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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이스테크, 에이스앤파트너스와 합병 승인

무선통신 장비업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에이스앤파트너스에 대한 흡수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지난해 3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에이스안테나가 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나눠졌다가, 1년 반만에 다시 합쳐지게 된다. 같은 날 에이스테크는 사업목적에 부동산ㆍ라이센스ㆍ컴퓨터 SWㆍ수출입대행ㆍ교육서비스ㆍ외식ㆍ여행ㆍ도소매ㆍ자원개발 등 기존 에이스앤파트너스의 사업 목적 중 중복되지 않는 부분들도 추가했다. Q. 주총에서 합병 승인이 났다. 합병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A.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ㆍ기존 사업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금 부채비율이 204% 정도인데, 합병하면 110%로 줄어든다. 아무래도 고객사들로부터 수주할 때 신용평가 측면에서 재무 건전성이 중요하다. 또 파트너스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수익성 등 기존 지주사로서의 한계를 벗어나게 된다. 사실 파트너스 실적이 3분기 누적으로 이익 난 것 같지만, 이는 에이스테크 처분한 17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는 마이너스라,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Q. 작년에 분할했다가 1년 반만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양세다 A. 작년에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분할에 나섰다. 그런데 그새 사업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4G 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해 신공장 설립ㆍR&D 투자ㆍM&A에 나섰는데, 통신사들의 4G에 대한 투자가 미뤄지면서 재구무조가 악화됐다. Q. 3분기까지 매출은 급증했지만, 이익부문은 적자폭이 커졌다. A. 영업손실은 투자 지연으로 손익분기점 선에서 이쪽저쪽으로 움직였고, 영업외 손실은 모두 이자비용이다. 하지만 10월부터 고객사인 SKT의 4G 투자가 시작되면서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 10월부터 생산량이 67% 늘어나고, 가동률이 120%에 육박하고 있다. KT 쪽으로도 내년 1분기 수주가 기대되고, 내년부터 인도 RRH시장으로도 수주가 기대된다. 내년 중반 쯤이면 크게 의미있는 숫자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올해 매출이 1,5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다. 순이익은 4분기 흑자가 나겠지만, 그걸로 올해 전체 순이익이 흑자 전환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Q. 방통위가 NFCㆍ근접통신 활성화에 나선다는 발표 속에 수혜가 기대된다 A. 솔직히 삼성전자 휴대폰 중 1개 모델에 NFC 기능이 장착되어 있는 수준으로, 사실 시장이 아직 없다. 게다가 이쪽이 기술장벽이 없어서 여러 업체가 진출해 있다. 관건은 삼성전자가 어디랑 계약하느냐다. 현재 우리가 LG전자ㆍ팬텍으로 휴대폰 안태나를 공급 중인데, NFC 시장 열리면 기존 고객에 매출 발생할 가능성 크다. 아직 NFC시장에 대해 내부적으로 완전히 분석된 보고서는 없다. Q. 현재 주력 부문과 매출 비중은 A. 현재 휴대폰 RF부품(주파수 필터 역할)이 68%로 가장 많고, 기지국 안테나가 21%, 나머지는 RRH(소형기지국)ㆍ방산ㆍ중계기 등이다. Q. 내수ㆍ수출 비중은 A. 수출비중이 70% 정도다. 국내에는 SKTㆍKTㆍ삼성전자에, 해외로는 에릭슨ㆍ노키아 등 유수의 업체에 공급된다. Q. 사업목적 추가된 것은 기존 에이스앤파트너스가 영위하던 사업뿐인가. 실제로 진행하고 있거나 향후 진행되는 부분도 있나 A. 파트너스의 사업 그대로이고, 특별히 진행되는 부분은 없다. Q. 지난 6월27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125억원과 BW 125억원 발행을 진행했다. 프런티어챔프사모투자와 일자리창출중소기업투자사모투자, 산은캐피탈이 대상이었는데 A. 절반은 차입금 상환, 나머지 절반은 운전자금. 운전자금은 RRH 관련해 원자재 조달에 쓰였다. Q. 지분 8%를 보유한 케이앤와이파트너스는 A. 투자고문업을 하는 계열사다. 대주주가 출자한 법인으로, 그냥 관계사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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