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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산연구소, 서해안 고부가가치 갯벌참굴의 성장 앞당기다

축제식 양식시설을 활용해 어린 참굴의 생존율과 성장률 높여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서해안의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갯벌참굴의 종패 생존율과 성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갯벌참굴은 기존 수하식방법과 달리, 서해안 갯벌에서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양식시설을 이용해 낱개로 생산하는 굴로, 성장이 빠르고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축제식 양식장 시설에서 상향식 수류(水流)장치를 이용해 안정적인 먹이공급과 용존산소의 변화를 조절해보니 5mm 크기의 어린 참굴(종패)을 1cm 크기로 성장시키는 데 기존의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시기를 3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수평망식 양식시설을 적용함으로써 어린 참굴의 생존율도 70% 이상(기존 50%)으로 높였고, 어린시기에 바닥에 사는 해적생물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넓은 갯벌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품종인 갯벌참굴 양식 확대를 위해 양식어가에 건강한 종패(어린 참굴)를 안정적이고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3년에는 불임처리한 종패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고 이번에는 양성장에 넣기 전 단계의 어린 참굴 생존율과 성장률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참굴 껍데기가 원형으로 성장해 상품성의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재민 해역산업과장은 “갯벌참굴의 양식산업 확대를 위해 양식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건강한 종패는 갯벌참굴 시범어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에 분양하고 개발한 기술들은 신속히 매뉴얼로 만들어 어업인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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