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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뉴욕의 핫플 '삼성 837' 9년 만에 문 닫았다
산업기업 2025.07.11 13:40:00미국 뉴욕 시민들의 쉼터이자 삼성 최신 정보기술(IT) 제품을 체험할 수 있던 전시 공간 ‘삼성 837센터’가 문을 닫았다. 2016년 2월 개장한 지 9년 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핫플레이스’ 미트패킹 지역에 자리한 ‘삼성837’이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 다른 방식의 마케팅에 주력하자는 차원에서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등 주요 검색 서비스에는 ‘삼성 837’의 현재 상태가 ‘폐업’으로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등 최신 IT 기기를 문화처럼 받아들이게 한다는 취지로 ‘삼성 837’을 2016년 2월 개설했다. 센터가 들어선 미트패킹 지역은 원래 육류 가공업체가 밀집한 낙후지역이었다. 그러나 가난한 예술가들이 값싼 작업 공간을 찾아 모여들며 2000년대 들어 예술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거듭났고, 개발 이후 첼시 마켓을 비롯해 패션∙IT∙미디어 기업 공간이 자리잡으며 뉴욕 여행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건물 전체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쉬면서 최신 기기를 체험하거나 수리를 맡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제품 판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등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방문객이 거부감 없이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접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 요충지인 뉴욕의 ‘삼성 837’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가전을 소개하며 혁신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개장 초기에는 하루 평균 1200명, 주말 기준 1700명이 찾을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에도 하루 1000명 가량이 삼성 기기를 체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주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형 갤럭시탭의 주요 기능을 알리는 ‘모두를 위한 갤럭시 AI(Galaxy AI for all)’ 행사를 열고 ‘삼성=AI’ 공식 확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 837’ 폐쇄 이후 당분간 뉴욕에 다른 상설 전시장을 만들지 않을 방침이다. 9일(현지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Z 7세대 제품의 경우 ‘삼성 837’ 운영이 종료돼 맨해튼 내 다른 지역에 팝업 형태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부진을 겪는 만큼 ‘삼성 837’ 운영 중단 결정에 ‘비용’도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삼성 837’에서 주로 전시하는 스마트기기를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안정적 실적을 달성 중이어서 체험형 전시장의 마케팅 효과와 투입 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
대전시, 8431억 원 규모 2회 추경예산 편성
사회전국 2025.07.11 13:39:18대전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8431억 원 증액한 총 7조 555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예산 대비 12.6%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27일 3106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이후 정부의 제2차 추경에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도시철도 2호선 등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8431억 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10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6601억 원, 특별회계 1830억 원으로 구성됐다. 청년 및 노인 지원 등 복지 강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도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법정 의무 경비 등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100억 원,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지원 80억 원, 청년월세지원 39억 원이 반영됐고 노인장기요양의료급여 부담금 151억 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67억 원 등도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예산이 대거 투입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1259억 원, 제2매립장 조성에 232억 원,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에 100억 원, 무궤도 트램 건설에 64억 원, 대덕특구 동측 진입도로 개설에 60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도로 개설에 50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 외에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5억 원, 마중물플라자 조성 30억 원, 카이스트 양자팹 구축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정부 추경을 통해 확정된 민생 소비 지원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182억 원,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원에 4065억 원이 편성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도 32억 원이 배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재원을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안은 대전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이래도 살이 안 빠져?"…위고비, '용량 3배 늘린' 제품 출시한다
산업산업일반 2025.07.11 13:36:01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만드는 노보 노디스크가 기존 용량의 3배를 증량한 고용량 제형을 신규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용량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나 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원하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젭바운드' 중심의 시장 판도 뒤집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이달 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7.2㎎ 위고비 제형의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규제당국에서 승인된 위고비의 최고 용량은 2.4mg인데, 이를 넘어서는 초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환자의 다양한 체중 감량 수요에 부응하고, 개인별 건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이라고 신청 취지를 설명했다. 기존 위고비는 주 1회 2.4㎎ 투여를 통해 평균 15~17%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고용량 제형 승인을 위해 노보 노디스크는 2건의 임상 3상 시험 'STEP UP'과 'STEP UP T2D'의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STEP UP은 2형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 STEP UP T2D는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모두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임상에서는 7.2㎎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성인 비만 환자들이 평균 21%의 체중 감량을 경험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약 33%는 체중의 25% 이상을 감량, 중증도 이상의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에서 위고비를 추월한 경쟁사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의 최고 용량(15㎎)과 유사한 수준의 감량 수치다. 앞서 SURMOUNT 임상 결과 젭바운드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22~24%, 25% 이상 감량 비율은 최대 40%에 달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고용량 제형 허가가 승인되면 유럽연합(EU) 전역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젭바운드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고용량 위고비 출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보 노디스크 루도빅 헬프고 부사장은 "더 많은 비만 환자들이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혈관·신장 건강, 간 질환, 2형 당뇨병, 무릎 골관절염 통증 치료 등 다양한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고비는 두통, 복부 팽만, 소화불량, 무기력증, 우울감, 모발 손실 등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다. 드물지만 근육 손실이나 시력 손실 등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정상체중자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과 상담이 요구된다. -
대전시 2분기 하도급 수주, 2조 7894억 원 돌파
사회전국 2025.07.11 13:34:34대전시는 2025년 2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금액이 총 2조 78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05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건설경기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지역업체들이 견고한 수주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대전시가 지난 6월중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70곳 대상으로 실시한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을 통해 집계됐다. 2분기 관리 대상 공사장은 준공 및 신규 착공에 따라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고 대전시는 수시 현장 방문, 전담 TF 운영 등을 통해 초기 대응을 강화해 왔다. 다만 2분기에는 주요 공종(토공, 골조, 기계, 전기 등)의 계약 대부분이 1분기 중 체결된 영향으로 하도급 참여율은 67.1%로, 전 분기(69.2%) 대비 2.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반기 본격 착공이 예정된 현장과 후속 공정 확대에 맞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요청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 권고 등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 수주 금액이 증가한 것은 민간 시장내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시공사와의 협력 강화,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에 청년협의회 최태환씨
사회전국 2025.07.11 13:31:38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으로 중구지회 청년협의회 최태환 회원을 선정하고 11일 시상식을 가졌다. 최태환 회원은 2017년 연맹 회원 가입 이후 지역 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오월드 체험 활동, 아동보호 캠페인, 장애인 생활 체육 후원, 지자체와 연계한 안보·통일 교육 참가, 반찬 봉사와 사랑의 밥차 지원 활동, 국가유공자 가정 연탄 나누기 등 취약 계층 지원, 대전지역 재난현장 재난복구활동,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실시,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참여 등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 왔다 윤준호 대전시지부 회장은 “배려와 공존, 공동체 가치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의 역사 71년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확산하고 모든 회원들이 화합과 발전을 이루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한국자유총연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7:5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02%↑)
증권News봇 2025.07.11 13:30:231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7p(+0.11%) 상승한 3186.80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1.67%), 통신업(+1.62%), 전기전자업(+1.35%)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1.92%), 운수장비업(-1.62%), 유통업(-1.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048억, 기관은 34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74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엘앤에프(066970)가 13.05% 오른 58,900원을 기록 중이고, OCI홀딩스(010060)(+11.19%), 삼천리(004690)(+9.0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23.81%), YG PLUS(037270)(-7.69%), 두산(000150)(-6.8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56개, 하락종목은 4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김혜경 여사, '선거법 사건' 대법 상고심 소송서류 40일 만에 수령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25:02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소송기록접수 통지서 등 소송 서류를 수령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달 8일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이 발송한 소송기록접수 통지서를 받았다. 형사소송법상 상고인 또는 변호인은 소송기록접수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찰은 상고이유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 기한이 끝나면 대법원은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한다. 앞서 대법원은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30일에도 김 여사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서와 국선변호인 선정을 위한 고지서를 보냈으나, 폐문부재(당사자가 없고 문이 닫혀있음)로 전달되지 않았다. 이후 이달 1일 법무법인 다산의 김칠준·권용 변호사가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송달장소·영수인 신고서도 냈다. 김 변호사는 김 여사 1·2심 사건도 맡아 변호한 인물이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월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작년 11월 김 여사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해당 식사 모임은 신모씨가 전 국회의장 배우자들을 소개해주는 자리였고 배모씨(수행원)의 결제로 인해 참석자와 원만한 식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므로 피고인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였다”며 “피고인이 배우자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5월 2심도 김 여사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의 결론을 유지했다. 김 여사는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
법적·제도적 기반 획기적 강화로 대형산불 막아야
사회전국 2025.07.11 13:24:27대형화 추세의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산림과학회는 11일 충남대에서 2025년 대형산불의 특성과 산불대응 개선 대책 등을 담은 초대형 산불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학회는 산불예방부터 대비·대응 및 복원 전과정에 있어 범부처 통합 관리의 리더십과 법‧제도적 장치의 마련, 기관간의 정교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불방지센터를 중심으로 강력한 부처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도 제언했다. 학회는 해외에서도 산림면적이 넓고 산불 위험이 높은 국가는 산불을 심각한 재난으로 인식하면서 산림 부처가 산불을 주관하고 소방 및 군과 같은 유관 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 인력 및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재난교육훈련센터’ 설립을 가속화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진화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회는 산림 관리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고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과학적 산불 위험도 평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에 강한 숲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불 주관 기관인 산림청이 산림관리 및 산불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소방 및 군 등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현장에 정착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상현 산림과학회장은 “기후위기라는 현실 속에서 법적‧제도적 기반으로한 산림청의 주도적인 역할과 범부처 협력 강화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때 복합적 산불재난의 피해를 최소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하고 배라 받아 가세요"…한투운용, 美 배당 ETF 모으기 이벤트 진행
증권국내증시 2025.07.11 13:21:36한국투자신탁운용이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자사 상품인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자는 카카오페이 앱 내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계좌에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이달 31일까지 ‘모으기’ 등록한 고객 중 다음 달 31일까지 1주 이상 매수를 완료한 고객이다. 이 중 5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결과는 올 9월 4일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을 100곳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분배 상품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해당 ETF의 보수도 저렴하다.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낮췄다. 이런 강점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연초 이후 전날까지 405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미국 배당주 투자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배당 전략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규개위, ‘폭염작업 20분 휴식 의무화’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16:07규제개혁위원회가 고용노동부가 요청한 33도 이상 폭염 시 작업을 할 때 2시간 이내 20분 이상 근로자 휴식 의무화를 인정했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규개위는 이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있는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조항에 대한 규제 심사에서 이 조항이 규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는 작년 9월 모법인 산안법이 국회에서 개정되면서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규개위는 올 4월에 이어 5월 심사에서도 이 조항의 철회가 필요하다며 고용부에 재검토를 권고했다. 고용부는 이달 초 다시 심사를 요청했다. 규개위가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에 대해 우려했던 이유는 중소·영세 사업장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할 때 모든 사업장(사업주)에 일률적으로 의무화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산안법에 따르면 이 조항을 어기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도 가능하다. 형사처벌이 가능한 규제라면 현장의 수용성을 보다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는 것이 규개위의 직전 판단이다. 하지만 고용부는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가 현장 근로자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를 위한 구체적인 보호대책 없이 살인적 폭염에 내몰리게 됐다”고 규개위를 규탄하기도 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없이 사업주에 폭염 예방조치를 권고하는 행정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용부는 이 근로자가 온열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의심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여름철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야외에서 생업을 하시는 분들을 저희가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국가의 과제”라고 말했다. -
유진證·INFCL, 기관 대상 스테이블코인 세미나 연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1 13:09:56유진투자증권이 웹3 컨설팅 기업 INFCL과 공동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스테이블코인 세미나를 연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스테이블코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인영업부를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글로벌 규제 환경 △국내외 인프라 기업의 전략 △관련 투자 인사이트 등이 논의된다. 특히 기관 대상 투자를 염두에 둔 실질 사례 중심의 세션이 마련됐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의 큰 그림’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레이어제로와 아발란체가 각각 해외 전략 사례를 중심으로 세션을 진행한다. 오태완 INFCL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재 일부 기업이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다수 컨소시엄이 구성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간 쌓아온 인사이트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전대미문의 '시총 4조弗' …15년 전 젠슨 황의 'GPU 도박'이 만들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국제일반 2025.07.11 13:07: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15년 전 젠슨 황의 'GPU 도박'…엔비디아 운명 바꿨다 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 원)를 돌파하며, 세계 기업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불과 2년 만에 시총을 4배 이상 끌어올린 기록으로, 세계 5위 경제국 일본의 GDP(4조 1864억 달러)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번 급등은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뚝심과 전략적 투자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황 CEO는 1993년, ‘그래픽카드 시장이 뜰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엔비디아를 창업했으며, 초기 실패를 겪은 후에도 과감한 방향 전환과 기술 투자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1999년 세계 최초의 GPU인 ‘GeForce 256’을 선보인 뒤, 게임 수익을 기반으로 미래 기술에 재투자하면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해 왔습니다. 성장의 전환점은 2006년 GPU 범용 연산 플랫폼인 ‘쿠다(CUDA)’ 발표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이후 GPU를 게임용 부품이 아닌 ‘모든 계산을 위한’ 도구로 확장했고, 2010년대부터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으로 진출하며 칩 생태계를 넓혔습니다. 특히 2020년 출시된 ‘A100’과 2022년의 ‘H100’ 칩은 고성능 AI 훈련의 핵심이 되며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메타·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칩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서 4조 달러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는 이미 세계 시장의 거물로 자리매김했다”며, AI 인프라 수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9월 중국 시장 전용 AI 칩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블랙웰 RTX 프로 6000 칩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NVLink 등의 첨단 기능을 제거한 버전을 준비 중입니다. 황 CEO는 이달 16~2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하고, 리창 국무원 총리 및 허리펑 부총리와의 회동을 추진 중입니다. “황제 필요 없다” 저격한 브라질, 트럼프 관세폭탄 50%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에 50%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며 외교·무역 갈등에 불을 지폈습니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 상호관세율 인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브라질은 당초 10%에서 무려 40%포인트가 오른 50%로 조정됐습니다. 미국이 브라질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진보 성향의 룰라 브라질 대통령 간의 갈등이 반영된 ‘정치 관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이 최근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것이 관세 인상의 배경이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서한에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재판에 계류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불명예다. 이 재판은 열려서는 안 되며 마녀사냥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밝혀 관세를 무기로 한 내정 간섭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의 경제 호혜주의 법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고, 대통령실은 “제 발에 총 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브라질과 중국 간 협력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브라질 철도공단은 최근 중국 측과 대형 철도 인프라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정치, 경제적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세전쟁에 美 로비스트 수요 폭증…다시 황금기 맞은 'K스트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 D.C.의 '로비의 심장부' K스트리트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로비스트 수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무역 정책 강화로 급증하고 있으며, 관세 관련 로비 고객 수는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로비 업체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로펌 에이킨검프는 올해 1분기 로비 수입이 전년 대비 18.75% 증가했고, 발라드파트너스는 225% 폭증한 1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감세법안과 관련한 로비 성과 역시 업계 내 '로비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측근 인맥과 연결된 로비 업체들은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쏟아지는 수요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핵심 인사 출신들이 몸담은 로비 회사들과 덴마크·파나마 등 주요 국가들이 수십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이너서클 접근 가능성”이 주요 계약 성사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 SK, 한화, 현대차 등 4대 그룹의 대미 로비 비용은 지난해 총 26억 달러(약 3조 5600억 원)에 달했으며, 전직 미 정부 관료 영입 등 로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로비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전략적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한국은 돈은 쓰지만 전략이 없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한편, 미국의 로비 제도는 수정헌법 1조의 청원권에 기반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43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로비스트 등록과 활동 내역 공개가 의무화돼 있으며, 약 1만 3000명의 로비스트가 활동 중입니다. 한국에서도 로비 제도 도입 논의가 과거 몇 차례 있었으나, 정치적 반발과 국민 정서 등을 이유로 제도화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美·이스라엘·카타르, 백악관서 가자 휴전 극비논의" 미국과 이스라엘, 카타르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가자지구 60일 정전 협상의 최대 쟁점인 이스라엘군 철수 범위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열린 회의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 카타르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와 카타르 측은 이스라엘이 제안한 군 재배치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계획은 이전보다 더 많은 지역에 이스라엘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으로, 위트코프 특사는 이를 “가자지구 대부분을 점령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의 주장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카타르 측은 하마스가 해당 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이로 인해 휴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재자인 자국을 비난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논의 끝에 이스라엘은 기존보다 더 넓은 철수를 포함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면서 회의는 일단락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날 기자들에게 “가자지구 휴전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10명 규모의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강경한 입장 때문에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구호물자 유입 보장, 이스라엘군 철수, 영구 휴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약속 등을 여전히 핵심 쟁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
‘1번 헌혈에 1년 간 주차요금 30% 깎아주는 곳은’…울주군, 헌혈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사회전국 2025.07.11 13:04:44울산 울주군이 지역 내 헌혈자에게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헌혈자에 대한 예우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일반 헌혈자와 다회 헌혈자다. 특히 울주군은 다회 헌혈자에게 더욱 확대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회 헌혈자 감면 확인증을 발급한다. 제도 시행일인 7월 3일 이후 1회 이상 헌혈한 울주군민은 헌혈한 날로부터 1년간 공공시설 이용 시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시설에 신분증과 헌혈증서 또는 헌혈확인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다회 헌혈자는 울주군보건소에서 ‘감면 확인증’을 발급받아 공공시설에 제시하면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확인증은 발급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감면 혜택 적용 시설은 울주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 15곳이다. 온양문화복지센터, 해양레포츠센터, 울주군 체육시설, 서울주문화센터, 웅촌문화복지센터, 문화예술회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외고산옹기마을, 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유아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태화강생태관, 울주군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실천으로 헌혈을 꾸준히 이어가는 울주군민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보답을 하고자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헌혈자에 대한 예우와 자발적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옥마을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은평구, 차 체험 공간 다락방(茶樂房) 개관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02:02서울 은평구는 차를 매개로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문화체험시설 다락방(茶樂房)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락방은 은평구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현대 한옥으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한문화체험시설 중 한 곳이다. ‘차와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다락방이라는 명칭은 올해 2월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칭 제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내부는 1층 좌식 공간과 김판기 도예 명장의 작품이 전시된 2층 입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당과 통창이 있어 은평한옥마을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차 문화 체험과 함께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2시다. 시설 라운딩을 포함해 찻자리와 티 블렌딩 체험 등 차와 관련한 소규모 행사들이 마련된다.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문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다락방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여름 차와 관련한 교육인 ‘한옥다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차와 예절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락방의 입장료는 무료지만 체험은 유료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교육홍보팀 전화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락방 개관을 통해 차와 함께 세시풍속과 같은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다락방이 구민을 비롯한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한옥 체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나에게 필요한 국산원목, 골라서 사세요
사회전국 2025.07.11 13:00:30산림청은 국유림에서 수확한 원목(통나무)을 용도별로 선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이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평창국유림관리소)이 올해 처음 시범운영을 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은 목재산업계와 개인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유림 수확 원목을 건축용, 가구용 등 용도별 수요에 맞게 구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산목재 유통시설이다. 그동안 국산원목은 대부분 용도별로 선별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원목까지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용도별로 선별해 공개매각하는 낙엽송 원목은 1,700㎥으로 100㎡ 규모(30평) 목조주택 68채를 지을 수 있는 수량이다. 공개매각은 목재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포함된 국산목재(HWP) 탄소저장량 150만tCO2 달성을 위해 국산목재 이용 확대가 시급하다”며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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