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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 특별전 지상 갤러리] '모이즈 키슬링의 아틀리에'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모이즈 키슬링 '모이즈 키슬링의 아틀리에' 66×63.5㎝, 1918년작. ⓒPrivate Collection, Europe

모이즈 키슬링은 파리에 막 입성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가 몽파르나스 지역 화가들 사이에 끼어들 수 있게 도와준 친구였다.

파리의 몽파르나스는 피카소·마티스·샤갈·브랑쿠시·리베라 등 자신만의 길을 구축한 대표적 예술가들이 당시 모여 작업하던 곳으로 미술사적 의미가 큰 장소은 의심할 여지 없이 키슬링의 솜씨다. 두 화가의 우정은 지난 1920년 1월 모딜리아니가 결핵으로 세상을 뜰 때까지 이어졌고 임종 때도 키슬링은 그의 침대 옆을 지켰다. 잔느 에뷔테른느까지 다음 날 투신자살하며 홀로 남겨진 어린 딸을 이탈리아의 유가족에게 보낸 것도 그의 도움 덕분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3점의 공동 작업 작품은 모두 두 작가의 대리인이자 화상이었던 레오폴드 즈보로프스키의 컬렉션이다. 레오폴드와 한카 즈보로프스키 부부는 이 두 젊은 화가에게 작업실과 재료·생활비까지 제공하며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고 때로는 개인적인 삶을 감독하기도 했다. 모딜리아니·키슬링의 우정과 공동 작업을 잘 알았던 레오폴드는 장례 후 키슬링에게 모딜리아니의 미완성작을 마저 그려줄 것을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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