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전 세계는 '김예지 앓이' 중"…더벅머리 고3 시절에도 '살아있는 눈빛'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23:45:18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해 화제가 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의 14년 전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사격연맹은 1일(한국시간) 2010년 당시 충북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예지가 권총을 들고 과녁을 조준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예지는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가 박힌 흰 티셔츠를 입고 있다. 더벅머리를 한 앳된 모습이었지만, 조준점을 응시하는 눈빛은 최근 화제가 된 눈빛과 다를 바가 없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X에서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하게 총을 내려 놓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머스크가 해당 영상에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예지는 오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본선에 양지인(21·한국체대)과 함께 나선다. -
배영 준결승 오른 이은지 “‘참는 자가 일류’라는 생각으로 했다”[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23:08:28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수영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이은지(17·방산고)가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이은지는 1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에 경기를 마쳐 전체 10위에 올랐다. 그는 2일 오전 4시 19분에 열리는 배영 200m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배영 최초의 결승행에 도전한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 종목에 출전했던 이창하는 예선에서 공동 10위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예선 9위부터 16위까지 선수는 준결승이 아닌 순위 결정전인 파이널 B에 나갔다. 이창하는 파이널B 경기까지 치른 끝에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여전히 한국 여자 수영 올림픽 최고 순위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에서 이은지는 2분11초72로 18위를 기록해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지난해 이은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목 배영 100m와 200m에서 3위, 여자 혼계영 400m 은메달과 여자 계영 800m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사실 이은지는 지난 4월 발목 인대가 손상돼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한국 수영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경기 후 이은지는 “‘참는 자가 일류’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고 미친 듯이 했다. 발목을 다치고 나서 기록이 부진했는데 참고 했더니 목표를 이뤄서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기록이 2분09초88이 나왔는데 대표 선발전 때랑 똑같다. 준결승 때는 1초 줄여서 2분08초88 찍고 결승 가고 싶다”고 말했다. -
몬테네그로 항소법원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해야"
국제국제일반 2024.08.01 22:44:17'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결국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1일(현지시간)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에 대해 한국으로의 약식 인도를 허용한 반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며 "이 결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
'비인기' 역도 중계 나서는 전현무 '돈' 아니라 '이것' 때문에 한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8.01 22:15:32배드민턴 등 비인기 종목이 중계 방송에서 빠져 논란이 된 가운데 비인기 종목 중 하나인 역도 올림픽 경기에 인기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주요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들이 등판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가 친정인 KBS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에 나선다. 전현무는 이번이 스포츠 중계가 처음이다. 이처럼 생애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에 나선 것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역도 선수 박혜정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은퇴 이후, 역도는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 비인기 종목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혜정은 당시 비인기 종목 선수로서 겪는 서러움을 토로했다. 비인기 종목이라 현장 중계가 오지 않는다는 박혜정의 말에 전현무는 "내가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현무가 ‘예능용’ 농담으로 넘길 수도 있는 말을 잊지 않고,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계석에 앉는 것이다. KBS 스포츠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전현무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다. 영상 속 전현무는 "근데 나 때문에 배성재가 (SBS 중계) 하는 거 알지? 원래 SBS는 역도 중계 안 하려고 했다더라"며 "역도 종목으로선 잘된 일"이라고 밝혔다. 박혜정의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는 오는 11일 진행된다. 전현무 등은 해당 경기 중계를 위해 캐스터석에 앉는다. 박혜정은 지난 6월 프랑스 출국 전에 열린 한 행사에서 "전현무가 '믿었던 박혜정이 일냈다'라는 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SBS에서는 간판 아나운서 배성재가, MBC에서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뒤늦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각각 역도를 중계한다. -
이은서·임하나, 女사격 50m 소총3자세 결선행 좌절[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22:12:15사격 대표팀의 이은서(31·서산시청)와 임하나(24·화성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0m 소총3자세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은서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3점을 쏴 19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임하나도 577점으로 30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소총3자세 본선은 슬사(무릎쏴)와 복사(엎드려쏴), 입사(서서쏴)를 20발씩 소화해 상위 8명에게 결선 진출권을 준다. 이은서는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 메달을 노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슬사와 입사에서 흔들렸고 많은 점수를 잃으며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 사격은 2일 메달 기대 종목인 25m 권총 본선에 김예지(31·임실군청)와 양지인(21·한국체대)이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
"러 '간첩 혐의' WSJ기자 석방"…수감자 맞교환
국제국제일반 2024.08.01 22:10:47러시아가 미국과 수감자들을 교환하기로 하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미국 해병대 출신 폴 휠런을 석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러시아에서 출국해 알려지지 않은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번 (수감자 교환) 합의에 따라 억류 중인 (러시아) 수감자들을 러시아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르시코비치와 휠런은 러시아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수감됐다. 지난해 3월 체포된 게르시코비치는 지난달 러시아 법원에서 간첩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두 사람의 석방을 위해 수년 간 러시아 정부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
'일본도 참변'에…경찰 "도검 전수점검·허가 갱신규정 마련"
사회사회일반 2024.08.01 22:01:34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을 계기로 도검 활용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도검류 전수 점검 및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1일 전체 소지 허가 도검 8만 2641정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이다. 경찰은 △허가 이후 범죄 경력 발생 여부 △가정폭력 발생 이력 △관할 지역 관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지 허가 적정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범죄 경력이 확인될 경우에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3조 결격 사유에 해당해 소지 허가를 취소한다. 또한 가정폭력 발생 이력, 관할 지역 관서 의견 등을 종합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공의 안전 유지를 위한 조치를 발동해 허가자에게 정신건강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필요한 경우 소지 허가를 취소한다. 조치 불응 시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도검 보관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도검 허가 절차도 강화한다. 신규 소지 허가 시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경찰서 담당자가 신청자를 직접 면담한다. 이 과정에서 도검 소지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을 위원장으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허가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또 도검 신규 신청 시 정신질환·성격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총포화약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현행법상 신체검사서 혹은 운전면허증만 내면 도검 소지 허가증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또 허가가 난 후에도 정기적인 갱신을 의무화해 필요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병) 등 12명이 총포화약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도검 및 석궁 소유자에 대해 3년마다 정신질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도록 갱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일본도 살인 사건 피의자인 백 모(37) 씨에 대한 구속영장과 마약 검사를 위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백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27분께 은평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이웃 주민인 김 모(43) 씨를 칼날 약 80㎝의 장식용 일본도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 씨는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4강 오른 신유빈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 덕”[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21:43:50“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아요.” ‘탁구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뒤 이렇게 말했다. 신유빈은 1일(한국 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풀게임 접전 끝에 4대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신유빈은 먼저 3대0까지 앞서나가다 내리 3게임을 내줬고 마지막 7게임에서 이기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신유빈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중간중간에 팔에 힘도 빠지고 그래서 제대로 된 공을 못 보내던 게 생각났다”면서 “어쩔 수 없이, 무조건 저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무조건 직진으로, 이거를 뚫어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고 돌아봤다. 승리를 확정 지은 뒤 살짝 눈물을 보인 그는 “안도감의 눈물이었다. ‘드디어 이 경기가 끝났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탁구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 여자 단식 김경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유승민은 금메달, 김경아는 동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에 20년 만의 올림픽 단식 메달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신유빈은 “(20년 만의 4강 진출인 줄은) 나도 몰랐는데,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상대 분석 잘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서 시합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빈은 경기 중 에너지 보충을 위해 바나나, 주먹밥 등 간식거리를 먹는 모습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도쿄 올림픽 2관왕의 세계 4위 천멍(중국)이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한 차례 대결해 1대4로 완패한 바 있다. 신유빈과 천멍의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8시 30분 열린다. -
[속보]美 실업수당 청구 24.9만건…전망치 상회
국제국제일반 2024.08.01 21:36:40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4000건 늘어났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3년 8월 첫째 주(25만8000건)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7000건으로 전주 보다 3만3000건 늘었다.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4000건)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5월 25일 이후 11주 연속 22만 건을 상회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 기업들의 해고 동향을 반영하는 만큼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다는 신호다. 이에 따라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신유빈 日잡았다…韓탁구 단식 20년 만 4강 쾌거[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21:34:21신유빈(8위·대한항공)이 20년 만의 한국 탁구 올림픽 단식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를 4대3(11대4 11대7 11대5 7대11 8대11 9대11 13대11)으로 꺾었다. 한국 탁구 단식의 올림픽 4강 진출도 20년 만이다. 1~3게임을 따내며 낙승을 눈앞에 뒀던 신유빈은 4~6게임을 내리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마지막 7게임에서 두 차례 듀스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도쿄 올림픽 2관왕의 세계 4위 천멍(중국)을 2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난다. 천멍에게 진다 해도 3위 결정전이 있다. 동메달 다툼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와 벌일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앞서 혼합 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탁구의 올림픽 단식 마지막 메달은 2004 아테네 대회 유승민의 남자 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이다. 한편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세계 2위 킴 애스트럽-아네르스 스카럽 라스무센 조(덴마크)에 0대2(19대21 20대22)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도 모두 8강에서 돌아섰다. 여자 복식 노메달은 12년 만이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의 치쉐페이(세계 53위)에 2대0(21대5 21대7)으로 압승한 뒤 16강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했다. -
'김태희 남편' 비 정지훈, 920억 강남빌딩 이어 158억 압구정동 건물까지 매입
서경스타TV·방송 2024.08.01 21:31:38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강남역 인근 빌딩에 이어 압구정동 알짜배기 건물을 추가 매입했다. 1일 부동산업계와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비는 최근 부친이 대표로 있는 메가빅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158억99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15.3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현재 우리자산신탁주식회사에 신탁돼있다. 이 건물은 한양 아파트에서 로데오 거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주위에 갤러리, 미용실, 사무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상권이 자리잡고 있는 알짜배기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는 2021년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전체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이 건물에는 지난해 3월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입점해 화제를 모으기도 헸다. 당시 월 임대료는 월 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그는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최근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 출연해 배우 김하늘과 호흡을 맞췄다. -
이란 혁명수비대 "복수 불길 타올라"…보복 공격 시사
국제국제일반 2024.08.01 21:29:23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강력한 복수를 경고했다고 프레스TV, 타스님 통신 등 이란 매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라미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 때 헤즈볼라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와 함께 이란의 군사 고문 밀라드 비디가 숨진 것을 언급하며 "비디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테러에 순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향해 "망나니이자 범죄자"라고 비난하며 "잔인하고 더러운 범죄를 두고 저항 전선에 있는 무자헤딘(성스러운 이슬람 전사)의 복수의 불길이 타오른다"고 강조했다. 베이루트 공습 다음날인 지난달 31일에는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살해됐다. 이란과 하마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부산 수영구 일대 정전에 승강기 갇힘 사고…“변압기 이상 원인”
사회사회일반 2024.08.01 21:29:051일 저녁 부산 수영구 내 아파트·상가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전력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12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930호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단지 등을 포함한 만큼 최소 1000세대에 전력이 끊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력 부산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정전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전력 공급망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전 원인은 변압기 이상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승강기 갇힘 사고가 10건가량 신고돼 소방 당국이 현장 조치를 진행 중이다. -
램리서치, 극저온 낸드 채널홀 식각 기술 '램 크라이오 3.0' 공개
산업기업 2024.08.01 21:19:29램리서치가 3세대 극저온 식각장비인 '램 크라이오' 3.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램 크라이오 3.0은 극저온에서 낸드플래시의 채널홀 식각 공정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램리서치 측은 고출력 파워, 플라즈마 리액터, 공정 개선 등으로 낸드 채널홀 구조의 임계치수 편차를 0.1% 미만으로 유지하며, 최대 10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깊이로 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기술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 탄소 배출량도 대폭 감소했다. 램리서치는 신규 기술로 식각 공정을 진행하면 웨이퍼 당 에너지 소비를 4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식각 가스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도 최대 90% 줄일 수 있다. 세샤 바라다라잔 램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기존 유전체 공정 대비 2.5배 식각률을 달성했고, 옹스트롬 수준의 정밀도로 고종횡비 채널홀을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양궁 1점' 쏜 선수 "김우진과 경기한 것 자체가 큰 승리…대한민국 존경합니다"
국제국제일반 2024.08.01 21:13:00“사실 (김우진 선수보다)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도 아니고 집중력도 부족했습니다. 그저 김우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한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승리였습니다.” 31일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 출전한 아프리카 차드 출신의 이스라엘 마다예는 서울경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64강에서 김우진 선수와 맞붙은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우진에게 완패를 했지만 그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은 승리를 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마다예는 64강전에서 ‘세계 최강’ 김우진 선수를 상대로 처음에는 선전하는 듯 했지만 올림픽에서는 드물게 1점을 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당시 경기를 지켜보던 중계진과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2세트에서 첫 번째 화살 6점, 두 번째 화살은 8점을 기록한 뒤 마지막 화살을 쐈는데 중계 화면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몇 점을 기록했는지 보이지 않았고, 화살이 과녁에 꽂히는 소리만 들렸다. 과녁을 확인한 결과 흰색 부분인 1점에 화살이 꽂혀 있었다. 그렇게 마다예는 15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올림픽에서는 보기 어려운 충격적인 경기를 펼쳐 시청자, 관중 등을 당황시켰지만 그의 사연이 알려진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프랑스 식민지인 차드 출신으로 오로지 독학으로 양궁을 배워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64강전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의아한 장면을 연출했다. 모든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가슴 보호대를 차지 않았던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으로 꼽히는 그의 조국 차드에서는 별 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던 것. 19세부터 양궁을 시작했다는 그는 현재 전기기사다. 그러나 올림픽을 위해 생업을 뒤로 하고 오직 연습에만 매진했다. 그는 “양궁을 처음 할 때 양궁 선수가 2명이었는데 매주 함께 모여서 골판지 등으로 표적을 만들어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바라던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룬 그는 앞으로는 양궁을 하고 싶어하는 차드의 청년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드의 양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한국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언젠가는 한국에 꼭 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64강전 이후 스타가 됐다고 하자 “한국에 너무 감사하다. 저의 틱톡, 유튜브 계정도 사랑해 달라”고 ‘깨알’ 같은 자신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그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4강전 사진을 올리며 “Thanks you corea”라고 적었다. 올림픽에서 보기 힘든 점수인 1점을 쏜 마다예 선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응원의 글을 남겼고 마다예가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글에도 “다음 올림픽에서 꼭 만나요” “마다예 선수!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타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마음이 갔다” “이번 올림픽에서 마다예 선수를 알게 되어서 파리 올림픽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등 한국인들의 응원 댓글이 수 없이 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외에도 페이스북에 그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삼성올림픽” “SAMSUNGOLYMPIC”이라고 적어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