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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처음으로 서울서 열려…군사협력 강화 등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1 10:00:57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가 11일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렸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3국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역내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김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회의가 3국을 순환해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그 자체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인태지역 및 전 세계에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고, 역내 안보 도전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미국, 일본의 안보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특히 일본 통합막료장님께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이전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공고해졌다는 의미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엘앤에프, SK온과 북미향 LFP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 체결
증권국내증시 2025.07.11 10:00:48엘앤에프가 10일 SK온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 한 달 만에 체결된 신규 업무 협약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면서 “고객사들과 구체적인 물량을 확정해 중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국내 소재 업체 중에서는 LFP 양극재 사업을 가장 빠르게 준비 중이다. 현재 파일럿 라인에서 제품을 출하해 고객사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신규 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신설 법인에 대한 지분 취득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빠르게 LFP 양극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이유는 중저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미국의 세금 및 지출법안(One Big Beautiful Bill, OBBB)이 통과됨에 따라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AI 데이터센터 급증 및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증가에 따른 ESS 수요 확대 등으로 배터리 셀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급증하는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배터리 업체들이 미리 당사의 LFP 양극재 생산 라인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74%↑)
증권News봇 2025.07.11 10:00:1111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9p(+0.14%) 상승한 3187.72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1.74%), 통신업(+1.42%), 전기전자업(+1.02%)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1.19%), 운수장비업(-1.09%), 의약품업(-0.9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90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59억, 기관은 27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부국증권(001270)이 13.12% 오른 75,000원을 기록 중이고, OCI홀딩스(010060)(+11.55%), 그린케미칼(083420)(+8.7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18.16%), 한진칼(180640)(-5.15%), 녹십자홀딩스2우(005257)(-4.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62개, 하락종목은 4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바이오,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21% 급등…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배정 [Why바이오]
산업산업일반 2025.07.11 09:58:16현대바이오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20% 이상 급등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9시 53분 현재 전일보다 21.63% 급등한 1만 3160원에 거래됐다. 전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4801만 9352주다. 자기주식 2256주는 배정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25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봍 -
김병기 “규개위, 폭염 속 20분 휴식이 과도한 규제인가”
정치정치일반 2025.07.11 09:58:0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규제개혁위원회가 33도 이상 폭염 시 작업을 할 때 2시간 이내 20분 이상 근로자 휴식 의무화 여부를 결론 내는 것과 관련 “이 원칙이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러지 마시고 본인들이, 노동은 하라고 하지 않을 테니 뙤약볕에 가서 20분만 서 계셔 보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공직자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따뜻한 머리와 차가운 가슴을 갖고 있으면 그 공직자는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규개위의 각성과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현장 지도와 점검을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2시간 노동 20분 휴식의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입법 등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및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수사와 관련해선 “법 미비, 법 해석의 차이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하다면 특검법 개정 등 적극 지원하겠다”며 “김건희 일당 법꾸라지들이 특검 수사망에서 빠져나가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대 특검에 요청 드린다. 윤석열·김건희를 정점으로 한 내란 세력과 부정부패 세력의 실체와 죄상을 낱낱이 밝혀 달라”며 “이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그들 모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
'하얼빈 전승 우승' 女컬링팀 '5G',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1 09:57:43올해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낸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가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 하게 됐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11일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 신동호(47·감독)로 구성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5G는 지난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통해 전 경기 완승,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홈팀인 중국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하며 시상대 가장 꼭대기에 섰다. 또한 5G는 최근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5G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5G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팀으로,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5G의 목표 달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
에어프레미아, 하와이 거쳐 美 전역으로 환물 운송한다
산업기업 2025.07.11 09:56:02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최대 화물 항공사인 아마존 에어카고와 인터라인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전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본격적으로 미주 화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호놀룰루 구간을 담당하고 이후 아마존 에어카고가 호놀룰루에서 미국 본토 주요 도시까지 화물을 운송한다. 해당 루트는 ‘알로하 익스프레스’라고 이름 지었고 지난 9일부터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호놀룰루는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중간 허브다. 환적을 할 때 기존 직항 항로와 비교해 운송 시간과 비용을 최대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자체 밸리카고를 활용해 인천~호놀룰루 구간을 운송하며 이후 아마존 에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애틀랜타, 올랜도, 마이애미, 휴스턴, 뉴욕(JFK) 등 미국 전역 45개 도시로 배송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거점인 LA국제공항(LAX),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 샌프란시스코공항(SFO)을 넘어 미국 내 복수의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 또 기업 물류, 글로벌 이커머스, 제3국 환적 화물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주 전역으로 화물 운송망을 확장하게 됐다”며 “미주 중심 노선 운영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양대 국적 항공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의약품 수송을 수행했다. 또 화물사업 다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및 특수 화물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삼성전자, 올해 美서 ‘AI 헬스코치’ 출시…디지털헬스 플랫폼 구축
산업기업 2025.07.11 09:55:01삼성전자가 연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헬스코치 서비스를 내놓는다. 그동안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삼성헬스 서비스 노하우에 AI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헬스 시장을 혁신하기 위한 행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10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 행사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병원과 의료체계를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항상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헬스코치는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챗봇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의 건강 정보는 물론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어러블에서 수집된 정보를 수면과 영양, 활동, 스트레스 4가지 분야로 나눠 각 분야 지수의 변동을 파악하고 AI 모델이 각 변화가 사용자의 건강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분석하게 된다. 건강에 이상이 감지되면 생성형 AI가 필요한 코치를 지원하는 등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팀장은 “우선 미국 시장에서 출시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테크포럼에서 기존의 헬스 서비스를 곳곳에 산재한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미국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인수했다. 박 팀장은 젤스와 함께 통합 헬스 플랫폼 구축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삼성전자는 큰 회사지만 이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며 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스와 함께 삼성 헬스 기능의 수익화도 검토 중이다. 박 팀장은 “현재 제공 중인 헬스 기능은 무료로 지원하되 향후 추가 기능이 출시되면 수익 정책이 결정될 것”이라며 “최근에 인수한 젤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함께 한 마이클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에는 종이에 약을 처방받았지만 지금은 98%가 전자처방으로 바뀌었다”며 디지털 헬스 관련 데이터를 연결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
“가성비·신뢰도 다 잡았다”…미즈노파크골프, 국내 시장 매출 250% 성장
이슈 2025.07.11 09:50:26미즈노파크골프가 국내 파크골프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소비자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미즈노파크골프 한국총판 필레오미즈노는 올해 상반기 파크골프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실적이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품질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필레오미즈노가 올해 초 진행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미즈노 제품이 ‘가성비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일부 클럽 모델은 헤드 불량률이 0.01% 이하로 집계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판매 증가세는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전 제품군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프로 선수 및 상급자를 위한 모델 ‘HF03’와 한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MX01’은 제품군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일본 현지 주력 모델인 ‘MS03’은 고급 사용자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입문자용 ‘PG01’ 세트는 첫 구매 수요를 중심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필레오미즈노는 실력, 연령, 예산에 따른 제품 분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재구매율과 신규 고객 유입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필레오미즈노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고령자를 넘어 중장년, 가족을 아우르는 세대 통합형 스포츠로 확산되면서 브랜드 신뢰, 합리적 가격 등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피드백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살인적 폭염에 벌써 1200명 응급실行"…이러다 큰일 난다는데 대처법은?
사회사회일반 2025.07.11 09:49:59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이중 압력으로 전국이 '찜통더위'에 갇힌 가운데, 온열질환자는 이미 12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8명 발생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응급실에 방문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12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기온이 37.1도를 기록한 지난 8일에는 하루에만 2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일일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 '최악의 폭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81.1%)이 실외에서 발생했다. 이는 야외근로자와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는 열사병의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을 동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폭염 예방의 핵심을 '외출 자제'로 꼽는다.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아 가급적 외출을 피해야 한다.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헐렁하고 밝은 옷을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보충도 핵심 예방법이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15~20분 간격으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야외근로자의 경우 수분과 함께 염분 보충이 필요하며, 주기적인 그늘 휴식과 쿨조끼 착용 등이 도움된다. 각 지자체와 은행들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국 주민센터, 경로당, 은행 등에서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냉방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견 시에는 즉시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 체온을 낮춰야 한다. 찬물이나 얼음팩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주요 혈관 부위를 집중 냉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의식 저하 상태에서는 질식 위험 때문에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
북미 ESS시장 겨냥…SK온, 엘앤에프와 LFP 생산
산업산업일반 2025.07.11 09:49:48SK온이 국내 양극재 전문 제조사인 엘앤에프(066970)와 협력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SK온은 엘앤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증가 추세인 미국의 LFP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시기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미국 내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산업 조사 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 내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기가와트(GW) 규모에서 2030년 133GW, 2035년 250GW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FP 배터리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고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온은 그동안 배터리 공장 현지화에 주력해 온 만큼 향후 기존 생산 라인을 전환해 LFP 배터리 생산 체제를 신속히 갖출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단계적으로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신영기 SK온 구매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LFP 배터리 밸류체인 확보와 북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LFP 배터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말 국민 38%가 토지 보유…외지인 토지 소유 1위는 세종시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1 09:49:43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약 38%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의 토지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였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초로 작성한 지난해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토지를 소유한 국민은 1965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민등록인구(5122만 명)의 38.4%에 해당하며 2006년(1367만 명)보다 43.7% 증가했다. 가구별로 보면 2412만 가구 중 63.4%인 1530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0.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50대(21.2%), 70대(20.8%) 순이었다. 남성이 54.5%, 여성이 45.5%로 집계됐다. 토지 소유자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43.6%로 나타났다. 관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59%에 달했다. 가장 낮은 비율은 서울로 20.6%였다. 토지 소유자별 보유 면적은 개인 46,258㎢, 법인 7404㎢, 비법인(종중·종교단체 등) 7823㎢다. 지목별로는 개인의 경우 임야 2만 6629㎢(57.6%), 농경지 1만 5910㎢(34.4%), 대지 2677㎢(5.8%) 순이었다. 법인은 임야 3464㎢(46.8%), 농경지 1004㎢(13.6%), 공장용지 907㎢(12.2%) 순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은 임야가 7227㎢(92.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상세자료는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KT, 에이닷엑스 3.1 라이트 공개…70억 매개변수 경량모델
산업IT 2025.07.11 09:49:10SK텔레콤이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독자 구축한 LLM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를 공개했다. 11일 공개한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는 SK텔레콤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으며, 70억 개의 매개 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 모델이다.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는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에 적용한 ‘에이닷 엑스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작의 강점인 경량화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이어받았다. 이러한 장점은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기업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는 같은 규모의 매개 변수를 바탕으로 하는 자매 LLM인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갖췄다.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는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 대비 96%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가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 대비 102%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SKT는 향후 보유 LLM을 꾸준히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으로,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 개 프롬 스크래치 모델인 ‘에이닷 엑스 3.1’ 역시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추후 SK텔레콤은 ‘에이닷 엑스 3’계열의 소버린 AI 모델로 자생력 있는 기술을 갖추는 동시에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대규모 학습에 기반한 ‘에이닷 엑스 4’ 계열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모델의 성능을 대폭 혁신할 수 있도록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을 확충하고 개발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꾸준히 쌓아 온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에셋운용 美 S&P500 ETF, 순자산 1위 등극…23년만 처음
증권국내증시 2025.07.11 09:47:27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8조 5397억 원이다. 직전 1위였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의 순자산은 8조 488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이나 금리형이 아닌 해외 주식형 ETF가 순자산 1위에 오른 건 2002년 국내 ETF 시장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순자산 1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개인 투자자들이다. 개인들은 올 들어서만 TIGER 미국 S&P500 ETF 1조 18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국내 ETF 992개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낮은 실비용으로 특히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7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414%)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182%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1위 등극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 상장, 2020년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상장하며 미국 대표 지수 투자 문화를 개척해 온 미래에셋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TIGER ETF를 믿고 장기 적립식 투자를 이어 온 투자자들의 수익과 함께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TIGER미국 S&P500 국내 ETF 순자산 규모 1위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할 방침이다. -
세상 밖으로 나온 영남권 10개 대학 수장고 유물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1 09:43:16국가유산청은 한국대학박물관협회와 함께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경북 경산시 영남대박물관에서 영남권 10개 대학의 수장고 대표 유물 117건, 233점을 선보이는 연합 특별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 ‘오랜 기다림, 역사를 밝히다’ ▲ ‘역사를 발굴하다’ ▲ ‘이야기를 만들다’ ▲ ‘발굴을 기록하다’의 4부로 구성되어, 이번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조명한다. 이 외에도 각 대학박물관이 발간한 보고서와 전시도록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주 황오동 34호분에서 발굴한 금동관과 합천 옥전고분군에서 발굴한 원통형기대 등 그동안 영남권 대학들의 수장고에 보관되어 오던 중요유물들이 대거 출품됐으며, 각 박물관의 발굴 이야기들까지 담아 관람객들이 유물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연합 특별전에 출품된 유물들은 국가유산청이 2020년부터 6년간 대학박물관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매장유산 미(未)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주요 성과물들이다. 국가유산청은 과거 관련 규정이 미비하고,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발굴현장에서 발굴해놓고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수장고에 방치해오던 유물들을 학술·교육·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박물관이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을 지원해, 유물들의 정리를 추진해오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는 총 32개 대학박물관이 참여해 총 360개 유적에서 발굴된 15여 만 점의 유물을 정리·등록하였으며, 이중 8만 1000여 점의 유물이 국가에 귀속됐다. 정리 과정에서 총 99건의 보고서가 발간되었으며, 400여 회의 교육과 7회의 전시가 개최되는 성과가 있었다. 전시 기간 중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매주 목요일에는 유물정리 작업 현장이 일반에 공개되어 유물의 복원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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