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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4D 입체냉방을 내세운 새로운 기능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힙입어 가파른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에어컨 분야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LG전자의 집계에 따르면 2011년형 휘센에어컨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30% 늘었다. 2배가 넘게 증가한 셈이다. LG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4D 입체냉방이 판매량 급증의 견인차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4D입체 냉방은 전면과 좌, 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후면에서 순환시켜주는 기술이다. 스탠드 에어컨과 탈부착하는 휘센미니를 통해 여러 방향에서 바람을 입체적으로 순환시키면서 집안 전체를 더욱 골고루 빠르게 온도를 낮춰주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제품보다 집안이 시원해지는 시간이 3분 가량 더 빠르다.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휘센 에어컨은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 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친환경 고효율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로 기존 일반형 에어컨보다 전기료가 최대 88%로 줄어들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고온 다습한 여름 장마철에 에어컨 하나로 복합적인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에어컨 본체뿐 아니라 휘센 미니를 통해 집안 곳곳의 공기를 제습ㆍ제균하는 기능을 반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여름 갑작스레 찾아온 폭염과 빨라진 장마로 소비자들이 냉방기능은 물론 제습성능과 절전기능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여기에 스마트 기능, 슈퍼인버터 기술 등을 이용한 전기요금 절약 성능까지 어필하면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휘센에어컨은 또 설악산 기류를 그대로 재현한 '숲속모드' 기능을 적용한 것은 물론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탠드형 에어컨과 송수신 하는 스마트 모션 리모컨을 갖추고 있다. 이 리모콘은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사용한다. 아울러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는 '휘센앱' 등 스마트한 기능도 갖춰 감성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의 모델로 수영의 박태환 선수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LG전자 AE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으로 휘센 미니와 같은 새로운 선택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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