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엔케리 청산가능 2000억 달러…금융시장 변동성 경계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24 15:25:52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률 하락으로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액이 최대 32조 7000억 엔(2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국책은행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엔캐리 총잔액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행 국제국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체 엔캐리 자금의 잔액을 총 506조 6000억 엔(3조 4000억 달러)으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6.5%인 32조 7000억 엔을 청산 가능 규모로 봤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은행에서 저리의 엔화를 빌려 미국·한국처럼 고금리 통화나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엔캐리는 올 7월 이후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 축소 기대감에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익률이 떨어졌다. 8월 중 수익률이 연초 대비 0.2%포인트 줄었고 기대수익률도 위축됐다. 엔화 선물환을 매도한 후 고금리 신흥국 통화 선물환을 매수할 경우 지난해에는 기대수익률이 최대 13%대였지만 8월에는 9%대까지 낮아졌다. 김지현 한은 국제금융연구팀 과장은 “최근 엔캐리 유인 변화가 8월 초 글로벌 엔캐리 자금의 일부 청산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될 경우 비상업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 5000억 엔(35억 달러)이 전액 청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기적 성격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은 단기에 모두 청산될 수 있어 전체 포지션을 잠재적 청산 규모로 가정했다. 글로벌 은행의 엔화 대출 41조 1000억 엔(2737억 달러) 중 13조 엔(866억 달러), 일본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 465조 엔(3조 999억 달러) 중 19조 2000억 엔(1280억 달러)도 각각 청산 가능한 물량으로 봤다. 한은은 “향후 엔캐리 자금의 추가 청산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엔캐리 자금 흐름을 더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4개사 선정…장기성장·책임투자 부문
증권국내증시 2024.09.24 15:25:48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대상 부문은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부문이다.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한 조치로 총 4개사 이내로 선정 계획이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국민연금은 다음 달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친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날씨가 진짜 미쳤어요"…지난주까지 푹푹 찌더니 오늘은 서리 내렸다
사회사회일반 2024.09.24 15:25:02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봉에서 올 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24일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께 설악산 대청봉 중청대피소에서 올 가을 첫 서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곳에서 서리가 처음으로 관측된 날은 10월29일로 지난해에 비해 35일 더 빠른 기록이다. 이날 오전 설악산의 최저기온은 6.5도였다. 다만 대청봉 중청대피소는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어서 이는 참고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강원도 내 사람을 두고 공식적으로 서리를 관측하는 지점은 북춘천과 북강릉으로, 각각 지난해 10월21일과 11월13일에 첫 서리가 관측되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맑은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밤에 기온이 빨리 떨어지면서 서리가 빨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배추 한 통에 2만원이요?"…듣도 보도 못한 가격에 '중국산' 밥상에 올린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24 15:23:36배추값이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소매 시장에 풀기로 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길어진 폭염에 가을배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7일 10t가량의 중국산 배추가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물량은 정부 비축분 방출과 함께 다음주 경매시장에 풀기로 했다”며 “향후 얼마나 많은 물량이 들어올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산 배추는 이전에도 몇 차례 국내에 유통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중국산 배추에 부정적인 국민 선호도 등을 고려해 일부 김치 제조공장이나 가공·외식업체 위주로 판매됐다. 이번에 경매시장을 통해 유입되는 중국산 배추는 가공·외식업체는 물론 일반 소매점과 전통시장, 식자재 마트 등 일반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매 시장에도 풀릴 예정이다. 정부가 이례적으로 중국산 배추를 소매 시장에 풀기로 한 건 배추값 오름세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상품 기준)당 평균 소매가격은 9321원으로 1년 전보다 50.51% 높았다. 전통시장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포기당 가격이 2만원까지 치솟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이달 하순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배추값 오름세가 진정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9월 중순까지 유례없이 오랜 기간 지속된 폭염에 가을배추 생육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 여기에 재배면적도 줄어들자 중국산 배추 수입이라는 긴급처방을 꺼내들었다는 분석이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51:49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유통업(0.74%↑)
증권News봇 2024.09.24 15:20:52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06p(+1.60%) 상승한 767.18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5.62%), 종이·목재업(+4.22%), 오락·문화업(+3.73%)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67%), 제약업(-0.5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80:2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35:65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873억, 기관은 62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43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주에이알티(058450)가 30.00% 오른 3,185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I&C(011080)(+29.98%), 퀀텀온(227100)(+29.9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테크놀로지(053590)(-94.31%), 플루토스(019570)(-29.49%), 애니젠(196300)(-14.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109개, 하락종목은 46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56:44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2.01%↑)
증권News봇 2024.09.24 15:20:32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70p(+0.91%) 상승한 2625.71로, 56(매도):44(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화학업(+3.63%), 의료정밀업(+2.11%), 섬유의복업(+2.01%)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60%), 금융업(-0.27%), 음식료품업(-0.2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09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86억, 외국인은 4,08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천기공(000850)이 30.00% 오른 36,400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엘리트(093240)(+29.96%), 화천기계(010660)(+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영풍(000670)(-11.55%), 한양증권우(001755)(-9.32%), 삼양홀딩스(000070)(-8.6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84개, 하락종목은 28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엔시티 위시 사쿠야, 복숭아 찌르지 마세요
서경스타포토 2024.09.24 15:18:14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사쿠야가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1집 ‘스테디(St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애교를 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을 혼합한 비트와 모던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장르다. 지금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나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통통 튀는 감성으로 표현한 가사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스테디’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엔시티 위시 시온, 사랑이 넘치는 남자
서경스타포토 2024.09.24 15:17:24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시온이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1집 ‘스테디(St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애교를 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을 혼합한 비트와 모던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장르다. 지금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나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통통 튀는 감성으로 표현한 가사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스테디’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 추진
사회전국 2024.09.24 15:17:22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3년간 국·시비 20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확산 등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지정된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의 정보 투명성, 분산 데이터 저장,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의 특성을 활용해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해운항만물류 정보는 개별적으로 수집·관리된데다가 선사, 항만, 물류회사 등 항만 이해관계자들이 기업 내부 핵심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하는 데 주저했다”며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기업 간 안전한 협업과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인 스마트엠투엠이 주관하고 컨테인어스·골드락스쉬핑·스마트큐브가 참여기업으로 협력한다.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은 24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2024 BIPC)’에서 국내외 항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 해운 물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엔시티 위시 리쿠, 요즘 애교의 정석
서경스타포토 2024.09.24 15:17:00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리쿠가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1집 ‘스테디(St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애교를 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을 혼합한 비트와 모던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장르다. 지금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나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통통 튀는 감성으로 표현한 가사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스테디’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엔시티 위시 유우시, 내 이름은 유우시!
서경스타포토 2024.09.24 15:16:43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유우시가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1집 ‘스테디(St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애교를 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을 혼합한 비트와 모던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장르다. 지금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나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통통 튀는 감성으로 표현한 가사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스테디’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인버스 투자하면 돼” 금투세發 증시 폭락 우려에 野 김영환 발언 논란
정치정치일반 2024.09.24 15:14:47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에서 “(금투세 시행 시 증시가) 우하향한다고 신념처럼 갖고 계시면 인버스에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를 주제로 정책 디베이트를 열었다. 시행 팀에서는 김영환 의원과 김성환·이강일 의원이, 유예 팀에서는 김현정·이소영·이연희 의원이 토론에 나섰다. 문제가 된 발언은 토론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 청중으로 자리한 김병욱 전 의원이 “(금투세를 시행하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떨어지거나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데 금투세라는 불확실한 제도를 지금 이 시기에 투입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의사 결정인가”라고 묻자 김영환 의원은 “주가 관련해서 중국 시장 문제, 경제 성장률 등 다른 변수들은 없는지 한번 살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하향한다고 신념처럼 갖고 계시면 인버스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 선물 풋(옵션) 잡으시면 되지 않나”라며 “무슨 말이냐면 주식시장, 선물 시장 파생 상품 시장은 사실은 주가가 내려도 이득을 얻는 분들이 계신다. 주식이 올라도 또 그것을 통해서 이득을 얻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김영환 의원의 발언이 토론회 생중계를 통해 알려지며 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영환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인버스에 투자하자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
KGM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 개최…부품업체 판로 개척 지원
산업산업일반 2024.09.24 15:13:49KG모빌리티(003620)(KGM)가 중소기업 상생과 협력을 위해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경기도 평택시 KGM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는 KGM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중소기업의 기술 전시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행사에는 KGM 임직원 및 부품 공급사 관계자 뿐 아니라 평택시·광주시·충청남도·전북특별자치도의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70여 개사가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관련 기관도 함께했다. 참여 업체들은 △내·외장 파트 △파워트레인·제어 파트 △바디 파트 △샤시 파트 △소프트웨어 파트 등 8개 부문에 대한 기술을 전시했다. KGM 관계자는 “이번 테크쇼를 통해 역량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릴 수 있었다"며 “KGM은 새로운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미래 모빌리티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각지대 지원 손 잡은 최태원·임종룡… "다문화 가정 지원이 인구 소멸 해법"
산업기업 2024.09.24 15:08:35외국인 근로자 가족과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재계와 금융계가 힘을 합쳤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4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를 개최했다. ERT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자는 비전 아래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된 협의회이며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는 ERT의 대표 활동 중 하나다. 현재 ERT 회원 기업은 1560곳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 회장과 윤 회장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수업받는 장면을 직접 살펴본 뒤 이주배경가족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외국인근로자와 그 가족 및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외국 동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이주배경인구는 2022년 기준 226만명이며 2042년에는 대한민국 인구의 8%에 해당하는 404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배경인구의 사회적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적 관심과 기업의 지원의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지원해 간다면 인구소멸, 인력난 해소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좋은 해법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인 우리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총 167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위대한 성과는 작은 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다문화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원 외에도 어린이합창단,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중국동포 출신 한 학생은 “한국어능력시험 6급을 딸 정도로 한국어 구사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다른 외국어를 사용할 때는 힘든 점이 많고 실제로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했다가도 중도에 탈락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난민처럼 정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도 신설됐다. 현재 미등록 이주 아동은 약 2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은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아 교육과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초 생계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콩고 출신의 한 학생은 “영어와 불어를 모두 할 수 있지만 직업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난민 여성에게 대학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상의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11개 외국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업 개설 및 기자재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기준 52만 명에 이르지만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시행되는 한국어 교육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
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에 신학기 수석부행장
경제·금융은행 2024.09.24 15:08:32Sh수협은행이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신학기 현 수석부행장을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추후 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앞서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 Sh수협은행 신 후보와 강신숙 현 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부행장 등 내부 출신 인사 3명과 외부 출신 인사 3명 등 총 6명이 지원했다. 외부 출신은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여했다. 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 추천 인사 각각 1명씩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신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인계동지점장·리스크관리부장·심사부장·전략기획부장·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 신 후보자는 남부광역본부장에서 부행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석부행장으로 승진하는 등 내부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행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정밀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며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은 금융 전문가로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