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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전에 산하기관 기성금 1조8억 지급 독려

경기도는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설 전에 기성금을 지급하도록 도 산하기관에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16개 산하기관에서 발주한 사업은 192건이고 공사금액은 총 3조4,811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조8억원이 미지급으로 남아있다.

미지급 공사비 잔액은 경기도시공사 4,027억원, 건설본부 5,958억원으로 두 기관의 비중이 전체 미지급 잔액의 99%를 차지한다.



경기도내 1,298개 업체 근로자 2,788명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158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시ㆍ군 자체 발주공사의 경우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체불임금 해소 노력이 민간업체까지 전파돼 명절 전에 체불임금문제가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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