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누적 자료를 통해 본 존경받는 기업의 특징
포춘코리아가 가장 존경받는 한국기업을 선정한 지난 5년 동안 올스타50에 이름을 한 번이라도 올린 기업은 79개. 이 중 29 곳이 5회 모두 순위에 올랐으며 4회는 6곳, 3회 14곳, 2회 9곳, 1회 21곳 등이다. 대략 톱 50개 기업 중 30개는 안정적으로 순위권 내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 20개 기업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한 차례 포스코에 선두를 뺏긴 것을 제외하고 매년 리스트 정점에서 빛을 발했다. 포스코와 현대차도 각 2, 3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4위 SK텔레콤과 5위 LG전자도 3년째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는 2011년 18위로 잠깐 얼굴을 비쳤다가 올해 6위로 다시 등장했다. 삼성생명보험은 지난해 32위로 소폭 하락했다가 올해 9위로 크게 반등했다. 2010년 29위였던 삼성중공업은 매년 순위 하락 없이 조금씩 상승해 올해 16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34)와 르노삼성자동차는(41)는 2012년과 2013년 순위탈락했다가 올해 재진입했다.
전반적으로 상위권 내 순위는 변동 폭이 크지 않지만 중위권 이하에선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상위권 진입이 쉽지 않으며 꾸준한 명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업종별 분포를 보면 자동차, 조선 및 운송 부문이 10개 이상으로 꾸준하게 가장 많은 올스타 기업을 배출했다. 반면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은 부동산 침체와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연이어 최하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