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발효 전 금속 사재기…구리·알루미늄·철강 가격 급등
국제일반2025.02.1111:34: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관세 부과 시행을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 구리와 알루미늄, 철강 확보전이 벌어지면서 해당 금속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수입 구리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구리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 상승해 t당 1만 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가격보다 t당 800달러 이상 비싼 수준이다. 뉴욕과 런던시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2.09
17:06:10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를 바탕으로 중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포함해 유니트리·딥로보틱스·브레인코 등 일명 ‘6룡’이 이곳에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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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14 19:12:00임신이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던 여성이 배란 촉진 주사를 맞은 이후 9쌍둥이를 임신하는 사례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에서 기록적인 다태아 임신 사례가 발생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세의 여성 허우씨는 9명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했고 모든 태아가 정상 심장박동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우씨는 임신이 되지 않자 결혼 1년 만에 배란 촉진 주사 치료를 받았다. 치료 시작 한 달 만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초음파 검사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허우씨는 &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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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14 19:08:08이라크 의회가 여성의 법적 결혼 허용 연령을 9세로 대폭 낮추는 가족법 개정안을 추진해 국제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라크 의회는 최근 보수 성향 이슬람 시아파 정당 연합의 주도로 이른바 ‘188호법’으로 알려진 가족법 개정안의 통과를 준비 중이다. 1959년 제정된 188호법은 종교와 무관하게 결혼, 이혼, 양육 등 가족 문제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한 법안으로 당시 중동에서 가장 진보적인 법안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여성의 자녀 양육권과 이혼의 자유, 재산 상속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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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14 18:34:10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구동력을 잃고 멈추는 결함을 확인해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가수 지드래곤(GD)이 공항 출국길에 탑승해 화제를 모았던 그 차량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구동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사이버트럭 차량 2431대를 리콜하기로 했다며 관련 서류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버터가 토크를 일으키지 못하면 운전자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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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1.14 18:03:4610월 미국 인플레이션이 횡보세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내년 1월에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물가 추세가 당장 금리 완화 기조를 중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만간 일시적인 인하 중지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전날 58.7%에서 이날 79.3%로 급등했다. 반면 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할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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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1.14 18:01:56중국 자본으로 건설한 페루 창카이항 개항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경쟁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중국은 ‘메가포트(초대형 항구)’ 개항으로 남미와의 무역에 혁신적인 단축이 가능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은 자국 뒷마당인 중남미에 중국이 무역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물론 군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 열리기 전에 갈등을 빚던 주변국들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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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14 17:58:45캐나다 유통 기업이 세계 최대 편의점 업체인 일본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하자 일본 창업 가문이 이에 대항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아이홀딩스는 전날 창업 가문인 이토 준로 세븐&아이홀딩스 부사장의 자산관리회사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창업가 측은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주식을 사들여 상장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븐&아이홀딩스의 모든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총액은 7조엔(약 6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캐나다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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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14 17:57:33친환경 에너지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등 움츠러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손꼽히는 독일 RWE의 미하엘 뮐러 재무책임자는 550억 유로(약 8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실적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 결과로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실행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현재 계획에 따르면 2026년에 승인이 예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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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1.14 17:56:48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인력의 4%가량을 해고한다. AMD는 “더 큰 성장 기회에 발맞추기 위해 자원을 조정하는 방안의 하나로 전 세계 인력을 약 4% 감축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MD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해 말 기준 AMD 직원 수가 2만 6000명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해고 대상은 1040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AMD의 감원은 AI 칩 분야의 지원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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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14 17:55:3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맞춰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이 이번 주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휴전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더머 장관은 10일 미국 출장의 첫 행선지로 트럼프 당선인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을 찾았으며 이후 백악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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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14 17:53:0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받았다. 불과 4년 전 대선 결과 불복으로 민주주의 위기 논란이 촉발됐던 상황과 정반대의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정권 인수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경계와 시기의 목소리도 들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정권 인수 방안을 논의했다. 올 6월 CNN방송 주최 대선 후보 TV 토론 이후 5개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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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14 17:49:0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6일(현지시간) 페루에서 바이든 대통령 퇴임 전 사실상 마지막 정상회담을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6일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3번째 대면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2022년 주요 20개국(G20)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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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14 17:43:22“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격 인선과 함께 국정 대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는 14일(현지 시간)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검찰을 감독하는 법무장관에 극우 강경파 맷 게이츠 공화당 하원의원을,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전날 미군을 지휘하는 총책임자인 국방장관에 40대 영관급 예비군 장교를 파격 발탁한 데 이어 법무장관과 국가정보국장에도 40대의 충성파 정치인들을 배치한 것은 워싱턴의 기득권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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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14 17:37: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 시간)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검찰을 감독하는 법무장관에 극우 강경파 맷 게이츠 공화당 하원의원을,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전날 미군을 지휘하는 총책임자인 국방장관에 40대 영관급 예비군 장교를 파격 발탁한 데 이어 법무장관과 국가정보국장에도 40대의 충성파 정치인들을 배치한 것은 워싱턴의 기득권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선전포고로 읽힌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 첫날 연방정부 재편 등 ‘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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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14 16:02:19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국가들이 대(對)중국 경쟁을 위해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을 것을 제안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 시간) 오픈AI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미국과 북미의 동맹들이 협력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과 경쟁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기술 구축을 위한 인재·자금·공급망에 대한 동맹들의 접근을 간소화하기 위한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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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14 14:19:12유럽연합(EU)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실질적 지도자 마린 르펜 의원이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르펜의 차기 대선 출마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르펜 의원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벌금 30만 유로(약 4억5000만원)도 구형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검찰이 징역 5년 가운데 최소 2년을 전환 가능한 구금형으로 구형했으며, 이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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