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는 긴 막대기 모양을 하고 있어 휴대의 편의성이 떨어지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야 해 불편하기도 하다. 지난 2007년 경기 안양의 이 모 씨는 이 같은 단점을 일거에 해결해 줄 발명품을 특허 출원했다.
'휴대형 손톱 광택기'가 그것이다. 작고 동그란 모양의 이 기기는 종이테이프 형태의 사 포를 부착하고 있는데 전원을 켜고 사포에 손톱을 대면 초음파 진동장치가 사포를 초당 수만 번 진동시켜 손톱 표면에 금세 윤이 난다. 때문에 평상시 가방이나 핸드백 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수시로 편안하게 손톱을 관리할 수 있다.
종이테이프의 경우 1회용으로서 사용 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며 종이는 물론 천 형태의 사포를 이용해 도 무방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손톱을 아름답게 꾸미고픈 여성들의 욕구를 십분 이해한 듯 특 허청은 이 아이템의 특허 등록을 인정했다.
아직 상용제 품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출원인이 설명한 만큼의 성능 이 담보되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만 한다면 많은 여성들 을 값비싼 네일아트에서 해방시킬 인기
상품으로 등극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자료제공: 한국특허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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