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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 정비율 절반 간신히 넘어…살림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피해 커
사회전국 2024.10.14 11:05:42경기도 내 소하천 정비율이 절반 수준을 간신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보조사업인 소하천 정비사업이 지자체 자체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재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지자체 등이 하천 범람 등 홍수피해에 적기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1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정비대상이 되는 소하천 총연장 길이는 5012km에 달한다. 하지만 소하천 정비율은 54.5%에 불과했다. 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자체일 수록 정비율은 떨어졌다. 시·군별로 보면 △포천 12.7% △파주 15.7% △하남 20.9% △부천 32% △양주 40% 등으로 정비가 안됐다. 소하천 정비가 지지부진하면서 피해도 적지 않았다. 한 의원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하천범람 등으로 인한 경기도 내 피해 규모는 총 2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양평 68억 4000만원 △여주 28억 6000만원 △광주 22억 9000만원 등으로 피해가 컸다. 모두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지자체다. 한 의원은 이 같은 피해가 2020년 하천정비 사업 예산의 지방이양이 추진된 이래 발생한 것으로 봤다. 한 의원은 “재정력이 풍부한 지자체는 소하천 정비가 원활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큰 부담이 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별 소하천 정비에 과소투자가 없도록 경기도가 기초지자체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저격한 권성동 “평론정치가 당 대표 역할인가”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1:05:42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법무부 장관과 당 대표라는 지위에 따라 말이 바뀌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사실상 여론재판에 손을 들어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과거 검사 한동훈은 증거와 법리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왔냐”며 “만약 그런 검사들만 있다면 ‘광우병, 사드 전자파, 청담동 술자리, 후쿠시마 오염수’와 같은 괴담은 모두 기소되어 재판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이어 “한 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자기모순이자 자기부정”이라며 “지금 와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한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1년 7개월 재직하며 진작 결론을 내야 했다”며 “그때는 기소조차 못 했으면서 이제 와서 ‘국민의 눈높이’를 운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평론수준의 정치나 하는 게 당 대표와 그 측근의 역할이냐”며 한 대표와 측근 인사들의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 대표는 ‘친윤이든 대통령실이든 익명성 뒤에 숨지마라’고 말했는데 발언 직후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의 ‘한남동 7인회’와 같은 발언은 익명을 타고 언론을 장식했다”면서 “한 대표와 측근들이 한마디씩 툭툭 내뱉으면 언론은 이를 빌미로 기사화하고 있다. 이것은 정치인가, 아니면 평론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한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가 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공학은 여지없이 실패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영삼 정부, 노무현 정부 모두 당정갈등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며 “한 대표가 지금과 같은 길을 걷는다면 과거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대로 된 정치,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권 의원 같은 분들이 탄핵 공포 마케팅을 하지 않나. 권 의원 같은 분이야말로 탄핵에 앞장섰던 분인데 그런 마케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쿠팡, 호남권 최대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 개최
산업기업 2024.10.14 11:03:34쿠팡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평 이상, 축구장 22개 규모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AGV), 분류 로봇인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였다. 쿠팡은 광주첨단물류센터 구축에 총 2000억 원을 이상을 투자했다. 쿠팡은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청년 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 청년 고용률(46.5%)보다 낮다. 반면 광주 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 인력 가운데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이번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2021년 광주광역시와 협약 이후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현재 650여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韓기업 44%만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 완료" …"전문가 부족"
증권정책 2024.10.14 11:01:06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와 인증 의무화와 관련해 “현재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답변한 국내 기업이 44%에 불과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산 규모 2조 원 미만 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 조직과 전문가 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호소했다. 14일 국내 대형 회계·컨설팅 법인인 EY한영은 지난달 6일 ‘제5회 EY한영 회계투명성 세미나’ 참석자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응답 기업 가운데는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기업이 52%, 2조 원 미만 기업이 48%를 차지했다.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와 인증 의무화에 준비돼 있다는 답변 비율이 51%에 달했다. 반면 자산 규모 2조원 미만의 기업에서는 같은 응답 비중이 18%에 불과해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기업에서 이사회나 지속가능성위원회 등 지배 기구가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산출 과정의 구축·운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6%에 이르렀다. 지속가능성 정보의 공시와 인증에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55%는 그 원인을 ‘지속가능성 보고를 위한 전문조직의 부재와 전문가 부족’에서 찾았다. 이어 △지속가능성 보고 정보 산출·관리·평가에 대한 시스템 부재(49%)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각종 법규·기준에 대한 영향 분석 부족(35%)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의 조직 내 산재로 관리상 어려움(23%) 등의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속가능성 보고 관련 정보 산출·관리·평가를 위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91%나 됐다. 2027년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18이 영향을 미칠 분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관리 손익과 성과 측정 관련 시스템’을 꼽았다. 이어 △지분투자·영업권 등 투자·관리 과정(34%) △금융 당국 등 외부 이해관계자 소통(27%) △임직원 등 내부 이해관계자 소통(26%) 순으로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88%는 IFRS 18 도입에 따른 손익계산서 표시·분류의 변경으로 재무 결산 과정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77%는 이해관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MPM)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FRS 18은 손익계산서 안에 범주별 중간 합계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나 재무 등의 범주가 아닌 잔여 개념으로 측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창택 EY한영 감사부문 재무·회계관리자문서비스 본부장은 “IFRS 18과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는 투자자들을 포함한 시장 이해관계자들에게 비교 가능한 재무 정보와 비재무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시 기반을 강화하고 정보 관리를 위한 정책·통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업(0.05%↓)
증권News봇 2024.10.14 11:00:2614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6p(-0.60%) 하락한 766.32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1.86%), 화학업(-1.58%), 제약업(-1.10%)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0.83%), 오락·문화업(+0.2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16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32억, 기관은 39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영에스앤씨(361670)가 30.00% 오른 7,020원을 기록 중이고, 나이벡(138610)(+29.99%), 예스24(05328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라이콤(388790)(-9.14%), 압타머사이언스(291650)(-8.25%), 퓨런티어(370090)(-8.1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6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9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금융업(1.74%↑)
증권News봇 2024.10.14 11:00:1714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7p(+0.48%) 상승한 2609.48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섬유의복업(+1.85%), 금융업(+1.74%), 전기가스업(+1.40%)이며, 약세업종은 화학업(-1.08%), 비금속광물업(-0.90%), 서비스업(-0.6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금융업이 54:4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68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75억, 외국인은 2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가 25.13% 오른 7,32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출판사(068290)(+12.23%), 아센디오(012170)(+9.5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티웨이홀딩스(004870)(-13.52%), 삼아알미늄(006110)(-6.17%), 하이트론(019490)(-6.0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41개, 하락종목은 53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공공조달의 첫 관문, ‘정부 물품목록제’ 혁신단행
사회전국 2024.10.14 10:57:42조달청이 민간시장의 기술 변화를 반영하고 혁신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높이기 위해 물품분류 신설부터 제품정보 등록절차까지 ‘정부 물품목록제도’ 전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조달청은 2003년 국제표준인 UNSPSC(United Nations Standard Products and Services Code·유엔표준제품 및 서비스 분류체계)를 정부물품 분류체계로 도입한 이후 21년만 전면적 개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물품목록제도란 정부가 구매‧관리하는 물품과 서비스에 표준품명(물품분류)을 부여하고 주민등록번호처럼 목록번호‧정보를 등록하여 관리하는 것으로 공공조달 진입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조달청은 시장‧기업 중심의 물품목록제도 혁신을 위해 △新수요·新기술 품명 신설 활성화 △물품목록화 절차 개선 △물품목록 분류체계 정비 △지원 인프라 강화 등 4대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국민안전 등 공공서비스 개선 관련 품명은 신설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내부검토 및 심의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소요일수를 24일에서 1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손끼임 방지 기능이 포함된 ‘안전문세트’, ‘어린이놀이시설용 바닥재’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수요를 고려했다. 또한 시장의 기술 동향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휴머노이드로봇, 스마트조명 등 신기술 품명은 기업 신청에 앞서 선제적으로 발굴‧신설할 계획이다. 신속‧자율‧편의성 중심으로 물품목록 등록절차를 개선한다. 규격화된 물품은 목록번호를 자동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혁신제품 등 접수‧심사기한이 있어 긴급한 경우에는 우선 처리(Fast-Track)하도록 했다. 제품특성 정보는 기업이 자유롭게 입력하도록 지원하고 목록화시 다른 제품을 참고할 수 있도록 목록정보 검색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물품분류체계는 최신 UNSPSC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고 국민먹거리, 교통표지, 소방용방화복 등 공공안전 관련 품명은 물품 특성에 맞게 신설‧통합한다. 또한 누구나 알기 쉽게 분류 명칭‧해설을 개정하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목록업무 지원 인프라도 강화한다. 현장 목소리를 법령‧지침에 반영하는 ‘물품목록정보 전문관’을 신설해 중장기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2025년 정부예산안에 기술검토를 담당하는 전문 실무인력과 초보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할 상담창구 운영 등을 담았다. 각 과제가 시행되면 혁신‧벤처기업은 새로운 기술품명을 빠르게 신설하고 물품의 특성 정보도 쉽고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품명신설 소요일수 단축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과제는 즉시 시행되고, 분류체계 정비 등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거나 기업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과제는 사전 안내 후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물품목록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부물품을 9900개 물품분류(품명)로 체계화하고 512만개 물품(품목) 등록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의 첫 관문인 물품목록제도 혁신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며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조달시장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물품분류는 다양화하고 등록절차는 간소화하여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공공조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방송연구회, 공영방송의 어제와 오늘 다룬 ‘정치와 공영방송’ 출간
사회사회이슈 2024.10.14 10:57:28개국 100년의 역사를 기록중인 영국 BBC와 일본 NHK, 창립 50주년을 넘긴 한국의 KBS. 이들 방송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공영방송이다. 지난 100년 ‘민주적 공론장’을 지향하며 출발한 이 제도, 최근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과연 그 역할을 의미있게 수행하고 있는지 진단이 절실한 시기다. 혹은 늦었다고 볼 수 있는 시점이다.지난 2006년 창립한 뒤, 지상파 등 현업 중견 방송인 및 미디어 분야 학자 등 미디어 전문가들이 방송 미디어 발전 관련 학술 및 연구활동을 지속해온 사회단체 '미래방송연구회'가 신간 '정치와 공영방송(광문각)'을 발간하고 이 문제에 화두를 던졌다.사단법인 미래학회,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목차로는 ▲ 언론(방송)의 자유가 위협받는 한국, ▲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정치적 후견주의, ▲ 공영방송을 정당화하는 이론, ▲ 공영방송의 헌법적 성격과 지위, ▲ 방송의 자유 주체와 방송 종사자의 내적 자유, ▲ 공영방송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 ▲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한 수신료, ▲국민과 함께 공영방송 KBS 새롭게 정립하기 등을 담았다. ‘미래방송연구회’의 주요 멤버이자 공영방송 KBS에 종사하며 그 변화상을 목도해온 저자 박종원 박사는 이 책 '정치와 공영방송’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이희대 교수는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는 1인 미디어와 소셜미디어 같은 자율적 미디어와 전문성을 갖춘 기성 미디어간 균형과 조화속에서 조성된다며 현시점 100년 역사의 공영방송에 자성과 대안을 제기한 이 책의 의미를 추천으로 대신했다.‘공영방송’을 헌법의 기본권인 방송의 자유라는 어젠다로 다시 바라본 '정치와 공영방송’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11번가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10월 11일부터 시판 중이다. -
군, 대북 감시경계·화력대기 태세 강화 지침 하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4 10:56:28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대남 위협수위를 높이는 데 대응해 예하부대에 대북 감시경계 및 화력대기 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군의 한 소식통은 “합참이 전반적으로 필요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의 경계 및 화력대기 태세 상향에 대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군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구체적인 (작전)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북한은 남측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여러 차례 침투했다고 주장하면서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13일에 북한군 총참모부도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도봉구청 광장, '야외도서관'으로 변신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0:54:38서울 도봉구가 15일까지 구청 광장에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구청 광장을 야외도서관으로 조성해 지난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야외도서관에는 연령대별, 주제별로 1800여 권의 책이 마련됐다. 독서 공간에는 파라솔과 함께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는 텐트가 설치됐다. 야간에는 태양광 조명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오후 4~8시다.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청 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선선한 가을, 광장에서 책도 읽고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 기념 메달 출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14 10:54:21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움관에서 진행된 ‘2025 뱀의 해 기념 메달 실물 공개 및 발표회’에서 한국조폐공사가 기념 메달을 공개하고 있다. 메달은 작년 출시한 ‘2024 용의 해’ 기념메달에 이어 2025년 푸른 뱀을 소재로 제작한 십이간지 시리즈의 두 번재 제품이다. 모던 민화 화가 서하나 씨가 2년 연속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십이간지 동물의 이미지를 민화풍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규빈 기자 2024.10.14 -
iM증권 '美 주식 실전투자대회 워밍업 이벤트'
증권증권일반 2024.10.14 10:53:59iM증권이 14일 ‘미국 주식 실전투자대회 워밍업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M증권의 미국 주식 실전투자대회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에 미국 주식을 10만 원 이상 매매하는 고객 1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주식 실전투자대회는 2주씩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중 28일까지 진행되는 워밍업 세션에서는 수익률 3% 이상을 달성한 참가자 전원에게 상금 2000만 원을 균등 배분해 지급한다. 수익률 요건을 충족하는 참가자 1명을 추첨해 뉴욕 왕복 항공권 1매도 지급한다. 미국 주식 실전투자대회는 iM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오늘의 메모[10월 15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10.14 10:53:31<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동아에스티(170900)·형지엘리트(093240)(국내CB) 카카오페이(37730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코스닥> ▲공모주청약=에이치엔에스하이텍(주관사 미래에셋) 씨메스(삼성) ▲구주주유상청약=경남제약(053950) ▲보통주추가상장=아이엘사이언스(307180)·에스티팜·서진시스템(국내CB) 이엔셀·디케이락·넵튠(주식매수선택권행사) 지놈앤컴퍼니(314130)·올리패스(244460)(우선주의 보통주전환) ▲주권변경상장=상지건설(042940)(감자) -
한국조폐공사, 2025년 뱀의 해 기념 메달 공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14 10:53:29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움관에서 진행된 ‘2025 뱀의 해 기념 메달 실물 공개 및 발표회’에서 한국조폐공사가 기념 메달을 공개하고 있다. 메달은 작년 출시한 ‘2024 용의 해’ 기념메달에 이어 2025년 푸른 뱀을 소재로 제작한 십이간지 시리즈의 두 번재 제품이다. 모던 민화 화가 서하나 씨가 2년 연속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십이간지 동물의 이미지를 민화풍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규빈 기자 2024.10.14 -
아메리카대륙 발견한 콜럼버스, 이탈리아 출생 아니라는데…
국제인물·화제 2024.10.14 10:52:29이탈리아 출신 탐험가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실제로는 스페인계 유대인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법의학자 미구엘 로렌테 박사는 22년에 걸친 연구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로렌테 박사는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된 콜롬버스의 유해와 아들의 체세포 분석 결과 Y염색체와 미토콘드리아 DNA로부터 유대계와 합치되는 특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1492년 10월 12일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콜럼버스는 1450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통설이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스페인 왕가 후원으로 신대륙 탐험에 나선 콜럼버스의 고향이 이탈리아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다. 그리스나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설이 있었고 스페인계 유대인이라는 주장도 꾸준히 나왔다. 스페인계 유대인은 1세기 로마제국 시절부터 기록이 존재하며 이슬람 왕조가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는 동안에는 크게 번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1492년 기독교 세력이 스페인에서 이슬람을 몰아낸 이후 운명이 바뀌었다. 30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되는 스페인계 유대인은 가톨릭으로 개종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외국으로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연구팀은 콜럼버스가 스페인계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출생 국가는 밝혀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25개 후보지를 출생지로 가정해 분석했지만 ‘서유럽 출생’이라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결론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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