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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전기차는 지상 주차장으로”…산업계 전기차 화재 ‘선제조치’
산업산업일반 2024.08.05 17:12:01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관리 조치를 시행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폭발 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지문에서 지하주차장 사용을 자제하고 지상 주차장 사용을 유도했다. 추후 지상 주차장에도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적용 대상 사업장은 경기 파주 사업장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을 폐쇄한 것은 아니고 지상 주차장 사용을 유도한 것”이라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전조치”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조치는 최근 인천에서 발발한 전기차 대형 화재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달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에 주차된 전기차 1대가 폭발해 주변 차량 140여대가 전소되거나 손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당시 화재로 지하주차장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으면서 전기설비 및 수도배관이 녹아 아파트 수백가구의 전기·물 공급이 끊겼다. 지하추자장은 폐쇄적이고, 낮은 층고를 갖춘 구조적 특성으로 소방차 진입이 쉽지 않고, 연기 배출도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는 한 번 불이 나면 끄는데 장시간이 소요되고, 더 큰 불을 내는 이른바 열폭주 현상 탓에 진압이 일반 화재보다 어렵다. 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둔 LG디스플레이는 파주와 경북 구미에 국내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산업인 디스플레이는 공정에서 많은 양의 전력·수도 사용이 동반된다. 사업장 화재는 기반시설에 피해를 미칠 수 있는 데다 복구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미친다. -
해리스 캠프, 가상자산 업계와 비공개 회동 예고
블록체인정책 2024.08.05 17:12:01미국 가상자산 업계 임원진들이 이번 주 내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캠프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지난달 로 카나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주최한 대면 회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회의에는 리플 및 코인베이스 임원과 커스틴 길리브랜드 뉴욕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리스 캠프의 고위 관계자인 아니타 던 백악관 수석 고문,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 브루스 리드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차기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행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신호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정치에 끼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강한 규제를 가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가상자산이 미국 대선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자 해리스 캠프도 친가상자산 행보를 고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회동에 참석할 던 수석고문은 해리스 부통령을 돕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던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두 차례 참여했고 2020년 바이든 캠프 대선 전략을 설계하기도 했다. 앞으로 던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PAC 고문을 맡아 해리스의 선거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던은 지난달 가상자산 대면 회의에 참석,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백악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 내용도 해리스 캠프에 반영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텍 피코엔텍에 전략적 투자 단행
산업산업일반 2024.08.05 17:09:57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바이오 벤처기업 피코엔텍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피코엔텍은 2014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로 인체 내에서 매일 생성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을 제거하는 메디컬푸드를 개발 중이다. 피코엔텍은 알데히드 분해 효소를 생산하는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균주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피코엔텍이 개발한 ARC(알데히드 감소 화합물)은 독성 실험 결과 5000㎎/㎏까지 인체에 무해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업적 경제성이 높은 소재라고 동구바이오제약은 설명했다. 피코엔텍은 동구바이오제약의 투자금 12억 원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실시될 파킨슨병 임상시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2025년 미국에서 수전증 및 파킨슨병에 대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승인 및 판매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받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피코엔텍과의 협력을 통해 신경 보호 효능이 입증된 ARC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캐스퍼 전기차 흥행 조짐인데…현대차 노조, 온라인 판매 '어깃장'
산업기업 2024.08.05 17:09:1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선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방식을 두고 노사 간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캐스퍼는 현대차 라인업 중 유일하게 100% 온라인으로 판매하는데 이에 줄곧 반대해온 현대차 판매노동조합이 사측과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다. 현대차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를 위해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노조 반발에 부딪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판매노조는 최근 전국 분회장 모임을 갖고 올해 하반기 주요 현안 중 하나로 캐스퍼 온라인 판매 관련 재협의를 꼽았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캐스퍼 전용 전시장 운영 및 전시차 배치 등 캐스퍼 온라인 판매 합의로 인한 사측의 일방적 침탈이 자행되고 있다”며 “캐스퍼 온라인 판매 질서 문란, 캐스퍼 전기차 출시 관련 등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직영점 영업직으로 구성된 판매노조는 캐스퍼 온라인 판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판매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소속 조합원들의 고용 불안을 야기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2021년 9월 출시한 캐스퍼 내연기관 모델에 이어 지난달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하자 노조는 또다시 반발하며 다시 협의해야 한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다른 브랜드의 보급형 전기차와 달리 49㎾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315㎞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때 일부 지역에서는 19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문제는 올 하반기 온라인 판매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본격화하면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흥행몰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 판매노조는 2021년 10월 캐스퍼 온라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노조는 6000명 넘는 조합원에게 캐스퍼 판매에 일절 관여하지 말고 사측의 공지·교육 등을 거부하는 지침을 내리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른 완성차 브랜드와는 대조적이다. 테슬라와 폴스타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를 모두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카이즈유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상반기(1~6월) 국내에서 전년 동기(3732대) 대비 365.7% 급증한 총 1만 7380대를 팔아 수입 브랜드 중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노조에 발목 잡히며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량 판매 방식은 현대차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노조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라 이 같은 제한을 피했지만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다른 차량은 노조의 동의 없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없다. 현대차는 캐스퍼 외 다른 차종의 온라인 판매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 현대차의 온라인 판매는 해외에서는 활발하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마존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영국과 포르투갈 등 유럽 일부 국가와 태국·인도 등에서 온라인 판매 서비스인 ‘클릭 투 바이’를 제공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완성차 시장에서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의 판매 채널은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화하고 있다”며 “현대차 노사 역시 판매 채널 다양화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헬리코박터 치료 '펙수클루' 中 임상 1/3상 시작
문화·스포츠헬스 2024.08.05 17:08:54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관련 중국 내 임상을 시작한다. 5일 대웅제약은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펙수클루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임상 1상·3상 시험계획을 동시에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 중국 임상은 2021년 3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중국 제약사 상해하이니의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이 맡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환자 580명(1상 40명, 3상 540명)을 대상으로 1차 제균요법으로서 활성대조군 기반 병용 요법 대비 펙수클루 기반 병용 요법의 비열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해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곤 하는데, 이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를 더 잘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양쯔강의약그룹은 6월 26일 NMPA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적응증으로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 벤츠 전기차 배터리는 中 '파라시스' 제품이었다
산업산업일반 2024.08.05 17:08:28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를 일으킨 벤츠 전기차에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이하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토교통부와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의 배터리 셀은 파라시스가 생산한 제품이다.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당시 지하주차장의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140여대의 파손, 아파트 정전·단수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초래한 이번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자의 위험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산 배터리 제품에 대한 불신도 확산될 전망이다. 벤츠 EQE에는 글로벌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의 제품도 탑재되지만 이번 사고 차량에는 파라시스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타입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9년 설립된 파라시스는 지난해 매출 23억 2000만 달러(약 3조 1800억 원·점유율 1.8%), 출하량 15GWh(기가와트시)의 실적을 거둬 매출과 출하량 기준 모두 세계 10위에 올랐다. 2018년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와 10년 간 170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에는 벤츠가 9억 위안에 파라시스 지분 약 3%를 인수해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섰다. 파라시스 배터리는 화재 위험으로 중국에서 리콜(recall)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지난 2021년 3월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은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3만 1963대가 '특정 환경에서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시행했다. 당시 파라시스는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리콜은 설계·제조 상의 잘못으로 제품 결함이 확인된 경우 법령의 규정 또는 제조·판매자의 판단에 따라 실시하는 무상 수리,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의미한다. -
갤럭시리서치, 비트코인 레이어2 롤업 지속성 우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05 17:08:17비트코인 레이어2(L2) 롤업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L2 롤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게이브 파커 갤럭시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L2 거래 수수료를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비트코인 블록 저장 용량은 4MB이지만 개별 데이터 게시는 거래마다 최대 0.4MB를 차지한다. 여러 롤업이 6~8블록마다 데이터를 게시하면 한정된 블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수수료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 특히 기본 레이어 수수료가 크게 오르면 소액 거래를 진행하는 사람은 높은 수수료를 감당할 수 없어 자연스레 경쟁에서 밀리고, 거래 수수료를 높게 책정하는 네트워크만이 살아남게 된다. 결국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갤럭시리서치는 일반 거래 비용이 10sat/VB인 저수수료 환경에서는 보안 유지를 위해 월간 46만 달러(6억 2969만 원)의 비트코인 롤업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수수료 환경인 50sat/VB에서는 230만 달러(31억 4985만 원)로 급증할 수 있다. 한편 알렉세이 자마야틴 빌드온비트코인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 롤업이 이더리움 롤업만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 비트코인 메인 체인 사용은 반대해왔다.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한 셀레스티아나 병합 채굴된 사이드체인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다만 비트코인만큼 보안성이 높거나 탈중앙화돼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
[만파식적] 美 PMI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8.05 17:07:26세계 증시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5일에도 대폭락하며 공황 상태에 빠졌다. 미국의 구매자관리지수인 PMI(Purchasing Managers’ Index)가 예상보다 하락하는 등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매달 20개 업종, 400개 이상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생산·재고·출하·가격·고용 등에 대해 조사해 PMI를 산출한다. 미국의 올해 7월 제조업 PMI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46.8로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 전망치인 PMI는 보통 50 이상이면 확장, 50 미만이면 수축을 의미한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하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PMI 하락뿐 아니라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 고조,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실적 거품론 등도 경제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심지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시사 발언도 현재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중국의 PMI도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하며 3개월째 경기 수축을 나타냈다. 중국 금융 정보 제공 업체 차이신(財新)이 주로 소규모 수출 업체들을 조사해 발표한 PMI도 6월 51.8에서 7월에 49.8로 떨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약 PMI를 조사한다면 50을 훌쩍 밑돌 것이 틀림없을 정도로 주요국들의 경제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풀었다. 하지만 이제는 빚으로 유지되던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소비 시장도 침체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중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 경제는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밀려오는 글로벌 퍼펙트스톰에 휘청거리지 않으려면 정부가 지정학적 위기 관리, 증시 안정, 투자·소비 촉진, 규제 완화, 사회 안전망 확충 등 정교한 복합 처방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 여야는 정쟁을 멈추고 정부의 대책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
[속보] '말년 병장' 조영재, 사격 속사권총서 '깜짝 은메달' 명중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17:06:53 -
"올림픽 선수촌 얼마나 엉망이기에"…伊 금메달리스트, 공원서 노숙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17:06:12파리 올림픽 선수촌의 시설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많다. 급기야 이탈리아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선수는 올림픽 개막 이후 부실한 선수촌 환경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선수였기에 눈길을 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5일 이탈리아의 수영 선수 토마스 체콘(사진)이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도했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를 가진 체콘은 이번 올림픽에서 배영 1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4x1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따며 스타가 됐다. 공원서 낮잠을 자는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 조정 선수 후세인 알리레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이다. 이 사진이 이슈가 된 이유는 체콘이 이전부터 선수촌에 대한 불만을 많이 표시했기 때문이다. 체콘은 지난 1일 배영 2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후 "날씨는 더운데 에어컨도 없고, 밥은 맛이 없다"며 "변명은 아니지만 선수촌에서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공개했다. 실제 선수촌 숙소는 개막 이후 에어컨과 커튼 미설치, 골판지 침대, 부실한 식단 등으로 끊임없이 문제가 됐다. 체콘의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 올림픽조직위원회를 향해 '부끄러운 줄 알아라', '역대 최악의 올림픽' 등 비난을 쏟아냈다. -
[무언설태] 金 “李사조직, 하나회 연상”…쓴소리마저 막을 건가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8.05 17:03:34▲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두관 후보가 4일 대의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당내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 당의 운명은 혁신회의가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군 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연상시킬 정도”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혁신회의는 “역사 인식 부재와 당원 모독”이라며 김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잖아도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86.97%에 달하는데 당내의 쓴소리마저 차단하면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인계인수식에서 미국을 겨냥해 “우리의 후손들도 대를 이어 상대하게 될 적대적 국가”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3일에도 수해 구호 물자 지원을 제의한 우리 정부를 향해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공격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한 뒤 툭하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적’이라며 적대감을 부추기는 것은 김정은 체제의 내부 불안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요. -
중기중앙회 "尹 대통령, 노란봉법 거부권 행사해야"
산업중기·벤처 2024.08.05 17:02:01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5일 "지난 국회부터 중소기업계는 파업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의 배상 청구를 가로막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무분별한 파업이 만연해져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고 호소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회는 제417회 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재적 300인 중 재석 179인, 찬성 177인, 반대 2인으로 통과시켰다. 여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중기중앙회는 "잦은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중소기업 경영 여건은 악화하고 장기적으로 원청 대기업의 해외 거래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결국 국가경쟁력 저하뿐 아니라 일자리도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
오늘 하루 시총 235조원 사라졌다…코스피 9%·코스닥 11% 폭락[마감 시황]
증권국내증시 2024.08.05 17:00:31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3월 19일(133.56포인트 하락), 장중 기준 2011년 8월 9일(184.77포인트 하락)이 직전 최대였다. 하락률로는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16년 만에 최대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며 2600선과 2500선을 차례로 내줬다. 이날 오후 2시 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24개 종목이 내렸고, 11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피 종목 중 98%의 주가가 흘러내린 것이다. 이는 하루 기준 역대 최대 하락 종목 수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제도가 도입된 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날이 사상 여섯 번째,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이 열 번째다. 이날은 코스피와 코스닥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시(사이드카)도 2020년 3월 23일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동시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997조7450억 원으로 하루 만에 약 192조 원이 증발했다. 시총 2000조 원이 깨진 것은 2024년 1월 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338조4265억 원으로 하루 동안 약 43조 원이 날아갔다. 양 시장 시총을 합치면 이날 주가 폭락으로 235조 원이 증발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282억 원, 2696억 원 순매도를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조696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장중 한때 1조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다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조211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2억 원, 117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6785억 원 순매도를 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74.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권 대형주는 모두 내렸다.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10.3% 급락한 7만1400원에 마감했다. 2008년 10월 24일(13.76%) 이후 16년 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SK하이닉스(000660)(-9.87%), LG에너지솔루션(373220)(-4.17%), 현대차(005380)(-8.2%), 기아(000270)(10.08%), KB금융(105560)(-7.69%), 신한지주(055550)(-7.53%), POSCO홀딩스(005490)(-11.78%), HD현대중공업(329180)(-11.0%)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85%), 기계(-11.1%), 화학(-10.67%), 철강및금속(-10.13%), 섬유의복(-10.07%), 제조업(-9.18%)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1.30%), 알테오젠(196170)(-11.36%), 에코프로(086520)(-11.07%), HLB(028300)(-4.69%), 삼천당제약(000250)(-14.99%), 엔켐(348370)(-11.03%), 셀트리온제약(068760)(-13.72%), 휴젤(145020)(-10.4%), 실리콘투(257720)(-13.79%) 등 시총 상위 종목이 10% 넘게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주 미국 제조업 지표에 고용지표 부진까지 겹치면서 이틀 연속 급락한 뉴욕 증시 흐름을 따라갔다. 다만 지난주 말(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51%, 1.84%, 2.43% 내린 점과 비교하면 낙폭이 과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는 단번에 오지 않는다. 모든 상황이 누적되고 누적돼 어떤 트리거에 의해 발동된다"며 "최근 시장 움직임은 펀더멘털(기초여건) 외적 요인의 과한 개입에 따른 낙폭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
기업공시[8월 5일]
증권국내증시 2024.08.05 16:58:33<코스피 공시> ▲OCI홀딩스(010060)=보통주 43만 6630주 소각 결정 ▲동아타이어(282690)=디엔오토모티브와의 합병 임시주총서 승인 ▲진흥기업(002780)=장위 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신한알파리츠(293940)=씨티스퀘어에 1070억 원 투자 미확정 공시 <코스닥 공시> ▲엠게임(058630)=3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티앤알바이오팹(246710)=70억 원 규모 국내 사모 전환사채 발행 ▲우리넷(115440)=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 관련 장비구축 유지보수 위탁계약 ▲파두(440110)=해외 전문업체와 기업용 SSD 판매 계약 ▲컨텍(451760)=미래에셋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1등이 아니어도 돼" 혜리의 눈물·성장·청춘 빛난 '빅토리'(종합) [SE★현장]
서경스타영화 2024.08.05 16:58:18가수 겸 배우 이혜리의 빛나는 응원과 청춘이 담긴 '빅토리'가 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빅토리'의 반짝이던 모든 순간을 회상한 이혜리는 답변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빅토리'(감독 박범수)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에서 댄스 콤비로 활동하는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서완)가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치어리딩에 뛰어든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박범수 감독은 연출 계기에 대해 "응원이 지금처럼 필요한 시기에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응원하고 나 자신을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90년대에 대해 희화화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 당시에 멋있었고 좋은 문화가 많았다고 알려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속에서 춤을 선보였다. 그는 "힙합에 가까운 동작들, 그루브를 잘 타야 하는 안무들이어서 기본기부터 다시 배웠다. 치어리딩도 '이거 춤 맞아? 스포츠 아냐?'라고 우리 사이에서 이야기할 정도로 쉽지 않은 장르였다. 모든 친구들이 대역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줘서 영화를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혜리는 자신이 맡은 필선에 대해 "어려웠던 인물이었다. 제작사, 그리고 감독님이 큰 믿음을 주셔서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다.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열정이 좋았다. 순수함이 예뻐 보였고 보시는 관객분들도 필선이의 열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혜리는 기자회견이 시작하자마자 서울경제스타가 감상평과 함께 첫 질문을 던지자 벅찬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 이혜리는 "기자님이 (질문에서)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완벽하게 느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다른 매체의 기자가 운 이유에 대해 묻자 "1등이 아닌 이외의 것들에 대한 고마움, 아름다움을 계속 이야기해왔는데 영화를 보셨다고 생각하고 말씀을 해주시니 그것이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미나 역을 맡은 박서완은 필선의 가장 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박서완은 "이런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찍는데 보시는 분들도 그런 에너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박서완은 '빅토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첫 번째 영화를 봤을 때 내 영화에 엄청 오열했던 기억이 있다. 슬픈 장면이 아닌데도 아홉 명이 다 나오면 내가 자동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 그만큼 이 작품을 사랑하면서 했다고 생각했다"고 벅찬 심정을 밝혔다. 세현 역을 맡은 조아람은 '빅토리'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더운 여름에 촬영하며 힘들 수 있었는데 다같이 하면서 응원을 많이 받았다. 뒤에 축구 부원들도 같이 뛰어주고 쉬지 않고 경기를 해주더라. 다같이 서로 응원하면서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조아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199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곡들에 몸을 맡기며 치어리딩 연기를 펼쳤다. 그는 "태어나기 전이라서 몰랐던 곡들도 많았다. 작품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곡도 많았다. 그 시대의 음악을 많이 찾아봤다.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서 기억도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다"고 되돌아봤다. 치형 역을 맡은 이정하는 필선과 어린시절부터 소꿉 친구로 필선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혜리는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정하에 대해 "촬영할 때 이정하 배우를 처음 봤는데 '어디서 이런 친구를 캐스팅해오셨나' 할 정도로 건강한 에너지를 느꼈다. 인물과 찰떡인 사람이었다. 정하의 어떤 부분이 캐스팅의 매력을 극대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필선을 짝사랑하는 소꿉친구이자 골키퍼인 치형 역으로 나오는 이정하 또한 이혜리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워낙 밝은 현장이었다. 마음은 알아서 따라왔다. 혜리 선배님이 잘 따라오셔서 좋은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소녀들의 성장과 방황, 그리고 응원이 담긴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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