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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영국 선, 군위문품으로 화장지 전달
입력1999-03-09 00:00:00
수정
1999.03.09 00:00:00
『편안한 배설로 군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영국에서 최대 부수를 자랑하고 있는 일간지 「선」이 최근 신유고연방 스코페에 주둔중인 자국 군인들에게 화장실용 고급 휴지 2,000 두루마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선지는 알바니아계와 신유고연방의 치열한 살육전이 벌어지고 있는 코소보지역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될 예정인 1,250명의 군인들이 골판지처럼 딱딱한 군용 휴지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은 대규모 화장지 공수작전을 펴게됐다고 9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선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은 영국 유명인사의 스캔들 보도같은 흥미성 기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문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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