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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 "故 이선균, 누구보다도 따뜻했다" [SE★현장]
서경스타영화 2024.08.06 16:35:32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故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조정석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창민 감독,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벌어진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정인후(조정석)가 법정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행복의 나라' 엔딩 크레딧에는 故 이선균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조정석은 "역할로 따지면 이선균 선배님과는 한 편이고 유재명 선배님과는 적대적인데 현장에서는 삼형제 같았다. 너무나도 즐거웠다. 연기가 끝나면 누구보다도 따뜻했던 분이었다. 이 영화를 함께 해서 지금도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회상했다. 유재명 또한 故 이선균 배우를 언급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밝혔다. 그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자체를 온전히 볼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보는 내내 겹쳐지는 시간들이 힘들어졌다.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라는 어떤 라디오의 오프닝 멘트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에정이다. -
휴가 떠난 尹 ‘방송4법’ 거부권 행사 숨고르기
정치정치일반 2024.08.06 16:34:36정부가 6일 야당이 단독 처리한 ‘방송 4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각의 건의를 곧장 재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숨을 고르며 속도조절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방송 4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거부권 끝에 폐기된 ‘방송 3법’은 △대통령의 임명권 제한 △공영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등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한 뒤 ‘방송 4법’은 이런 문제가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방통위 의사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강화하면 야당 측 2인의 불출석만으로도 회의 개최가 불가능해진다”며 “정부 행정권의 본질을 중대하게 침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그간 방송 4법에 대해 거부권 방침을 명확히 해왔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이날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로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정국 상황을 지켜보며 거부권 행사 시점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휴가 중 전자결재로 서명할 만큼 시급을 요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미룬 건 폭염과 증시 변동성 확대로 민생과 경제 현장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야당이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윤 대통령에게 독선 프레임 씌우기에 열중하고 있어 빠른 거부권 행사가 야권에 ‘제3의 방송법’을 추진할 동력만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감안한 듯 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무회의를 거쳐 ‘노란봉투법’,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함께 일괄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거부권 시한은 방송4법은 14일, 노란봉투법·25만원 지원법은 20일이다. 여권 관계자는 “거부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한꺼번에 하는 게 부담이 적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단행할 특별사면의 기조를 ‘민생’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계형 사범들을 사면하고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사면·복권 대상에 거론되는데 정치인 사면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법무부는 8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복권 후보자를 심사한다. -
韓체육 고질병 ‘협회 논란’…정부가 나서면 바뀔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6 16:34:2528년 만의 배드민턴 단식 올림픽 금메달 직후 나온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에 체육계를 넘어 정치권까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5일(한국 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통해 부상 관리 등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안세영은 다음 날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도 불참했다.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하루 뒤 현지의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에서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진행되는데 안세영은 여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안세영은 7일 귀국한다. 정부가 사실관계 파악과 개선 검토를 약속하는 등 배드민턴에서 시작된 소용돌이가 체육계 전반으로, 또 정치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시대는 바뀌고 젊은 선수들의 의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 협회는 아직도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협회는 선수를 위해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적었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아픈 이야기를 용기 있게 꺼내주신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선배 체육인이자 체육계를 관할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번 일을 간단히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종목을 불문하고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협회’ 논란에 스포츠 팬들은 자조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이 정부의 체육 담당 차관인 만큼 제대로 된 개혁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안세영의 불만은 처음 국가대표가 된 2018년부터 쌓여온 것으로 보인다. 금메달 기자회견 뒤 별도 방송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7년 동안 많은 것을 참고 살았다.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 좋겠다는 바람에 정말 힘들게, 바쁘게 살았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마음먹었다는 얘기다. 안세영은 “시대가 변하는데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에 늘 답답함과 부당함을 느꼈던 것 같다. 다른 나라 선수들을 보면서도 느끼는 게 많다”면서 “제가 계획했던 대로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협회의 울타리를 벗어나 가능하다면 개인 자격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심각한 무릎 부상 뒤 치밀하지 못했던 협회의 관리, 대회 출전 스케줄과 관련한 갈등, 복식에 치우친 시스템 등을 꼬집은 안세영은 현 체제의 협회와는 함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세영은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권력보다는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는 이야기 드리고 싶었다…한 번은 고민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본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일어난 파문과 관련해 지난달 축구협회 감사에 착수한 문체부는 안세영 사태에 대해서도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6일 밝혔다. 문제부는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체육 정책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대립해왔다. -
조정석, 촉촉해진 눈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34:03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하극상’ ’혐의 정보사 준장, '폭행·직권남용'으로 사령관 고소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6 16:33:12군 최고 정보기밀을 취급하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우려 수준의 내홍에 빠졌다. 최근 소속 군무원이 정보요원의 휴민트(HUMINT·인적 정보)를 해외에 유출해 질타를 받는 가운데, 지난달 정보사령관 A씨(육군 소장)와 ‘인간 정보(HUMINT·휴민트)’ 담당 부대 지휘관인 여단장 B씨(육군 준장)가 정면 충돌하며 하극상 조사와 맞고소가 이어지는 볼썽 사나운 사건까지 벌어졌다. 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정보사 B준장은 지난달 17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사령관인 A소장을 폭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했다. B준장은 A소장이 보좌관을 시켜 자신의 출퇴근 시간 등을 감시해 보고하도록 했고(직권남용), 지난 6월 보고과정에서 B소장이 결재판을 던졌다(폭행)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A소장은 B준장의 하극상을 상부에 보고했다. 이에 조사본부는 B준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소장은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B준장이 민간단체의 영외 사무실 사용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전문가가 지휘관을 하니 간섭하는 것”이라며 면전에서 모욕하고 욕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A소장의 보고를 받은 상관은 이를 조사본부에 전달했고, B준장의 하극상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B준장은 고소로 맞섰다. 그는 “A소장이 보좌관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감시하고, 결재판을 던진 건 폭행에 해당한다”며 사령관을 직권남용·폭행 등으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소했다. B준장은 A소장의 부하지만 육군사관학교 3년 선배로, 선후배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정보사의 기밀 유출 사건으로 뒤숭숭한 와중에 지휘부가 볼썽사나운 싸움을 벌이는 것은 조직 전체의 사기와 직결된 만큼 빨리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공포에 떠는 전기차주 "배터리 정보 공개해야"
산업기업 2024.08.06 16:31:35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소유주들이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 등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탓에 불안감만 키운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 차원에서라도 배터리 정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벤츠 전기차 브랜드인 ‘EQ 시리즈’ 차량 소유주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츠를 상대로 배터리 정보 공개를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1일 발생한 화재 사고의 발화점인 벤츠 EQE 차량에 탑재한 배터리의 제조사가 당초 중국 닝더스다이(CATL)로 알려진 것과 달리 파라시스에너지로 확인되면서 이러한 요구는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벤츠 EQ 시리즈 차량을 소유한 A 씨는 게시글을 통해 “벤츠 전기차 소유자로서 최소한 본인 차에 탑재한 배터리 정보는 알고 있는 게 맞다”며 “사고 원인이 배터리셀의 문제이고 자신의 차량이 같은 배터리 제조사라면 집단으로 벤츠코리아에 배터리 교체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벤츠코리아 측에 EQ 차종별·생산일자별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질의하고 차주들에게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안전과 차량 성능 측면에서 핵심 부품에 해당하지만 배터리 제조사 등 정보를 확인할 방법은 사실상 전무하다. 벤츠코리아 측은 배터리뿐만 아니라 모든 부품의 납품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사고 예방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지역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셀 간의 전압, 전류 값만 활용해도 전기차 화재 징조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며 “배터리 정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제조사들이 정보 공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본격화…"노선·신설역은 추후 결정"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8.06 16:30:51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와 김포시 간 이견을 보인 추가 역 신설과 노선 경로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등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새롭게 반영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6일 본회의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됐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해당 노선의 연장사업은 지자체 간 노선에 대한 이견으로 2021년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당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에도 지자체 간 노선, 추가역 신설에 대한 갈등이 컸지만 대광위는 연초 노선 조정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공청회를 열어 대광위 조정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우선 조속히 진행하면서 추가 역 신설·노선경로 등은 이후 행정절차 과정에서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지자체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지자체도 행정절차 우선 진행에 동의하면서,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을 ‘본 사업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대광위는 해당 사업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민생토론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던 지방권 GTX 사업 및 지방 광역철도 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수도권 GTX와 동일한 최고속도 180km/h로 운행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광역철도로 반영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예타 신청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김포,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89억…전년 대비 흑자전환
산업산업일반 2024.08.06 16:29:22SK케미칼(28513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38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13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순이익은 51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SK케미칼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48억 원, 31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58.9% 증가했다. 화학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며 “순환 재활용 등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41억 원… 적자 폭은 축소
산업IT 2024.08.06 16:29:10위메이드(112040)가 적자 늪에 빠지며 올해 2분기 또 한번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대비 7.6% 늘어난 171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24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403억 원) 대비 162억 원(40.2%) 개선된 수치다. 위메이드는 다음 날인 이달 7일 2분기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하반기 출시 전망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사항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가상화폐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이에 대한 언급도 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인하대 국제·국내 학술대회서 잇따라 연구 성과
사회전국 2024.08.06 16:28:30인하대학교가 국제·국내 학술대회에서 공간지능·로보틱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 공간지능·로보틱스 연구실 소속의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주용 석사과정 졸업생, 이정우, 최은철 석사과정 학생은 최근 열린 로봇 분야 우수 국제 학술대회인 IEEE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서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배달 로봇이 인도나 캠퍼스와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가능하도록 단안 카메라에 적용하는 영상 기반 위치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도심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특징 환경을 반영해 위치 인식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ICRA에서 정규 논문 발표뿐 아니라 5편의 워크숍 논문과 1개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워크숍 논문 중 전기컴퓨터공학과 강길환 석사과정 졸업생, 김호균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최병희, 정석환 석사과정 학생은 ‘다양한 라이다(LiDAR) 종류와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 작성·융합 방법’ 논문을 발표해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전기컴퓨터공학과 조동진, 이기현 석사과정 학생과 강길환 석사과정 졸업생은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가 최근 개최한 ‘창립 30주년 제어로봇시스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들은 조영근 교수의 지도 아래 한국기계연구원 신영식 박사와 공동연구로 실내 환경에서 평면 정보 등을 기반으로 동시적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수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위치인식과 지도 작성 성능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기초연구실·4단계 BK21 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
"혁신적 게임 선보일 것"…하이브IM, 1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산업IT 2024.08.06 16:27:45하이브(352820)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은 6일 8000만 달러(약 1098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도 참여했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게임 개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하이브IM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우수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게임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하이브에서 분사한 하이브IM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와 방탄소년단(BTS)가 제작에 참여한 ‘인더섬 위드(with) BTS’를 선보였고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게임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모회사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에 300억 원을 투자하고 이후 ‘던전 스토커즈’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 2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3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이커스 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커스 펀드의 창립 파트너인 제이 치는 “하이브IM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며 “하이브IM의 탁월한 역량에 투자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생태계에 투자하게 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만나고 싶은 사람은 尹 대통령…경제 상황 대화 나눌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06 16:27:3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한번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SBS 주최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경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꽉 막힌 대결적인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만나서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싶다”며 “국민의 삶이 어렵고 어제 주식 시장 폭락을 포함해 미래 경제 산업이 참 걱정되기 때문에 꼭 뵙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어제 주식시장이 사상 최악의 폭락 사태를 겪었다”며 미래 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식시장, 자본시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와 디커플링되고 있다”며 “제일 큰 원인은 우리 정부의 미래산업경제 정책 부재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마무리 발언 중에도 “세계의 경제적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문제에 대해 정부가 오히려 반대의 길을 가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 경제는 점점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한 민주당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다. 수권정당으로서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재생에너지 산업 구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울산 연설에서 기초수급자도 바람 농사나 햇빛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했는데 너무 동의가 안 된다”며 “일단 바람 농사든 햇빛 농사를 지으려면 땅을 구입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 제게 자문을 해준 분은 ‘봉이 김선달식’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해안에 방치된 공공용지들이 많고, 농촌 산촌 지역에 가면 오솔길, 논둑, 제방이 많다”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햇빛농사를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과거에 소작이 가능했던 것처럼 버려진 땅, 방치된 땅에 대해 국가가 일정한 기회를 부여해 2~3년 이상 방치된 땅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며 “결국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
내수 부진에 발목…한섬 2분기 영업익 29.5%↓
산업생활 2024.08.06 16:24:57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줄어든 4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17억원으로 집계돼 1.2% 줄었다. 지속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섬 측은 “한섬라이프앤 지분 100%를 확보하는 등 향후 적극적 투자 체계 마련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현대바이오랜드 등 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신규 화장품 론칭은 물론 수입 뷰티 브랜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
행복의 나라 언론배급시사회 참석한 주역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24:43배우 유재명, 조정석과 추창민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훔친 돈으로 이더리움 1.7만개 저점 매수한 해커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06 16:23:12가상자산 시장의 폭락을 틈타 해커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가상자산 해커가 도난 자금으로 이더리움(ETH)를 1만 6892개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이 20% 이상 하락한 틈을 타 저점 매수에 나선 것이다. 매수 자금은 2022년 발생한 노마드 해킹에서 탈취한 것이며, 해커는 ETH 매수 직후 남은 도난 자금을 코인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로 옮겨 세탁했다. 토네이도 캐시 같은 믹싱 서비스는 가상자산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게 해 주로 불법 자금 유통이나 돈세탁에 이용된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팩실드에 따르면 해커는 매수 시점에 17.75ETH를 중개용 이더리움 주소로 보냈다. 이 해커는 지금까지 총 700만 달러(96억 2220만 원) 상당의 2400ETH를 토네이도 캐시로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3년 전 발생한 팬케이크 버니 해킹 관련 도난 자금도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커는 하락장을 틈타 도난 자금인 다이(DAI) 토큰으로 ETH를 낮은 가격에 매수했다. 지난달 8일엔 토네이도 캐시로 290만 달러(39억 8634만 원) 상당의 ETH를 전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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