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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산에 속속 둥지 튼다

윌로펌프 등 본사 이전 지난해만 78개사 달해<br>다양한 유치 활동 성과

부산시가 역외 기업의 본격적인 부산 유치를 통해 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인 윌로펌프의 한국법인은 최근 강서구 미음산단내에 본사 이전을 완료 한데 이어 지난 15일 부산은행과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 활동에 나섰다.

윌로펌프는 1872년 창업된 독일 글로벌 펌프 전문기업으로 전세계 11개 생산기지와 더불어 60여개국 현지법인에 6,7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윌로펌프의 한국법인도 37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1,730억원 규모의 매출액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45%) 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수도 총 78개사에 달하는 등 역내 기업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전입한 기업은 15개사로 2006년 이후 총 77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수도권 소재 게임업체인 엠게임이엔티가 해운대 KNN센텀타워에 입주했고 울산소재 변압기 제조업체인 TCT는 명례산업단지에 공장을 착공, 오는 3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유일의 국제적 선박 안전성 검정기관인 한국선급이 대전에서 강서구 명지동으로 신축 이전해 해양수도 부산에서 세계적인 선급회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미음산업단지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키로한 펠릭스테크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입업체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입기업의 증가 요인으로는 2000년대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유치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전입기업이 부산에 조기 정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올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효과가 큰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기업을 타깃으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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