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조이는데…금리는 하락 ‘엇박자’
금융정책2025.07.0117:53:55
정부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면서 옥죄기에 나섰지만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는 되레 낮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출 억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대출’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5.33~5.56%다. 전날(5.36~5.62%)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0.06%포인트 낮아졌다. 신한 측은 대출 기준금리인 금융채 6개월물의 금리 하락세를 감안해 가산금리를 선제적으로 조정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6개월물 무보증(AAA) 금리는 지난달
PICK코노미
HBM 주도권 놓칠라…JM노믹스 지원 강화한다[Pick코노미]
정책
2025.07.02
06:30:00
더불어민주당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센터를 만들기 위한 초기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세액공제 등 세금 감면 중심으로 이뤄지던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직접 재정지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열린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HBM 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
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 5.9원 오른 1355.9원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01
16:37:19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가치 반등에 1350원대 중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오른 135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달러 약세 영향으로 1348.5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수출업체 결제 수요와 글로벌 달러 가치 반등에 힘입어 장 마감 직전 1357.3원까지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742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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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3 20:51:00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6년 만에 210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200만 명 선이 무너졌다. 3일 국민연금공단의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2198만 400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238만 4787명)보다 40만 명 이상 줄면서 가입자가 2년 연속 감소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도입 첫해인 1998년 443만 명으로 시작해 꾸준히 늘었다. 2018년 말 처음으로 가입자가 2200만 명대를 돌파했고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19년과 2020년에 가입자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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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3 19:18:33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차관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금융·외환·국채 시장을 담당하는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컨퍼런스 콜을 열었다. 김 차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한동안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24시간 시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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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3 18:22:45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한 ‘K임플란트’가 올해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장비부터 인테리어까지 치과 진료를 위한 ‘토탈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선점에 나선다. 그간 임플란트 업계가 미국·유럽 등 선발주자들이 장악한 시장을 뚫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낸 무기인 가격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점으로 동시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3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은 8억 7700만달러(약 1조 28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다. 지난해 무역흑자도 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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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3 18:22:08인건비 절감을 위해 동남아시아로 생산 거점을 옮긴 스마트폰과 전기·전자, 의류 기업들은 공급망 우회로인 베트남과 인도 등에 대해 미국이 한국보다 높은 최대 46%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비상이 걸렸다. 미국 내 생산을 늘리거나 국가별 물량을 조절해 대응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현지 시설에 상당한 투자를 해둔 터라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폰과 TV, 전장 부품 등 주요 제품 상당수를 베트남과 중국·인도 등에서 생산한다. 미국이 베트남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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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3 18:20:50“합성생물학은 인공지능(AI) 기술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AI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신약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법안을 통해 한국이 바이오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강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최수진(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본인이 대표발의한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제정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합성생물학은 AI·빅데이터 등 디지털과 바이오를 융합한 첨단바이오 기술이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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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03 18:20:30주요 시중은행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인 4일 헌법재판소 인근 영업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선고일에 현대 계동 지점과 현대 계동 대기업금융센터 두 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 고객들에게 임시 휴점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인근 대체 근무지로 옮겨 일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같은 날 안국동 지점과 계동 지점의 영업을 중단한다. 대신 종로금융센터 지점과 을지로 본점 19층을 대체 영업점으로 지정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역시 종로금융센터의 임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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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3 18:19:26신한은행이 일본 미즈호은행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돈독한 신뢰 관계를 이어갔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미즈호은행에 대한 차입금은 지난해 연말 기준 7191억 원으로 전년보다 2033억 원 증가했다. 늘어난 차입금 대부분은 신규 엔화 대출이다. 지난해 환율 상승에 장부상 원화대출 잔액도 소폭 늘었다. 신한은행이 엔화 차입을 늘린 것은 일본 현지법인인 SBJ에 대한 출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환율이 출렁이면 엔화 출자금에 대한 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엔화 대출을 일으켜 위험을 회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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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03 18:17:43서울 강남에 본점을 두고 있는 A농협의 지난해 말 현재 조합원(농민)이 604명이다. 강남구 지역에 거주하면서 5000원을 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준조합원은 5만 9921명이나 된다. 준조합원이 조합원보다 약 99배 많은 기형적인 구조다. A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담보대출 잔액만 1조 9712억 원에 달한다.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82%를 웃돈다. 서울 지역의 단위 농업협동조합이 농민 지원이라는 정체성을 잃은 채 안전한 부동산 대출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서울의 특성상 농민 조합원이 계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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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03 18:12:41IBK기업은행(024110)의 부실채권(NPL) 정리액이 3년 연속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악화로 대출을 받아간 중소기업의 업황이 나빠지면서 상환을 못 받은 것이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전쟁까지 덮치면서 단기간 경기 반등이 쉽지 않은 만큼 향후 관련 금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기업은행 부실채권 정리 규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에만 2820억 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올해 남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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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3 18:11:30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반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4000억 달러 선을 지켰다.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당국의 시장 개입 영향에 외환보유액 감소가 예상됐으나 분기 말 금융사의 달러 예수금 증가 효과에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말과 비교하면 4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1월(-46억 달러)과 2월(-18억 달러) 감소하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2월(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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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3 18:11:00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국내 외국인 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신고 금액 기준 총 64억 500만 달러(약 9조 4000억 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9.2% 감소했다. 총투자 건수는 848건에서 864건으로 1.9% 늘었지만 전체 규모는 줄었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투자액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31.8%나 급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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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3 18:08:50하나금융그룹이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게 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6조 3000억 원 규모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기존에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을 3조 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기업뱅킹을 이용 중인 가업 중 관세 피해가 큰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저리 자금을 지원해준다. 하나은행은 또 3조 원 규모의 금리 우대 대출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하게 필요 자금을 공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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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3 18:03: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관세전쟁의 불을 당기면서 정책금융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같은 주요 정책금융기관을 총동원해 무역금융과 수출기업 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시중은행이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여신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당국이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임채운 서강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3일 “트럼프 행정부가 정책금융 확대를 비관세장벽으로 거론하며 견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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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3 17:59:55부동산 관련 대출 집중도가 과도해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산업 경쟁력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통화·금융 당국 수장들도 한목소리로 부동산 대출 증가세를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공동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동산 문제로 금리를 낮추면 자금이 부동산이나 해외 주식으로 가는 문제가 있어 유효한 통화정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부동산 중심으로 금융이 흘러갔다는 것은 새 산업도 못 키우고 새 대체재가 없다는 것으로 장기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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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3 17:56:21임종룡(앞줄 왼쪽 세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열린 ‘우리 모두 우리’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본사에서 일하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사내 미화원과 청원경찰, 조리사 등을 행사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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