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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미끼로 고령자 속여…도박·투자사기 연루 PG사 적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2 12:05:00도박사이트가 정상 쇼핑몰로 위장해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와 계약을 맺고, 도박자금을 상품 구매대금으로 가장해 가상계좌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방식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운영한 ‘PG 가상계좌 거래 상시감시 시스템’을 통해 비정상 거래 패턴이 포착된 6개 PG사를 현장 점검했으며, 이 중 1개사에서 불법 연루 정황을 발견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상시감시 시스템은 PG사가 가맹점에 제공하는 가상계좌의 거래내역을 매월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체계다. 금감원은 거래량과 결제수단별 비중 변화, 거래 중단·재개 사유 등을 종합 분석해 요주의 대상을 선별한 뒤 밀착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불건전 행위는 △불법 도박자금 유통 목적의 가상계좌 제공 △P2P 대출을 악용한 카드매출 사기 △고수익 미끼의 투자 사기 △가맹점 정산대금 유용 등 이다. 대표 사례로는 도박사이트가 정상 쇼핑몰로 위장해 PG사와 계약을 맺고, 상품 구매대금으로 가장한 도박자금을 가상계좌를 통해 주고받는 수법이 확인됐다. 또 일부 PG사는 임직원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해 허위 카드 매출채권을 생성하고 이를 담보로 P2P 연계대출을 받은 뒤 자금을 유용하기도 했다. 투자 사기의 경우 연금형 펀드나 배당형 저축펀드 등을 내세워 고령층에게 안정적인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끌어들인 후, 가상계좌를 통해 투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이 동원됐다. 피해자들이 가상계좌 입금에는 경계심이 낮다는 점을 노린 수법이다. 이 밖에도 일부 PG사는 가맹점의 정산대금을 정당한 증빙 없이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의 횡령 사례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PG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특정 테마를 정해 집중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적격 대주주의 PG업 영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통해 제도적 보완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192.80, 하락세(▼18.01, -0.56%) 지속
증권News봇 2025.07.22 12:00:25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2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1p(-0.56%) 내린 3192.80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44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967억, 기관은 2,83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2.64%), 건설업(-1.95%), 철강금속업(-1.4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1.25%), 통신업(+0.78%), 화학업(+0.67%)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11% 내린 6만 70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태영건설(009410)(-16.55%), KCTC(009070)(-6.82%), 동방(004140)(-6.82%)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에이치(090460)(+21.57%), YG PLUS(037270)(+20.37%), KR모터스(000040)(+18.20%)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626개, 상승종목은 2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女골프 ‘평균 타수의 배신’?…KLPGA 1위 유현조, LPGA 2위 코르다, JLPGA 2위 가와모토 ‘우승 없는’ 톱랭커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2 11:57:39골프의 모든 통계 중에서 그 선수의 실력을 제대로 입증할 수 있는 게 바로 ‘평균 타수’다. 그래서 각 투어에서는 그 해 평균 타수 1위 선수에게 ‘최저 타수 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올해 유난히 평균 타수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으면서도 우승 없는 선수들이 많다. 믿을만한 통계 ‘평균 타수의 배신’이라고 할만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부터 우승이 없다. 지난 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던 유현조는 올해 ‘톱10’에 ‘10번’이나 올랐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평균 69.91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타수는 올해 유일한 ‘70타 이하’ 스코어다. 최근에는 7연속 톱10 행진을 벌이고 있다. 평균 타수 10위 이내 선수 중에서 우승 없는 선수는 유현조 외에 8위(70.34타) 임희정과 10위(70.53타) 한진선이 있다. 11위(70.56타) 황유민도 아직 우승이 없다. 반면 평균 타수 34위(71.40타) 박혜준은 올해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69.24타)에 올라 있는 지노 티띠꾼(태국)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1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평균 타수 최고 선수는 2위(69.69타) 넬리 코르다(미국)다.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4차례 올랐을 뿐 우승은 찾아오지 않고 있다. 69.56타를 기록해 69.33타의 티띠꾼에 이어 평균 타수 부문 2위를 기록했던 지난 해 7승을 거둔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코르다 외에 평균 타수 10위 이내 우승 없는 선수가 2명 더 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한국 선수들이다. 7위(70.23타) 고진영과 9위(70.26타) 최혜진이다. 고진영은 파운더스 컵 준우승 등 ‘톱10’ 4회를 기록했고 최혜진은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등 다섯 차례 ‘톱10’에 들었다. 올해 LPGA 투어 챔피언 중 평균 타수 최하위 선수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다. 그의 평균 타수 순위는 무려 119위(72.74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단 평균 타수 1위(70.26타) 사쿠마 슈리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등 3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평균 타수 2위(70.28타) 가와모토 유이는 2위 두 번, 3위 네 번을 기록하고도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가와모토 외에 5위(70.69타) 슈가 후카, 7위(70.81타) 스즈키 아이, 8위(70.93타) 구와키 시호, 9위(70.96타) 아라키 유나, 10위(71.02타) 후지타 사이키까지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평균 타수 톱10 선수들이다. 반면 평균 타수 39위(72.05타)에 머물러 있는 다카노 아이히는 딱 한 번 ‘톱10’에 들었는데, 그 게 우승으로 연결됐다. 이미 시즌 일정 절반 이상을 소화한 한·미·일 3개 투어는 서서히 하반기로 들어서고 있다. 평균 타수 톱10 선수들이 과연 달콤한 우승의 열매를 딸 수 있을까. 유현조, 코르다, 고진영, 최혜진은 과연 ‘평균 타수의 배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
순직해병특검 “조태용·이종호 등 일부 압수물 다른 특검과 공유”
사회사회일반 2025.07.22 11:48:33순직 해병 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일부 압수물을 내란특검 및 김건희 특검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2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개의 특검이 활동 중이며, 수사대상이 일부 중복되어 있어 확보한 압수물을 다른 특검팀이 살펴볼 수 있다”며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왔고, 확보한 압수물 가운데 일부는 다른 팀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이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은 내란특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관련 압수물은 김건희 특검이 각각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법원이 발부한 영장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집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순직 해병 특검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이 전 대표와 조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여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확보한 바 있다. 특검은 이 전 대표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으로, 조 전 원장은 수사외압 관여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한편, 모해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중앙지법에서 열린 피의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 전 사령관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과 관련해 군사법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박 대령에게 VIP 격노설을 언급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해,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도 받고 있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의 증언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조사 결과 충분히 확인됐다”며 피의자가 특검 수사에 출석해 밝힌 입장이나, 이전에 군 관계자와 주고받은 연락 내용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의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
1년 만에 4배 급등한 '이 종목'…두산에너빌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5.07.22 11:42:01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였다. 또 LG씨엔에스(064400)와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순매수가 이어졌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7% 떨어진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고수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두산에너빌리티를 제일 많이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발전소 해체 관련주로 꼽히며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5일까지만 해도 1만5000원대였지만, 최근 들어 해외에서 연이어 수주 소식을 전한 데다가 김정관 마케팅 총괄 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호재가 이어졌다. 초고수들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하락을 '줍줍' 기회로 보고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LG씨엔에스다. LG씨엔에스는 IT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는 LG그룹의 시스템 통합 업체다. 디지털 화폐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등을 관리 하기 위해서는 IT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스테이블코인주'로 묶인 셈이다. 3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최근 주가 48만 원 대를 기록하며 50만 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57%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3월 2조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으로만 누적 9조원의 기술 수출을 달성하면서 주가가 연일 우상향하고 있다. 코스피 이전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며 호재다.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73만 원으로 제시했고 하나증권도 최근 알테오젠의 적정주가를 44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날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국전력(015760)과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 순이었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SK하이닉스, 한화엔진(082740)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는 삼성중공업(010140)과 POSCO홀딩스(005490), 실리콘투(25772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우리 회사는 언제 시행되나"…주 4일제, '이것' 포함돼야 번아웃↓ 직무만족↑
사회사회일반 2025.07.22 11:40:53임금 감소 없는 주 4일 근무제가 근로자의 번아웃을 줄이고 직무 만족도를 높이며 신체·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대 줄리엣 쇼어·원 판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미국, 호주 등 6개국 141개 기업 소속 근로자 289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금 감소 없는 주 4일제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무시간 단축이 업무 수행 능력 향상과 피로·수면 문제 개선에 영향을 주면서 직무 만족도와 정신 건강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 4일제 도입 후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39.12시간에서 34.48시간으로 4.64시간 감소했다. 특히 주당 근무시간이 8시간 이상 줄어든 그룹에서 번아웃 감소와 직무 만족도 상승, 정신 건강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57시간, 14시간 근무시간이 감소한 그룹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나, 효과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연구는 근무시간 단축이 △업무 수행 능력 향상(직무 만족도에 19.6% 기여) △피로도 감소(번아웃 감소 48.1%, 직무 만족도 8.4%, 정신 건강 24.3%) △수면 문제 완화(직무 만족도 7.8%, 정신 건강 10.9%) 등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주 4일제에 우호적인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과 자기 보고 방식에 기반한 측정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과 조직 규모를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임금 감소 없는 근무시간 축소가 근로자의 복지와 조직 생산성 향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임을 시사하는 중요한 연구 결과로 평가된다. -
코웨이, CL지부와 ‘2025년 임금 협약 조인식’ 진행
산업중기·벤처 2025.07.22 11:38:15코웨이가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CL지부와 ‘2025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조인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와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조현호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코웨이 CL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1월부터 CL지부와 교섭을 시작했으며 올해 6월 27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아울러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4.4% 찬성으로 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현장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코웨이는 이번 CL지부 임금 협약에 앞서 지난달 생산 노조와도 임단협을 타결하며 노사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코웨이는 “이번 임금 협약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출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물가 납득 못할 정도로 올라"…엄정 관리 지시
정치대통령실 2025.07.22 11:38:12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른다”며 “물가 관리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으나 소비쿠폰 지급 전에도 “이런저런 핑계”로 물가가 오르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에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를 강조한 뒤 “소득 지원 효과도 있지만 더 크게는 핵심적으로는 소비 지원, 소비 회복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 물론 (소비쿠폰 지급이)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있는데, 소비쿠폰 지급하지 않을 때도 이런저런 핑계로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온라인이나 아니면 저한테, 제가 보게 되는 메시지 등등을 보면 수박을 비싸서 못 사 먹었는데 수박 한번 사 먹어야 되겠다부터 애들 고기 좀 먹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보인다”고도 했다. 그는 “있는 사람들이야 이상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우리 대중들의, 우리 국민들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습니다. 비싼 과일 한번 사 먹어봐야지, 아이들한테 고기 한번 먹여봐야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우리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혹여라도 지급 대상에서 일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들을 독려해서 확실하게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도 (소비쿠폰)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그런 분들이 계신다”며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코>매커스, 상한가 진입.. +29.87% ↑
증권News봇 2025.07.22 11:36:49오전 11시 36분 현재 매커스(093520)가 +29.87% 오른 25,000원(▲5,7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23억1,434만, 거래량은 240만7,40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매커스는 전일 하락(19,250원, ▼-950, -4.70%)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매커스는 상승 12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64.91%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93%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10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2개, 상승 종목은 3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형지글로벌(308100) +29.88%, 디와이디(219550) +16.40%, 디모아(016670) +9.6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국방부·국립문화유산연구원, 6·25 전사자 유품 보존 처리 협력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2 11:36:10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6·25 전사자 관련 발굴 유품의 과학적 보존 처리와 조사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6·25 전사자 발굴 유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보존 처리, 유품의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위한 시설·장비 공동 활용, 기술과 인적 교류, 예산 확보 등을 협력한다. 앞서 두 기관은 2020년 시작된 교류 협력을 통해 최근 5년간 국유단이 발굴하고 수습한 유품 중 1300여 점은 연구원을 통해 보존 처리하기도 했다. 이번 공식 업무협약 이후 국유단이 보존 처리를 의뢰할 1순위 유품은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의 유품이다. 국유단 관계자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시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얼 함’에는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이 담기는데 유가족이 고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물품인 만큼 최우선 보존 처리 대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또 지난해 9월 근현대문화유산법이 시행되면서 75년이 지난 6·25전쟁 관련 발굴 유품에 대한 문화유산 등록이 가능해져 이와 관련한 장기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
울주 6개 읍·면 단수 사흘째…6만 8000명 폭염 속 물 걱정
사회전국 2025.07.22 11:33:55집중호우 영향으로 수돗물 송수관로가 파손돼 수돗물 공급이 사흘째 중단된 울산 울주군 6개 읍·면 지역의 관로 교체 작업이 22일 완료될 전망이다. 22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10분께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언양1가압장으로 이어지는 지름 900㎜짜리 상수도 송수관로에 문제가 생겨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조사에 나선 상수도본부는 18∼19일 울산에 내린 많은 비로 태화강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강을 따라 매설된 송수관로가 파손, 누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20일 아침부터 하천 물막이 작업을 시작으로 파손된 관로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그 영향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언양읍·삼남읍·두동면·두서면·삼동면·상북면 등 울주군 서부지역 6개 읍·면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하지만 누수 지점이 여러 곳으로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22일 오전까지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 행정력과 기술 인력을 동원해 신관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오후 10시까지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흘째 단수 조치가 이어진 6개 읍·면에는 약 3만 5000 가구, 6만 8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자치단체, 봉사단체, 지역 기업 등이 생수와 생활용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울주군은 민간 급수차 8대를 동원해 단수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도 배부하고 있다. 생활용수 지원을 위해 각 읍면에서 운영 중인 산불진화차량 12대도 투입하고,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개방에도 나섰다. 하지만 생활용수가 넉넉하지 못해 주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제대로 샤워를 하지 못하는 등 생활 불편이 이어지고 있으며, 식당 등 많은 상가가 개점 휴업 상태다. -
李대통령 “재난에 음주가무 즐긴 정신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
정치대통령실 2025.07.22 11:32:56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공직자들에 대해 엄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참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이는데, 우수 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한편으로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선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0일 야유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며 춤을 춘 영상이 공개된 백경현 구리시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점 구리시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발생해 구리시청 안전총괄과, 도로과, 녹지과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비상 근무를 하던 상황이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로운 자연재해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장마 폭우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무총리께서 근본적인 대책을 새롭게 구성해 보고 상황도 정확히 종합적 분석을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이런 것도 유용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또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이마트, 작년 탄소배출 5300톤 감축…‘온실가스 제로’ 순항
산업생활 2025.07.22 11:32:23이마트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담은 ‘2025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2024년 점포와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직간접 탄소배출량(Scope 1+2)을 52만 2502톤으로 집계했다. 기존 예상배출량보다 5300톤 가량 줄어든 성과다. 이는 이마트 대형점포 2~3개의 연간 총 탄소 배출량 규모에 해당한다. 제품 생산부터 물류까지 포함한 2024년 배출량은 약 3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42.9% 급감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합병을 감안해도 총 433만 톤 수준에 그쳐 250만 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친환경 설비 투자가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했다고 봤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국 29개 점포에서 ‘그린 혁신’을 단행했다.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 태양광 발전기, 저전력 배기팬 등 최신 에너지 절약 설비를 대거 설치했다.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에어커튼 센서 도입도 확대했다. 건물 운영 개선도 뒤따랐다.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 냉난방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IoT 온도센서를 확대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기후변화 대응도 체계화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 권고안에 따라 폭우·폭염 등 물리적 위험과 탄소세·기술변화 등 전환 리스크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수산물·축산물·과채류 등 주요 공급망의 기후 위험도 면밀히 살펴 스마트팜과 친환경 인증상품 중심의 전환 전략도 제시했다. 이마트는 선제적 기후대응 행동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CDP에서 탄소경영섹터 아너스 상을 받은 바 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은 실행력과 체계적인 투자 계획이 결합되어야만 가능한 도전”이라며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공급망 전반의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與 안도걸, '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발의
정치정치일반 2025.07.22 11:32:08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법안을 발의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입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해 운용하는 기존 방식(계약형)에 더해, 전문가가 통합 운용하는 ‘기금형’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존의 기금형 제도로는 2022년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입된 근로복지공단의 ‘푸른씨앗’ 제도가 있다. 안 의원은 “푸른씨앗 제도는 공적 기금 방식의 통합 운용으로 지난 3년간 누적 수익률 20%를 돌파했다”며 “지난해에는 6.52%, 올해 상반기 7.46%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 기금형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퇴직연금 10년 평균 수익률은 2%대에 그치고 있다. 안 의원은 “통합 기금형 제도를 민간 퇴직연금사업자까지 확대하면 2034년 1,0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정안에는 근로복지공단 뿐 아니라 민간 퇴직연금사업자도 기금 운용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단 기금 운용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전문 운용사가 맡게 했다. 아울러 가입자는 2년 경과 후 희망하는 기금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안 의원은 “수익률 개선은 자연스럽게 가입률과 노후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며, 연금 적립금이 자본시장, 사회기반시설, 벤처투자 등 생산적 분야로 유입돼 국가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천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향한 날갯짓 시작
사회전국 2025.07.22 11:32:02경남 사천시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2일 ‘사천공항,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관문으로’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 캠페인을 촬영하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주관으로 사천시·진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이다. 서명운동은 오는 9월까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심 및 참여를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시는 사천시의회,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사천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등 주요 기관과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서명운동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8월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노선 출·도착 시간에 맞춰 리플릿을 배포하고, 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도 병행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박 시장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사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전체의 미래 성장과 우주항공산업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관내 모든 기관과 시민이 힘을 모아 범도민 서명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공항은 6.25전쟁 때 미군이 4번째로 접수해 사용해 왔던 대한민국 공군기지였다. 1967년 5월 진주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개항, 민항기 운항을 시작한 경남 유일의 공항으로 진주·사천은 물론 서부경남 동남아권 주민들의 항공 교통 중심 역할을 해왔다. 1969년 7월 사천공항으로 개칭했다. 사천공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항공MRO 클러스터, 우주항공청 등 우주항공산업의 국가 핵심기반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상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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