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英과 첫 무역합의"…車관세 쿼터제 나오나
정치·사회2025.05.0817:55: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첫 번째 무역 협상 타결국은 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영국산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품목관세에서 일부 쿼터(할당량)를 정해 관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향후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관세 쿼터제’가 활용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영국과 첫 번째 무역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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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7:40:55전 세계에 딥시크발(發) 쇼크를 불러온 중국이 올해 800조 원에 육박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날로 격화하고 있는 미국과의 첨단기술 패권 전쟁을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올해로 1단계를 마치는 ‘중국 제조 2025’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향후 10년간 기술 경쟁을 선도할 ‘중국 제조 2025’ 시즌2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중국 국가통계국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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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4 17:38:37중국 테크 업계의 선봉 격인 마윈의 알리바바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총 3800억 위안(약 75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알리바바의 최근 10년간 AI 부문 총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규모다. 미국과 중국 간 AI 산업 패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이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앞으로 3년 동안 알리바바는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에 3800억 위안(약 7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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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7:37:1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트럼프 행정부 안팎에서는 물가 영향이 생각보다 미미할 것이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가 내놓은 보고서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에 따르면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상대국의 통화가 하락하기 때문에 그 영향은 거의 완전히 상쇄된다”며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관세로 인해 달러 가치가 오르면 미국에서 수입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효과가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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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24 17:35:59최근 외교가 안팎에서는 당초 최대 60%의 대(對)중국 관세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10% 수준에서 출발한 것을 두고 금융시장 충격을 감안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동시다발적인 관세·환율 정책으로 혼란을 촉발하기보다는 단계적 무역 압박으로 미국 정부의 협상력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는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라는 보고서에서 “대규모 관세 도입과 강(强)달러 탈피 정책은 글로벌 무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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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7:30:2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정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을까.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일주일 후 발간된 경제 보고서를 지목했다. 스티븐 미런 전 재무부 경제정책고문이 쓴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라는 이름의 보고서다. 미런은 41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동맹국들은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인가”라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문제 제기를 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우선 “안보를 위해 반도체와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며 “금융시장 혼란을 피하려면 작게 시작하고 조금씩 단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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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2.24 17:18:23중국에서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사진사를 고용해 부부의 이혼 과정을 기록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24일 봉면신문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의 사진사 즈웨이는 지난해 말 '이혼 촬영' 요청을 받았다. 한 부부가 이혼 수속을 담당하는 지방 민정국에서 출발해 함께 산책하고 대화한 뒤 작별을 고하는 장면까지 카메라로 담아 달라는 요구였다. 영상과 사진 몇 장을 포함한 패키지로 1800위안(약 36만 원)을 받았다. 즈웨이가 촬영을 마치고 해당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자 다른 이혼 부부들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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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16:44:32독일 자동차 기업 BMW가 영국에서 ‘미니(Mini)’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려던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2023년 영국 정부의 지원 아래 옥스퍼드 공장에서의 전기차 모델 생산을 포함해 6억 파운드(약 1조90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는 전량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2030년부터 가솔린·디젤차 신차 판매가 금지될 예정인 영국에서는 한때 BMW의 투자로 일자리 4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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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6:43:11지난해 가구의 실질 순자산 등 지표는 소폭 개선됐지만 가족 관계와 삶의 만족도, 교육비 부담도 등은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삶의 질 상황판 곳곳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순자산(자산-부채)은 실질금액 기준 2023년 3억 9018만 원에서 2024년 3억 9319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3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오르던 가구순자산은 2023년 전국적인 집값 내림세의 영향으로 급락한 뒤 지난해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그러나 여전히 4억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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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24 16:28:09중국 주요 대학들이 미국 유학 중인 중국인 두뇌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맞춤형 제도를 마련했다. 푸단대와 칭화대가 해외 명문대 출신 중국인 대상 박사과정 직행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소재 명문대 푸단대는 세계 100대 대학 출신자 대상 박사과정 입학요건을 완화했다. 모집 분야는 컴퓨터과학, 생물의료공학, 임상의학 등 첨단기술부터 인문학까지 다양한 전공을 망라했다. 푸단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 대학 출신 우수 중국인 졸업생 대상 박사과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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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4 16:15:58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최대 1조 4000억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을 두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한전은 “충분한 근거 서류를 제출하면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수원은 “이미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왔다”며 맞서고 있다.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번 갈등이 국제 중재 절차를 밟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한전과의 협상이 어렵다고 보고 국제 분쟁 준비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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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15:57:56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아 종전 협상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조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전후 7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둘러싼 각국 기업들의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내가 정말 이 자리에서 떠나기를 바란다면 나는 준비돼 있다”며 “조건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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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5:56:57미 달러화 위용이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3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트레이드’ 약발이 떨어지면서 달러 고점 인식이 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9원 내린 1427.4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1420원대 오후 종가는 2024년 12월 10일(1426.9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7원 상승한 1437.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급락에 따라 위험회피에 상승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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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5:45:07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탈 러시아’를 선언했던 글로벌 기업들이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탈 러시아 선언 이후에도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탄산 음료 3위에 올랐던 코카콜라의 귀환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TI)는 러시아 매체 마쉬(Mash)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사업 중단을 선언했던 코카콜라가 본격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쉬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병행수입을 막고 현지 제조업체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으며, 러시아 내 코카콜라 제조공장에서 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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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15:43:55일본 언론이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팬인 윤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는 상황을 전하며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24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언급했다. ‘고독한 미식가’는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2002년 일본 방송 TV도쿄에서 첫 소개된 후 13년째 방송을 이어왔다. 한국과 대만, 중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줄거리는 아주 단순하다. 중년의 잡화수입업자인 이노가시라 고로(배우 마쓰시게 유타카)가 일 때문에 방문한 지역에서 일을 끝낸 뒤 식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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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4 15:20: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한국GM의 철수설이 다시 불거졌다. 특히 공장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이 미국 GM 본사에서 언급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관세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배치와 이전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앞서 다른 행사에서도 “단기적으로는 기존 공장의 생산을 조정해 관세 효과에 대응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장 이전 여부와 생산 할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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