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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판 기생충' '아노라' 세상 놀라게 한 연인의 데이트 현장 스틸 공개
서경스타영화 2024.10.14 08:55:34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전 세계가 주목한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아노라’가 주인공 ‘아노라’와 ‘이반’의 설렘 가득한 무드가 물씬 풍기는 보도스틸 7종을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마크 아이델슈테인)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미키 매디슨)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모든 순간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화려한 조명 사이에서 환한 미소로 춤을 추고 있는 ‘아노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뉴욕의 스트리퍼로 생계를 유지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던 그는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이반’과 장난스러운 거래로 만남을 시작하고 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꿈같은 순간을 만끽하게 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어 전에 없던 화려한 데이트와 황홀한 순간들을 함께 경험하고 충동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반’과의 관계를 통해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만끽한 ‘아노라’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꾸게 되지만, 결혼식을 계기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시작되며 혼란이 찾아온다. 낭만적이기만 한 두 사람의 데이트와 결혼식 현장에선 예상되지 않는 바, 과연 ‘아노라’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판 기생충’으로도 불리는 영화 ‘아노라’는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아노라’가 남편 ‘이반’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둘을 이혼시키려는 하수인 3인방에 맞서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 발악하는 이야기.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던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황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날카롭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유수 영화제가 주목하는 신인 배우 미키 매디슨이 ‘아노라’ 역을 맡아 놀라운 열연을 예고한다. ‘아노라’는 칸영화제 공개 당시 10분간의 기립 박수와 함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이후에도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글로벌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6일 개봉. -
인천서 SUV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추돌… 4명 크게 다쳐
사회사회일반 2024.10.14 08:51:02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앞서 주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9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A 씨가 운전하던 SUV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 씨 등 두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챠량은 편도 3차로 중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SI증권, 신임 대표로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 선임
증권국내증시 2024.10.14 08:49:37SI증권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를 신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로써 SI증권은 이병주 대표와 김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 신임 대표는 구글, 틱톡 등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까지 토스증권 대표로 재직하며 단기간 내에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 대표는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중개 시장점유율을 업계 2위로 끌어올리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SI증권은 이러한 김 대표의 경력과 성과가 회사의 글로벌 확장 및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강화 목표와 부합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김 대표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성과 성공적인 경력은 SI증권의 장기적인 비전과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사업과 B2C 리테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만국가정원·죽녹원 이어 5년 만 탄생한 세 번째 '전남 지방정원' 어디
사회전국 2024.10.14 08:48:35국가정원으로 승격한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2015), 제2호 담양 죽녹원(2019)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로 등록된 전남도 지방정원이 탄생했다. 전남도는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산22-1 등 43필지 일원 지리산정원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이어야 한다. 주자창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원관리 전담부서, 지방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건을 모두 갖추면 시·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육성위원회 심의위원회를 통해 연령대별 이색 체험활동,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 등 킬러 콘텐츠도 더욱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타 지방 정원과의 차별성도 더욱 부각했다. 지리산정원은 총 면적 10.89㏊, 206종, 14만 3593그루, 희귀식물 2종, 특산식물 2종 등이 분포해 다양한 지리산 식물종과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숲 정원이다. 또한 하늘정원, 별빛 숲 정원, 어울림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 주제정원과 체험시설,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27개소 등 지방정원이 갖춰야 할 요건을 모두 갖췄다. 하늘정원은 측백나무 등 120종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지리산과 하늘을 주제로 측백나무와 계단식 분수를 이용한 캐스케이드, 야생화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열린공간의 정형식 정원이다. 소나무 숲과 지리산의 밤하늘 별빛을 주제로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숲 정원, 배롱나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담소를 나누는 어울림 정원이 조성됐다. 수국을 주제로 지리산 자생수종 및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와일드정원과,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양식의 소정원을 주제로 하는 프라이빗 정원에는 체류할 수 있는 숲속 가옥이 조성돼 지리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 정원에선 생태 보물찾기, 3분 만에 만드는 숲길 사진, 한평 정원 가꾸기, 플로리스트 체험, 야생화 바로알기, 식물도감 만들기, 나도 식물학자, 씨앗 그리기 등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1일 코스,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 등으로 지리산과 정원, 구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조성보다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제3호 지방정원인 구례 지리산정원이 전남도 대표 정원으로 자리매김토록 정원의 완성도와 품질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상인證 "외형 축소 카카오, 성장 동력 찾기 어려워…목표가 5만→4만 6000원"
증권국내증시 2024.10.14 08:44:39상상인증권이 카카오(035720)가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외형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승 요인을 찾기 쉽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 6000원으로 내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 969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2% 감소한 111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톡비즈 메시지는 15%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광고 매출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추정되며 커머스 부문도 추석 특수와 배송, 럭셔리 상품 확대에도 톡딜 하락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최근 계열사를 144개에서 123개까지 줄여나가고 있다. 다만 계열사 매각 대금 활용 방안 등은 공개되지 않고 있고,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만큼 추후 주가 반등의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22일 인공지능(AI)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본업의 성장에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다”며 “카카오의 기존 성장 공식이 확장과 성장이었는데 이제는 반대를 향하고 있다”고 했다. -
HD한국조선해양, '하청업체 자료 유출' 벌금형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4.10.14 08:43:01대법원이 하청업체의 기술자료를 경쟁 하청업체에 유출한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구 현대중공업)의 벌금형을 확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한국조선해양에 벌금 2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HD한국조선해양 직원들은 현대중공업 시절인 2015~2016년 일부 품목 하청업체 이원화를 통한 경쟁을 유발해 원가를 절감하는 방안을 계획하던 중 기존 하청업체의 기술자료를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이 넘긴 자료는 검사표준서, 검사성적서, 관리계획서 등이다. 이후 경쟁사가 품목 가격을 인하하자 최종 거래 업체를 기존 하청업체에서 경쟁업체로 변경했다. 1심과 2심 모두 HD한국조선해양이 B사에 유출한 자료가 기술자료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A사에 요구한 자료는 영업활동에 유용하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피해 회사의 상당한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됐고 이런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하도급법상 기술자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대법원은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 회사 직원 한 모 씨와 이를 경쟁업체에 제공한 김 모 씨에게는 각각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했다. -
'발효 과학' 모든 것…성인 위한 국립광주과학관 나이트 페스티벌
사회전국 2024.10.14 08:36:52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25일 ‘발효 과학’을 주제로 성인들을 위한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9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성인 관람객들을 위한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과학문화 행사 중 하나다. 과학관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넘어 성인들의 과학에 대한 친근감 증진 및 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참여는 18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이언스 다이닝을 시작으로 천체투영관에서 ‘발효 과학’이라는 흥미로운 과학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와 함께 전통 발효주에 대해 알아보는‘막걸리 빚기&소믈리에’체험, 세계의 치즈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는‘치즈 아카데미’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발효’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특별히 광주전남 제1호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의 후원을 통해 막걸리가 제공된다. 한수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는 발효와 관련된 다양한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과학문화행사로 참여자들이 이색 체험을 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황금빛 얼굴' 한강 초상화, 누가 그렸나 보니…노벨상 주인공 먼저 아는 ‘이 작가’
국제국제일반 2024.10.14 08:35:37지난 10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과 동시에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는 한 장의 그림이 등장했다. 전 세계에 한강의 얼굴을 실물 사진보다 먼저 알린 이 그림은 2012년부터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도맡아 온 스웨덴 출신 화가, 니클라스 엘메헤드의 작품이다. 노벨위원회는 매년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평화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대외활동이 적은 수상자들의 경우 고화질의 얼굴 사진이 공개된 경우가 많지 않았다. 2012년 노벨위원회의 미디어 분야 예술 감독으로 일하게 된 엘메헤드는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에 수상자의 저화질 사진을 올리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봤고 그림으로 사진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초상화가 좋은 반응을 얻자 엘메헤드는 2014년부터 노벨상 공식 초상화가로 일하게 된다. 엘메헤드의 초상화에서 수상자들의 얼굴은 황금빛으로 표현된다. 그는 당초 푸른색과 노란색을 섞어 초상화를 채색했지만, 2017년부터 노벨상 수상자 발표 공식 색상이 금색으로 정해지면서 바뀐 채색 방식이다. 수상자의 인종, 국적과 무관하게 모두 황금색만 사용해 특정 피부색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엘메헤드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에는 검은 윤곽선에 푸른색과 노란색 음영을 줘서 강조했다”면서 “2017년에 주된 색상을 금색으로 하기로 했고 여러 가지 종류의 금빛 물감을 쓰다가 금박을 입히는 것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간결한 화풍이지만 작업은 간단하지 않다. 검은색 아크릴 물감으로 윤곽을 그리고, 얇은 금박을 특수 접착제로 붙이며 양감을 표현한다. 공식 발표에 앞서 초상화를 그릴 시간이 필요해 엘메헤드는 노벨상 수상자를 미리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벨위원회의 기밀 정책 때문에 수상자 명단을 공유하는 시점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림을 30여 분 만에 완성해야 할 때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엘메헤드는 이어 “(긴박한 작업에)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정말 이 일을 사랑한다”면서 “노벨상 수상자를 그리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
행동주의펀드 FCP, KT&G에 "1.9조에 산다" 제안[시그널]
산업산업일반 2024.10.14 08:35:02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한국인삼공사를 1조90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KT&G 이사회에 제안했다. 14일 FCP는 지난 13일 KT&G 이사회에 한국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인수의향서(LOI)를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인삼공사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을 만드는 회사로, KT&G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 1조3691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이다. FCP 측은 “지난해 한국인삼공사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멀티플 10배를 적용해 인수 제안 가격을 산정했다”며 “지난해 초 방경만 KT&G 사장(당시 수석부사장)이 기업설명회(IR) 자리에서 말한 것보다 50% 높은 가격을 인수가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회사가 인삼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인삼공사를 인적 분할 또는 매각을 통해 새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FCP는 2022년부터 KT&G 경영실적과 한국인삼공사 저평가 문제 등을 거론하며 KT&G를 압박해오고 있다. KT&G 측은 “아직까지 회사에 접수된 인수의향서가 없다”고 전해왔다. -
전 세계 SMR 선도기업, 경남으로
사회전국 2024.10.14 08:29:16전 세계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도기업들이 경남에 모인다. 경남도는 오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이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선도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은 ‘뉴스케일파워’, 빌게이츠가 설립해 소듐냉각고속로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 중인 ‘테라파워’,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소형용융염원자로 SMR을 개발 중인 ‘시보그’, DL이엔씨와 협력해 고온가스로 SMR을 개발 중인 ‘엑스에너지’, 히타치GE와 함께 캐나다에 SMR 사업을 추진 중인 ‘앳킨스레알리스’ 등이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시보그’ 등 글로벌 기업이 경남도와 차세대 원전 부품·장비 설계, 생산,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원전 기업들의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에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기업 관계자들이 도내 원전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도 예정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정부 기관과 국내 원전기업,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SMR 설계·제조 기술개발, 규제 기준, 정부 지원 정책 등 정보를 공유한다. -
대전 단독주택·여관에서 잇단 화재…1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10.14 08:25:3914일 새벽 대전에서 잇단 화재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2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산 쪽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된 뒤 인력 5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오전 7시 28분께 불을 껐다. 당시 집에는 일가족 4명이 있었으나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날 0시 37분께 중구 대흥동에서는 4층짜리 여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오전 1시 45분께 꺼졌다. 당시 해당 여관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지만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4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中, 5개월만에 대만포위 훈련…"독립 분열세력에 대한 정당 행동"
국제국제일반 2024.10.14 08:24:06중국군이 14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한 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14일 동부전구는 전구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해 대만해협과 대만 섬 북부·남부, 섬 동쪽에서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 대변인은 “군함과 항공기가 여러 방향에서 대만 섬에 접근하고, 각 군 병종이 합동 돌격할 것”이라며 “해상·공중 전투준비·경계·순찰과 주요 항구·영역 봉쇄, 대(對)해상·육상 타격, 종합적 통제권 탈취 등 과목을 집중 연습해 전구 부대의 연합 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독립을 꾀하는 행위에 대한 강한 억제력이자 국가의 주권을 지키고 국가 통일을 유지하기 위한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이번 훈련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중국군은 지난 5월 20일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연설을 문제 삼아 같은 달 23∼24일 사실상의 ‘대만 포위’ 훈련인 ‘연합 리젠-2024A 연습’을 벌인 바 있다. 이번에 약 5개월 만에 다시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선 것 역시 라이 총통의 연설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만은 지난 10일 건국기념일에 해당하는 ‘쌍십절’을 맞은 가운데 라이 총통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내세우는 양안 통일(중국·대만)을 부정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시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연설에서 “대만은 중국의 신성한 영토”라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은 시대의 흐름이며, 대의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성남시, 3억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사회전국 2024.10.14 08:22:50성남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 보행환경 조성 등을 위해 관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으로 연 1회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의무화됐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2월까지 3억3800만원을 투입해 △보호구역 교통약자 사고 및 시설 현황조사 △보행자 및 통행로 체계조사 △보호구역 신규 지정 필요 시설 발굴 △시설 훼손, 미비 사항 및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문제진단 및 개선안 검토 △현황도면 및 보고서 작성 등을 용역에서 수행한다. 시는 보호구역 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호구역 확대·축소 및 신규 지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살펴보고, 보호구역 164개소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그에 따른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호구역 관리를 내실화하고 교통약자의 교통안전 체계 수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NH證 "현대차, 글로벌 밸류체인서 위상 확대…목표가 31만→35만 원"
증권국내증시 2024.10.14 08:22:49NH투자증권이 현대차(005380)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업황 둔화 영향은 불가피하나 브랜드 위상 강화에 따른 할인율 축소 가능성이 크다”며 “미래기술 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충분한 현금 등은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모빌리티 전방위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MOU를 체결하고 6세대 완전자율주행기술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하기로 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결고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론상 목표 주가는 5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2조 5412억 원, 영업이익은 4.5% 상승한 3조 99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둔화 영향 외에도 임단협 영향(파업 등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임금상승분 반영) 등이 3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기말환율 하락에 따라 판매보증충당금 환입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尹 지지율, 다시 최저치…"명태균 논란에 난항 거듭" [리얼미터]
정치정치일반 2024.10.14 08:20:41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최저치로 내려갔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나서 구축한 원전 세일즈, 광물 공급망 협정서 등의 성과가 ‘명태균 논란’ ‘여권 분열상’에 가려 부각되지 못한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7∼11일(9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5.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오른 71.3%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빠졌다. 이는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9월 4주차 기록과 동일하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로, 기존 최고치(9월 4주차 70.8%)보다 높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5%포인트 하락), 광주·전라(4.0%포인트 하락), 부산·울산·경남(2.4%포인트 하락), 서울(1.8%포인트 하락), 인천·경기(1.5%포인트 하락) 등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연령대 별로는 윤 대통령의 콘크리트 기반인 70대 이상층에서 6.2%포인트 빠졌고, 60대(4.0%포인트 하락), 50대(4.0%포인트 하락), 30대(2.4%포인트 하락)에서 내려갔다. 20대층에서 3.9%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어설픈 해명이 오히려 명태균 게이트, 비선 논란을 부추기며 지지율 난항이 거듭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외교, 민생, 개혁 등 대통령의 긍정률 견인 카드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이념 보수층, 고연령층의 기대 심리 또한 개선 징후를 보이지 않는 현 시점의 타개책을 어떻게 마련할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9%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5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2주 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은 이후 지난주 반등했지만, 이번주 다시 하락했다. 제3지대에선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등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두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0%, 2.7%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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