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클라우드, AI 성장" 삼성SDS, 2분기 영업익 2302억원…동기 대비 4.2%↑
산업IT 2025.07.24 10:24:46삼성SDS가 클라우드 전환 수요와 생성형 AI 확산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아 각각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삼성SDS는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이 3조5120억 원, 영업이익이 2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직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4.3% 감소했다. 핵심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IT서비스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678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66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이 HPC(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크, 공공영역 수요 확대에 힘입어 26% 성장했고, 클라우드 관리(MSP) 부문도 공공기관 전환 프로젝트와 생성형 AI 수주, 글로벌 SCM 및 CRM 확산 영향으로 20% 성장했다. 물류 부문은 1조83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1분기에 미국의 관세 정책을 앞두고 선반영된 물동량 여파로 일부 감소했지만 신규 창고 물류 고객 확보로 실적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27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 수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2만19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사업을 공공·금융 중심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물류 영역에서는 대외 신규 사업 수주와 함께 선사·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지속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AI, 물류를 축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랑의열매, 혹서기 취약계층에 140억 규모 지원
사회피플 2025.07.24 10:24:26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혹서기 취약계층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약 104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지속되는 폭염과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난해 64억여 원보다 40억 원 증액된 104억여 원 규모로 확대했다.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9만 5000여 명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1948개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폭염대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137개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배분 협력기관을 통해 선풍기 등 냉방용품, 냉방비, 생필품, 보양식, 혹서기 키트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사랑의열매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도 8월 17일까지 실시한다. 기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
"윤어게인 말고 보수어게인 필요"…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4 10:23:15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한동훈 전 대표가 24일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그 대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동료시민들, 당원들과 함께 정치를 쇄신하고 우리 당을 재건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한달 여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같이 현재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당과 보수 정치의 모습을 우려하고 계셨다”며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 우리 당 후보로 나섰던 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분들까지 맞장구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진짜 보수의 정신, 진짜 국민의힘의 정신은 극우화와 퇴행이 아니라 헌법과 민주주의 안에 있다”며 “우리가 그 정신을 지켜내면서 퇴행을 거부하고 혁신할 때만이 보수를 다시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때 비로소 우리는 국민들에게 바라시는, 이재명 정부가 잘못할 때 매섭게 내리치는 회초리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풀뿌리 민심과 당심이 제대로 움직여야만 보수 정치의 체질 개선과 재건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으로서 더 배우고 더 성장하는 길도 결국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고 역설했다. 그는 “더 많은 동료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고 진짜 보수의 정신을 전하겠다. 우리 당을 진짜 보수의 정신으로부터 이탈시켜 극우로 포획하려는 세력들과는 단호히 싸우겠다”며 “혁신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과감히 치우겠다. 과거를 성찰하고 개혁의 길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은 포용하고 통합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퇴행 세력들이 ‘극우의 스크럼’을 짠다면 우리는 ‘희망의 개혁연대’를 만들어 전진해야 한다”며 “제가 현장에서 마중물을 퍼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정치는 ‘윤어게인’이 아니라, 보수가 다시 당당하고 자랑스러워지도록 바로 세우는 ‘보수어게인’”이라며 “그런 좋은 정치 하고 싶다. 좋은 정치 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보검이 부릅니다…"한국 관광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산업기업 2025.07.24 10:21:45배우 박보검이 한국 관광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2025년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배우 박보검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뉴진스(2024년), 이정재(2023년), 방탄소년단(2022년)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한국 관광 캠페인은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한국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예고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9일 배우 박보검을 초청해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한다. 또한 이날 박보검이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쿠키 영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국대 AI 도전' 카카오, 멀티모달·MoE AI 모델 공개…독자 기술력 강조
산업IT 2025.07.24 10:20:59카카오(035720)가 경량 멀티모달 AI 모델과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MoE) 모델을 국내 최초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국내 공개 모델 중 최고 성능을 입증하며 자체 AI 기술개발 능력을 재차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는 개발 역량과 카카오톡 등의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24일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1.5-v-3b’와 △MoE 언어모델 ‘카나나-1.5-15.7b-a3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나나-1.5-v-3b’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했다. △이미지 및 글자 인식 △동화 및 시 창작 △국내 문화유산 및 관광지 인식 △도표 이해 △수학 문제풀이 등 여러 분야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나나-1.5-v-3b가 경량 모델임에도 이미지로 표현된 한국어와 영어 문서 이해 능력이 글로벌 멀티모달 언어모델 GPT-4o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국어 벤치마크에서 유사 사이즈의 국내외 공개 모델과 비교한 결과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다양한 영어 벤치마크에서 해외 오픈소스 공개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 공개된 유사한 규모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인간 선호 반영 학습과 지식 증류를 통해 '카나나-1.5-v-3b’의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카나나-1.5-15.7b-a3b는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일부 전문가 모델만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이 강점이다. 157억 개 수준의 파라미터 중 약 30억 개만 활성화돼 추론을 수행한다. 카카오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 신경망 레이어를 복제해 전문가 레이어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의 성능은 ‘카나나-1.5-8B’에 버금간다. 카카오는 이 모델이 고성능 AI를 저비용으로 구현하려는 기업 및 연구자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MoE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AI 모델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효율적이고 강력한 AI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중에는 에이전트형 AI 구현에 필수적인 추론 모델의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기술 기반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모델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비용 효율성과 성능이라는 유의미한 기술 개발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단순한 모델 아키텍처의 진보를 넘어 서비스 적용과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
"한국, 美 관세 인하 위해 미국 투자 검토…日과 유사한 방식"
국제정치·사회 2025.07.24 10:19:0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 시한을 앞두고 주요국과 무역협상을 시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과 한국이 무역협정의 일환으로 미국 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공동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미국 측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여러 나라로부터 이끌어내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 측과의 협상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조성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과의 협상에서도 이 수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했지만 최종적으로 트럼프는 5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본 정부와 체결한 무역 협정과 유사한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일본 정부는 25%의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에 대한 약속도 포함됐다. 한국과 협상에서도 관세율 15% 적용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국은 일부 핵심 산업에서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정에 담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백악관과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 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서 본청약 개시… 59㎡ 분양가 4억원대 [집슐랭]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4 10:18:00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에서 본청약이 시작된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가보다 8000만 원 가량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부터 남양주 왕숙 지구에서 본청약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며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 2000가구의 공공주택이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 2개 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가구이다. 전용면적은 46㎡, 55㎡, 59㎡로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대 평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및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가 적용했다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남양주 왕숙 지구는 GTX-B노선, 지하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 접근이 쉬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신도시 내 120만㎡ 규모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이 기대된다.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 원가량 높아졌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 2911만∼4억 5674만 원으로, 추정 분양가(3억 7715만 원)보다 최대 21.1%(7959만 원) 높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 9393만∼4억 236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역시 추정분양가(3억 4583만 원)보다 최대 22.5%(7780만 원) 상승했다. 이번 본청약은 사전청약 당시 공고한 본청약 예정 시기(2024년 11월)보다 8개월가량 늦어졌다. 청약접수는 다음 달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LH는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 -
연고점 경신한 코스피, 한미 통상협상 순연에 상승폭 반납
증권국내증시 2025.07.24 10:16:3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 SK하이닉스(000660)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 입어 3230선을 돌파했다. 미국이 일본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면서 증시에도 이 같은 기대가 확산됐지만 한미 협상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6포인트(0.98%) 오른 3214.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3237.97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194억 원, 238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7616억 원가량 물량을 던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 원, 16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5%)와 현대차(005380)(-0.56%)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60%)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7%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2%), KB금융(105560)(1.30%), 기아(000270)(0.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3%)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등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미 통상 협의가 순연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결과 자동차에 대한 품목 관세를 12.5%로 적용하기로 하자 한국도 비슷한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현대차와 기아는 전날 각각 7.51%, 8,49% 상승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분위기를 보면 상호관세율 15%가 아직 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다른 국가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된 상황”이라며 “한국도 상호관세율 15%, 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 등을 얻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장 대비 3.65포인트(0.45%) 오른 817.21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96170)(1.46%), 에코프로비엠(247540)(2.65%), 에코프로(086520)(1.67%), 리가켐바이오(141080)(4.79%), 삼천당제약(000250)(8.67%), 에이비엘바이오(298380)(24.47%)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펩트론(087010)(-2.02%), HLB(028300)(-0.90%), 파마리서치(214450)(-0.51%)가 약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7일부터 31일(현지 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 참석해 그랩바디-B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강세다. BBB셔틀은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넘어 직접 뇌에 전달 되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뇌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평가된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코스닥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
현대차, 美 전기차는 안 팔리네…2분기 판매량 42% 급감
국제정치·사회 2025.07.24 10:14:08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전체 차량 판매 실적은 선방한 현대차(005380)가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 만큼은 크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 탓에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2분기에만 판매량이 42%나 줄어든 데다 점유율 2위 자리도 제너럴모터스(GM)에 내줬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산하 켈리블루북의 전기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31만 839대를 기록했다. 이 중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2분기 판매량은 총 2만 1493대로 지난해 2분기(3만 7214대)보다 42%나 줄었다. 시장 전체 부진 상황보다 더 크게 충격을 받은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7.7% 줄어든 1만 5564대, 기아(000270)가 72.5% 급감한 497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미국 시장 전체 차량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89만 3152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유독 전기차 시장에서만 부진했다. 브랜드를 불문하고 전기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대차그룹의 해당 차량 미국 시장 점유율도 7.8%에서 6.9%로 하락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순수 전기차 판매 대수만 집계한 결과다. 앞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도 현대차와 기아가 올 1~5월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 대수가 7156대로 전년 동기 5만 9705대에서 무려 88.0% 줄었다고 집계한 바 있다. 현대차가 주춤한 사이 GM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수직 상승했다. GM은 캐딜락(1만 1795대)과 쉐보레(2만 8453대), GMC(6032대) 브랜드를 합쳐 총 4만 6280대의 전기차를 2분기에 팔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만 1930대보다 111%나 많은 수준이다. GM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도 1분기 10.8%에서 2분기 14.9%로 크게 늘었다. 미국 전기차 2위 업체 지위도 올 들어 현대차에서 GM으로 바뀌었다. 브랜드별로는 쉐보레의 2분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43.0% 늘어난 2만 8453대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GM이 지난해 출시한 쉐보레 이쿼녹스 등 신차 가격을 크게 낮춘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GM을 제외하면 대다수 전기차 제조 업체는 실적을 늘리지 못했다. 1위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2분기 16만 4264대보다 12.6% 적은 14만 3535대의 전기차를 올 2분기에 팔았다. 시장 점유율도 46.2%로 정체를 보였다. 포드의 2분기 판매량도 1년 전보다 31.4% 적은 1만 6438대에 그쳤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이 3분기에 반짝 급증한 뒤 4분기부터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방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탓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4월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이후 첫 분기 성적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3월 24일 직접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아가 4년 간 210억 달러(약 31조 원)에 달하는 현지 투자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약속하기도 했다. -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인허가 지연 없는 설계 적용"[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4 10:11:27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인허가 불안요소를 제거한 대안 설계를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인허가 여부가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조성을 제외하고,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정비 계획상 스카이 브릿지 설치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과 서울시에서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스카이 브릿지에 대한 심의를 엄격히 진행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스카이라인 구축 방침에 따라 단지 외곽부는 저층(10층 이하), 중심부는 고층(29~35층)의 텐트형 구조를 설계했다. 또 영희초·중동고 등 단지 인근 학교의 일조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진행, 2시간 이상의 연속 일조 시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고려해 생태면적률(대지면적의 45% 이상)과 자연지반녹지(생태면적률의 40% 이상)를 기준 이상으로 확보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17%)를 준수하는 등 별도의 설계 변경이나 추가 인허가 과정 없이 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수많은 인허가 경험과 기술력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BS한양, 전남 고흥·광양서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권 확보
부동산건설업계 2025.07.24 10:11:19BS한양이 전남 광양과 고흥에 96MW급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구축한다. BS한양은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BS한양은 전남 고흥군 1만 7991㎡ 부지와 광양시 황금산단 내 1만 3708㎡ 부지에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각각 96MW급 BESS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한 뒤 연말께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BESS는 수요를 초과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수요가 높은 시간에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다.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제도는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 단위 입찰이 본격 시작됐다. 전력거래소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15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차 경쟁입찰 물량은 국내 단일 사업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540MW 에 달했는데, BS한양은 이 중 192MW를 확보하며 ESS 시장 선도에 나섰다. BS한양은 국내 최대급인 98MW 태양광 발전설비와 306MWh 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이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 1차 ESS 중앙계약시장 낙찰 후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사업 추진 경쟁력을 확보한 점 역시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S한양은 앞으로 B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 해남 ‘솔라시도’ 내 RE100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100 산업단지의 필수 기반시설인 BESS 시설 구축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향후 솔라시도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갖춘 차별화된 에너지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BS한양 관계자는 “2029년까지 예정된 ESS 중앙계약시장의 남은 1.6GW 물량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검증된 BESS 구축 ·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남부권 디지털 허브 기대"… 현대건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 준공
부동산건설업계 2025.07.24 10:11:08현대건설이 서울 남부권역에 도심형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현대건설은 금천구 가산동에 연면적 4만 1214㎡,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 착공한 이 건축물은 기존 건물과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설비를 집약해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의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축물이다. 국가 규정상 중요도 ‘특’ 또는 ‘1’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구조안전과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돼 설계와 시공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가 들어선 지역은 경부선 철도와 맞닿아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성능을 극대화하는 등 맞춤형 공법을 도입했다. 또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했고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 공법’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을 극복했다. 고효율 냉방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자연냉각 프리쿨링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 외에도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KT목동 IDC, NH 통합IT센터, KB국민은행 통합 IT센터,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독보적 노하우로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계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지역별 주요 에너지원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찬대 "검찰청 해체…검사 징계·탄핵법 제정"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4 10:10:55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이 자행한 사건 조작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며 검찰과거사위원회법 등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공소 취소 추진,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과거사위가 검찰의 부당한 수사 여부를 조사해 담당 검사를 징계·탄핵·수사하도록 하는 검찰과거사위원회법 제정 △반인권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법 재추진으로 검찰의 사건 조작 등에 공소시효 배제 △검찰청 해체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 재판에서 일부 증거가 미채택된 점 등을 언급하면서는 "'법왜곡죄' 제도를 만들어 판검사에 대한 징계가 가능하고, 과거에 벌어진 일에 대해 분명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정치검찰 피해자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제도화하겠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조작과 기획수사의 실태를 낱낱이 밝히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도입해 정치검찰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공소취소를 포함한 정치검찰 개혁에 적극 나서달라. 검찰개혁의 완성과 정의의 실현,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에 대한 사건도 공소를 취소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대통령에 대한 정치검찰의 조작수사가 사실로 확인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적용해야 한다"면서도 "그 부분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
YB 데뷔 30주년 맞아 기아대책과 자카르타서 봉사활동
사회피플 2025.07.24 10:10:38데뷔 30주년을 맞은 록밴드 YB가 기아대책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밴드로서 새로운 행보에 나섰다. YB밴드는 베이스 박태희, 기타 허준, 드럼 김진원, 리더 겸 보컬 윤도현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YB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 ‘필드트립’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YB가 음악을 넘어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실천하는 밴드로 거듭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해외 봉사활동이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윤도현을 포함한 모든 멤버는 24일까지 나흘간 기아대책이 지원하고 있는 자카르타 사업장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멤버들은 자카르타의 대표적 빈곤 지역으로 꼽혀 일명 ‘쓰레기 마을’이라고 불리는 탕에랑(Tangerang)을 찾았다. 이곳에서 YB 멤버들은 기아대책이 지원하고 있는 소망유치원을 방문해 현지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직접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어 자카르타 북부에 위치한 빈민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류하고,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YB 멤버 일동은 “뜻깊은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YB는 늘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밴드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기아대책은 윤도현 홍보대사와 YB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며, 후원자들과 의미 있는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B는 올 하반기 기아대책과 함께 해외 취약 지역 아동을 위한 결연 및 학교 건축을 지원하는 ‘꿈꾸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SK텔레콤, '에이닷엑스 3.1'로 국가대표AI 도전
산업IT 2025.07.24 10:08:59SK텔레콤이 독자 구축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3.1’을 오픈 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닷엑스 3.1’은 340억 개(34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며, SK텔레콤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에이닷엑스 3.1’은 ‘에이닷엑스 3.0’을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어 대화 성능에 집중했던 ‘에이닷엑스 3.0’과 달리 이번 버전에서는 추론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에이닷엑스 3.1’ 모델 2종(표준·경량)과 대규모 학습(CPT, Continual Pre-Training)에 기반한 ‘에이닷엑스 4.0’ 모델 2종(표준·경량)까지 총 4개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에이닷엑스 3.1’은 자사 ‘에이닷엑스 4.0’과 비교할 때 절반 이하의 매개변수로 구성되었지만, 같은 한국어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약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용자들은 ‘에이닷엑스 3.1’과 ‘에이닷엑스 4.0’ 중 사용 환경에 더 적합한 성능과 효율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에이닷엑스 3.1’ 모델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69.20으로, 78.3을 획득한 ‘에이닷엑스 4.0’ 대비 88% 수준을 확인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90%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그 동안 확보한 우수한 LLM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지원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하는 모델을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에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게임 상장사 크래프톤을 비롯, 모빌리티 데이터 부분의 강자 포티투닷, 국내 최고 수준의 추론형 AI반도체(NPU) 제작사인 리벨리온, 전문 지식·정보 검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모델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갖춘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들과 함께 학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과 KAIST 연구진 등이 참여한다. 또한,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만들어낼 AI모델을 사용하기로 의향서를 낸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들은 물론이고,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광고), 씨메스(제조AI), 가우스랩스(제조AI), 스캐터랩(감성AI) 등이 포함됐다. 참여 의향서 제출 기업은 추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LLM인 A.X와 각 참여사가 보유한 자체 LLM 및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신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