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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위로 예술이…국현 '도로 위 미술관' 선보여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1 10:42:52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노량진 구간에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을 전시하는 ‘도로 위 미술관’이 생겼다. 상승 정체구간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에 일상의 휴식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1일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형 전광판 6기로 구성된 올림픽대로 위 디지털존에서 미술관의 소장품 등을 공개하는 ‘도로 위 미술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대로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올림픽대로에 다양한 현대미술 콘텐츠를 제공, 상습 정체구간을 오가는 하루 평균 약 24만 대의 차량 운전자에게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올림픽대로 디지털존에서 전시된 첫 콘텐츠는 5월부터 진행중인 2025 캠페인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 시리즈 중 일부다. 앞서 미술관은 자유·휴식·일상·평온·연대 등 10개 키워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장품을 선정하는 대국민 투표를 실시했고 약 5000명의 투표에 따라 장욱진·김상유·황규백·이제창·주경 작가 등 국내 주요 작가의 대표작을 선정했다. 이렇게 완성된 10편의 시리즈는 5월부터 다양한 옥외 광고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이달부터 올림픽대로 디지털존에서도 공개됐다. 미술관 측은 캠페인이 종료된 후로는 한국화 소장품과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등에서 작품을 추려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을 오고가는 올림픽대로 위까지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장이 확장됐다"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해당 디지털존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수행하는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의 일환으로 옥외광고회사 ‘올이즈웰’이 운영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도시경관을 선도하는 공공예술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협업을 결정했다. 조성된 수익금은 주요 국제행사 재원 마련과 지자체 불법광고물 정비, 간판개선 사업 지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
시진핑보다 더 세게 나오는 룰라 “브라질, 美와 무역 안 해도 살 수 있다”
국제기업 2025.07.11 10:41:41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아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의 무역 단절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 헤코르드 TV와 인터뷰하며 “우리는 우리 제품을 구매할 다른 다른 파트너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브라질이) 미국 없이 생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브라질에 상호관세 50%를 부과하며 이전(10%)보다 관세율을 40%포인트나 대폭 인상한 데 대해 무역 단절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룰라 대통령은 또 이날 브라질과 중국, 러시아가 속한 경제 연합체 브릭스(BRICS)의 단일 통화 창설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남미 국가와 유럽, 중국과 무역을 위해 (미국) 달러를 구매할 의무가 없다”, “우리는 자체 통화로 무역을 할 권리가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브릭스 단일 통화 창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일 통화 성사 시 관련국에) 관세 100%를 매길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을 정도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릭스 단일 통화를 미국의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룰라 대통령이 50%의 고율 관세를 예고한 미국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미 수출은 전체 수출의 10% 가량으로, 미국이 50% 관세를 부과할 경우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손실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룰라 대통령이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느니 맞불 작전에 나선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현지 매체 글로부TV와 인터뷰에서 “관세 전쟁은 끝이 없을(endless) 수 있다”며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서 쉽게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강경 대응이 내년으로 다가온 브라질 대선을 염두에 둔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 ‘폭탄 관세’를 부과하며 그 배경으로 브라질 내에서 진행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모의 혐의 재판을 걸고 넘어지며 이를 ‘마녀 사냥’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자신과 1.8%포인트 격차로 ‘초박빙’ 승부를 벌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박해한다고 비난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룰라 대통령으로 정치적으로 궁지로 내모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지세를 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는 분석했다. 브라질 제툴리우 바르가스 대학원의 올리버 스투엔켈 국제관계학 교수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의 브라질에 대한 관세는 보우소나루에겐 역풍으로 작용하면 그의 보수 동맹이 가진 정치적 전망에 해로울 수 있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태에서 룰라 대통령이 잘 대응할 경우, 그에게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짚었다. 최근 캐나다 총선에서 반미 정서를 타고 기사회생하며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자유당과 마크 카니 총리 사례가 그 비등한 사례라는 취지다. 스투엔켈 교수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도 “트럼프의 브라질 내정에 대한 노골적 간섭은 룰라 정부에 도움이 되는 결집 효과(rally-round-the flag effect)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
"국산 전통 된장"이라는 백종원 믿었는데…공장 폐업 수순,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0:41:36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던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더본코리아는 10일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해 백석공장의 생산 기능을 자사가 운영하는 예산공장과 협력 제조사로 이관했다”며 “지난 6월 말 백석공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백석공장에서 근무하던 기존 직원들은 현재 예산공장으로 전환 배치돼 계속 근무 중이다. 앞서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 내에 위치한 식품 가공시설임에도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해 된장을 제조하면서 농지법 위반 지적을 받았다.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시설에서는 국내산 농수산물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생산된 ‘백종원의 백석된장’에는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주산 밀가루 등 수입산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본코리아는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해당 제품을 “전통·한식 제조기법”을 활용했다고 홍보해왔지만 실제 원재료는 국산이 아니었던 셈이다. 아직까지 이 제품은 더본몰에서 판매 중이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더본코리아의 농지법 위반 혐의를 포함한 총 9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충남경찰청의 농지법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법령을 충분히 논의하고 식품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더본코리아는 최근 사과주스를 농약 분무기에 담아 사용하는 실험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에 휘말렸다.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검증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식약처는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식약처는 현재 경찰이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므로 별도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장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의 자급률이 낮아 국내산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석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3배 넘게 오른 글로벌 커피값…"헤지펀드가 가격 상승 주도"[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7.11 10:36:35커피 가격 급등의 원인이 글로벌 헤지펀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자재 선물 시장에 자금을 쏟아 부으며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평균 1700달러 선이던 런던 시장의 커피 선물 가격은 올해 톤당 57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점을 경신한 상태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커피 브랜드 라바짜의 주세페 라바짜 회장은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커피 산업의 가격을 '완전히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며 커피 로스터와 상인, 생산자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헤지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외환,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일종이다. 당초 위험 회피를 목적으로 설계됐지만 지금은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고위험 고수익 전략을 취하는 곳이 많다. 라바짜 회장은 특히 '상품 거래 자문(CTA)'펀드들이 가격 상승 또는 하락 추세에 베팅하며 변동성을 높였다고 봤다. 그는 "선물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도 변동성이 커진다"며 "지난 4년간 커피 가격이 올랐는데 이가운데 80%는 헤지펀드들이 주도한 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커피 기업이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 네덜란드의 머콘 커피 그룹은 2023년 말 커피 가격 급등세가 시작되자 더이상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파산을 신청했다. 라바짜에 따르면 2018년 6억 유로던 커피 구입 비용은 2023년 16억 유로로 증가했다. 커피 가격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는 지난 2년간 3.5% 감소한 상태다. 라바짜 회장은 커피 가격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지만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산림 파괴 규제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EU의 규제는 산림이 파괴된 땅에서 재배된 커피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게 한다"며 "유럽 로스터들은 좋은 커피를 수입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관세에 대해서는 "미국과 브라질, 베트남 등 커피 생산국 간 세금은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에어로, 역대 최대 규모 유증 흥행 성공…해외 거점 확보 가속
산업기업 2025.07.11 10:35:48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률은 106.43%로 100%를 넘어섰다.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대 1, 최종 경쟁률은 1.93대 1로 집계됐다. 신주 상장일은 이달 21일이다. 이는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투자 계획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역시 유상증자 발표날인 3월 20일 72만 2000원에서 이달 10일 종가 기준 85만 3000원으로 18.1%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설비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 3000억 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 원),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 구축(6000억 원), 공장 설비 운영투자(1000억 원)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리더십 강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은 방산 수출 확대, 인공지능(AI)·무인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 조선 해양 사업 투자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1.67%↑)
증권News봇 2025.07.11 10:30:09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5p(+0.27%) 상승한 3191.88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1.82%), 운수창고업(+1.73%), 통신업(+1.67%)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1.72%), 운수장비업(-1.05%), 유통업(-0.9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31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36억, 기관은 9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OCI홀딩스(010060)가 12.02% 오른 94,100원을 기록 중이고, KCTC(009070)(+10.53%), 그린케미칼(083420)(+9.0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18.78%), 제주은행(006220)(-6.04%), 두산(000150)(-4.8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78개, 하락종목은 39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해병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 10여곳 추가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0:28:11[속보] 해병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 10여곳 추가 압수수색 -
인천 강화도 비닐하우스서 LPG 폭발 사고…60대 남성 중상
사회전국 2025.07.11 10:24:50지난 10일 오후 8시 17분께 인천시 강화도 선원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씨가 온몸에 1도 화상을 입고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창고로 쓰는 비닐하우스에서 LPG 누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A씨는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약탕기로 양파즙을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HD현대건설기계, 베트남 대학과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산업기업 2025.07.11 10:24:13HD현대건설기계(267270)가 베트남 현지 대학과 협력해 건설기계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직업훈련 전문대학 CCT1과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실습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2톤급 굴착기 1대도 기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는 향후 5년간 CCT1에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및 기자재 지원 △교육 커리큘럼 개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지원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대상 교육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CCT1은 교육생 모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강사진의 신기술 교육과 교·강사의 한국 파견을 추진하고 우수 인재 선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 분야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 명의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추후 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다자간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
국힘, 갤럽 조사도 19%…5년 만에 20%선 붕괴
정치정치일반 2025.07.11 10:23:39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가 붕괴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지난주 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7월 2주차 정례 여론조사(8~1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나란히 3%포인트 하락하며 각각 43%와 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민주당에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밀렸다. TK 기준 민주당 34%, 국민의힘 27%다. 민주당은 모든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오차범위 이내지만 70대 이상에서도 민주당 34%, 국민의힘 3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날(10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전국지표조사(NBS, 7~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3명 대상)에서도 19%를 기록했다(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9.9%. 중앙여심위 참조).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답변은 지난주와 동일한 2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하반기 기술교육생 모집
부동산건설업계 2025.07.11 10:19:47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현대건설은 기술교육원은 하반기 10개 과정에 대한 기술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랜트전기·계장실무, 건설품질관리, 건설공사관리 등 3개 직무 과정은 다음 달 말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또 공조냉동산업, 스마트시티 등 2개 직무과정은 이달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모집 전형이 진행된다.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안전, 전기설비시공실무, BIM건설관리, 건설공정공사관리 등 5개 직무 과정의 모집기간은 9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각 교육과정에서는 4~7개월간의 맞춤형 건설 실무교육이 이뤄진다. 취업완성 아카데미는 건설 현장에서 즉시 수행 가능한 직무 커리큘럼과 산업 네트워크를 통한 수강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 과정은 정부가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전액 지원하는 국가 기간·전략산업(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수강자로 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의 경우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원받는다. 교육 수료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시 우대 혜택뿐 아니라, 종합 건설사 및 협력업체 취업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4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수료생 444명 중 356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이 80%에 달했다. 현대건설에 채용된 수료생은 국내뿐 아니라 불가리아·카타르 등 해외 현장에서도 근무하고 있다. 지원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인천급 호위함 탐색 레이더 성능 개선…냉각 기능 강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1 10:19:31방위사업청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인천급 호위함(FFG Batch-Ⅰ) 탐색 레이더의 성능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탐색 레이더는 표적을 탐지하고 함포사격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는 함정의 핵심 장비다. 방위·거리·고도 등 3차원으로 표시된 표적의 정확한 정보를 지휘통제 체계에 전달해 함정의 효율적인 방어와 공격 능력을 보장하는 무기 체계다. 그동안 장비 운용 간 열을 낮춰주는 냉각기능이 약화하고 핵심부품의 정비 소요가 증가해 성능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탐색 레이더 내부에 냉매 시스템을 추가하고 공급수 유량을 조절하는 등 냉각방식을 개선했다. 또 반도체송수신조립체를 기존 저효율 고발열 특성의 실리콘 계열에서 고효율 저발열 특성의 질화갈륨 계열의 신형 부품으로 교체하고, 전원 공급기도 직렬 회로구조에서 병렬 회로 구조로 개선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전문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관리하는 능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중독성·부작용 없는 진통제" 비보존제약 국산 38호 신약 ‘어나프라주' 출정식 성료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1 10:18:23비보존제약이 자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출정식을 열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해 글로벌 진통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병·의원 시장에서의 처방 확대에 주력하고 향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은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38호 신약인 어나프라주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나프라주는 비보존그룹이 2008년부터 17년에 걸쳐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비소염제성 신물질 기반 진통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출정식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 등 주요 보건의료계 관계자와 비보존제약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신약 허가에 기여한 국내외 연구진, 임상의들도 참석해 어나프라주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장부환 대표이사의 환영사, 개발자인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의 감사 인사, 신약 비전 선포식, 어나프라주 출정식 순서로 진행됐다. 장 대표는 "어나프라주 출시는 단순한 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신약 중심 제약사로서의 첫걸음"이라며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한계를 넘는 혁신 제품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영업조직에 회사 사기(社旗)와 신약기를 전달하며 실무진들을 격려했다.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진통제가 절실한 상황에 어나프라주의 국내 출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학회도 앞으로 어나프라주가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은 수많은 글로벌 빅파마들조차도 넘기 어려운 도전 과제로 여겨졌으나 비보존제약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만큼 어나프라주가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2008년 창업 이래 단 하나의 목표로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고 그 여정에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다중 타깃 기반 신약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與 "윤석열 다음은 김건희…특검, 金 구속해 철저히 단죄하길"
정치정치일반 2025.07.11 10:17:40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해 “다음은 김건희 차례”라며 김건희 특검에 김 여사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특검이 만나는 종착지 김건희는 사실상 윤석열 내란정권의 최종 배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을 등에 업고 대통령 놀음한 김건희 구속은 사법정의의 시작”이라며 “김건희 집사 의혹이 제기되는 김모 씨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이 매우 우려스럽다. 특검 수사의 맥을 끊고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3대 특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고 진실이 규명되길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를 구속해 권한 없는 자의 권한행사에 대해 철저히 단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 씨가 기업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자본잠식 상태의 업체가 여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겠나. 그런데 김건희가 배후에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 같다”며 “한 렌터카 업체가 2023년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180억 원을 투자받았다. 알고 보니 김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업체였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정도면 김건희는 홍길동이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며 “각종 이권 개입 의혹은 물론, 계엄 선포 직전엔 국정원장과 연락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의 부인과도 측근을 통해 연락한 정황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의 최종 배후에 김건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김건희에 의해 우리 국민이 농락당한 것은 아닌지, 3대 특검은 엄중하고 단호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육군 특수전사령부, 폭염 속 해상침투훈련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1 10:17:32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폭염 속에서도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정례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상 은밀침투와 침투장비 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전대원들은 본격적인 침투훈련에 앞서 30도가 넘는 폭염 속 PT체조, 오리발차기, 10km 해안 달리기 등으로 전투체력을 단련했다. 이어 팀별로 호흡을 맞추어 전투수영과 수상·수중에서의 단계별 해상침투훈련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양한 침투자산을 활용한 해상침투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 전시에 동원하는 선박을 투입해 이함훈련 모선인 함정으로부터 이탈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진행해 실전성을 강화했다. 훈련을 지휘한 유선민 귀성부대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해상침투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국가급 전략·신속대응부대로서 부대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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