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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능률 높아” 印 개발자 원격 채용 붐
산업중기·벤처 2024.06.24 19:57:13지능형 예측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인 가온플랫폼은 지난달 처음으로 인도인 직원을 채용했다. 자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을 상용화하기 앞서 인도 현지에 거주하는 개발자에 시제품 제작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이성균 가온플랫폼 차장은 “국내에선 비용과 시간 등 문제로 인해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펙을 가진 인력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미 검증받은 우수한 해외 개발자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하고 실무에 투입하려고 인도인 개발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만성 구인난에 허덕이는 벤처 업계에 인도인 개발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에 오지 않아도 현지에서 일하는 원격 채용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4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정부 연계로 시작한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사업에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총 265개의 중소·벤처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6곳이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20개사가 61명의 개발자를 뽑았다. 눈에 띄는 점은 61명 중 60명이 원격 채용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현지에서 신속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구인난을 겪는 벤처 기업들이 중급 실력의 개발자를 구하는 데 수월해진 것이다. 벤처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인도 개발자에 프로젝트를 맡기는 업무 방식이 수십년 전부터 흔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국내 벤처 기업도 외국인 직원을 원격 채용하는 데 대해 개방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개발자 채용 문턱이 크게 낮아진 데엔 새롭게 등장한 외국 인력 매칭 전문 기업들의 역할이 컸다. 중소벤처기업부·벤처기업협회와 채용 사업 협력사인 세컨드팀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 97개국 6만 명 이상의 경력 개발자가 이 회사의 해외 개발자 채용 중개 플랫폼 ‘슈퍼코더’에 등록돼 있다. 모집부터 채용 확정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데이터화해 현지 인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수상스포츠 관련 디지털 제품을 제작하는 아티슨앤오션의 김정일 대표는 “인력 매칭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수요 기업과 외국 개발자를 연결하는 중간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면서 “인도는 개발자 풀이 국내에 비해 훨씬 넓어 채용 공고를 한번 내면 순식간에 수십, 수백명이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국가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만큼 현지 개발자 채용은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개발자에 만족한 김 대표는 한국에 이주해 일할 수 있도록 2명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차원에서 외국인 인력 채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성균 차장은 “해외 시장은 국내와는 전혀 다른 문화와 환경으로 사업이 추진된다”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소통, 현지화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해외 직원 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도인 개발자 채용과 관련해 다양한 요소를 따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정일 대표는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해외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가 많다”면서도 “출장·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사실 비용은 큰 장점은 아닐 수 있어 외국인 채용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일본에 손님 뺏기더니 제주도 결국?…비계삼겹살·바가지요금 근절 비대위 꾸려
사회사회일반 2024.06.24 19:51:38'비계 삼겹살' 등 제주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바가지 요금에 일본에 관광객을 뺏기고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 비대위는 제주도 관광 관련 실장·국장과 관광 유관기관, 업체 대표,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장이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비대위는 제주도관광협회에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는 관광객의 불만 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등 관광 품질 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안내소의 기능에서 불편 신고 접수·대응 등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관광안내소가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자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관광 비대위는 또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상 등으로 인한 대규모 결항편이 발생할 경우 공항 내 심야 체류객에 대한 숙박 안내와 교통편 해결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공항 내 체류객 지원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체류객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제주관광 비대위는 이와 함께 제주의 대외적 이미지를 회복할 새로운 제주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민적 여행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보전, 공존, 존중의 '제주와의 약속'을 결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관광업계의 위기의식이 높은 만큼 면밀한 분석과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의지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사 광주경총 뜬다…'지역 일자리 토탈 패키지' 장기근속 유도
사회전국 2024.06.24 19:50:46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팔을 걷어 부쳤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호소되고 있는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업매칭, 장려금 지원, 조직문화 개선, 고용유지 맞춤형 컨설팅 등 ‘지역 일자리 토탈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광주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광주경총 회원사는 올해 고물가, 원자재 가격상승, 내수부진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광주경총은 기존 청년과 중장년 일자리 매칭과 채용 장려금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신규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 중인 ‘광주지역 뿌리업종 지원사업’은 만 35~49세 신규 인력채용 기업에게 월 60만 원씩 최대 12개월 72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사업장에만 지원했던 장려금을 올해부터는 근로자에게도 최대 12개월 3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와함께 광주고용센터, 광산고용센터 내 ‘중장년내일센터’를 운영해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에게 고용노동부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지원, 재직근로자 대상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지원, 퇴직예정자 재취업과 구직 알선 등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프로그램’ 우리 지역 기업에 입사한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직장 예절 교육을 제공하고, 관리자 대상으로는 청년세대 이해와 리더 혁신 등 기업별 맞춤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장적응 프로그램은 상반기 목표 물량인 300여 명을 훌쩍 넘어 현재 470여 명이 참여할 만큼 기업들의 참여가 높고, 신입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광주경총은 중소기업 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확보, 5~49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해주는 등 우리 지역 중소기업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북구청과 광주경총이 주관하는 ‘북구 굿잡 매칭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북구 우수일자리 동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고고 채용설명회, 기업탐색 현장견학 프로그램,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캠페인 인증 취득도 지원한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사업’을 더욱 확대해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25명까지 일자리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사업은 만 15~34세의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최대 1년 간 720만 원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 원을 일시 지급하는 제도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 기업에서 겪고 있는 일자리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와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채용된 근로자가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정책을 제안하겠다”며 “광주경총 위상 제고와 회원 확충을 위해 회원사 권익보호, 노사관계 안정, 경영 이익 등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혼소송 끝장 보는 최태원… ‘판결문 수정’에 불복, 재항고장 냈다
사회사회일반 2024.06.24 19:44:48최태원(64) SK(034730)그룹 회장이 이혼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문 경정에 대해 불복해 대법원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대법원은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더해 판결문 경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살펴보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이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김옥곤·이동현 부장판사)에 판결문 경정 결정에 대한 재항고장을 냈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이번 오류는 판결문 경정으로 해결될 게 아니다”며 “판결문 내용의 실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고자 한다”며 재항고장 제출 취지를 설명했다. SK그룹은 지난 17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액이 재판부가 계산한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수정하고 양측에 판결경정결정 정본을 송달했다. 다만 재판부는 판결문 수정이 결론 자체를 바꾸지는 않는다며 주문을 유지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주식 상승 기여 비율이 달라진 만큼 판결이 바뀌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대법원이 이번 최 회장의 재항고를 인용할 경우 이혼소송 본안 상고심은 경정 전 판결문을 토대로 심리한다. 기각되면 경정 판결문을 기초로 상고심을 한다. -
[아리셀 공장 화재] 신원파악 난항…시신 안치된 송산장례문화원 ‘적막감’만
사회전국 2024.06.24 19:36:50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근로자들의 시신이 속속 수습되고 있지만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인 까닭에 신원파악이 어려워 유족 연락은 물론 빈소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오후 6시30분 현재 참사 현장으로부터 8.1km 떨어진 거리에 송산면 육일리에 자리한 송산장례문화원에는 화재 현장에서 처음 발견된 60대 한국 남성 김모씨와 외국인 노동자 4명 등 총 5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이 시각까지 확인된 전체 사망자 22명 중 일부다. 송산장례문화원에는 아직 빈소가 한 곳도 차려지지 않아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 최초 발견된 사망자 김씨 가족이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했지만 갑작스런 가장의 죽음 앞에 망연자실 하고 있어 빈소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4명의 사망자도 애도의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의 전언에 따르면 김 씨를 제외한 시신들은 화재 당시 고온으로 크게 훼손돼 성별조차 파악하기 힘들다. 일부 남은 옷가지와 머리카락 길이 등으로 미뤄볼 때 여성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확실하지는 않다. 이 때문에 사망자 국적 등 구체적인 신원은 발생 반나절이 지나서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빈소는 고사하고 유족에게 연락할 방법조차 없는 것이다. 소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화재 당시 근로자들의 명부까지 소실되면서 DNA 분석 등을 통한 정확한 신원 파악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종자 신고 등이 조속히 이뤄지면 좋겠지만 혈혈단신 입국한 외국인이 많을 경우, 이 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이 시각 현재 22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2명을 제외한 20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
[단독]정부, 이집트와도 EPA 추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6.24 19:11:25한국이 몽골·조지아 등 10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맺기로 한 데 이어 이집트와의 EPA 체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은 지난해 말부터 이집트와 EPA 추진을 위한 양국 공동 연구를 6개월 넘게 진행하고 있다. EPA는 일반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에 비해 시장 개방 강도는 약하지만 공급망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협력을 추구한다. 사실상의 FTA다. 정부는 이집트와의 EPA 체결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평가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EPA 체결 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수출이 늘어난다는 게 잠정 결론이다. 이집트 역시 지난해 한국과 관세협정을 체결할 정도로 양국 간 통상 확대에 적극적이다. 다만 이집트가 아직 내부적으로 경제적 타당성 평가를 마치지 않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EPA 공동 연구의 경우 양국이 EPA 체결에 따른 GDP 기여 효과 등 관련 내용을 개별적으로 분석하되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조정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이집트의 경제적 타당성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공청회와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EPA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지정학적으로 중동과 아프리카·유럽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집트는 인구 약 1억 1000만 명의 세계 14위 인구 대국이다. GDP 규모는 세계 32위다. 한국과 이집트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9억 6000만 달러(약 2조 7200억 원)이고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합성수지·철강판 등이 있다. -
EU “애플, 디지털시장법 위반"
국제국제일반 2024.06.24 19:11:24유럽연합(EU)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애플에 대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로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올 3월 7일 DMA 전면 시행 후 사실상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애플 측에 이 같은 내용의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DMA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고객에게 더 저렴한 대체 구매 방법을 알리고 대체 방법을 통한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현재 앱 개발자와 관련한 세 가지 종류의 비즈니스 규칙을 운영 중이지만 어느 하나도 앱 개발자가 고객을 자유롭게 (대체 수단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예로 앱 개발자가 대체 수단의 가격 정보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앱 개발자가 외부 결제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앱에 표시할 수 있지만 이때도 애플이 부과한 여러 제약이 뒤따른다고 봤다. 다만 이번 판단은 예비 조사 결과로 내년 3월 25일 위반 여부가 최종 확정되며 그전까지 애플은 반론 등 대응에 나설 수 있다. EU 규제 당국이 ‘DMA 위반’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면 전 세계 연간 총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 위반 행위를 반복할 경우 최대 20%의 제재금을 물릴 수도 있다. 이날 집행위는 예비 조사 건과 별개로 애플이 DMA 시행 이후 도입한 이른바 ‘핵심 기술 수수료(Core Technology Fee)’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개시했다. 애플은 DMA 시행에 따라 제3자 앱스토어 및 앱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으나 설치 건당 0.5유로를 핵심 기술 수수료 명목으로 부과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DMA를 무력화하고 새로운 시장 진입 장벽을 세우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올 3월부터 유럽에서 시행된 DMA는 애플 등 빅테크들을 ‘게이트키퍼’로 규정하고 이들이 자사 플랫폼과 제3자 서비스 간 상호 운용을 반드시 허용하게 했다. 자사 소프트웨어 끼워팔기나 개인 데이터의 부정 이용 등의 행위도 금지한다. 애플 외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부킹닷컴 등이 게이트키퍼로 지정돼 있다. 집행위는 애플 앱스토어와 함께 3월 알파벳·메타에 대해서도 DMA 위반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애플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빅테크를 겨냥한 집행위의 압박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예비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21일 애플은 아이폰 등에 탑재할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유럽에서는 보류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EU의 DMA가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저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올해 EU 국가에서는 자사 기기에 새로운 AI 기능인 ‘애플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아이폰 미러링, 화면 공유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주건협·HUG, 지원 기념식
부동산분양 2024.06.24 19:09:21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 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25개 업체를 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국민포장은 해원주택건설이, 대통령 표창은 중흥건설과 하늘그린에게 돌아갔다. 고운주택과 리채, 대방산업개발 등은 국무총리 표장을 받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가 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99개 주택업체가 총 105가구를 무료로 보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주택 국가 유공자 77가구에 총 4억 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가 유공자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 업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국가 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日도 '디토 소비' 열풍…K팝 아이돌 패션 '불티'
산업생활 2024.06.24 18:55:20K팝 아이돌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일본에서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소화하는 ‘디토(Ditto)’ 소비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회사 큐텐재팬의 패션 서비스 ‘무브(MOVE)’에서 K패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달 할인행사 기간인 메가와리(6월 1일~12일) 동안 패션 브랜드 ‘바잘(VARZAR)’ 제품이 지난 3월 대비 2배 이상 많이 팔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도 44% 오른 수치다. 바잘은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애용하는 K패션 브랜드로 트와이스와 BTS 등이 착용하면서 일본 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바잘의 대표 상품인 ‘스터드 로고 오버핏 볼캡’은 ‘무브’ 내 패션 카테고리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매출 60억 원, 상품 리뷰 수 2만 2000개를 기록 중이다. 바잘은 이번 행사 기간인 12일 동안에만 2억 엔(약 17억 4000만 원) 어치가 판매됐다. 와이케이 브랜드 제품도 라이즈(RIIZE), 아일릿(ILLIT) 등의 멤버가 착용하면서 6월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 직전 3월 행사 대비 2배 뛰었다. K패션을 찾는 일본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본에 진출하는 K셀러도 많아졌다. ‘무브’ 내 K셀러는 서비스 론칭 직후였던 지난 2022년 200명 수준에서 올해 800명 수준으로 늘었고, 판매 제품은 2만 개에서 20만 개로 폭증했다. 김계훈 이베이재팬 패션실장은 “일본에서 K팝 스타가 입기만 하면 바로 매출로 직결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본 아이템은 물론 액세서리,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K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인스태츠, 보안 사고 발생…"1590개 가상자산 지갑 피해"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6.24 18:54:55가상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플랫폼 코인스태츠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해 1590개의 가상자산 지갑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스태츠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보안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인스태츠는 피해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해커는 일부 사용자에게 경품이 당첨됐다는 가짜 알림을 보내 악성 웹사이트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을 열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체 코인스태츠 지갑 중 1.3%에 해당하는 1590개의 지갑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스태츠는 플랫폼 내부에서 생성된 지갑만 피해를 받았으며 외부와 연결된 지갑과 중앙화거래소(CEX)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사이트와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은 거래 전 ‘읽기 전용 액세스’를 요청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보유자산은 어떤 조건에서도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보안 사고가 잇따르며 가상자산 플랫폼 다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게코는 지난 5일 190만 명 이상의 이용자 연락처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는 지난 13년 동안 785건의 해킹 사례가 발생했으며 총 19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
환자는 애타는데…전공의 구직 도우미 나선 의협
사회사회일반 2024.06.24 18:43:33정부의 지속적인 회유에도 전공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들의 구직활동을 돕겠다고 나서면서 의정갈등 수위가 다시 고조될 조짐이다. 의협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의료 행위를 통한 수익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직 전공의들을 위해 구인·구직 창구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전공의와 인력이 필요한 병의원이 한 데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의협이 발행하는 매체인 의협신문 사이트에 구인·구직 게시판을 새롭게 마련했다는 것이다. 의협은 의사라면 누구나 일자리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며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의협에 따르면 임현택 집행부 출범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전공의 지원 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다양한 전공의 지원책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구인·구직 페이지 운영 역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 지 넉 달이 지나감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힌 이들을 위한 구호사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정부가 사직 처리가 안 된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전공의가 의사 면허를 갖고 병의원에 취직하려면 전공의 신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전공의는 의료기관을 개설해선 안 되며,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수련병원 외의 다른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도 없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1만506명 중 사직 처리가 된 사례는 37명(0.35%)에 그쳤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사직 처리가 안 된 상황에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사로서 일하는 것은 규정상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다수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가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복귀는 요원한 상황이다. 이날 211개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1만 3756명 중 출근자는 1046명으로 출근율 7.6%를 기록했다. 인턴은 3250명 중 107명이 출근해 출근율이 3.3%에 머물렀다. -
[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연락 두절 1명 추가"
사회사회일반 2024.06.24 18:35:56경기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공장에서 24일 발생한 화재로 총 22명이 사망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21명은 외부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실종됐다가 소방당국 수색작업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중경상을 입은 6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
"믿을건 건기식" 사업 강화하는 홈쇼핑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4 18:33:25홈쇼핑 업계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 제품을 채널에 입점시키는 수준을 넘어 합작 법인을 통해 제품 기획·개발에도 나서는 사례도 등장했다. 홈쇼핑 전체 매출이 줄어드는 중에도 건기식만큼은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롯데홈쇼핑은 건기식 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2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2023년 4500억 원에서 2026년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해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이익 높은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메가 브랜드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합작사는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헬스케어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2028년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올해 3월 NS홈쇼핑은 건기식 자체 브랜드(PB) 엔웰스가 만든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를 내놓았다. GS샵와 CJ온스타일의 경우 현재 PB 건기식 상품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건기식 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홈쇼핑 판매 방송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9%에 그쳤던 전체 방송에서 건기식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까지 상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기식 방송은 예전에는 5060세대를 겨냥해 주로 새벽과 아침 시간대에 편성했지만 최근에는 편성 시간이 늘어나 주 편성 시간대를 특정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건기식 업체와 식품업체 사이에서도 홈쇼핑이 판매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기식은 홈쇼핑 입장에서 하나의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미식·명품 공간으로" 갤러리아도 리뉴얼
산업생활 2024.06.24 18:32:59한화갤러리아(452260)가 대표 매장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의 리뉴얼을 진행한다. 지난해 전 점포가 역성장을 보인 가운데 압구정점부터 리뉴얼을 실시해 실적 반등을 꾀하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식품관과 명품관 등을 리뉴얼해 VIP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르면 연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의 지하 식품관과 층 별로 위치한 델리·디저트 카페 및 명품관 리뉴얼 작업에 착수한다. 추후 재건축 가능성을 감안해 대대적인 리뉴얼 대신 식품관, 명품관 위주로 손을 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지시로 임원들이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현지 백화점을 둘러보면서 매장 배치와 인테리어 등을 꼼꼼하게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는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이 단일 점포로는 매출 3조 원을 넘겼고 미츠코시 긴자점은 10개월 연속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압구정점 리뉴얼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 점포 5곳은 일제히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타사 주요 점포들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한 것과 대조적으로 갤러리아는 압구정 명품관(-7.0%), 대전 타임월드점(-8.1%), 광교점(-6.5%), 진주점(-4.9%), 센텀시티점(-0.9%) 등 전 점포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매출의 비중이 높은 압구정 명품관은 지난 2022년 1조 2270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 1406억 원으로 줄며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11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5대 백화점의 70개 점포 중 매출 상위 10위권 안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셈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압구정점 리뉴얼 결정에는 인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식품관 리뉴얼 후 매출이 증가한 것도 작용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7월 18년 만에 압구정본점의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해 신개념 다이닝홀 ‘가스트로 테이블’을 오픈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식품관 매출은 전년보다 44.4%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식품관도 20년 만에 전면 재단장에 나선 상태다. 국내에서 단일 점포로는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역시 올해 초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하며 ‘스위트 파크’를 공개했다. 이달에는 프리미엄 푸드 홀과 와인숍, 라이프스타일숍이 어우러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식음료(F&B) 매장을 강화하며 대형 디저트 맛집을 유치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걸쳐 선보인 ‘노티드 월드’는 월 평균 12만명의 고객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5월 경 잠실점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리뉴얼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감소세에 접어든 백화점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리뉴얼을 통해 집객 효과가 높은 F&B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F&B는 명품보다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증권사 출범 앞둔 우리금융, 전 계열사 조직 진단 나선다
경제·금융은행 2024.06.24 18:29:19올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앞둔 우리금융그룹이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직 진단에 나선다. 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W-OHI(우리 조직 건강도 진단·Woori Organization Health Index)'을 도입하고 이달 말까지 지주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삼성의 '삼성 조직문화 조사(SCI)'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현재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이와 비슷한 '신한컬쳐인덱스'를 시행중이다. 우리금융은 매년 시행 예정인 진단 제도를 통해 인사제도의 공정성과 임직원 소통, 직무만족 등 그룹 기업문화 혁신 방향을 반영한 카테고리별 직원 만족도 및 인식을 조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월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한 뒤 외부 인력 유입이 예상되면서 이에 앞서 기업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조직 진단을 바탕으로 자회사별 개선과제 도출해 전면 쇄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사가 출범하면 물리적 통합에서 화학적 융합에 중점을 맞추고 인수 후 통합(PMI)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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