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 부동산 대책의 세제혜택 기준이 기존 정부안보다 대폭 완화되면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시행시기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매수자들은 좀 더 관망하자는 분위기여서 본격적인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이면서 ▲송파(0.17%) ▲강남(0.02%)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강북(0.12%) ▲강동(0.10%) ▲동대문(0.09%) ▲강서(0.07%) ▲은평(0.05%) 등 비 강남권은 여전히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송파에서는 잠실주공5단지가 서울시의 초고층 재건축 허용 방침에 이어 양도세 기준완화로 세제 혜택까지 가능해지면서 면적대별로 1,000만~3,500만원씩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1%)이 리모델링 완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수문의는 증가했지만 아직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산본동 덕유주공8단지 소형 면적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02%) ▲용인(0.01%) ▲인천(0.01%)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용인은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상현동 일대 금호베스트빌2차 등이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이 0.03% 오른 가운데 ▲강북(0.18%) ▲중랑(0.18%) ▲서대문(0.13%) ▲은평(0.13%) 등 강북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동대문(0.07%), 서초(0.07%)는 내림세를 보였다.
동대문은 전농동 일대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매매ㆍ전세가격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전농동 SK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3%) ▲일산(0.02%) ▲분당(0.02%)이 올랐. 분당 서현동 효자동아 73㎡가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외 수도권도 전세 거래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인천(0.03%) ▲용인(0.03%) ▲과천(0.03%) ▲이천(0.02%) 등이 소폭 올랐다. 인천은 외부 수요 유입이 늘면서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Ⅱ, 송도롯데캐슬 등이 면적별로 500만원 정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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