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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몰리는데 “공항 증편 못한다” 日 속사정은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03 10:40:57일본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 연료가 부족해 해외 항공사들이 증편이나 신규 취항을 미루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일본은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여행 수요 확대를 항공 연료 운송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나리타국제공항은 지난달 27일 기준 해외항공사를 중심으로 주당 57편의 증편 및 신규 취항을 보류하고 있다. 홋카이도와 히로시마 등 지방 공항에서도 연료 부족으로 증편을 보류하는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일본 주요 공항들의 증편 보류는 항공 연료 부족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통상 여객기는 편도 분의 연료를 싣고 목적지까지 간 뒤 돌아오는 연료는 현지 공항에서 조달한다. 비행기가 특정 공항을 드나들기 위해 그만큼의 연료 공급이 해당 공항에서 뒷받침돼야 하는데 현재 일본 내 주요 공항에서 이 부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항공 연료 부족은 여러 요인이 복합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석유 정제 능력의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일본 정부와 석유 업계는 탈(脫) 탄소와 맞물린 휘발유 등 주력 유종(油種)의 수요 축소를 전망해 업계 재편 및 제유소(製油所) 축소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항공 연료의 증산 여지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고, 팬데믹 이후 해외 왕래 재개에 따른 상황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제된 연료를 일본 각지로 운반하는 석유 운송 선박과 승무원, 공항에서 급유 업무를 하는 작업 근로자 부족 문제가 더해져 공급 제약이 심화했다. 정유소 통폐합으로 공항까지의 수송 거리가 길어졌지만, 4월부터 시행된 초과 근무 규제로 운전기사 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도 사태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연료 공급 인프라가 부실해지는 사이 정부 주도의 ‘관광 강화 정책’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60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는데, 이는 2019년 방문객 대비 2배에 해당한다. 이 같은 목표 설정은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증편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항공 연료 수요 증가를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전국의 지사들로 구성된 전국 지사회는 2일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에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속히 대응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번 사안이 단순히 항공 산업의 문제를 넘어 일본의 관광 전략 및 지역 경제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경산성과 국교성은 지난달 민관 합동 특별팀을 꾸려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여기엔 석유회사인 ENEOS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 등이 참여하고 있다. 닛케이는 “현재는 해외 항공사들이 주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내(일본) 대기업 노선도 대폭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외 노선의 개설은 일본 방문객 유치나 산업 진흥에 중요한데, 연료 부족이 이를 막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국으로부터의 연료 수입 확대, 항만 설비를 포함한 수입 체제 확충 등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
추경호 "민주당은 탄핵 중독 정당…이재명 방탄 책동 멈춰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3 10:40:47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이재명 전 대표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 13번이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탄핵 중독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즉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이 전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 사건의 수사를 맡은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로지 이 전 대표를 구하기 위해 22대 국회 시작부터 국회의 존재를 스스로 파괴하고, 거대 야당의 소수 세력 겁박과 일방 독주,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입법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수사 검사가 어떤 불법·위법을 저질렀나”라며 “죄라면 이재명을 수사한 것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이들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회유하거나 재판에서 위증 교사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나 일방적 주장일 뿐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부분은 그 어디에도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을 수사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검사 4명을 차례로 국회 법사위로 불러 조사하겠다는 민주당이다. 바로 그 법사위에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도 있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보복’이자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모든 민주당 행태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폭거이며, 명백한 사법방해 책동”이라며 “이재명 방탄 책동이며, 이재명의 대권 야욕을 위한 책동”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장관, 안동완 검사의 탄핵을 추진했다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점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의 국기문란 행위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고 추 원내대표는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검사 탄핵소추는 단순히 4명의 검사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법부의 탄핵이자,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
‘영유아 가정 맞춤형 케어’… 마포구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추진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0:39:32서울 마포구가 이달부터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유아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담 △아이 발달 확인 △양육 교육 □산후우울 평가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건강과 두뇌 발달의 시작점인 산전·조기아동기에 올바른 건강관리에 집중하면서 임산부가 겪는 임신·출산·양육의 심리·신체적 부담감을 전문가와 함께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마포구 햇빛센터에 등록, 서비스를 신청한 임산부(마포구 주민등록)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으로 다문화 산모나 조손 가정도 포함한다. 경제적 취약·심리 상태·양육 환경 등의 요인을 분석한 임산부 등록평가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본방문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영유아 간호사가 1~3회 가정을 방문해 산후우울 평가 등 기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산모 우울이나 청소년·장애 산모 등 지속 방문이 필요한 가정은 출산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추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신 20주부터 생후 6주 이내에 마포구 햇빛센터(보건소 2층)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또는 아이마중앱)으로도 가능하다. 박강수 구청장은 “출산과 양육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산모와 영유아를 위해 마포구 햇빛센터의 영유아 간호사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세' 에스파 윈터와 하츄핑의 만남…'사랑의 하츄핑' OST 콜라보
서경스타영화 2024.07.03 10:39:01영화 '사랑의 하츄핑'과 에스파 윈터가 만났다. 3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윈터와 '사랑의 하츄핑'의 콜라보레이션 OST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사랑의 하츄핑' 콜라보레이션 OST ‘처음 본 순간’은 제목 그대로 로미와 하츄핑의 운명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랑과 우정, 모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 에스파 윈터는 “'사랑의 하츄핑'이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인 만큼, OST인 ‘처음 본 순간’도 이러한 영화의 스토리를 잘 담아낸 곡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편, 콜라보레이션 OST ‘처음 본 순간’은 오늘(3일) 정오부터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영세업체 불법파견 ‘심각’…4년 만에 적발률 3배 늘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0:36:24화성 화재 사고로 드러난 산업 현장의 불법파견이 심각한 상황으로 볼 수 있는 정부 통계가 공개됐다. 우려는 불법파견이 영세업체 중심으로 인력난과 외국인 근로자의 저임금 일자리 쏠림 등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정부가 일시 대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라는 얘기다. 3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불법파견 근로감독 현황에 따르면 불법파견 감독건수는 2019년 1626건에서 2021년 534건으로 급감하더니 작년 465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불법파견 적발률은 10.9%에서 작년 35.1%로 3배 가량 뛰었다. 감독 대상을 줄였는데 적발률이 높다는 의미는 현장에서 불법파견이 그만큼 일상화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고용부는 적발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선별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불법파견이 구조적인 문제로 근절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다. 특히 불법파견이 영세업체 중심으로 늘어난 상황이란 점이 난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데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은 파견이 허용되지 않는다. 제조업체가 영세할수록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불법파견 유혹에 빠지게 된다. 불법파견이 근로자 직접 고용 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관리가 쉬운 점도 이 상황을 악화한다. 게다가 영세업체는 인사노무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세업체 일자리가 저임금 일자리란 점도 불법파견의 악순환을 만든다. 내국인이 기피한 저임금 일자리는 외국인 근로자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제도 인지가 미숙하고 사업주에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미등록(불법) 외국인 근로자는 강제 출국이 두려워 산업재해를 당한 사실까지 숨기는 실정이다. 또 다른 난제는 영세사업장에서 고용형태별 임금격차다.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이 100을 벌면 중소기업 비정규직이 44를 벌만큼 임금 격차가 심하다. 하지만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좁혀졌다는 통계도 있다. 이 상황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비정규직으로도 일할 유인을 높인다. 실제로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작년 안산시 근로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 32만3471명 가운데 60.2%는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 월 평균 임금은 253만 원으로 정규직 월 평균 임금(313만4000원) 대비 81%다. 고용부도 영세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불법파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불법파견이 드러난 사업장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화성 화재 사고를 낸 아리셀의 불법파견 혐의를 수사 중인 고용부는 추가로 아리셀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
尹, 25兆 소상공인 대책 추진…"이자비용·전기료 지원 확대"
정치정치일반 2024.07.03 10:35:09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정부가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포퓰리즘적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하고 구조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역동경제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을 주제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팬데믹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에는 금융비용 지원방안이 먼저 담겼다. 윤 대통령은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대상을 저신용자에서 중저신용자까지 확대하겠다”며 “최대 8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과 보증부대출의 상환 기한을 5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료 지원 대상의 범위도 늘어난다. 전기료 지원 대상이 되는 매출액 기준은 현재 연간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높아진다. 이를 통해 약 50만 명의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에게 제공하는 ‘착한 임대인 세액 공제’는 2025년 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폐업에 몰린 소상공인에게는 채무 조정과 재기 지원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만 지원했던 ‘새출발 기금’을 올해 6월 말까지 사업하는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자금 규모도 10조 원 늘려 약 30만 명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며 “단순히 빚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취업, 재취업을 위한 특화된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1대 1로 컨설팅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됐다고도 날을 세웠다. 윤 대통령은 “대출 지원은 급격히 늘리면서 영업을 과도하게 제한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며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자 부담이 늘었고, 인건비·임대료 부담까지 커졌다”고 꼬집었다. -
박찬대 "억지 부리며 국회 파행시킨 與…尹도 제명하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3 10:33:45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그럼 국민의힘은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도 제명하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상임위원회의 정상적 진행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대정부질문도 파행으로 몰아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사과하기 전까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여당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젊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꼴”이라며 “나라를 위해 쓰라고 국민이 빌려준 권한으로 국민과 맞서는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당랑거철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황당한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도대체 지난 2년 동안 대통령은 합리적 대화와 타협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냐”며 “제1야당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400여 건 한 것이 대화와 타협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정무장관직 신설에 대해서는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고 평가했다. 박 직무대행은 “대통령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정무장관이 아니라 정무총리 자리가 만들어져도 국정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며 “극우 유튜브만 보며 야당 탓, 언론 탓하지 말고 ‘2특검 4국조’ 수용으로 본인과 영부인을 둘러싼 문제부터 결자해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舊안동역사·김천구미역 철도 유휴부지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
사회전국 2024.07.03 10:33:25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로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철도부지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중앙선 폐선부지인 경북 안동시 법흥동 舊안동역사 유휴부지(7만3739.1㎡)와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만929㎡) 등 총 2곳이다. 이번 공모는 각 대상지의 지역 니즈(Needs)와 특색을 반영해 舊안동역사는 안동시 지역특화의 관광시설 구축, 김천구미역은 역세권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조성을 개발방향으로 한다. 공모 기간은 7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이며 제안서 접수는 9월 2일 오후 3시까지이다. 참가자격으로는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이며,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여 철도 유휴부지를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사업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를 철도시설에 재투자하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B證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실적 전망 밑돌듯…투자의견↓"
증권국내증시 2024.07.03 10:30:29KB증권이 3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남미 등 일부 시장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판매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올해 1∼5월 중국 굴착기 내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 증가해 바닥을 확인했지만, 주요국에 대한 한국산 굴착기 수출액은 지난해 약 15억 달러에서 올해 8억 달러로 46% 급감했다”며 “HD현대건설기계 역시 이러한 시황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56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도 각각 2240억 원, 2480억 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7.6%, 2.9%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6만 원으로 유지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78%↓)
증권News봇 2024.07.03 10:30:14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2p(0.00%) 상승한 829.93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4.35%), 제약업(+2.93%), 일반전기전자업(+0.21%)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업(-2.48%), 기계·장비업(-1.89%), 화학업(-1.4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52:4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86억, 외국인은 293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4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스(450330)가 56.25% 오른 25,000원을 기록 중이고, HLB제약(047920)(+29.95%), HLB(028300)(+23.0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메디콕스(054180)(-22.37%), 이즈미디어(181340)(-19.51%), 아이엠비디엑스(461030)(-9.9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8개, 하락종목은 117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1:6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76%↓)
증권News봇 2024.07.03 10:30:07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1p(-0.13%) 하락한 2777.15로,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2.57%), 음식료품업(-1.98%), 기계업(-1.44%)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1.24%), 금융업(+1.18%), 철강금속업(+1.0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0:5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60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1,187억, 외국인은 28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HLB글로벌(003580)이 16.71% 오른 4,890원을 기록 중이고, 에코프로머티(450080)(+9.92%), 엘앤에프(066970)(+8.1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G글로벌(001380)(-8.76%), 디아이(003160)(-7.82%), 한화엔진(082740)(-7.3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41개, 상승종목은 2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9명 목숨 앗아갔는데…한문철 “시청역 역주행 사고 예상형량은…”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0:28:59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가 지난 1일 총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려면 ‘블랙박스 오디오 부분’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짚었다. 한 변호사는 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에서 "현재 시청역 사고 급발진 여부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아직은 차량(가해차량) 블랙박스 등 구체적인 증거들이 분석되지 않아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려면 블랙박스의 오디오(음성) 부분이 중요하다. 그래야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차가 왜이러냐’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당시 주행속도, 제동페달 동작 여부를 기록하는 EDR(사고기록장치)도 급발진 여부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2022년)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에서도 EDR기록과 실제 실험의 차이가 많았다"며 "(EDR은) 당시 상황을 기록할 뿐 운전자의 행태를 알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급발진 인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사상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단 한 건도 없다"며 "이유는 내가(운전자가)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서지 않았다는 것을 본인이 입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부연했다. 예상되는 형량에 대해서는 "아마 운전자가 유죄를 받으면 단순 교통사고 법정 최고형인 5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너무 큰 사고라 무죄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경찰은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교통사고처리법 제3조 제1항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업무상과실 또는 중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뒤 횡단보도로 돌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시청 직원과 시중은행 직원, 병원 직원 등 보행자 9명이 숨졌다. -
달 주행하고 로봇쇼 보세요…강남구, 제1회 테헤란밸리 과학축제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0:28:24서울 강남구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과 강남스퀘어에서 ‘제1회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해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19개국 2000여명의 한인 과학기술인이 참석해 국내 과학기술인과 교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누구나 참가 신청을 통해 특별·기조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구는 이 행사와 맞물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손잡고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10시부터 18시까지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강연 등을 운영한다. 우주체험존에서는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모형을 전시한다. 또한 국내 최초 우주탐사 스타트업의 달 탐사 로봇을 전시하고, 가상의 달 표면을 주행해볼 수 있다.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AI) 기술도 선보인다. AI 조향사는 관람객과 대화, 스타일 등을 분석해 맞춤형 향수 레시피를 제안하고, 감정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해 음악을 추천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션 체험, 에어택시 모형 전시, 자율주행 개인이동로봇 체험 등 다양한 미래교통을 만날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강연도 진행한다. △융합과학&뇌공학의 이해와 전망(9일) △AI 시대, 창의적인 뇌는 어떻게 만들까?(10일)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11일)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드론 퍼포먼스와 IT 마술쇼(10일)도 열린다. 강남스퀘어에서는 11시부터 19시까지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론으로 겨루는 빙고 게임, 로봇개 전시, 조립용 블록으로 직접 만드는 로봇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골프존, 삼성전자와 스마트 매장 구축 업무협약[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3 10:28:08골프존이 삼성전자와 스마트 매장 구축 사업을 위한 기술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매장 구축 사업을 위한 것이다. 골프존은 양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스크린골프장 운영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2일 골프존타워서울에서 열렸다. -
경북도, 안동대·포스텍 의대 신설 계획서 대통령실 등에 제출
사회전국 2024.07.03 10:25:24경북도는 안동대·포스텍 의대 신설 및 지역 의사인력 확보를 위한 경북형 지역의사전형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안동대 국립의대 정원 100명,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정원 50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포함됐으며 대통실을 비롯,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됐다. 도는 안동대 의대는 경북도청 신도시 내 대학 용지를 확보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포스텍 의과대학은 포스코의 민간 자본으로 병원을 설립하는 만큼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안동대는 경북의 지역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대폭 높여 선발하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하도록 해 지역의 의료 인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는 세계 최초 과학 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 학위 과정(2+4+2)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한다. 8년 복합 학위 과정은 기초의학 교육(MD 2년), 전일제 연구과정(PhD 4년), 의학 임상실습 교육(MD 2년)을 말한다.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시장경제에 맡길 수 없는 만큼 공공의료를 더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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