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또 기각
사회사회일반 2024.07.05 08:55:21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29) 선수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씨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공갈·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구속영장 기각 이후 도망이나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 경위와 김 씨와의 분쟁 상황,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주거·가족관계 등에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임 씨를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범행을 공모한 혐의(공갈)를 받는 에이전시 팀장 박 모 씨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피의자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임 씨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아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 당시 임 씨는 김 씨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
전국 첫 개관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사회전국 2024.07.05 08:54:31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통일종합플랫폼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과 북한음식체험 등을 통해 남북 주민 간 화합의 장이 기대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7월 14일이다.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남북 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해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에 통일 관련 지역 거점 역할을 하는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탈북민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요 행사는 △윤설미 28만 북한이탈주민 유투버를 초청한 평화통일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으로만 구성한 평양아리랑 예술단 공연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수기 공모전 시상식 △북한전통음식 나눔체험(인조고기·속도전 등) △다양한 통일 공예 체험부스 운영 등이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는 13일 오후 1~3시까지 목포 용당로 소재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과 북한 전문도서관인 통일정보자료실과 7개 전시·체험 콘텐츠를 갖춘 전시체험관, 다목적 체험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북한실상 알리기’ 특강, 남북민 교감 요리교실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임영웅, 공연 '일일 알바'까지 챙기는 따뜻한 사람…진짜 너무 멋있어" 끝없는 '미담' 훈훈한 '감동'
서경스타TV·방송 2024.07.05 08:54:25팬들 뿐 아니라 동료 등 항상 주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임영웅의 '영웅적 사고'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4일 뮤지션TV 채널에는 '미스터트롯부터 상암콘서트까지 함께한 임영웅은요'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데뷔 37년 차 베이시스트 민재현은 임영웅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먼저 민재현은 "저는 '미스터트롯' 때부터 봤다. 근데 그때랑 지금이랑 (임영웅이)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민재현은 "항상 그런 (겸손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람을 대하는 게 너무 좋다"고도 했다. 민재현은 이어 "전 스태프, 그러니까 공연에 관계된 댄서, 밴드, 경호팀, 일일 알바라든지 모두를 정말 똑같이 잘 (대한다)"며 "그건 너무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임영웅을 추켜세웠다. 아울러 민재현은 "임영웅과 그 소속사 대표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몇 년을 같이 고생했다"며 "갖은 행사, 안 가본 지방이 없고, 그날 받은 페이로 같이 밥도 먹었다"면서 임영웅과 함께 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여기에 덧붙여 민재현은 "기획사 내에 친한 연주자들이 있는데, (임영웅이) 잘 되고 나서 그 친구들을 되게 잘 챙기는 것 같다. 어렵게 같이 오래 했었으니까"라며 "의리나 약속, 이런 것이 말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진짜 딱 (확실하다). 그걸 또 생색내지도 않는다"고 임영웅에 대한 미담을 풀어냈다. 민재현은 또 '임영웅한테 본받아야 할 점이 있나'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지난 5월 상암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민재현은 "만들기 전엔 몰랐는데, 트랙 옆으로 돌출 무대를 만들어 놔서 (임영웅이) 공연 내내 몇 km는 걸었을 거다. 사실, 노래를 하면서 걷는 게 되게 힘들다"며 "(자신을) 보러 오신 분들 배려하는 게 저희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보러 오신 분들은 오죽하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의 연기가 담긴 단편 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가 오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도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 -
회사에 불만 생긴다면?…Z세대 취준생에 물었더니 ‘깜놀’
사회사회일반 2024.07.05 08:52:3210~20대를 일컫는 소위 Z세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회사에 불만이 생길 때 참지 않겠다’고 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문제제기를 하는 방식으로 퇴사까지 결정한 비율이 23%였다. 부당한 일을 당하더라도 참고 한 직장에 오래 다니던 기성세대 직장 문화가 흐려지고 있다는 의미다. 5일 채용콘텐츠 플랫폼인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4~11일 캐치 이용자 중 Z세대 취준생 16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에 불만이 생겼을 경우’를 묻자 ‘참는다’는 답변은 10%에 그쳤다. 통상 직장인 설문에서 비율이 낮지 않은 ‘모르겠다’는 답변율도 2%에 불과했다. 응답자가 가장 많이 답한 방법은 ‘동료와 불만 토로’로 25%다. 이 답변을 제외하면 모두 적극적인 문제제기다. ‘퇴사’가 23%로 2위란 점이 눈에 띈다. 이어 상위 결정권자에 의견 표출(21%), 커뮤니티에 의견 표출(13%), 노동조합 신규 결성(6%) 순이다. 특히 응답자는 노조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직장 노조 가입 의사를 묻자 ‘가입한다’는 답변이 31%로 ‘가입하지 않는다’(18%)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노조 가입 희망자에 이유를 묻자 ‘얻는 이득이 많다’가 37%로 가장 많았다. 24%는 ‘노조를 통해 의사결정 의견을 낼 수 있다’, 23%는 ‘불합리한 요소에 협상권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노조 미가입 응답자에 이유에 묻자 ‘과도한 정치활동 우려’를 38%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불이익 우려(24%), 기존 노조 활동 불신(20%), 노조비 부담(17%) 순이다. 바람직한 노조 활동(복수 응답)에 대해 임금 인상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조건 개선(45%), 고용안정성 보장(44%), 복지혜택 증대(36%) 순이다. 근로조건을 유지·개선하고 노동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노조 고유 역할을 바란 것이다. -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전년 동기 대비 1452% ↑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5 08:46:11삼성전자(005930)는 2분기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0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452%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
‘대북송금’ 수사 검사, 이성윤 고소…“대변 루머로 심각한 명예훼손”
사회사회일반 2024.07.05 08:44:57‘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5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박 검사 측은 이날 이 의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박 검사의 법률대리인은 “오늘 오후 중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 연수 중인 박 검사는 “(대변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이들도 허위 사실임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혹으로 제기된 날짜에 동석한 동료의 증언 등 허무맹랑한 사실이라는 증거도 있다”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심각한 명예훼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박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에 박 검사가 “2019년 1월 8일 저녁 울산지검 청사 내 간부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울산지검 청사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 형태의 대변을 싸는 등 행위를 통해 공용물을 손상했다”고 적시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
인천에 강풍특보 발령… 정전되고 여객선도 고립
사회사회일반 2024.07.05 08:44:43강풍특보가 내려진 인천 도심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여객선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46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간석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와 빌라, 상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에는 정전 관련 신고 15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8시 21분께 영종도와 장봉도를 오가는 600톤급 여객선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해경 연안구조정은 현장으로 출동해 선원 3명과 승객 5명을 구조했지만, 갯벌에 함께 고립됐다. 결국 해경특공대가 출동해 선원과 승객들을 이날 오전 1시 26분께 삼목항으로 이송했다. -
부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영화 분야 의장 도시 선정
사회전국 2024.07.05 08:42:48부산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선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부산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의장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이후 2021년부터 영화 분야 부의장 도시로 활동해 왔다. 의장 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UCCN 내에서 입지와 권한을 강화하게 됐다. UCCN은 2004년부터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발전과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
바다에 둥둥 뜬 튜브 수십개…알고보니 순간 강풍 때문
사회사회일반 2024.07.05 08:42:165일 오전 강원 동해안에 강풍이 불면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있던 튜브 수십 개가 굴러 바다에 빠지거나 백사장에 사방팔방 뒹구는 일이 벌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포에는 순간 풍속 79km/h(22m/s), 강릉 53km/h의 거센 바람이 불었다. 이런 거센 바람으로 오전 6시께 경포해수욕장 중앙통로 부근의 백사장에 설치된 몽골 텐트 등 일부가 강풍 피해를 보았다. 몽골 텐트가 강풍에 무너지면서 안에 있던 튜브 가운데 50여 개가 순식간에 바다로 굴러 들어갔다. 역시 안에 쌓여있던 튜브는 바람에 날려 백사장을 굴러다니기도 했다. 바다로 굴러 들어간 튜브 일부는 다시 백사장으로 밀려 나왔으나 일부는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 점점 멀리 나가기도 했다. 신고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해 바람에 날려 다니던 튜브와 구명조끼를 한곳에 모았으나 또다시 강풍이 불면서 모아 놓았던 튜브가 다시 백사장을 굴러다니는 일이 반복되기도 했다. 경포해변으로 새벽 운동 나왔던 주민들도 백사장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파도에 밀려 나오는 튜브를 건져 돌려주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러나 바다로 굴러간 튜브 일부는 수거가 어려울 정도로 아주 멀리 나가기도 했다. 중앙통로와 약간 떨어진 곳의 몽골 텐트도 무너졌으나 튜브 등을 붙잡아 결박해바람에 날아가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과 현수막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시·국힘 당정협의회…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협력
사회전국 2024.07.05 08:41:51부산시는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시정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 35명이 참석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15건의 현안을 논의한다. 시는 남부권 혁신성장거점 도약, 지역경쟁력 강화, 시민행복도시 조성 등 4개 분야 15개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설명한다. 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사상∼하단 건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 사직야구장 재건축,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등 국가 재정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산업은행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제도적 기반인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면 부산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영민 수지구청장, 고기동 수해방지 등 현안 챙기기 본격화
사회전국 2024.07.05 08:35:16이영민 수지구청장이 지난 3~4일 이틀간 구청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현안 챙기기에 들어갔다. 이 구청장은 취임 다음 날인 2일 업무보고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챙기고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과 친절한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해 달라”며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일에는 고기동 노인회관~관음사 입구 2.5km 구간 도로(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7, 68호) 개설 현장 등 3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고기동은 매년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큰 곳이다. 2년 전에도 비 피해가 적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담당 부서에 하천이나 도로를 철저히 점검해 예방해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4일에는 신봉동 신봉 고가 하부 체육시설 옹벽 공사 현장, 풍덕천동 토월체육공원 환경 개선 사업 현장 등 6곳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관련 민원 등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 하나도 크게 듣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화재 참사’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사회사회일반 2024.07.05 08:32:44아리셀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 작업자 3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펌프차 등 31대와 특수대응단 등 인원 78명을 투입해 불이 난 지 8분 만인 오전 7시 23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해당 공장은 아세트산에틸·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번 23명의 사망자를 낳은 아리셀 공장과는 직선거리로 약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에 20건이 넘는 화재 접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는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의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
비 내려야 대박 난다는 '이 축제'…붉은 홍도 노란 물결 춤추다
사회전국 2024.07.05 08:31:511004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에서 화창한 날씨가 아닌 비가 와야 성공한다는 이색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5~14일까지 ‘붉은 홍도 노란 물결 춤추다’라는 주제로 ‘섬 홍도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홍도에서 열리는 ‘섬 홍도 원추리 축제’는 홍도의 자연환경, 역사와 함께한 홍도의 대표적 야생식물 원추리를 소재로 다룬다. 축제의 주인공인 신안군 흑산면 홍도 원추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식물도감에 등재된 육지의 원추리에 비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그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보릿고개시절 홍도 주민들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배고픔을 견뎠고 원추리꽃이 지면 잎을 새끼 꼬아 띠 지붕의 재료와 배 밧줄 및 광주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재료로 활용하는 등, 홍도 주민들과 역사를 함께한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신안군에서는 화창한 날씨가 아닌 간절히 비가 오길 기다리는 이색적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 이유는 비가 오면, 홍도에 30여 개의 크고 작은 절경의 폭포가 만들어져 원추리꽃과 함께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해 주기 때문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혜의 홍도 10경과 함께 샛노란 홍도의 원추리꽃도 구경하고, 비와 함께 평생에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홍도의 폭포 물줄기들을 감상하며,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 삶의 축복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도는 국내관광지 100선 외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로 지정돼 지속적으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
학내 교통사고 예방 창원대, 스마트 신호등 설치
사회전국 2024.07.05 08:30:10국립창원대가 학내 구성원의 안전한 보행권 강화를 위해 시인성이 극대호된 '스마트 신호등'을 설치했다. 창원대는 주·야간 학생 안전을 위해 대학 도서관 정문 앞 횡단보도용 ‘보행자 지킴이 스마트 횡단보도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보행자 지킴이 스마트 횡단보도’는 지역 벤처기업인 휴먼디펜스가 연구 개발한 스마트 신호등으로, 도로와 인도에 빨강·초록 LED 불빛을 각각 비춰 운전자의 관점에서 보행자 인식 및 주의 환기를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조명 제품의 단점인 낮 시간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ED 글자판을 활용한다. 야간에는 빨강, 초록 불빛으로 교통사고 위험도를 낮출 전망이다. 사람이 건널목을 건너는 중이거나 건널목 근처에 있으면 ‘보행중’ 문구가 표시된다. 그 외 평소에는 ‘보행주의’가 표시돼 있다. 창원대는 2014년 국도 25호선 개통으로 북문 출입구가 설치되면서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 6월 한 달 기준 대학 통과차량 중 출근시간대 출차 87%, 퇴근시간대 입차 74%가 10분 내 학내를 빠져나가는 단순통과차량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국도 25호선 이용 차량이 편도 1차로인 창원중앙역 방향 대신 국립창원대를 통과해 이동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단순통과차량에 대한 안전 부담금도 논의됐지만, 지역 반발 목소리에 부딪혀 실제 실행되진 않았다. 창원대 대학본부는 “대학, 그리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최대 자산이자 미래인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대는 도서관 앞 스마트 신호등 효과를 분석하고 나서, 학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랑이’ 일자리 찾아요
사회전국 2024.07.05 08:30:01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캐릭터인 ‘백두랑이’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인정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앞서 한청·우리·한·도·태범·무궁 등 6마리의 호랑이를 모델로 ‘백두랑이’캐릭터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백두랑이’를 활용해 굿즈, 이모티콘, 콘텐츠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일 수 있다. 다만 사업신청 대상은 사업자등록이 안 된 개인을 제외한 사업자, 기관, 단체 등이며 신청 물품과 사업자등록증의 업태·종목이 일치해야 한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저작재산권 이용허락 개방 사업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의 발굴로 직·간접 수익이 창출될 것” 이라며 “백두랑이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여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