 외 추가로 영수금액의 50%를 지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택시비 등 지불내역을 접수해주시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5개 지자체,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건의
사회전국 2024.08.19 09:36:47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보유한 경남 5개 지자체장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를 지지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가유산청에 19일 전달한다. 이번 건의문에는 김해시를 비롯해 함안군, 고성군, 합천군, 창녕군이 함께 한다. 앞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7월 26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설립·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 설립 입지 1순위로 김해를 선택한 바 있다. 연구 용역은 가야고분군이 속한 10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에서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착수 이후 올해 2월 최종보고회를 거친 연구용역에서 경북 고령군의 입지 선정 지표 문제 제기로 6월까지 용역이 일시 정지됐으며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입지 선정에 대한 지자체 의견수렴과 추가지표 제안 선정,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7월 용역을 최종 완료해 발표했다. 통합기구 설립 위치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도 고령군은 '농촌지역에 불리한 입지 선정 지표'라며 밝히며 "용역 결과가 구속력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자체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용역 결과가 나온 이상 통합지원단 이전을 이어가는 것은 비효율적인 만큼 결과대로 통합기구 입지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통합기구 김해 설치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정하게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무색하게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예산 낭비와 행정력 손실을 초래할 뿐이므로 용역에서 제시한 대안을 따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하루빨리 용역 결과대로 통합기구 설립 위치가 조속히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문에는 전국 역사문화권으로 보면 경남은 가야역사문화권, 경북은 신라역사문화권, 전북은 백제역사문화권 중심지로 구분된다며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7곳 중 5곳이 경남에 자리하고 있고 특히 김해시는 가야의 발원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만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는 가야역사문화권의 중심인 경남 김해에 위치해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세계유산 통합기구 설립과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설립 위치를 검토한 결과 김해시가 최적지로 도출됐을 뿐 아니라 김해시는 편리한 광역교통망과 도시기반시설을 갖춰 국내외 방문객 접근성이 좋고 통합관리기구 원활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로 근무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과 연구·교육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며 “경남 5개 시·군은 7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효율적으로 통합보존 관리, 활용, 홍보하기 위한 통합관리기구를 최적 입지를 보유한 김해에 설치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5개 지자체장은 “올 9월 개관하는 김해시의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통합기구를 설치하면 건축비 등 비용 절감과 설치 신속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가야유적 2495건 중 1669건 67%가 경남에 집중해 있고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라고 덧붙였다. -
[특징주]아프리카서 엠폭스 확산…관련주 급등
증권국내증시 2024.08.19 09:36:10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장 초반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파미셀(005690) 주가는 전장 대비 21.88%(1540원) 오른 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미국의 천연두 치료제 개발업체 키메릭스에 핵심 중간체(화학 반응 과정 중에 있는 화학종)를 공급하는 회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8700명 이상의 엠폭스 확진자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처럼 엠폭스가 확산할 기미가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계속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109820)(13.23%)를 비롯해 바이오노트(377740)(7.23%), 씨젠(096530)(12.72%), 엑세스바이오(950130)(4.99%), 랩지노믹스(084650)(4.28%)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프랑스 명품 매장서 라방"…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3.0 시대 선도
산업생활 2024.08.19 09:35:07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현지에서 모바일 생중계로 방송을 진행하며 이색 연출과 가격 혜택까지 더한 신개념 글로벌 라방(라이브방송)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통해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를 본격 편성한다. 구해왔쇼라는 MZ세대 사이에서 희소성이 큰 아이템을 확보해 소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론칭 후 액세서리 등 희귀 아이템을 꾸준히 판매해 왔다.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방송용 스튜디오를 벗어나는 것은 물론, 글로벌로 공간을 넓혀 해외 명품 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구해왔쇼라 진행자가 카메라로 진열대를 비추면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보여줘 마치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청자는 현지 매장 판매가를 결제하면 되고, 주문이 접수된 상품은 진행자가 매장에서 즉시 결제해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발송해 준다. 기존 라이브커머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적 제약이나 상품 라인업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은 것이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도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라인업이나 일반적인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품절 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회사 측은 각 브랜드를 관리하는 현지 에이전트와 직접 판매 라인업 및 물량에 대해 협의하기 때문에 소싱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명품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La Vallée Village) 내 ‘보테가 베네타’ 매장에서 진행한 파일럿 방송은 국내 유통채널은 물론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도 구하기 힘든 컬러와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여 목표 매출을 30% 초과 달성했다. 정식 론칭 방송은 라발레 빌리지의 ‘페라가모’ 매장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한국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라인업 상품을 현지 아울렛에서 판매하는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 백 등이 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는 게 강점인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방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 3.0 시대에 질적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탈북 외교관' 리일규, 국회서 '김정은 독재 실상' 알린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19 09:33:48‘망명 외교관’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가 오는 26일 여당 주도의 통일 연구모임에서 특강을 한다. 지난해 11월 귀순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리 전 참사의 첫 공식 행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 전 참사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북한 그리고 통일' 포럼에 초청받아 ‘3대 세습과 고립 외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리 전 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4대 세습 시나리오를 두고 “독재는 영원한 적이 없다”며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고 무너질 것을 기다리기보다 가속하는 게 우리 임무 아닌가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 등에 대해 거침 없는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 전 참사는 2012년 김정은 집권 후 공식 확인된 4번째 탈북 외교관으로 2016년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귀순 이후 한국에 온 북한 외교관 중 가장 직급이 높다. 리 전 참사의 가장 큰 임무는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막는 것이었는데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해 망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주민 인권을 외면하고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사실상 막고 있는 만큼 리 전 참사를 국회로 초청해 실상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 그리고 통일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권영세 의원이 대표의원을, 윤 정부 초대 통일부차관을 역임한 김기웅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박대출, 신성범, 정점식, 권영진, 서일준, 인요한, 유영하, 정연욱, 박성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 전 참사 섭외에는 ‘대북통’ 김기웅 의원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1990년 통일부 관료로 공직에 입문해 30년 넘게 북한 문제를 최전선에서 다뤄왔다. 22대 국회에 입성해서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과 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북한인권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북한인권재단 설립 근거인 북한인권법은 2016년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민주당이 야당 교섭단체 몫 이사 추천을 보류하면서 8년째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 특히 여당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을 계기로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재추진하는 등 통일과 북한 인권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자유·인권 등을 위한 7대 통일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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