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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주택연구원장에 정창무 서울대 교수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1 13:55:5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및 주택 분야 종합 부설 연구기관인 토지주택연구원의 제6대 원장으로 정창무(사진)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서울대 및 동 대학원에서 건축학·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도시계획 및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
"2차 베이비부머 은퇴로 연간 GDP 0.38%p 감소…고용연장 등 사회적 논의 시급"
라이프점프정책 2024.07.01 13:51:412차베이비부머 은퇴로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들이 단일 세대 중 규모 가장 큰 만큼 대규모 노동 시장 이탈과 소비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용연장 등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빠르게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조사국과 경제통계국은 1일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라는 BOK이슈노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부터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2차 베이비부머(1964~74년생, 954만 명, 비중 18.6%)가 향후 11년에 걸쳐 법정은퇴연령인 60세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 60대 고용률이 유지되는 시나리오에서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2024~34년 기간중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 705만 명, 13.7%)의 은퇴연령 진입이 완료됐는데, 이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가 2015~23년 기간중 연간 경제성장률을 0.33%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총 소비 감소도 경제성장을 위축 시키는 요소다. 2012년~23년 기간 중 60세 이상의 소비성향 하락폭(75.0%→67.1%)은 전체연령 소비성향 하락폭(74.7%→70.7%)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지원과 제도 변화 등이 뒷받침될 경우 성장률 낙폭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중 상당수가 은퇴 후 근로를 희망하는 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때 한은은 정책적 지원과 강력한 제도변화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반영할 경우 경제성장률 하락폭을 최대 0.22%포인트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의 고령자 고용안정법 개정 등을 반영한 결과로 한국에 적용할 경우 2034년 60대 고용률이 남성 78.9%, 여성 61.7%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은은 고용의 미스매치 등 고용의 질 저해는 경계했다. 대다수의 고령층이 은퇴한 이후 본인의 인적자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단순노무직 등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직종으로 이직하고 있어 총요소생산성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추가로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단순일자리에서 65~79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높았다. 한은 측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령층의 재고용 의무화 △법정 정년 연장 △보다 탄력적인 직무‧임금 체계 도입 등 현재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고령층 고용연장 제도와 관련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출생·고령화에 직업분류도 바뀐다…늘찬배달원·전기차조립원 등 신산업 직업군도 신설
라이프점프정책 2024.07.01 13:50:12인구·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통계 작성에 활용되는 표준직업분류가 세분화된다. 기존에 같은 중분류로 묶였던 의사와 종교전문가들이 각각 별도의 중분류로 나뉘는 식이다. 표준건강분류도 최신화된 국제표준에 맞춰 개정된다. 통계청은 1일 ‘제8차 표준직업분류’ 및 ‘제1차 표준건강분류’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표준직업분류가 개정되는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7차 직업분류에 비해 중분류5개·소분류11개·세분류45개·세세분류 39개가 각각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 변화와 성장 산업 분야에 대한 분류항목을 신설하거나 세분화하면서 생긴 변화다. 우선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사회복지·보건·돌봄 분야에서 직업 분류가 구체화됐다. 기존에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으로 묶였던 중분류가 의사·간호사·수의사 등이 포함된 ‘보건 전문가 및 관련직’과 보육교사·종교인 등을 포괄하는 ‘사회복지·종교 전문가 및 관련직’으로 나뉘었다. ‘돌봄·보건 및 개인 생활 서비스직도’ 각각 ‘돌봄 및 보건 서비스직’과 ‘개인생활 서비스직’으로 분리됐다. 신 산업에 속하는 직업군도 새로 신설됐다. 고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관리자’, ‘전기자동차 조립원’, ‘늘찬배달원’ 등의 분류항목이 신설됐다. ‘데이터 전문가’, ‘동물 관련 서비스 종사자’는 분류 수준이 세분류(4자리 코드)에서 소분류(3자리 코드)로 상향됐다. 반면 노동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금형·주조 및 단조원, 제관원 및 판금원, 용접원 등은 ‘금속 성형 관련 기능종사자’로 통합됐다. 한편 표준건강분류도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됐다. 표준건강분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ICF 최신 업데이트 상황을 참고해 1개 분류코드를 신설하고 24개 분류코드를 삭제했다. 또 2461건의 의료용어를 정비했다. -
종료 직전 오버헤드 킥…잉글랜드 8강 '벨' 울렸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1 13:49:37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한다. 10번 선수는 매번 반짝이는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만들어낸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이 그랬다. 벨링엄은 1일(한국 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슬로바키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막판까지 뒤져 있던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벨링엄의 천금 같은 오버헤드킥 득점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연장 전반 1분에 터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역전골로 짜릿한 2대1 승리를 거뒀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524억 원)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벨링엄은 대표팀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초호화 군단 잉글랜드 중원의 한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잉글랜드는 7일 ‘다크호스’ 스위스와 4강 티켓을 걸고 일전을 치른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스페인이 4골을 몰아치는 ‘화력쇼’를 선보인 끝에 조지아를 4대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전반 18분 만에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의 자책골로 먼저 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9분 로드리의 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전 파비안 루이스(6분), 니코 윌리엄스(30분), 다니 올모(38분)의 연속골로 여유 있게 조지아를 물리쳤다. 스페인은 전날 덴마크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독일과 6일 8강전을 치른다. -
글로벌 과기 인재 유치한다…유학생·연구원 비자 확대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3:48:49법무부가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연구유학생(D-2-5)·연구원(E-3) 비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D-2-5 비자는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특정 연구기관이 초청한 국외 학사 과정 재학생만 허용돼 국외 학사 과정 유학생 등을 연구 인력으로 영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비자 대상 확대로 세계 대학평가 상위권에 속하는 국내 대학도 이공계 분야 국외 학사 과정 재학생을 초청할 수 있다.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평판도 랭킹 200대 대학이나 영국 평가기관 큐에스(QS) 세계대학 순위 500위 이내 대학 등이 대상이다. E-3 비자도 그동안 석·박사 학위 소지자에게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국외 석사 학위 소지자라도 세계 우수대학을 졸업했거나 우수 학술논문 저자로 등재되면 경력이 없더라도 바로 초청할 수 있다. 법무부는 “과학·기술 분야 우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연구 관련 비자 발급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관계부처 및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롯데건설, '한국형 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수행
부동산분양 2024.07.01 13:48:30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오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렌탈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을 완수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사업자의 통합 운용성 검증 △그랜드챌린지 운용환경(지상, 인프라, CNSi 등)에서 통합실증 비행항목을 적용한 기능, 성능, 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버티포트 중심 실증 수행 △향후 옥상형 버티포트 설계 시 적정 설계 하중을 제안하기 위한 이착륙 하중 변화 측정 △군 관제공역과 연계를 모사한 시나리오 비행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등과 함께 지난 4월 ‘2024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울산시에 모듈형 버티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Summer Safety 푸드트럭' 운영
부동산주택 2024.07.01 13:48:23㈜한화 건설부문은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컵 과일빙수와 간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통해 총 56개 현장에 약 1만 5000인분의 간식이 전달될 예정이며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현장에는 건강주스와 비타민 젤리 등 6종의 간식이 포장된 ‘기프트 박스’가 제공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학익4구역재개발 현장에 과일빙수 푸드트럭이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등 약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현장 휴게공간 등에서 과일빙수와 간식을 먹으며 무더위를 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별로 제빙기를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시설을 마련해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식염 포도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작업시간과 업무강도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 상태 위험을 느낀 근로자는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조달청,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강소기업 8개사 지정
사회전국 2024.07.01 13:44:55조달청은 2024년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8개사를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달청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산업 기초금속인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 비철금속 6종을 비축하고 있다. 평시에는 이를 상시 방출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고 특히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비축물자 방출 과정에서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 모집공고에서는 13개 기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혁신·수출기업 3개사, 강소기업 5개사 등 8개 기업이 지정됐다. 지정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시 방출 한도 확대, 외상 방출 이자율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진원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직무대리)은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 중인 물자를 평시에 적극 활용해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고양 K-컬처밸리 공영개발로…CJ라이브시티 계약 해지
사회전국 2024.07.01 13:44:38경기도가 1일 고양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공공 주도의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K-컬처밸리 사업 계획을 밝혔다.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1조6000억원(2016년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2015년 경기도가 공모한 'K-컬쳐 밸리 조성 공모사업'에 CJ그룹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시행업체인 CJ 라이브시티는 완공되면 경기 북부의 새로운 문화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사업은 이후 난항을 거듭했다. 건축원자재 가격과 고금리에 따른 PF자금 조달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사가 지연됐고, 경기도가 이에 따른 지체보상금을 물리겠다고 나서면서 지난해 4월부터는 공사가 전면 중단됐었다. 경기도는 그동안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CJ 라이브시티의 사업계획 변경 수용과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도는 마침내 지난달 30일 사업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하지 않은 채 협약 해제를 통보했다. 김 부지사는 "2016년 5월 기본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4차례나 계획 변경에 합의하고 완공 기한이 경과했음에도 협약을 해지하지 않고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왔지만 사업 시행자가 지체보상금 감면 등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며 입장을 변경해 합의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협약 해제 이유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는 고양시민의 염원인 K-컬처밸리 사업이 협약 해제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경기도는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비전’, ‘새로운 방식’, ‘새로운 속도’로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양시를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K-컨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방송영상산업, 관광 마이스 사업과의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 1억 5000만명의 한류 팬들과 8조원 규모의 글로벌 팬덤 경제를 국내로 끌어들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지사는 “지금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방식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웠다”며 “이제는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고양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랜드마크를 포함한 개발 콘셉트를 업그레이드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협약 해제에 따른 법적․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짓고,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새로운 비전, 방식, 속도를 위해 행정1부지사 주재 K-컬쳐밸리 TF를 조속히 구성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컬처밸리의 공정률은 3%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매몰 비용은 토지 매매비용 반환 등을 고려하면 2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
경남 어촌계 인력난 해소 위해 외국인 노동자 추가 배정
사회전국 2024.07.01 13:44:30경남도가 일손 부족 현상을 겪는 어촌 현장에 하반기 외국인 계절노동자 542명을 추가 배정한다. 경남도는 1일 어업분야 외국인 계절노동자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가 배정을 통해 경남은 통영시 등 5개 시군 100개 어가에 모두 560명을 배정 받았다. 지난해 26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가리비 양식 분야에 계절노동자 허용 시범 확대에 이어 육해상 단기 작업 노동력이 필요한 멍게 양식 업종에도 고용이 가능해 양식어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영세 어가 인건비 저감 등도 기대된다. 도는 법무부의 계절노동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 교육 등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박완수 지사는 "앞으로 계절노동자 허용 업종 확대, 근로 편익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무턱대고 병원갔다간 청구서 폭탄"…오늘부터 실손보험 차등제 시행
경제·금융보험 2024.07.01 13:41:537월 1일부터 4세대 실손보험에 대한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제도는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 남용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새 제도하에서는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된다. 비급여 보험금을 전혀 받지 않은 경우 할인을 받지만, 300만 원 이상 받으면 최대 4배까지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구체적인 차등 기준을 보면 △100만원 미만, 기존 보험료 유지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할증 △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할증 △300만원 이상, 300% 할증 등이다. 금융당국은 이 제도를 통해 비급여 과잉 진료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비급여 항목에 지급된 보험금은 8조 원으로, 전체 실손 보험금의 56.9%를 차지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새 제도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전체의 약 10.5%에 불과하며, 할증 대상은 이 중 1.3%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보험사들은 소비자들이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 보험료 할인·할증 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소비자들의 의료 이용 행태가 변화할지, 그리고 실손보험 적자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
美출장 최태원, 아마존·인텔 CEO와도 만나…AI 협업 논의
산업기업 2024.07.01 13:38:53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팻 겔싱어 인텔 CEO 등과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시 CEO, 겔싱어 CEO 등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며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 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춰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아마존이 함께 만든 앤트로픽, SK하이닉스와 인텔이 함께 하는 가우스랩스처럼 우리나라 유니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출장 기간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재시 CEO를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신 산업동향과 전망에 대해 살피고 SK와 아마존의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너제이 인텔 본사에서 겔싱어 CEO를 만나 첨단 반도체 제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과도 만난 사진을 올리며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8∼29일 열린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 시너지 제고 등으로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적극적 윤리경영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
경제·금융보험 2024.07.01 13:36:42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국제 사회로부터 20여년 간 실천해 온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신 의장이 지난달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 직접 참석을 하지 못한 신 의장은 영상을 통해 "2020년 대표이사 취임 후 고객 중심의 정도영업을 추구하다보니 자연스럽계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 의장은 "단순히 법과 질서를 지키는 소극적인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이 받은 이 상은 세계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국제노동기구(ILO),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이 제정한 상이다.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정의'를 추구해온 글로벌 기업가에게 수여하며 각국의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올해 신 의장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ICSB 의장은 "신 의장은 지난 24년 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주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데 앞장선 기업가로 평가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국내 금융계에서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교보생명은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이라며 "윤리경영은 고객 신뢰를 높여 업계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나 금융권에서 기업들의 윤리경영 노력을 더 응원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을 사랑의 정신에 기반한 금융으로 정의하고 오랫동안 고객사랑을 위해 헌신해온 신 의장의 윤리경영, 지속가능 경영은 보험인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국내 생명보험산업에 대한 고객 신뢰를 한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 의장은 생명 탄생을 돕는 의대 교수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던 2000년 교보생명은 적잖은 자산손실 등 외환위기 후유증과 잘못된 영업관행 때문에 큰 위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 때부터 신 의장은 윤리경영을 강조해왔다. 우선 취임 직후 ‘교보인의 윤리헌장’을 선포했으며 이어 2003년에는 당시 최대 규모인 1830억 원의 상속세를 숨김없이 납부하면서 '정직한' 기업인으로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회사 정관을 개정해 '교보생명은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해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천명한 바도 있다. 이는 2019년 미국의 경영자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보다 7년을 앞선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글로벌 보험 업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세계보험협회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장수 민간포럼인 윤경ESG포럼이 20주년을 맞아 윤리경영 철학을 듣기 위해 신 의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기도 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신 의장은 20여 년간 사람중심, 인간존중에 바탕을 둔 경영철학으로 보험업의 상부상조,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업계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
대통령실, 채상병특검법에 "위헌 소지법안은 당연히 거부권"
정치정치일반 2024.07.01 13:36:15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야권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재의요구권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인 동시에 의무, 책무”라며 “위헌 사항이 분명한데도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비서실장은 특검법은 여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와 소추는 행정부 권한이고 행정부 수반은 대통령이므로, 야당만의 추천으로 이뤄진 특검 임명 절차는 권력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선(先) 수사 후(後) 특검’ 원칙도 재확인했다. 정 실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에 특검을 판단하는 것이 순서”라며 “(경찰의 1차 수사 결과가) 10여일 후면 발표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했다. 정 실장은 또한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이 도입되면 공수처 위에 또 다른 특검이 오는 ‘옥상옥’의 모양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정 비서실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아무개 목사라는 분이 영부인의 돌아가신 아버님과 잘 아는 사이라고 얘기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을 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고 밝혔다. -
[특징주] 펩트론, 물질이전 계약 소식에 3거래일째 오름세…장중 20% 넘게 올라
증권국내증시 2024.07.01 13:33:14코스닥 상장 기업 펩트론(087010)이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0%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9850원(19.96%) 오른 5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22.53%가 오른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펩트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비만치료제와 관련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 물질이전계약은 기술이전을 하기 전 단계다. 펩트론이 개발하는 기술은 '스마트데포'로 반감기가 짧아 주 1회 등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을 월 1회만 주사가 가능하도록 약효를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펩트론 외에도 비만치료제 관련 업종들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인벤티지랩(389470)(29.98%), 큐라티스(348080)(15.12%), 한국비엔씨(256840)(12.88%), 대봉엘에스(078140)(11.37%) 주가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헌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이후 제약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비만약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의 상승세는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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