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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다날, ‘단기 급등후 솜고르기’…하락 출발

다날이 5거래일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25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날은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2.69%(300원) 하락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은 해외 휴대폰 결제 사업에서 부진했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실적스토리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왔다. 강지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날은 미국 상위 3개 통신사와 휴대폰 결제 솔루션(Bill To MobileㆍBTM) 제공을 계약한 상태”라며 “최근 버라이즌(Verizon)과 단독 계약 이후 BTM을 통한 일거래대금이 2,000달러에서 2만달러로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북미 휴대폰 결제 시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통신 가입자 기반(2억5,000만명)이 국내(5,000만명) 대비 크고, 경쟁 강도가 낮아 수수료율이 높으며 소액결제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EA게임즈, 젠가(Zenga), 블리자드(Blizzard) 등 메이저 게임사들을 콘텐츠제공업체(CP)로 확보할 경우, 다날의 수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버라이즌의 케이스를 통해서 볼 때, 다날의 올해 해외 휴대폰 결제 사업은 부진했던 과거와는 다른 스토리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미국 거래대금의 증가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강 연구원은 “매우 보수적인 북미 이용자의 성향 고려시, 결제 패턴의 변화 속도를 예상하기 어렵고, 최근 AT&T의 T모바일(T-Mobile) 전격 인수로 AT&T 단독 서비스 개시가 지연될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또한 300억원 상당의 주식인수권 잔량 (266만주, 발행주식수의 15.1%) 역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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