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톡커] 韓외노자 다 잡아 가두면, 누가 美 투자합니까
정치·사회2025.09.0607:49:01
미국 이민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단속 정책에 따라 한국의 대기업 산업 현장까지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수백 명을 체포해 가자 교민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겉으로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외치며 관세를 무기로 각국의 대미 투자를 독려하면서, 뒤로는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한국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데다 이미 정상회담을 통해 3500억 달러(약 488조 원) 이상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나라라는 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 단속 대상이 된 일 자체가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
정치·사회 2025.06.26 22:07:59일본에서 살인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어컨 실외기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에 따른 수요 증가에 실외기 속 구리선 가격 급등이 맞물리면서다. 2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지난해 에어컨 등 실외기 도난 사건이 전국에서 총 3397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1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에어컨 실외기 도난 사건이 증가한 이유로는 구리 가격 상승이 꼽힌다. 절도범들은 실외기가 옥외에 설치돼 있어 도난 방지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
국제일반 2025.06.26 21:12:05미국이 단행한 이란 핵시설 공습의 피해 수준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적인 반박 공세에 나섰다. 1급 기밀인 국방정보국(DIA)의 ‘제한적 피해’ 평가 보고서가 보도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물론 중앙정보국(CIA), 국가정보국(DNI) 국장까지 앞장서 “핵시설 완전 파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비핵화 합의를 위한 대화 재개 계획도 발표했다. 이란의 핵 포기를 압박하면서 ‘힘에 의한 평화’라는 자신의 외교 유산을 지키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
국제일반 2025.06.26 20:57:10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조선이 업계 2위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도 경쟁력이 밀리자 일본 조선업계가 본격적인 재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마바리조선은 26일 JMU의 지분을 기존 30%에서 60%로 확대해 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JMU의 공동출자사인 JFE와 IHI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세 회사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상태다. 해당 거래는 관련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완료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JMU는 이마바리가 60%
-
국제일반 2025.06.26 20:35:59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6일(현지시간) “이란은 이번 충돌에서 승리했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한 첫 공식 메시지를 내놨다. 24일 이스라엘과의 휴전 발효 이후 처음 나온 발언이다.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이란군은 이스라엘의 다층 방어체계를 돌파하고, 도시 및 군사 거점을 정밀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전략적 승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했지만, 실질적으로 거둔 성과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보여주기’를 위해
-
정치·사회 2025.06.26 20:00:00미국이 단행한 이란 핵 시설 공습의 피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보기관, 주요 언론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주요 판단근거가 되는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업체 '막사(Maxar) 테크놀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AP,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민간 위성사진 업체 막사가 제공한 사진을 근거로 이란의 핵심 핵시설 포르도의 피해 정황을 전하고 있다. 막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미국의 우주 기술기업이다. 10개의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 상업용 위성사진 분야에서 전세계 선두를 달리
-
인물·화제 2025.06.26 19:34:37미국 플로리다에서 생후 18개월 된 아이가 한낮 고온의 차량에 장시간 방치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앨런 가드너(33)는 이달 6일 오전 11시 30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올몬드비치에 차량을 주차한 뒤 18개월 된 아들을 뒷좌석에 남겨둔 채 장시간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가드너는 인근 미용실과 술집을 방문했고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 40분께 차량으로 돌아왔다. 당시 차량 내부 온도는 약 43도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그는 차량으로 돌아와서야 아이의 이상을 발견하고 “아
-
국제일반 2025.06.26 19:34:18최근 홍콩 상공에 ‘불 무지개’(Fire rainbow)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환수평호(circumhorizontal arc)라고도 불리는 불 무지개는 이름처럼 무지개 색깔을 띄는 희귀한 대기광학 현상이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호만틴 지역의 한 주민은 지난 13일 홍콩 천문대의 커뮤니티 날씨 관측 페이지(CWOS)를 통해 불 무지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천문대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현상은 실제 무지개가 아닌 ‘환수평호
-
기업 2025.06.26 19:23:11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10년대 중반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해 아마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민했다. 특히 통신용 지상 기지국 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격오지나 저개발국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각했다. 베이조스는 대안으로 우주에서 지상으로 전파를 쏘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바로 ‘프로젝트 카이퍼’다. 태양에서 약 30~50광년 떨어진 곳에서 띠를 이루며 공전하는 작은 천체들의 군집인 ‘카이퍼 벨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베이조스는 2019년 4월 프로젝트
-
기업 2025.06.26 18:48:37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한 태국 해군본부 대표단이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한화오션이 26일 밝혔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획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대표단 7명은 거제사업장에서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해군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푸미폰 아둔야뎃은 태국 국민들 사이에서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
-
경제·마켓 2025.06.26 18:01:5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대형 은행(G-SIB)’의 자본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대형 금융기관이 국채를 매입하고 시장에서 중개할 수 있는 여력을 높여 국채 시장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대형 은행들이 이번 조치로 생긴 여윳돈으로 미국 국채를 매입해 채권금리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형 은행에 적용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기준을 낮추는 내용의 규칙 제정 예고안을 5대2로 통과시켰다.
-
경제·마켓 2025.06.26 17:58:57미국 뉴욕에서 ‘사회주의자’로 평가받는 정치 신성의 등장에 월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바로 34세 정치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이다. 그가 주택 임대료 동결, 무상 버스 등의 공약을 내걸고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깜짝 승리하자 기업들의 뉴욕 탈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들은 맘다니 후보가 민주당 뉴욕시장 경선에서 승리하자 “월가가 공황에 빠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뉴욕시 전역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맘다니 의원은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약 10%
-
정치·사회 2025.06.26 17:45:53한미정상회담이 늦어도 8월에는 성사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관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 양국 간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9월 유엔 총회까지 밀려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국방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랜들 슈라이버(사진) 싱크탱크 ‘프로젝트2049’ 소장은 25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 간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9월 뉴욕 유엔 총회, 올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한미 정상이 만날 수 있겠지만 다자회의에서는 약식 회담밖에 할 수 없고 (한미 간
-
경제·마켓 2025.06.26 16:27:28중국이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국 인증이 없는 제품의 국내선 기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선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국내선에 포함되는 만큼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주재원을 비롯해 중국 내에서 비행기로 이동하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6월 28일부터 중국 국내선 승객은 ‘중국 필수 인증’(CCC) 마크가 없거나 표시가 불분명한 보조배터리, 또는 리콜 대상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고 26일 발표했다. 모든 공항은 방송, 동적 디스플레이 등
-
정치·사회 2025.06.26 16:15:16챗GPT 개발사인 미국의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중국의 스타트업 즈푸AI(Zhipu AI)를 두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5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즈푸AI가 정부 계약을 확보하는 데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추구하는데 점점 더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오픈AI는 또 중국 공산당 지원을 받는 즈푸AI가 “미국이나 유럽의 경쟁사보다 앞서 중국의 시스템과 표준을 뿌리내리는 것을
-
국제일반 2025.06.26 15:57:07송주희의 일본톡에서는 외신 속 일본의 이모저모, 국제 이슈의 요모조모를 짚어봅니다. 닮은듯 다른, 그래서 더 궁금한 이웃나라 이야기 시작합니다. “왜 남편이 거기 누워 자고 있지? 그냥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10월 도쿄의 한 공공주택. 70대 후반의 남성이 현관 근처 복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 관리 서비스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치매를 앓는 80대 초반의 여성을 주 1회 관리 센터에 데리러 온 직원이 아침에 집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남성은 병사해 이미 며칠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 있던 아내는 인지 기능이 떨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