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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1년째 귀농 1위... ‘귀농 1번지’ 명성

경북이 11년째 귀농인구가 가장 많은 찾는 지역으로 꼽히며 ‘귀농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농식품부·통계청, 경북도에 따르면 2014년 귀농 통계조사 결과 경북은 2,172가구(3,688명)로 지난 2004년 이후 11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해 귀농한 전국 1만1,144가구(1만8,864명)의 19.5%에 해당한다.

시·군별로는 상주시가 167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청도와 봉화군이 각 148가구, 의성군이 138가구 등의 순을 보였다. 100가구 이상 유치 시군만도 12개에 이른다.

경북이 이처럼 귀농인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는 타 시도에 비해 오미자(문경), 포도(영천), 미나리·감(청도) 등 고소득 작목이 풍부하고, 농지 가격이 저렴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경북의 평균 농지 가격은 1㎡당 6,000원(평당 1만8,000원)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차별화된 귀농 지원시스템도 귀농을 촉진시키고 있다.



경북에 오면 법적으로 지원되는 정착금 외에 정착단계에서 정착자금과 품목별 전문가의 멘토링, 안정단계에서 농어촌진흥기금과 농민사관학교 전문과정 교육 등이 단계별로 이뤄진다.

상주시는 기존 주민과 융화를 위해 ‘주민초청 집들이 비용’ 50만원을 귀농가구에 지원하고, 20가구 이상 집단 이주할 경우 상하수도·전기, 진입로 개설 등이 완비된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경북도는 영주와 영천에 건립 예정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북부권과 남부권의 귀농 거점센터로 육성해 귀농 유치 마케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귀농이 가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유치와 지역정착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사회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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