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진이 나면 비행중인 항공기도 흔들릴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진파는 공기(기체)를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곳 상공을 날아가는 항공기라면 진동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으로 파동은 종파(P파)와 횡파(S파)로 구분된다.

이중 횡파는 고체만 통과할 수 있지만 종파는 고체, 액체, 기체를 모두 통과한다. 특히 종파는 땅과 바다, 공기를 이루는 입자들이 압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형태로 파동이 전달되기 때문에 소밀파(compressional wave)라고도 불린다. 즉 지진파의 종파 역시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공기 속을 퍼져나간다.

마치 소리가 공기중으로 전파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초음속항공기가 초음속을 돌파하며 내는 충격파가 공기를 통과해 집의 유리창을 흔들 듯 지진파 역시 비행기를 흔들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 진동이 항공기를 추락시킬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지진의 강도에 따라 진동의 강도도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지진파는 그 어떤 소리보다 에너지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진파로 인한 진동을 항공기 승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도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