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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원·달러환율 2년만에 1,150원대 진입

원·달러환율, 4.6원 오른 1,152.10원 마감

종가기준 1,150원대, 2013년7월이후 처음

경제지표 호조·美금리인상 기대감에 ‘강달러’

원·달러 환율이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1.15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 달러당 1,152원10전으로 전거래일보다 4원60전 올랐습니다.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을 돌파한 적이 있지만 종기가준으로 1,150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같은 오름세는 미국의 6월 근원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를 나타내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3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당분간 환율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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