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의사 블랙리스트' 다시 등장…끝까지 복귀 막기 압박?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2:37:05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가 넉 달을 훌쩍 넘긴 가운데 복귀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전임의(펠로)의 현황을 공개하는 '블랙리스트'가 의사 커뮤니티에 다시 등장했다. 미복귀자 처분에 대한 정부의 '결단'이 임박해 이탈 전공의들이 마지막 복귀 기회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에서 복귀를 막기 위해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온라인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지난달 28일과 30일 병원에 복귀한 의사 현황 리스트가 업로드됐다. 글머리에는 경찰 수사 가능성을 의식한 듯 '전공의와 전임의의 병원 복귀를 격려하기 위함'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댓글로 출근자 현황을 제보 받았다. 이렇게 해서 병원별로 근무 중인 전공의 수나, 근무하는 전공의의 소속 진료과와 연차 등의 정보가 공유됐다. 전임의의 경우 소속 병원과 소속 진료과 외에 출신병원과 학번 등 복귀자의 신원을 특정할 만한 정보가 게시된 경우도 있었다. 정부는 수련병원에 "6월 말까지 전공의 복귀를 설득하고 미복귀자에 대해서는 사직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기한에 늦지 않게 7월 중순에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이 공고되려면 결원을 파악해 충원 인원을 정해야 한다. 정부는 조만간 미복귀 전공 처분 방침을 확정하고 복귀할 전공의와 사직할 전공의를 분류할 계획이다. 복지부의 지난달 26일 집계에 따르면 전국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출근율은 7.7%에 불과하다. 메디스태프에는 전공의 이탈 초기인 지난 3월에도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의사 5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공의 복귀현황 리스트도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월 19일 시작된 전공의들의 이탈과 이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는 이날로 넉 달 보름 가까이 진행 중이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오는 4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열고 의사들의 현장 복귀와 의료 정상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
윤민수 아들 윤후, 美 명문대 진학…마이클 조던 동문됐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7.01 12:32:46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미국 명문대에 진학했다. 1일 윤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윤후가 학교를 결정했다. 마음껏 자랑하려고 하니 축하해 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채플힐에 진학한다. 윤민수는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연구 중심의 공립대학교로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한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시스템 중 본교이자 가장 크고 오래된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유학생 입학이 어렵기로 유명하며 전체 학생의 6% 정도만 유학생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외국인 학생 중에서도 1%"라며 "그러다 보니 한국 유학생에게는 아이비리그에 합격하고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는 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탑티어 명문대임에도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고 했다. 해당 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대학 가운데 하나로 동문으로는 앤디 그리스피, 마이클 조던, 크리스틴 릴리 등이 있다. 이에 윤민수는 "가문의 영광", "파평 윤씨", "소정 공파", "40대손", "윤후"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뿌듯함을 표했다. 윤후는 아버지와 함께 2013년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7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경제·금융정책 2024.07.01 12:29:11국세청이 올해 일감 몰아주기, 일감 떼어주기 대상 법인의 증여세 신고·납부를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관련 신고 대상은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일감 떼어주기로 수혜를 누린 12월 결산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이다. 국세청은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으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일감을 받아 발생한 이익은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매기고 있다. 수혜법인의 사업연도 매출액 중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에 대한 매출액 비율이 30%(중견 40%·중소 50%)를 초과하는 등 요건을 충족하면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된다. 국세청은 법인 70곳을 포함한 신고 안내 대상자 2141명을 선정해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했다. 일감몰아주기·떼어주기 신고가 끝난 뒤에는 무신고자와 불성실 신고 혐의자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 증여세 신고 대상자가 기한까지 신고·납부하지 않으면 20%의 무신고 가산세와 하루당 0.022%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에 "수사가 먼저"…"尹격노설 들은적 없어"
정치정치일반 2024.07.01 12:13:41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채상병 특검법 추진에 대해 ‘선(先) 수사 후(後) 특검’ 원칙을 재확인했다. 채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설 때문에 특검을 도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에 특검을 판단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특검은 예외적, 보충적으로 필요할 경우에 실시하는 제도”라며 “과실치사 부분은 경찰에서, 외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각각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중순에 경찰이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를 우선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며 경찰 1차 수사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10여일 후면 발표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사건의 정치화가 장기화하면 할수록 국민에게 걱정을 더 끼치는 것으로서 이제 법률 판단의 영역에 맡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격노설, 대통령실 회선 번호 등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 대통령이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는 취지의 말을 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 “들은 적이 없고, 주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도 정 실장에게 비슷한 취지로 질문했다. 이에 정 실장은 “대통령실 어떤 관계자를 통해서도 대통령의 격노설이나 진노설을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전화번호 ‘02-800-7070’가 대통령실 회선 번호가 맞는지를 물었다. 지난해 여름,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해당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채상병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고 야권은 보고 있다. 정 실장은 이 질문에 “대통령실의 전화번호는 기밀 보안사항”이라고 답했다. -
"2차 베이비부머 은퇴로 연간 경제성장률 0.38% 감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1 12:00:002차베이비부머 은퇴로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들이 단일 세대 중 규모 가장 큰 만큼 대규모 노동 시장 이탈과 소비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용연장 등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빠르게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조사국과 경제통계국은 1일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라는 BOK이슈노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부터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2차 베이비부머(1964~74년생, 954만 명, 비중 18.6%)가 향후 11년에 걸쳐 법정은퇴연령인 60세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 60대 고용률이 유지되는 시나리오에서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2024~34년 기간중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 705만 명, 13.7%)의 은퇴연령 진입이 완료됐는데, 이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가 2015~23년 기간중 연간 경제성장률을 0.33%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총 소비 감소도 경제성장을 위축 시키는 요소다. 2012년~23년 기간 중 60세 이상의 소비성향 하락폭(75.0%→67.1%)은 전체연령 소비성향 하락폭(74.7%→70.7%)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지원과 제도 변화 등이 뒷받침될 경우 성장률 낙폭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중 상당수가 은퇴 후 근로를 희망하는 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때 한은은 정책적 지원과 강력한 제도변화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반영할 경우 경제성장률 하락폭을 최대 0.22%포인트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의 고령자 고용안정법 개정 등을 반영한 결과로 한국에 적용할 경우 2034년 60대 고용률이 남성 78.9%, 여성 61.7%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은은 고용의 미스매치 등 고용의 질 저해는 경계했다. 대다수의 고령층이 은퇴한 이후 본인의 인적자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단순노무직 등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직종으로 이직하고 있어 총요소생산성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추가로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단순일자리에서 65~79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높았다. 한은 측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령층의 재고용 의무화 △법정 정년 연장 △보다 탄력적인 직무‧임금 체계 도입 등 현재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고령층 고용연장 제도와 관련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헌재,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2:00:00헌법재판소가 전원 합치 의견으로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간음 또는 추행하는 것을 처벌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관련 형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7일 형법 제305조 제2항 중 ‘제297조, 제297조의2, 제298조’에 대해 합헌을 선고했다. 해당 조항은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사람에 대하여 간음 또는 추행을 한 19세 이상의 자를 강간죄, 유사강간죄, 강제추행죄의 예에 따라 처벌하도록 한 것이다. 심판의 쟁점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하여 19세 이상인 자의 성적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다. 해당 조항으로 19세 이상인 자는 심판대상조항으로 인하여 13세 이상 16세 미만인 사람을 성행위의 상대방으로 선택할 수 없게 되고, 개인의 내밀한 사적 생활영역에서의 행위를 제한받게 된다. 헌재는 해당 조항에 대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하기 어려운 미성년자들을 보호해 건전하고 자율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적 결단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계획적으로 청소년에게 접근하여 자연스러운 이성교제인 것처럼 환심을 산 뒤에 성행위에 응하도록 하는 그루밍 성범죄도 만연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 일본,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입법례를 살펴보더라도 아동뿐만 아니라 일정 연령 미만의 청소년까지 절대적 보호대상의 범주 안에 포함시킴으로써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폭넓게 보호하고 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평등원칙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13세 미만의 사람을 간음 또는 추행한 자를 처벌하는 형법 제305조 제1항의 죄와 동일한 법정형을 정하고 있다"며 "두 조항은 입법목적이 동일하고 피해자의 연령이 13세 미만인지 아니면 13세 이상 16세 미만인지에 따라 그 보호법익이나 죄질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금융 상장사, XBRL 공시 내년 반기보고서부터 적용
증권국내증시 2024.07.01 12:00:00내년부터 재무제표 본문과 주석 공시에 적용되는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공시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자산 10조 원이 넘는 금융 상장법인은 내년 8월 제출하는 반기보고서부터 XBRL 공시를 해야 한다. 1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반기보고서부터 금융업 상장법인 가운데 개별자산 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법인 27개사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시행하고 단계적 확대한다고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 전산 언어다. XBRL을 이용하면 사업 보고서를 자동 영문 번역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재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여러 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간단하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 금감원은 5월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 태스크포스를 통해 금융회사에 대한 단계적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금융사는 내년 8월 제출하는 2025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시행하게 된다. 자산 5000억 원 이상인 비금융 상장법인 340곳의 XBRL 주석 재무공시가 내년 3월 제출하는 2025년도 사업보고서부터 확대 적용되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금융업 상장법인 가운데 개별 자산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부터 우선 시행한다. 이후 2조 원 이상(2026년도 반기보고서), 2조원 미만(2027년도 반기보고서) 금융업 상장법인 등으로 순차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자산 2조 원이 넘는 비금융업 상장사는 올해 3월 제출하는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 XBRL 공시를 제출했다. 회계법인 자문을 통해 제출한 XBRL 주석 가운데 일부 미흡 사항이 발견됐으나 정정 공시까지 마친 상태다. 5월 제출한 1분기 보고서는 시스템 개선과 맞춤형 실무교육 등으로 오류 없이 모두 정상 제출했다. 금감원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장사 재무공시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하고 상장사 등 업계 의견을 수시로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상장사 14개사로 구성된 자문그룹도 제출인 관점에서 금감원의 XBRL 작성기 개선 필요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계법인과의 1대 1 소통채널 구축, 전문 교육 등을 통한 자문 품질 제고도 추진한다. -
7월은 '정보보호의 달'…국제 협력 강화·대국민 이벤트 전개
산업IT 2024.07.01 12:0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7월 운영된다. 이번 정보보호의 달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를 주제로 정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 국민 인식제고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열어 국민의 정보보호 동참을 유도한다. 또 국경 없는 사이버보안의 글로벌 협력과 공조를 위해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하는 기념식과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유관 정부부처·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행사를 앞두고는 디미트리 쿠스니조브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과 필 베나블스 구글 클라우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 국내외 저명인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제품전시회에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대표기업인 소프트캠프와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보유한 시큐레터 등 총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에 맞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전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최하는 ‘제5차 OECD 글로벌 디지털 시큐리티 포럼’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다. 38개 회원국 대상 정부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도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해 9~1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15개국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밖에 7월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QR 코드 인식 인증 이벤트, 정보보호 낱말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갈수록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위협이 국민의 일상과 국가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기업이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나아가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힘이 글로벌 시대의 협력과 공조를 넘어 글로벌 파워로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100여명 추가 입건…더 늘어날 수도"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2:00:00고려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는 의사가 1000명이 넘는다고 밝힌 경찰이 이 중 100여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 조사,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의사 100명 이상을 추가로 입건했다”며 “제약회사 관계자와 영업사원을 포함해 70여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입건자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입건한 인원은 의사 14명, 제약회사 관계자 8명 등 총 22명이었다. 이번 추가 입건으로 입건자 수가 확 늘어나면서 경찰이 예고했던 것처럼 본격적으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수사를 의뢰했던 리베이트 의혹 6건은 서울청 형사기동대에 하달했다”고도 덧붙였다 경찰이 리베이트 관련 수사를 강화하는 게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보복성 수사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별개의 사안”이라며 “수사할 가치나 단서가 있다고 하면 (어떤 건이든) 수사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전공의 집단사직 조장 혐의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임원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의협회장을 20일 조사했고 준비한 질문은 모두 물어봤다”며 “(3~4월 진행한 1단계 조사 이후) 추가로 조가한 참고인 20여명의 진술과 우리가 기존에 확보한 자료들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에 있다. 1단계 조사했던 비상대책위원회 전 집행부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여자친구를 협박, 스토킹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프로농구선수 허웅과 관련해선 “26일날 고소장을 접수해 내용과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한 상황”이라면서 “피고소인이 반박자료 등을 접수한 건 없다. (맞고소 등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조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건에 대해선 “19일날 구속해 25일 송치했다.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으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 송치했다”면서 “수사 정보를 전달받은 인물들은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생활물가 여전히 부담…온라인쇼핑에 몰린 거래액 7.7%↑
경제·금융정책 2024.07.01 12:00:00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우상향 추이를 이어가고 있어 생활물가가 높은 탓에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자들이 그만큼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물가 가격 부담으로 가성비 상품을 찾아 최저가 비교가 가능한 온라인으로 몰린 셈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7.7%(1조 4879억 원) 증가한 20조 8652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5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가정의달을 맞아 식품 소비가 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할인 행사인 동행축제가 5월 한 달간 열려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군별로 음·식료품(16.1%), 여행 및 교통서비스(11.7%),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75.0%)등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했다. 식품군 중에서도 농축수산물은 전년비 25.0%가 늘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일환으로 진행되는 할인행사나 할당관세 적용 등의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지난해 같은 달 '마이너스'였던 기저효과와 5월 자동차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75.0% 뛰었다. 반면 가방-10.2%, 의복 -4.7%, 신발 -3.2%, 스포츠·레저용품 -3.2% 등을 기록해 가방, 신발 등 비필수품에는 지갑을 닫는 사람이 많아진 모양새다. 전체 상품군 가운데 거래액 구성비가 큰 것도 음식료품이었다. 음식료품은 2조 8989억 원으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11.4%), 음식서비스(11.3)의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 5144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총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20.0%), 여행 및 교통서비스(8.6%)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의복(-4.5%) 등에서 감소했다. -
굵은 장맛비도 뚫어낸 '반값 관광'…획기적 관광 아이템으로 골목 구석구석 경제 스며든 이곳[전남톡톡]
사회전국 2024.07.01 11:58:25‘반값 관광’으로 전국의 시선을 끌어 모은 전남 강진군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된 ‘수국길축제’와 ‘강진 불금불파’는 굵은 장맛비도 아랑곳 없이 관광객을 끌어 모았고, 골목상권 구석구석은 경제가 스며들며 또 한번 대박을 터트렸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를 관광의 원년의 해로 삼고 관광객 확보를 위한 축제 내실화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마무리된 강진 수국길축제는 지난해 보다 61% 늘어난 2만 4000여 명의 관광객이 들며, ‘수국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반값 관광’ 등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기간 사흘 중 첫날만 제외하고 이틀은 비가 내려 둘째날은 저녁 공연이 취소되는가 하면, 이어 밤새 내린 비로 마지막날 오전에는 일찌감치 오전만 운영을 취소했다가 아침에 다시 비가 소강상태에 들며, 조심스럽게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등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며 행사진행의 완급을 조절했다. 특히 수국이 피는 계절인 여름 축제의 숙명과 같은 ‘날씨’는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강력한 요소이지만, 준비한 축제 콘텐츠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사흘간 총 2만 4513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비로 인해 취소된 공연 등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보은산 자락의 천혜 환경과 고성제, 숲길, V랜드 물놀이장을 이용한 다각적인 마케팅이 성공적이었음을 확인시켜 줬다. 여기에 강진읍내 상가에서 소비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뽑기를 통해 꽝에서 1만 원, 최대 3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강진 골목상권이벤트에 총 600여 명 이 참여해, 축제 사흘 간 골목상권에서 3138만 원이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군은 이벤트 참가자 중 600명에게 총 1000만 원을 지급했다. 강진 골목상권에 작지만 튼실한 마중물이 되면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지난 4월 19일~6월 29일까지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강진 불금불파 시즌2’는 무려 누적 관광객 9000명이 방문했다, 1억 5400만 원의 판매 실적으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리며 성황리에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강진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는 지역 인구 감소 위기를 대규모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행사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행사와 엮어 로컬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상징적 평가는 물론 지난해에만 1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생활인구 유입의 가시적 성과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 불금불파는 7·8월 휴장 후 9월 6일 재개장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는 것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을 투자라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불금불파 국비공모사업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행사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올 만한 행사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선택한 반도체 장비사 에프에스티,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4.07.01 11:49:1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프에스티(036810)로 나타났다. 이밖에 데브시스터즈(194480), 워트(396470), 동진쎄미켐(00529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프에스티로 집계됐다. 에프에스티는 2021년 삼성전자(005930)가 기술 협력 개발을 위해 430억 원을 투자할 정도로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반도체 장비사다. 전문가들은 에프에스티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인기와 더불어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CTT 리서치는 에프에스티에 대해 올 하반기 극자외선(EUV) 펠리클 양산을 시작하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CTT리서치는 “에프에스티가 연간 생산 중인 펠리클의 5%인 1만5000장의 EUV 펠리클 신규 수요와 공급가를 장당 1000만 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1500억 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EUV 펠리클 양산은 동사의 실적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에프에스티의 주가는 이날 1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5% 하락한 3만 7200원에 거래 중이다. 2위는 모바일 게임 제작사 데브시스터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6일 신작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출시 당시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했지만 다음날 바로 24.31% 하락하며 제자리를 찾았다. 그 뒤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현재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 가까이 오른 6만 2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쿠키런 시리즈 인기로 데브시스터즈가 다시 한번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 미국, 캐나다 애플스토어 무료게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3위는 워트가 차지했다. 워트는 일본이 독점하던 반도체 공정제어환경 분야에 국산화를 통해 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TH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THC는 HBM 수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공정 핵심 장비다. 인공지능(AI) 붐으로 HBM 인가가 치솟고 있음에 따라 워트의 중요성도 나날이 부각되고 있다. 워트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향후 전망도 밝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위한 반도체 특수공정용 칠러를 개발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 투자 위축 영향으로 최근 실적은 부진했으나, 고객사 투자 재개 및 HBM 적층공정 내 트랙 설비 사용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순매도는 삼천당제약(000250), 삼성중공업(010140), 네이버(NAVER(035420)) 순으로 많았다. 전일 순매수는 삼천당제약, 삼양식품(00323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HMM(01120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는 삼성전자, 삼성전기(009150), 신한지주(055550), 대한전선(00144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4선 김민석 "이재명 중심 집권 준비" 최고위원 출마
정치정치일반 2024.07.01 11:44:32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 플랜 본부장’이 되겠다”며 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명계 4선인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 준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갖고 있다”며 “준비된 집권 세력만이 다가올 폭풍 정국을 헤쳐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당원 주권 △정책 협약 △예비 내각을 집권플랜 3대 과제로 제시하며 지도부 산하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고, 최고위원 2년 임기 내 정권교체의 길을 찾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또 “예비 내각을 꾸린다는 생각으로 당 내외 인재를 발굴, 광범위한 인적 풀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을 향해 “이 전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주시고, 일 잘하는 최고위를 구성해 달라”며 “집권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진출했으며 32세였던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로 당선됐다. 이재명 전 대표 체제에선 정책위의장과 4·10 총선 상황실장을 맡았다. 22대 국회의장 후보 선거 이후에는 민주당의 당원권 강화를 주장했으며 이 전 대표가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CJ대한통운, G마켓 스마일배송 시작…신세계-CJ 동맹 첫 발
산업생활 2024.07.01 11:38:31CJ대한통운(000120)이 1일부터 G마켓의 익일 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 택배 배송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두 그룹 간 전방위 협력을 약속하는 이른바 ‘사촌 동맹’을 맺었다. 당시 양사는 온·오프라인 물류를 비롯해 식품, 미디어, 멤버십 분야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유통 1위 신세계 그룹이 국내 최대 물류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협력을 진행함으로써 CJ대한통운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신세계그룹은 그로서리 분야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G마켓과 SSG닷컴 물류부터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월평균 250만 건, 연간 3000만건의 G마켓 스마일배송을 도맡기로 했다. 지난달 30일엔 G마켓 풀필먼트센터 출고 물량에 대한 집화를 진행했다. 스마일배송은 판매자(셀러)가 미리 동탄 등에 위치한 G마켓 풀필먼트 센터에 물건을 입고하면 G마켓이 주문부터 재고관리, 포장, 배송에 이르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G마켓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 강화를 위해 스마일배송의 익일 도착보장 마감 시한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G마켓과 함께 이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 등 활용 방안을 찾고,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풀필먼트 고객사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한편 G마켓 풀필먼트센터 4곳(동탄·백암·여주·이천 콜드체인) 위탁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량도 상당 부분 담당할 예정이다. SSG닷컴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3곳(김포 2곳·오포)을 연내 위탁받는 절차도 협의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품질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CJ그룹과 신세계 그룹의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 김지훈·김형곤 대표 파트너 승진 임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1 11:30:59보스턴컨설팅그룹(BCG)코리아는 김지훈·김형곤 MD파트너를 대표 파트너로, 강상욱·이석형 파트너를 MD파트너로 각각 승진 임명하는 내용의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BCG의 대표 파트너와 MD 파트너는 글로벌 BCG의 등기 임원이다. 회사의 일정 지분과 글로벌 최고 경영자(CEO)를 선출하는 투표권을 보유하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권한을 갖는다. BCG코리아는 이번 인사로 대표 파트너 7인을 포함한 총 25명의 MD파트너 체제를 구축했다. 2007년 BCG에 입사한 김지훈 대표 파트너는 국내외 선도 헬스케어·화학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 및 포트폴리오 전략, 인수합병(M&A) 관련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김형곤 대표 파트너는 금융 업계 전반과 보험 영역에서 20년 이상 컨설팅을 진행해온 전문가로, 현재 BCG 코리아 디지털 부문 및 금융 그룹을 이끌고 있다. 강상욱 MD파트너는 산업재 부문 파트너로, 2016년 BCG에 합류한 이후 중공업 및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이석형 MD파트너는 소비재와 유통 분과 담당 파트너로, 기업 성장 전략과 M&A, 합병 후 통합(PMI)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이번 인사는 BCG코리아가 최근 국내 기업의 주요 화두인 디지털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외형적 성장을 이룬 데 따른 것이다. 올해로 국내 진출 30주년을 맞은 BCG코리아는 지난 4년간 매년 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