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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윤철 돌려보낸 美 "다음주 스톡홀름 가니 참조하세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5 09:17:39미국이 한국과 진행할 예정이었던 ‘2+2 협상’을 돌연 취소한 뒤 “일정을 다시 잡자”는 한국 측 문의에 “다음주 초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스톡홀름을 방문하니 참조하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8월 1일 전 다시 2+2 회담을 잡을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일정을 보니 베선트 장관이 28~30일 스톡홀름에 간다고 하는데, 8월 1일 데드라인 마감 전 면담 일정을 잡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재무 장관은 이달 28~29일 중국 협상단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만나는 일정을 기존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급하면 너희가 스톡홀름으로 와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미국의 압박이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우리나라와 미국의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 협의’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25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오전 9시 경 미국 측은 한국에 돌연 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출국을 불과 1시간 30분 가량 앞둔 시간이었다. 기재부는 당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2+2 통상 협의를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며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은 갑작스런 취소 사유에 대해 ‘일정 충돌(scheduling conflict)'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유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한국 정부의 문의에도 추가적인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더위만큼 주가도 뜨겁네"…폭염에 에어컨·전력주도 사볼까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5 09:17:00한낮 36도를 웃도는 날씨에 폭염 관련 종목인 냉방 가전·전력 설비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파세코(037070)는 전 장 대비 200원(2.56%) 오른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세코는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대표 냉방 가전 종목으로 꼽힌다. 파세코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6월부터 이날까지 7060원에서 8000원까지 13.31%나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734.35포인트에서 809.89포인트로 10.29% 올랐는데 지수 상승률을 3%가량 웃돈 것이다. 이들 주가가 들썩이는 것은 전국적으로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종목의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여름 첫 폭염경보는 지난해보다 18일 이르게 발효된 데다 서울은 118년 만에 가장 뜨거운 7월 초 기온을 기록했다. 에어컨 수요가 많아지면서 에어컨 냉매가스, 전력주들도 강세다. 에어컨 냉매가스를 생산하는 업체인 후성(093370)은 같은 기간 4210원에서 4800원으로 14.01%나 올랐다. 전력수요관리 전문 기업인 그리드위즈(453450)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1550원(7.60%) 오른 2만 1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급등했다.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 생산 업체인 제룡전기(033100)는 6월부터 전날까지 3만 2650원에서 3만 8400원으로 17.61% 뛰었다.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안중화 및 확충 차원에서 기자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윤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로 폭염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전력, 냉방, 주류, 빙과류에 주목해야 한다”며 “해당 업체들은 여름 성수기 동안 수요 증가로 2분기와 3분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형 건설사도 줄 섰다… 12년 만에 부활한 '미분양 해결사'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5 09:16:00건설경기 악화로 지방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자 12년 만에 재개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설명회가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가의 50%의 수준으로 HUG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는 탓에 지원 금액이 충분하지 않지만 마른 자금줄에 숨통을 트이려는 건설 관계자들이 앞다퉈 설명회를 찾은 까닭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롯데건설 등 지방에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1군 건설사 관계자들도 설명회를 찾았다. 24일 HUG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및 PF 특별보증’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대구 등에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의정부와 김해에서 분양 실적이 좋지 못한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를 포함해 미분양 물량을 보유 중인 100여 개의 시행사와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HUG 관계자는 “대형 시공사까지 참여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참석자가 설명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재개되는 사업이다. 설명회를 찾은 정수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미분양으로 고생하고 있는 건설사들을 위해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2013년 이후 재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에는 총 2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매입 물량은 1만 가구다. 최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억 원을 반영했다. 2조 1000억 원은 HUG 자체 재원이나 채권발행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4000가구, 2027~2028년 6000가구 등 3년에 걸쳐 1만 가구가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HUG 관계자는 “신청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 초기규모를 확대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HUG는 미분양 주택의 매입 대상으로 분양보증을 가입한 공정률 50% 이상의 미분양 주택으로 못 박았다. 매입 가격은 분양가격의 50% 이내다. 환매기간은 건물 소유권보존등기(준공) 후 1년 이내이며 건설사는 HUG의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 조달비용을 더해 환매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 조달 비용이 추가되는 만큼 HUG가 저리로 자금을 대출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HUG의 미분양 물량 매입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심사도 거쳐야 한다. 평가항목은 △매입 가격의 적정성 △완공 가능성 △시공사 신용도 △사업수익 △재무건전성 기여효과 등이다. 분양 가격이 너무 높아 환매 가능성이 낮은 사업장, HUG가 자금을 지원해도 공사비, PF대출 상환금 등 잔여 지출금이 분양 미수금 등 잔여수입금보다 많은 사업장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사업장을 찾은 건설 관계자들은 HUG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의 지원 규모와 범위가 작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 전국의 준공 전 미분양 물량은 총 3만 9965가구로 HUG의 미분양 환매 매입 규모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 시공사 관계자는 “소규모 시공사의 경우 신용도 등 HUG의 기준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지원 규모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HUG 관계자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사업주체에게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해 주택을 원활하게 준공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완공 가능성이 작은 사업장은 미분양 해소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없어 심사를 거쳐 적절한 사업장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매 가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HUG는 환매 가격이 매입 가격의 103~11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국토부는 환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약속했다. 환매가격에 HUG에 재세금이 그대로 반영되는데, 재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재세금이란 HUG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취득세와 재산세다.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이와 관련 “과거에도 HUG의 재세금 면제가 시행된 바 있다”며 “재세금에 따른 사업주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
전기차에 시속 200㎞ 바람 '왜?'…현대차 남양연구소 가보니[biz-플러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5 09:15:0023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정문에서 4km 떨어진 공력시험동에 들어서자 직경 8.4m의 송풍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날개 하나만 해도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기는 이 장비는 직원들 사이에서 '공력시험동의 심장'으로 불린다. 3400마력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송풍기는 팬과 벽면 틈 공간을 1㎝ 수준으로 제한해 시속 200㎞의 바람을 뿜어낼 수 있다. 현대차(005380)그룹 관계자는 "아파트 1200세대가 에어컨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전력을 소모한다"며 "투입하는 비용이 큰 만큼 차량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송풍기에서 뿜어져 나온 강력한 바람은 거대한 터널을 통과해 현대자동차의 공력 시험에 사용된다. 실제 도심 및 고속 주행 시 차량이 받는 공기 저항을 실내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해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연구원들은 테스트 차량을 원판형 디지털 저울 위에 올리고, 바람에 의해 차량이 받는 항력·횡력·양력 등 다양한 공력 값을 측정했다. 네 바퀴 아래와 하부 지면까지 돌아가기 시작하며 실차 주행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이 만들어졌다. 공기저항 극복해 주행거리 확보 현대차그룹이 공력시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공력 관리가 곧 전기차의 성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차량이 고속 주행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의 가장 많은 비중(41%)은 공기 저항을 극복하는 데 쓰인다. 저속 주행 상황에서도 바퀴로 인한 저항(26%) 다음으로 공기 저항이 19%를 차지해, 공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구조다. 박상현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 공력개발팀장은 “공기저항계수(Cd)를 0.01만 낮춰도 주행거리가 6.4㎞ 늘어난다”며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중요해지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25년간 축적된 공력 시험 노하우는 최근 ‘에어로 챌린지 컨셉카’ 개발로 이어졌다. 아이오닉6 기반의 이 차량은 세계 최저 공기저항계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존 중국 체리자동차의 기록(0.168)을 훨씬 밑도는 0.144를 달성했다. 유선형 디자인은 물론 앞뒤 하부 곡률을 달리한 독특한 커버링 방식, 리어 스포일러·사이드 블레이드·리어 디퓨저 등 3가지 액티브 부품이 정밀하게 작동한 결과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60도까지 극한 테스트 환경시험동에서는 극한 환경 속 차량 성능을 시험하는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섭씨 60도의 중동 지역을 구현한 ‘고온 환경 풍동 챔버’와 영하 40도의 눈 내리는 날씨를 재현한 ‘강설·강우 환경 풍동 챔버’가 나란히 가동되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공조 회로도 복잡해진 만큼 더욱 정밀한 시험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분야인 만큼, 설계팀·해석팀·리서치팀이 한 연구실(랩) 안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R&H(주행 및 핸들링) 성능개발동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동력 방식과 관계없이 차량의 기본기를 담당하는 주행 성능 시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 핵심 설비 중 하나인 ‘핸들링 주행시험기’는 실제 글로벌 노면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해 차량의 주행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장비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반복 실험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시험기는 전 세계에서 남양연구소를 포함해 단 두 곳에만 설치돼 있다. 김성훈 주행성능기술팀 연구원은 “실제 주행 없이도 이 시험기를 이용하면 다양한 노면 조건과 한계 상황을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며 "특히 스티어링 응답이나 차량의 거동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는 데 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 정부, 신도시 초기 심의 '일원화' 검토…신규 택지 속도 높인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5 09:15:00정부가 100만㎡ 이상의 공공택지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에 필요한 심의 절차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도시 조성 속도를 높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발언으로 새 정부 공급 대책의 방점은 ‘속도전’에 찍힌 상태다. 초기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아직 지구 지정이 되지 않은 수도권 신규 택지 등에서 사업 속도 향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 심의가 통합되면 사업 기간이 수개월에서 1년은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택지지구 지구 지정과 지구 계획 수립 심의를 통합해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크게 봤을 때 신도시 조성은 공공주택지구 지정→지구 계획 수립 및 승인→부지 조성 공사→주택 공사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지구 지정이 ‘특정 지역에 택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확정하는 단계라면, 지구 계획 수립은 해당 택지에 주택·업무·상업 용지를 어떻게 넣을지, 주택은 몇 채나 지을지, 기반시설은 어떻게 만들지 등을 결정하는 단계다. 지구 계획이 승인돼야 비로소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정부가 초기 인허가 단계의 심의 통합을 검토하는 것은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신도시 사업의 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5년 후의 주택 공급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공사비 급등의 여파로 2022년 이후 빠르게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의 2022~2024년 3년간 평균 주택 건설 인허가 건수는 각각 4만 2444건, 14만 2027건으로 이전 3년(2019~2021년) 평균인 6만 7904건, 17만 2374건보다 37.4%, 17.6%씩 적다. 하지만 대규모 주택 공급원인 3기 신도시는 지연 요소가 많아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다. 토지 수용이 늦어지고 공사비가 올라 절반 이상의 물량이 2030년 이후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 대통령도 이달 초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나 공급이 안 되고 있어 속도를 빨리할 생각”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신도시 사업 중 초기 인허가 간소화는 정부 주도로 택지 조성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대책 중 하나로 꼽힌다. 서원석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공사 등 사업 시행 단계로 들어가면 문화재 발견, 공사비 상승, 토지 수용 지연 등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고 공사 기간을 무리해서 단축하기도 어렵다”며 “반면 인허가는 권한이 정부에 있기 때문에 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게 초기 심의 간소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구 지정과 지구 계획 수립은 절차가 많고 오래 걸리기로 유명해 공공 사업자 사이에서도 절차 간소화에 대한 요구가 높다. 지구 지정은 공공 사업자가 정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자료를 준비해 ‘지구 지정 제안’을 하는 것이 첫 단계다. 이후 수십 곳의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청취 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지구로 지정된다. 지구 지정이 되면 사업자는 1년 이내에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세워 정부에 지구 계획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이때도 관계기관 협의, 공공주택통합심의위 심의를 거치게 돼 있다. 이처럼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3기 신도시만 하더라도 지구 지정 후 지구 계획 신청까지 1년, 실제 지구 계획 승인까지는 6~8개월이 걸렸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정부의 의지가 강했던 국책 사업이라 지구 계획 승인 속도가 매우 빨랐던 편”이라며 “심의가 통합돼 관계기관 협의만 한 번에 하더라도 사업 속도가 수 개월에서 1년은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문제를 인지하고 2023~2024년 100만 ㎡ 이하의 중소규모 택지는 지구 지정 제안 때 지구 계획 승인 신청을 함께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특별법과 시행령을 개정했다. 하지만 대상 면적이 작다 보니 적용된 사례는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상 면적을 늘리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 심의 기준이 100만 ㎡ 이상으로 확대되면 지난해 11월 후보지로 발표된 수도권 신규 택지(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도 절차 간소화의 혜택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곳들은 아직 지구 지정이 되지 않은 데다가 의정부 용현지구(81만 ㎡)를 제외하면 면적이 100만 ㎡를 넘는다. 실제로 LH는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왕 오전왕곡지구에 한해 지구 계획 심의 때 필요한 영향평가 용역을 올해 초에 선제적으로 발주했다. 지구 계획 승인 요건인 영향평가가 조기에 완료되면 지구 지정과 계획 심의를 통합해 받지 못하더라도 인허가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부는 착공에 돌입한 3기 신도시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지구 내 군부대와 공장을 조속히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양창릉지구 인근에 위치한 군 탄약고와 관련해 지난해 국방부와 LH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다른 부대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정부는 기존에 계획된 택지지구의 용적률을 높이고 주거 용지를 확대해 공급 물량을 늘리는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신도시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서 짐 싸는 글로벌 브랜드, 해외 공략 나선 中 업체 [김광수의 중알중알]
국제경제·마켓 2025.07.25 09:14:00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하나 둘 백기 투항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동차, 가전, IT, 유통, 식음료 등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거나 완전히 철수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도 고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필승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국 내 인공지능(AI) 연구원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마존 측에서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AWS 상하이AI연구원은 2018년 설립됐으나 최근 회사 인력수백명을 감축했으나 미래 전략 방향에 대한 검토 결과 결국 폐지를 결정한건데요. 중국 내 연구개발(R&D) 인력을 축소하는 기업 사례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8월 IBM은 중국에 남아있던 R&D 인력의 감원을 발표했고, 1000명을 해고했죠. 중국의 기능은 인도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씨티그룹도 지난달 중국 상하이와 다롄에 있던 글로벌 기술 솔루션센터를 축소하고 약 3500명의 인력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죠. 이들 IT 분야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 보이지 않는 중국 당국의 탄압을 피해 인력을 축소하거나 인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케이스로 볼 수 있는데요. 중국 내 경쟁에 뒤쳐진 전기차 분야에선 실적 악화를 이유로 철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22일 선양항톈미쓰비시자동차엔진제조유한공사와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 사업 운영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2023년 완성차 생산·판매에서 손을 뗀 이후 이번 결정으로 모든 사업 분야를 철수하고 중국을 완전히 떠나기로 한 거죠. 중국 현지매체들은 “한때 자동차 브랜드들의 마케팅 포인트였던 '미쓰비시 엔진'이 더는 매력적인 수식어가 아니게 됐다”며 “지리, 창청, BYD 등 과거에 미쓰비시의 엔진을 사용했던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제 독자적인 기술로 엔진을 개발해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기차 전환에 더뎠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 현지 생산시설 축소나 철수는 수 년째 지속되고 있는데요. 혼다자동차는 중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7개 생산공장 가운데 3곳의 운영을 중단했죠. 닛산자동차도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던 장쑤성 공장을 폐쇄하고 현지 생산능력을 줄여가는중입니다. 유통업체 까르푸도 마찬가지 경우인데요. 실적 악화로 힘겨워하던 까르푸는 2019년 프랑스 본사가 중국 유통업체 쑤닝닷컴에 지분 80%를 넘기고 명맥을 유지하다가 2023년부터 점포를 잇따라 폐쇄하며 사실상 사업을 정리했죠. 온라인 판매와 실시간 배달 시스템이 완벽하게 자리 잡은 중국 소비 생태계에서 오프라인 할인 매장은 하나 둘 폐점했고, 급기야 내수 침체까지 더해져 사업을 정리하게 됐는데요. 중국은 이미 유통업체도 알리바바 계열의 허마셴셩, 징둥 계열의 치셴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송받는 시스템이 완벽히 자리를 잡은 상태죠.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는 오프라인 사업은 자취를 감출 수 밖에 없는 지경입니다. 콧대 높은 스타벅스도 최근 중국 시장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스타벅스 차이나는 지난 달 일부 음료의 가격을 인하하고, 무설탕 옵션을 내놓는 등 고객 유치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최근 일부 매장에선 무료 스터디룸을 도입해 화제가 됐는데요. 스타벅스 차이나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국 남부 광둥성 일부 매장에서 스터디룸(자습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터디룸은 예약도 필요 없고, 시간 제한도 없습니다. 심지어 커피나 음료 등을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스타벅스 광저우는 중국판 엑스인 웨이보를 통해 스터디룸 오픈을 알리며 "안정적인 무료 와이파이, 충분한 전원과 콘센트, 넓은 좌석에 시원한 냉방을 제공한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에서 토종 브랜드 루이싱 커피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주(16~20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제3회 중국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서 스타벅스는 올해로 3회 연속 전시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스타벅스에게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만큼 중국 시장에 대해 강하게 어필을 했죠. 중국은 스타벅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두 재배, 로스팅, 판매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국가입니다. 지난 1999년 첫 매장을 연 이후 스타벅스는 20여년간 중국에 커피 산업이 자리잡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루이싱커피를 필두로 하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와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와의 경쟁 속에 점점 성장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중국인들은 한 잔에 9.9위안 마케팅을 앞세운 루이싱커피와 이 보다 더 저렴한 코티커피 등 저렴한 커피를 주로 찾고 있어 상대적으로 비싼 스타벅스는 갈수록 외면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일단 스타벅스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차(茶)의 나라’인 중국은 아직까지 커피 문화가 뿌리내리지 않은 상태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죠. 국내외 커피 업체들이 중국에 계속해서 뛰어들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중국은 2023년 기준 1인당 커피소비량이 약 12~15잔으로, 세계 1위인 한국(약 405잔)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만큼 늘어날 여력도 크죠. 스타벅스가 지금 당장 고전하고 있더라도 그동안 투자했던 것 등을 감안하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매각설을 일축하고 “시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성장 기회를 포착할 최선의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죠. 매각설이 나오는 기업은 또 있습니다. 미국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가 중국 하겐다즈 매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제너럴밀스가 자문사를 선정해 중국 하겐다즈 매장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중국 하겐다즈 매장은 지난해 1월 466곳에서 1년 만에 403곳으로 감소했죠. 소비자의 선호도 감소와 함께 중국 내 경기 침체가 영향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최근 수년간 미·중 갈등이 이어지며 ‘궈차오’로 불리는 애국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점도 미국 브랜드가 부진한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중국에서 고전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반대로 중국 브랜드의 해외 공략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2개 매장을 동시에 열었는데요.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진출한 것으로 커피 종주국 미국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루이싱 커피가 스타벅스를 제치고 적진의 심장에 뛰어든 것은 단순히 저가 경쟁에 승리한 것만으로는 해석하기 힘듭니다. 초저가 공세에 디지털 전략이 더해진 것이 한 몫 했다는 평가인데요. 루이싱 커피는 스스로를 IT 기업이라 강조하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결제 시스템을 끊임 없이 개선하고,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로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장을 바꿔 이뤄지는 커피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이뤄질 지 궁금합니다. 이렇듯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고 경쟁도 매우 심합니다. 모든 업체들이 잠시라도 한 눈을 팔았다가는 하루 아침에 경쟁에서 한참 뒤쳐질 수 밖에 없죠.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하나 둘 짐을 싸는 업체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 당장 철수해야 될 지 모르니까요. *김광수 특파원의 ‘중알중알’은 ‘중국을 알고 싶어? 중국을 알려줄게!’의 줄임말입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뉴스의 배경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의 특성을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구독을 하시면 유익한 중국 정보를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속보] 김건희 특검, ‘양평긍홍지구’ 관련 김선교·최은순·김진우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25 09:13:18[속보] 김건희 특검, ‘양평긍홍지구’ 관련 김선교·최은순·김진우 압수수색 -
"입주민 복지 너무 좋은 거 아냐?"…골프프로가 무료 레슨 해준다는 ‘이곳’ 어디[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5 09:13:00두산건설이 부산과 인천의 자사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스윙앤쉐어(Swing&Share)’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두산건설은 We’ve 골프단이 직접 이달 26일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단지를 방문해 원포인트 골프 레슨과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스윙앤쉐어’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직접 입주 단지를 찾아 재능과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천안 동남구 청당동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당시 선수들의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로 브랜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올해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부산과 인천 두 군데 아파트 단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두산건설이 이번 행사 장소를 부산과 인천으로 선정한 것은, 두 지역이 두산건설의 핵심 사업지이자 향후 주택 공급이 활발히 예정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두산건설은 평소 설계, 품질, 입주 후 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전문 리서치 기관 한국갤럽과 함께 입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입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경험과 요구사항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수집·분석했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향후 상품 전략 수립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행사 지역과 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원룸 월세 저렴한 1위는 의외로 '이 동네'… 평균 41만원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25 09:12:44지난달 서울 빌라형 원룸의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월세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강북구였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4일 발표한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강북구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 월세는 41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전달(57만원)보다 16만원(27.48%) 하락한 수치다. 노원구는 42만원, 도봉구는 50만원으로 강북구에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월세 수준을 보였다. 서울 전체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강북구는 평균 대비 26만원(약 39%) 저렴한 셈이다. 반면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였다. 강남구의 6월 평균 월세는 92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5만원(약 37%) 높았다. 이어 성동구(90만원), 강서구(79만원), 서초구·용산구(각 76만원) 순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8개 자치구는 모두 서울 평균보다 높은 월세 수준을 기록했다. 전세보증금 역시 서초구가 2억 725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2억 5964만원), 용산구(2억 4264만원), 성동구(2억 3285만원), 광진구(2억 283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1528만원으로 지난달보다 312만원(1.4%) 하락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서울 평균(100%)과 비교한 지도다.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시세가 평균보다 비싸다는 의미다. -
<코>에이에프더블류, 상한가 진입.. +29.87% ↑
증권News봇 2025.07.25 09:12:37오전 9시 12분 현재 에이에프더블류(312610)가 +29.87% 오른 2,165원(▲498)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7억4,540만, 거래량은 298만8,13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에이에프더블류는 전일 상한가(1,667원, ▲384, +29.93%)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에이에프더블류는 상한가 1회, 상승 13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66.28%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77%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1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8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센스(357580) +29.95%, 아이에스티이(212710) +5.14%, 비나텍(126340) +3.1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25% 관세에도 싸다”…하나證, 현대차 목표주가 25만 원 유지 [줍줍리포트]
증권정책 2025.07.25 09:12:00현대차가 미국발 관세 충격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자 증권가가 잇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저평가 매력을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25일 보고서를 내고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25만 원으로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덕에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5%의 관세를 내고도 주가는 여전히 싸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48조 2866억 원, 영업이익 3조 60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줄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량은 106만 5836대로 0.8% 증가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관세가 전면 반영되며 수익성은 추가 둔화할 수 있지만, 현대차는 가격 인상과 원가 절감, 현지화 확대 등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한미 정부 간 협상으로 관세율이 낮아질 경우 실적과 주가에도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1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도 이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한미 무역협상 지연 우려를 반영해 하락했지만, 현재는 관세로 인한 추가 감익보다는 오히려 증익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대신증권도 “관세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아 하방보단 상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며 목표주가 27 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고율 관세 부과 우려로 시장의 관심에서 지속해서 소외돼 왔다”며 “북미 팰리세이드 풀모델체인지(FMC) 출시, 9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포괄적 협력 모멘텀, 자사주 매입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속보] 김건희 특검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시도
사회사회일반 2025.07.25 09:11:21[속보] 김건희 특검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시도 -
서울시무용단 인기작 '일무'…개막 한 달 앞두고 전석 매진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09:11:10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일무’의 올해 서울 공연이 개막 한 달 여를 앞두고 전석 매진됐다. 2022년 초연 이래 매년 세종문화회관 시즌에 편성되는 등 극장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공연은 올해부터 강릉과 대구 등 지역으로까지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25일 서울시무용단에 따르면 오는 8월 21~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일무가 전회차 매진됐다. 서울시무용단은 앞서 4월 공연된 신작 ‘스피드’에 이어 일무까지 매진시키는 등 흥행 호조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일무는 2022년 초연된 이래 매년 세종문화회관 시즌에 편성된 인기작으로 2023년에는 1800석 규모 뉴욕 링컨센터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기록도 세웠다. 올해는 서울 공연을 넘어 8월 29일 강릉아트센터, 9월 4~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학 분야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세계경제학자대회(ESWV)에서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일무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정구호가 시각 연출을, 정혜진·김성훈·김재덕이 안무를 맡았다. 올해 4년 차를 맞는 일무는 조명과 영상 디자인 등을 재정비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안호상 세종문회회관 사장은 “일무가 매년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서울시무용단의 끊임없는 예술적 도전과 국내 관객의 깊은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일무 같은 킬러 콘텐츠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모든 출생아 산후조리비 50만원 현금 지급…온라인 접수도 가능
사회전국 2025.07.25 09:10:13경기 양주시는 올해 출생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출산 때마다 산후조리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출생아가 양주시에서 출생신고가 돼 있고, 출산일 및 신청일 기준 산모 역시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능하며, 양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산후조리원 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산모도우미) 이용 후 본인부담금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정부24 누리집에서 ‘양주시 산후조리비’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 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양주시 감염병관리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출산 후 회복은 곧 산모의 삶과 아기의 건강한 시작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배려이므로, 모든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충분한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최대 22만 원 혜택"… 스타필드, 첫 PLCC 출시
산업생활 2025.07.25 09:09:33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필드 최초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스타필드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카드는 스타필드가 공간의 경험에 실질적 소비 혜택을 더한 첫 시도다.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부천·명지)에서 결제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여름철 인기 찜질스파&워터파크 ‘아쿠아필드’도 포함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80만 원 미만 2만 원 △80만 원 이상 120만 원 미만 3만 원 △120만 원 이상 4만 원까지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SSG닷컴·G마켓·옥션·스타벅스·까사미아 등 신세계 계열사, 영화관(CGV·메가박스), 배달앱(배달의민족·땡겨요), 올리브영, 동물병원 등 생활 밀착형 제휴처에서도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실적 기준 월 최대 3만 원까지 통합 한도가 적용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최대 22만 원 규모의 한정 혜택도 마련됐다. 스타필드 앱을 통해 2만 원 한도의 10%·7% 할인 쿠폰(각 1매)을 받을 수 있다. 최대 4만 원 한도로 스타필드 이용금액의 10% 할인이 적용되는 상시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스타필드에서 스타필드 신한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4만 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신한카드 신규회원 고객(행사월 기준 최근 12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미이용)은 이용 금액 5·10·100·200만 원 이상 이용 시 5·7·10·14만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신한카드는 스타필드 5개 점포 내 신한카드 발급 데스크, 스타필드 입점 매장 내 QR코드,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 7000원, 해외겸용(마스터) 2만 원이다. 스타필드는 이번 카드 출시와 함께 스타필드 멤버십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멤버십 가입만으로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7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아쿠아필드 최대 30% 할인(최대 2인) △G마켓 내 스타필드 공식샵 전용 할인 쿠폰 △전월 1회 이상 구매 시 스타필드 음료 매장 바우처 등 다양한 상시 혜택이 제공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고객의 소비 여정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 설계를 지향해 왔으며, 이번 제휴카드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전략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콘텐츠를 통해 스타필드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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