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땐 쟁점법안 하나만 처리 가능…與, 우선순위 고심
국회·정당·정책2025.07.3017:51:16
더불어민주당이 2차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 핵심 쟁점법안의 처리를 서두르는 가운데 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통한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범여권이 국회 의석의 절대다수를 차지한 만큼 필리버스터를 사용해도 법안 강행 처리를 막아 세울 수는 없지만 지연 전술을 통해 반대 여론을 환기하고 추가 협상 기회를 노린다는 계산이다. 여당 입장에서도 쟁점 법안의 일괄 처리가 불투명해진 만큼 지연책에 대응하고 우선 처리할 법안을 추리는 등 ‘수싸움’에 들어갔다. 3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추기경도 못 들어가는 韓國 땅…유엔사, DMZ 출입 ‘과도한 제재’ 논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통일·외교·안보
2025.07.30
06:00:00
최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했지만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불허로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한 달 일정으로 지난 6월 30일 귀국한 유흥식 추기경이 통일부를 통해 방문을 신청했지만 ‘48시간 전에 승인받아야 한다’라는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유엔사가 승인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휴가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유 추기
북한은 지금
"석모도서 발견한 시신 인도할테니…" 응답 올까[북한은 지금]
통일·외교·안보
2025.07.30
06:45:00
지난 6월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해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군인용 겨울 솜옷 주머니에서는 ‘고성철’이라는 이름이 적힌 임시증명서가 발견됐다. 1988년 10월 20일생, 주소는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21-1반으로 기재돼 있었다. 북한 주민이 확실해 보이는 이 시신은 오는 8월 5일 판문점에서 북측에 인도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남측과의 연락 수단인 남북통신선을 끊어둔 북측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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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10:31:51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지연에 대해 “국민의힘이 하자 없는 이 후보자를 잡고 깽판 놓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23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나와 “청문회를 4시간 동안 하고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했던 국민의힘이 태도를 돌변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자가 있다면 청문회 4시간 갖고 되겠나. 밤까지라도 계속 해야 한다”며 “명분이 없는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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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6.23 10:30:13한국국제정치학회가 ‘복합 다중 위기의 시대,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외교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2025 하계학술대회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소노캄에서 개최한다. 한국국제정치학회는 국제정치학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1956년 설립된 이래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여수에서 열리는 하계학술대회에는 300 여명의 국내외 국제정치학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한국정당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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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10:21:02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논하자고 대통령이 초대한 첫 공식 회동에서 제1야당 대표가 대통령 면전에 대놓고 정쟁을 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를 불과 일주일 남짓 남긴 비대위원장을 배려해 초청한 대통령의 선의를 악의로 갚은 것"이라며 "부디 구제 불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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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10:10:37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현 정부와 여당의 대응은 이름만 실용외교일 뿐 우리 국익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중동발 리스크 대응할 기회인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잘못된 결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과 그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그리고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으로 인해 우리는 엄중한 외교적 시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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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10:05:47더불어민주당 대표 도전에 나선 박찬대 의원이 경쟁자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 “스타플레이어”라고, 본인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잘 할 수 있게 하는 플레잉 코치”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의원과 자신이 어떤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정 의원은) 개인기가 아주 뛰어나고 정치적 식견이나 실력도 대단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 시절) 정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세울 때 깊은 고민이 있었다. 독이 될 것이냐, 약이 될 것이냐 했는데 아주 보약이 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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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6.23 10:02:22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일부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왕수박’이라는 비난을 받게 된 장면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 의원의 2018년 발언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왕수박’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에는 정 의원이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말을 하면 항상 논란이 생긴다”며 “그냥 이 지사가 싫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이 대통령이 단식 농성을 벌이던 2년 전, 정 의원의 태도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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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09:46:11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아무 것도 안하는 게 가장 나쁜 일”이라며 국민의힘에 민생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30조 원의 민생추경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이 바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이라며 “때를 놓치면 안된다. 이번주에 당장 국회 본회의를 열자”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났는데 화두는 역시 민생경제 회복과 정치복원”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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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6.23 09:43:02지난 21일 취임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통일부도 이제 민생부처로서 국민의 삶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23일 취임사를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발전, 지방정부와 협력 확대, 이산가족과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가족의 인도적 문제 지원, 탈북민에 대한 고용지원 강화 등 국민의 ‘삶의 현장’에 접점을 찾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이념과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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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09:34:3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음성적으로 모으는 폐해를 막기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안’, 일명 ‘검은봉투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수억 원의 현금을 받았다고 사실상 인정하면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지식과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한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의 불법적·편법적 조달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현재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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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09:23:38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우리가 끝까지 반대해도 사실상 민주당에서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면 막을 방법은 없다”고 인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이제 집권당이 됐으니 민주당에서 끝까지 인내를 가지고 좀 통 큰 정치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나를 반대하던, 나를 비판했던 분들도 우리 국민이다. 대한민국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집권당은 보조를 맞춰주고 뜻을 같이 해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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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6.23 09:20:00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에 대해 “실리 외교를 말하던 정부가 현실을 등져서는 안 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토 정상회의 불참, 재고해야 한다.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외교의 중요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으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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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6.23 09:19:12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 재판부 전원에 대해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조은석 특별검사의 공소 제기 자체가 불법이라는 주장 아래, 재판부가 이에 협조하며 불공정한 재판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김 전 장관 측은 23일 “내란특검법상 공소제기가 금지된 수사준비기간 중 조은석 특검이 불법으로 기소했으며, 형사34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에게 공소장 송달도 없이 영장심문기일을 지정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형사소송법 제22조에 따른 기피사유에 해당하며, 재판부가 인신구속에만 골몰해 공정한 재판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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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6.23 09:16:38공군은 내달 7∼20일 공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10기 국민조종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부터 선발하고 있는 국민조종사는 공군이 영공 수호 임무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민조종사로 뽑히면 T-50 또는 FA-50 항공기 후방석에 탑승해 하늘에서 조종사의 임무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4명을 선발한다. 2025년 9월 24일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8월 서류심사, 9월 면접심사, 9월 비행환경적응훈련 등을 거쳐 최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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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6.23 09:08:59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3~27일까지 5일간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보훈원 등 보훈복지시설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남양주보훈요양원은 24일에 색소폰 연주와 트로트 공연이, 수원보훈요양원은 24일과 27일에 무용 공연이 열린다. 25일에는 원주보훈요양원에서 문화예술단체 음악 공연이, 같은 날에 수원보훈원에서 군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27일에 대전보훈요양원에선 관현악단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각 보훈복지시설 강당에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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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23 09:03:28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불참 결정에 대해 “이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파파돈(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돈 비리 혐의)’ 부패비리 혐의 때문은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나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제 외교안보정세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영향을 곧바로 미칠 것임은 불 보듯 뻔한데, 이보다 더 시급한 국내 현안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불참 결정에 대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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