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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쌍용정유 종업원 3년간 고용보장

쌍용정유를 인수키로 한 SK가 외국 메이저석유회사들의 지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는 또 외자유치가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50%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올해처럼 고율배당을 지속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 쌍용정유를 독립 경영하면서 향후 3년간 종업원 고용을 보장할 방침이다. 1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는 쌍용양회가 보유하고 있는 쌍용정유지분 28.41%를 인수하면서 전직원의 고용을 3년간 보장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또 SK㈜, SK텔레콤 등 계열사를 동원, 인수대금 전액을 마련하는데 무리가 크다고 보고 인수대상 지분중 상당량을 외국 메이저 석유회사들에 매각하거나 아예 별도의 인수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SK가 쌍용정유 인수를 추진하면서 메이저 석유회사들에 대해 지분참여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접촉했으며 일부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메이저 석유회사가 쌍용정유 지분을 일부 인수하더라도 1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의 지분 34%에는 변동이 없으며 경영권은 SK가 행사하게 될 전망이다. 정유업계는 SK가 지난 11일 쌍용정유의 독자경영 방침을 밝힌 것도 메이저석유회사들의 지분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쌍용정유가 98년 결산에서 세후 당기순이익만 2,700억원을 올리고 50%의 고율 현금배당을 결정할 정도로 「알짜회사」인 만큼 독자경영을 통한 고율배당을 약속하면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지분매각대금도 충분히 올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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