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Q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이 터질 수도 있나?

단적으로 말해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매우 특별한 상황 하에서만 가능하다. 미국 시카고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스콧 에그너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소변을 너무 오래 참은 채 길을 걷다가 방광이 터지는 낭패를 당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방광 부위에 큰 수술을 받았거나 방사능 치료를 받은 사람, 방광암 환자, 그리고 원래의 방광을 제거하고 장(臟)의 일부로 인공방광을 이식받은 사람은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만일 실제로 방광이 터진다면 그 사람은 극도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방광 속 소변이 누출돼 복부에 가득찰 것이며 이의 제거를 위해 카테터를 사용한 외과 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물론 평상시 사람은 방광이 꽉 차기 전에 수시로 소변을 보는 만큼 그럴 개연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말이다.



특히 방광의 파열 여부와는 상관없이 자주 소변을 참는 행위는 피해야한다는 것이 모든 의사들의 판단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비뇨기 분야를 연구 중인 제럴드 팀 박사에 따르면 자주 소변을 봐서 방광을 비워놓지 않는 사람들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방광은 연못과 비슷해요. 주기적으로 물 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대량 증식하게 되고 세균 감염이 초래하게 되죠."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