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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방탄복 지급률 41% 그쳐… 그나마 북한 신형 소총탄엔 무방비

북한군과 대치하는 최전방 부대의 방탄복 지급률이 50%도 안 될뿐더러 지급된 방탄복마저 북한군의 소총탄을 막는 데는 대부분 무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육군 일반전초(GOP)와 특공부대 등 최전방 ‘고위험 전투병력’은 10만549명에 달하지만 이들이 갖춘 방탄복은 4만2,030벌에 불과했다. 방탄복 지급률이 겨우 41.8%밖에 안 되는 것이다.

더욱이 최전방 부대가 보유 중인 방탄복 중에서도 북한군의 신형 5.45㎜ AK-74 소총탄을 막아낼 수 있는 방탄판이 부착된 방탄복은 겨우 3,147개에 그쳤다.



이에 대해 군은 “방탄판까지 달린 방탄복 단가가 개당 83만원에 달해 예산 부담이 있지만 올해 안에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전하는 GP(경계초소)와 사단 수색대대, 연대 수색중대, 대침투작전부대에는 100%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의 방탄복 보급이 지연된 것은 방판복 제작사인 S사의 사정으로 계약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올해 안에 일반전초(GOP) 근무 병사 전원에게 9㎜ 권총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복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 방탄복에 방탄판을 끼어 넣어 AK-74 소총의 탄환을 방어할 수 있는 신기능 방탄복 보급을 2017년까지 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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