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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이자 5%씩 줄게"…폰지사기로 1067억 떼먹은 일당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2:00:00서울 서북권에서 수백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폰지사기(돌려막기)를 벌여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떼먹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총책 A를 비롯한 최상위모집책 3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19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중간모집책 및 범죄에 가담한 A의 친인척 등 18명 중 5명도 지난해 같은 날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나머지 13명 역시 같은 혐의로 지난달 25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 일당은 지난 2016년 1월경부터 2022년 11월경까지 주로 서울 서북권(마포,은평,서대문)에서 피해자 603명으로부터 약 2878억 원을 수신하고 106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잘 나가는 사업가 행세를 하며 ‘내가 운영하는 대부업체에 투자하면 카지노, 경마장, 코인회사 등에 재투자해 매월 투자금의 5%씩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오빠, 조카 등으로 하여금 차명계좌를 제공하도록 하고 명절 등에 수시로 피해자들로부터 지급받은 선물과 상품권, 현금 등을 운반하게 하는 등 친인척들까지 범행에 동원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22년 11월부터 서울 시내 경찰서에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고소된 42건의 사건을 병합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범행에 이용된 184개 계좌의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실체가 없는 투자처를 미끼로 신규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수신한 후 이를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폰지사기 형태의 사기 및 유사수신 범행을 확인했다. 이에 최상위모집책인 A씨~C씨 3명을 구속하고 위 유사수신 범행에 직접 가담한 중간모집책 5명과 함께 지난해 10월 1차 송치했다. 이후 계좌거래내역과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에 가담한 중간모집책과 A씨의 범행을 도운 A씨 친인척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해 중간모집책 9명과 친인척 4명을 지난달 2차 송치했다. 또 공소제기 전 범죄수익의 처분을 막기 위해 A씨∼C씨의 재산 73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일부 중간모집책들은 A씨∼C씨 및 그 친인척들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이들에 대한 신속 수사 및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피해자인 것처럼 가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범행 이용 계좌의 거래내역과 피해자 등 관련자 진술, 기타 증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간모집책들의 유사수신 범행에 대한 공모관계를 확인하고 최종 송치했다. 1차 송치자들을 상대로 지난 5월 2일 내려진 1심 판결에서는 A씨∼C씨에 대해 각각 징역 17년, 10년, 10년이, 다른 불구속 피의자들에 대하여 징역 6월 ∼ 1년 6개월 및 집행유예 처분이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본 범행이 재산 범죄임에도 중형이 선고된 것은 피의자들의 행위가 경제적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경찰은 지역에 기반해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는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첫 소환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1:52:22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손 감독 등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전날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 3명이 당사자인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 받은 후 첫 소환조사다. 손 감독 등은 아동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B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고소인 측이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B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손 수석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손 감독으로부터도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은 것을 비롯해 경기는 물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A 코치에 의해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맞았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거나 머리 부위를 맞았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겼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께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유바이오로직스, 아이진에 수막구균 4가 백신 기술이전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3 11:51:41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아이진과 수막구균 4가 백신(EuMCV-4)에 대해 기술이전·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 간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진이 국내에서 임상 2/3상을 직접 수행하며 중국·일본·일부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멕시코 제외)와 연계된 범미보건기구(PAHO) 기관의 독점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시료 등 기술이전 및 원액공급을 담당한다. 아이진의 제품 출시 목표시점은 2027년이며, 연간 최대 150만 도즈의 백신을 판매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수막구균 4가 접합백신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업체에 1000만 달러 규모로 첫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남아공 BioVac사와의 5가 백신 기술이전도 지난달 최종계약을 체결해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3개 회사에 공통으로 공급하는 원액을 전량 독점 공급한다. 아이진 관계자는 “유바이오로직스의 EuMCV-4가 백신 연구의 바통을 이어받아 빠르게 허가 임상을 진행한 후,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할 것이며, 국내 및 해외지역 독점 판매를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수익 창출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와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당사의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수막구균 백신의 잇단 기술이전 및 공급 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수막구균 백신원액을 통해 매출 다각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디스프레드 "낮아진 에어드롭 수익률 기대감"…유행 막 내렸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3 11:49:38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디스프레드는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과 신규 상장 가상자산의 평균 수익률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 1위 거래소 업비트의 점유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80%에 육박했던 업비트의 점유율은 4개월 뒤 50% 아래까지 떨어졌다. 업비트 점유율은 지난 5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이 증가하자 75%까지 회복한 뒤 현재 60%에 머물고 있다. 다른 거래소의 거래량도 하락세다.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1월 거래 대금은 7494억 달러로 바이낸스 현물 거래량보다 많으며 바이낸스와 5대 거래소의 총 거래 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겼다. 그러나 이후 5대 거래소의 거래량이 줄며 5월 이후에는 비중이 10%대까지 감소했다. 시장 침체로 신규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도 낮아졌다. 바이낸스에서 거래 중인 가상자산에서 올해 발행된 가상자산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지난 3월까지 2~30%에 달했으나 지난달 -60%까지 폭락했다. 최근 출시된 가상자산이 시초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장은 “에어드롭(가상자산 무료 배포) 받은 가상자산이 상장하면 가격이 몇 배로 뛰던 과거와 달리 올해 출시된 가상자산의 수익률은 올 초 대비 급감했다”며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고 일각에선 에어드롭 유행이 막을 내렸다는 주장도 나온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시장이 조정세를 보이지만 가상자산 상승세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LH,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 개최
부동산분양 2024.07.03 11:44:47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일부터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오늘의집'과 협업해 이뤄진다. 공공분양주택 50만 가구 정책 브랜드인 '뉴홈' 출범 2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공모는 뉴홈 주력평면인 전용 46㎡, 55㎡, 84㎡ 타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늘의집 홈페이지의 ‘3D 인테리어’ 기능을 활용해 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컨셉 부합성 △창의성 △조화성 △완성도 등이며, 인테리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의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공모 분야(평면)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개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수상자 모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900만 원으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공모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만 원 상당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현 정부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을 국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고자 이번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이 향후 뉴홈 입주자들에게 인테리어 참고 사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진주대첩 일어난 1592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사회전국 2024.07.03 11:41:42경남 진주시가 오는 10일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진주성 야경을 배경으로 역사체험극 도보투어 '백투더 1592 진주성'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백투더 1592 진주성'은 진주대첩이 일어난 1592년에 활동했던 세계의 위인들을 주제로 한 역사 스토리텔링 도보투어다.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부터 천문학계의 두 천재 갈릴레이와 케플러,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스토리를 관객참여형 상황극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진주성 공북문에서 시작해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촉석루, 김시민 장군 동상 순으로 이동하며 현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에 즉석으로 참여하게 된다. 연극은 1막에서 과학 퀴즈를 풀고, 2막에서는 등장인물로 참여하는 등 공연 내내 관객과 소통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참가 신청한 11세 이상의 진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이틀간 각각 오후 7시 30분과 9시 등 총 4회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하거나 리버나이트 진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회차별 3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촉석루와 남강 등 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진주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고 진주를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에스와이스틸텍, 현재가 6.21% 급락
증권News봇 2024.07.03 11:40:25오전 11시 40분 현재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의 현재가는 2,945원으로 1분전 3,140원 대비 6.21%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에스와이스틸텍은 21.44%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5.73%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45%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0.99%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금속업'은 0.64%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원전 펀드' 800억 조성, 내년 SMR 협회 설립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3 11:40:24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가 협회 설립에 나선다. 정부도 800억 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해 뒷받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5월에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SMR 건설 계획이 반영돼 사업화 여건이 조성됐다며 민간이 SMR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SMR협회(가칭)’는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SMR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한국형 ‘i-SMR(혁신형 SMR)’ 건설 및 운영 지원, SMR 활용 민간 비즈니스 촉진, 파운드리 구축, 인프라 정비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i-SMR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사업화 법인인 ‘i-SMR홀딩스’를 설립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SMR 산업 활성화와 관련,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민간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尹 탄핵청원 100만 돌파…文 146만 넘어서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3 11:38:46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3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임 정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약 146만 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탄핵 가능성을 일축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해당 청원에 동의한 이가 100만 명을 넘었다. 청원은 지난달 24일 첫 게시됐는데,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 동의를 받은 셈이다. 국회 청원은 30일 이내 5만 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이번 청원은 이미 법제사법위에 회부된 상태로 청원심사소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난파 직전인 국정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청원에 동의하려는 사람이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접속이 원활했다면 (동의가) 500만을 넘어섰을 것"이라며 "이것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탄핵소추가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약 146만 명이 동의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소추를 의결하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의 당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절차의 개시 여부는 국회의 권한이라 답변이 어려운 점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답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청원과 관련해 유사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전날(2일) “명백한 위법한 사항이 있지 않은 한 탄핵이라는 게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해서 언급하며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되는 그런 상황에 온 것 같다.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유족에 긴급생계안정비 지원
사회전국 2024.07.03 11:33:27경기도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를 지급한다. 김동연 지사는 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재사고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우선 긴급생계비를 준용해 사망자 23명의 유가족에게 3개월분 550만원, 중상자 2명에게 2개월분 367만원, 경상자 6명에게 1개월분 183만원을 4일부터 예비비로 지원한다. 사회적 참사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를 통틀어서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해서 유족들에 대한 항공료,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해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청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산업 안전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백서를 제작한다. 이번 참사의 시작부터 수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번 사고로 문제점이 확인된 이주노동자 안전 관련 제도의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법령상 관리 대상인 외국인고용허가(E-9) 비자 취업자 외에 다른 비자 소유자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노무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도는 전했다.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들 비자 중 E-9은 없었다. 재외동포(F4) 비자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방문취업 동포(H2) 비자 3명, 결혼이민(F6) 비자 2명, 영주권(F5) 비자 1명 등이었다. 경기도는 파견근로자 보호를 위해 제조업 생산업무 외에 상시업무에 대해서도 파견을 금지하도록 파견법을 개정하고, 산업안전보건법상 필수교육에 화재 예방과 대피 요령을 포함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건의한다. 김 지사는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통해 새롭게 파악된 문제점과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미흡했던 것까지 모두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사고 재발을 막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1400만 도민들과 희생자, 유가족들께서 가장 바라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러난 제도의 허점과 운영의 문제는 촘촘하게 찾아내 제도개선과 입법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27%↓)
증권News봇 2024.07.03 11:30:18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1p(+0.03%) 상승한 830.12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제약업(+3.72%), 금융업(+3.28%), 운송업(+0.67%)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업(-2.76%), 화학업(-1.61%), 기계·장비업(-1.6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50:5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31억, 외국인은 606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70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스(450330)가 46.88% 오른 23,500원을 기록 중이고, HLB제약(047920)(+29.95%), HLB(028300)(+27.0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메디콕스(054180)(-27.70%), 이즈미디어(181340)(-17.07%),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11.9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하락종목은 11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금융업(2.30%↑)
증권News봇 2024.07.03 11:30:08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0p(+0.33%) 상승한 2790.16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2.38%), 금융업(+2.30%), 유통업(+1.21%)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17%), 음식료품업(-1.79%), 의약품업(-1.4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금융업이 52:4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62억, 기관은 1,88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88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HLB글로벌(003580)이 23.15% 오른 5,16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오토에버(307950)(+8.20%), 세기상사(002420)(+7.4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디아이(003160)(-8.85%), SG글로벌(001380)(-8.76%), 한화엔진(082740)(-8.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269개, 하락종목은 6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어큐라, SUV 라인업 강화를 위한 소형 SUV ‘ADX’ 예고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3 11:30:00어큐라 프리시전 EV 컨셉혼다(Honda)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Acura)가 브랜드 SUV 라인업에 경쟁력을 더할, 새로운 SUV의 이름을 공개했다.ADX로 명명된 새로운 SUV는 기존 어큐라 SUV 라인업 구성에서 빈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소형 SUV’로 개발되어 어큐라의 시장 대응 능력에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차량의 디자인은 지난 2016년 공개된 프리시전 컨셉(Precision Concept) 및 뒤를 이어 등장한 프리시전 EV 컨셉(Precision EV Concept) 등과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술 기반은 혼다의 소형 SUV, HR-V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폭스바겐 타오스(Volkswagen Taos), 뷰익 엔비스타(Buick Envista)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혼다 대비 비교적 고성능 패키징을 구축하는 어큐라의 특성 상 2.0L 터보 엔진을 통해 주행 성능과 다양한 실용성의 공존을 이뤄내 소비자들을 겨냥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ADX는 내연기관 사양만 마련될 예정이며 향후 ZDX가 ‘어큐라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
6월 건설경기지수 1.9포인트 상승…"부진은 여전"
부동산분양 2024.07.03 11:29:40국내 건설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실사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금리와 치솟은 자잿값으로 인해 건설 경기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건설기업 경지실사지수(CBSI)는 69.6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CBSI는 100개 이상의 국내 건설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사기성 지수는 88.7로 전월보다 15.7포인트 뛰었다. 공사대수금 지수도 10.2포인트 오른 88.4를 기록했다. 공사기성 지수는 시공 실적을, 공사대수금 지수는 공사 완료 후 공사비 회수와 연관이 있다. 반면 자금조달 지수는 67.9로 6.9포인트 하락했다. 자재수급 지수도 0.6포인트 하락한 82.8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2.7로 전월보다 9.1포인트 내렸다. 중견기업(71.0)과 중소기업(65.1)은 각각 전월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 모두 지수가 올랐다. 다만 서울이 84.6, 지방이 68.9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종별 신규지수 지수는 비주택건축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해 59.6에 머물렀다. 토목지수(77.3)와 주택지수(70.0)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건산연은 이달 CBSI지수도 전월과 같은 69.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공사기성 지수와 공사대수금 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6월 종합 지수를 견인했다”며 “다만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3거래일 연속 하락하자 순매수 1위 등극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4.07.03 11:29:2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 에프에스티(03681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51%) 내린 2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인공지능(AI) 국면에서 최대 수혜주로 급부상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부진하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표준 설정 인공지능(AI) 가속기에 HBM을 공급하고 있는데,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시장 주도적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0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 8000억 원, 5조8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7%, 18%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21만 5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다음으로는 알테오젠이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MSD와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했다. 새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의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돕는다. MSD 측은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갖는다. 키트루다는 약 3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에프에스티는 2021년 삼성전자가 기술 협력 개발을 위해 430억 원을 투자할 정도로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반도체 장비사다. 전문가들은 에프에스티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인기와 더불어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CTT 리서치는 에프에스티에 대해 올 하반기 극자외선(EUV) 펠리클 양산을 시작하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CTT리서치는 “에프에스티가 연간 생산 중인 펠리클의 5%인 1만5000장의 EUV 펠리클 신규 수요와 공급가를 장당 1000만 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1500억 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EUV 펠리클 양산은 동사의 실적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LB(028300), 한국가스공사(036460), 서진시스템(178320) 등이 순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HLB는 이날 간암 신약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FDA와의 미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HLB측에 따르면 FDA는 보완요청서신(CRL) 발급으로 지연됐던 본심사를 다시 속행하기 위해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거래소에 따르면 HLB(+24.37%), HLB생명과학(+20.88%), HLB글로벌(+18.85%)을 비롯해 HLB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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