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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리안 메이드

무협 "브랜드 창의성 강조해야"

한국산 제품의 대외이미지 제고전략이 기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에서 ‘코리안 메이드(Korean Made)’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한국무역, 이제는 소프트파워다-Made in Korea에서 Korean Made로’ 보고서는 창조경제ㆍ감성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 문화력의 증대와 글로벌화의 진전이라는 대외여건의 변화에 맞춰 개인의 창의성이 강조된 제품이미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1세기 들어 경제의 서비스화와 문화화가 진전되면서 문화가 경제의 소프트화를 선도하고 전체 산업에 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기술 산업을 근간으로 한 창조산업과 제조업의 연계 확대와 이를 통한 문화력의 증대는 한국무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의 마케팅뿐만 아니라 국가 및 제품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은 선진국보다 뒤늦은 산업화 과정으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원산지 이미지를 달성하기 힘든 문제가 있기 때문에 ‘Korean Made’ 슬로건을 통한 이미지 제고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등 산업화의 성과를 기반으로 강력한 국가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 ‘메이드 인 저머니(Made in Germany)’의 원산지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와 호주 등 산업화가 뒤늦은 국가들은 국가명보다는 국민들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캐네디언 메이드(Canadian Made)’등의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상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산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창의성이 발현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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