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청소노동자 등 법회초청…"사회적 약자도 함께 숨쉬는 우리"
문화2025.06.2218:06:56
“빵 한 조각 생산이 사람 목숨보다 중요해진 현실, 이윤이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시대 속에서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들은 오늘도 철탑 위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향해 마지막 호소를 외치고 있습니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봉은사 법왕루에 말없이 고통받는 이들을 돌아보라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법문이 울려 퍼졌다. 진우 스님은 이날 봉은사에서 연 ‘평등세상을 위한 사회적 약자 초청 특별법회’에서 제주항공 참사, 태안화력발전소 작업자 사망, 제빵 공장 노동자 사망 등 참사와 산업재해를 거론하며 “어떤 죽음은 너무도 부당
북스엔
13년째 사랑받는 연애소설의 스테디셀러
문화
2025.06.20
17:04:57
2012년 출간돼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설이 영화화를 앞두고 13년 만에 개정 완결판으로 돌아왔다. 초판의 서사를 따르되 문장 일부를 단호히 지우고 시대 상을 반영해 단어도 다듬었다. 실연당한 사람들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각자가 가지고 온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면서 얽히는 주인공들의 인연을 그린다. 헤어짐의 아픔이 의미 있는 마침표를 통해 어느덧 담담한 기억으로 바뀌고 마침내 새로운 사랑의
별별시승
‘대형 SUV’ 시장을 위한 폭스바겐 비장의 수 - 폭스바겐 아틀라스[별별시승]
자동차
2025.06.18
13:30:00
폭스바겐 아틀라스최근 몇 년 동안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폭스바겐(Volkswagen)이 더욱 넉넉한 공간과 여유를 제시하는 존재 ‘아틀라스(The new Atlas)’를 선보였다.아틀라스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국내 데뷔 가능성’을 언급해왔던 만큼 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폭스바겐의 상징과 같았던, 그리고 고집스럽게 이어오던 TDI 엔진 대신 TSI 엔진과 다채로운 매력 요소들을 앞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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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2025.04.07 21:10:19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구독자 10000만명을 알리는 사진과 돌파 시점을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게재했다. 아이유는 구독자 1000만명이 돌파한 순간 "'다이아 버튼'(구독자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가 됐다"며 "더 재밌는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천만 유튜버가 되도록 하겠다. 성원해 주신 천만 열세분의 구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2017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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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4.07 18:43:42“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국내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인데 사측은 노조를 패싱했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한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4년간 총 31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이같이 말했다. 노조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그의 발언에서 현대차 노조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떻게 바뀌든 노조의 허락 없이 변화에 대응해서는 안 되고 특히 노조는 손해를 보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노사 간 상생이 아닌 노조 영향력만 유지하고 보자는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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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8:40:42오수영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20년 넘게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 보건의날을 맞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은 보건의료 체계 개선과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회 보건의날 기념행사’를 열어 오 교수 등 250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는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훈장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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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7:52:21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을 총 4조 1000억 원대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MSD)와 체결한 4조 7000억 원대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K바이오 업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39억 원(3850만 파운드)을 포함해 최대 1480억 원(7710만 파운드)의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기술료)을 수령한다.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3조 9623억 원(20억 63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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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7:50:47“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가 제노스코의 기업공개(IPO)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렉라자(레이저티닙)’라는 뛰어난 신약을 개발한 바이오텍이 IPO로 스케일업까지 성공하는 사례가 곧 국내 신약 개발 산업에 붐을 일으키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IPO가 좌절된다면 K바이오텍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입니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제노스코의 IPO 필요성과 국내 신약 개발 산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쏟아냈다. 당뇨약 ‘제미글로’와 렉라자를 개발한 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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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7:49:41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K바이오 사상 두 번째로 큰 ‘빅딜’에 성공한 것은 퇴행성 뇌질환 시장이 커지면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기술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약물이 신체의 방어 장치인 BBB를 뚫지 못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은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뚫고 뇌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한다. 특히 다양한 약물을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인 만큼 앞으로 확장 가능성도 크다. 이상훈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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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7:47:18올 1분기 국내 바이오텍의 기술수출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늘었다. 수출 건수 자체는 동일하지만 글로벌 빅파마로 대규모 수출이 이뤄져 건 당 규모가 커진 영향이다.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까지 올릭스(226950), 지놈앤컴퍼니(314130), 앱클론(174900), 알테오젠(196170) 등 4개 회사가 자사 제품을 해외 제약사에 총 19억 8000만 달러 어치 이상을 기술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3% 늘었다. 규모를 밝히지 않은 계약은 건수에는 포함됐지만 수출액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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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4.07 17:40:49K뷰티 인기에 힘입어 패션·뷰티 플랫폼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플랫폼 업계의 격전지로 부상한 뷰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프라인 뷰티 대전을 열고 인지도 제고 및 모객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뷰티 페스타’ 행사의 원조인 올리브영에 이어 쿠팡, 무신사, 컬리가 지난해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열었는데 올해는 지그재그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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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4.07 17:38:00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신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온 무상 수리 서비스를 올 해를 끝으로 종료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폭탄’의 사정권에 주요 자동차 부품까지 포함되자 늘어나는 서비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당장 판매 경쟁력과 직결된 신차 가격을 올리지는 않더라도 현지 생산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미국 법인은 최근 현지 딜러사에 2026년형 신차 모델부터 차량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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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4.07 17:28:2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했다. 미국의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조 2650억 원, 37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138.2% 증가한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이 예상한 전망치(810억 원)를 네 배 이상 웃돌았다.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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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4.07 17:22:20쥘부채(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부채)의 선면(扇面·거죽) 위로 바람에 나부끼는 푸른 댓잎들이 펼쳐진다. 청량함이 가득한 이 부채는 19세기 청나라 문인으로 조선 문인들과 교류가 깊었던 섭지선(1779~1863)이 정조의 부마이자 당대 뛰어난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던 해거재 홍현주(1793~1865)에게 보낸 선물이다. 대나무 숲의 서늘한 바람을 느끼며 여름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랐던 우정이 부채 속 그림 ‘청죽(靑竹)’에 담겼다. 대한민국 1호 국새와 중화민국 초대 총통 위안스카이의 옥새에 글씨를 새긴 서예가 김태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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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4.07 17:22:13“문화는 단순한 산업이 아닌 국민의 기본적 삶의 영역인 만큼 공공성에 입각한 적극적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 “수도권과 지역(지방)간 불균형 해소 문제는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예술에 대한 지속 투자, 지방 재정 강화 등 보다 구조적 처방이 필요하다.” “사회적 포용과 문화 복지의 폭을 넓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강유정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방향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회 문화강국 국회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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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2025.04.07 17:22:05한류 콘텐츠를 접한 외국인의 3분의 2 이상이 호감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로운 K콘텐츠의 발굴이 주춤하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문제로 지적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답했다. K팝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제품(6.4%), 영화(5.6%) 순이었다. 한류 콘텐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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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7:12:29루닛(328130)에서 ‘루닛 스코프’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켄 가브리엘 네스미스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루닛은 7일 켄 네스미스 CBO가 보유주식 2만 5000주 중 2만 주를 이날 주당 4만 8276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루닛의 연중 최고가였던 8만 5800원 대비 43% 낮은 금액이다. 이번 매도로 네스미스 CBO의 보유주식은 0.09%에서 0.02%로 줄었다. 루닛은 이번 매도에 대해 “미국 시민권자인 네스미스가 연례 미국의 소득세 납부 시즌을 맞아 세금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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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4.07 17:09:12유한양행(000100)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32364는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YH32364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높이는 기전이다. 전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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