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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은 누구

거물 무기중개업자 군·정부 인맥 넓어

/=연합뉴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우리나라 무기중개업계 1세대로 지난 1985년 일광공영을 설립한 뒤 30년 가까이 업계에서 활약해왔다. 오랜 기간 '로비스트' 역할을 한 만큼 군과 정부 고위층에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기무사령관을 지낸 김모 예비역 중령을 앉히고 방사청 사업부장을 거친 예비역 준장이 일광공영 자회사 고문으로 일하는 것 등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 회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는 연예·예술업계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다. 2006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2013년부터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클라라와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가 공개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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