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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통기업, 한국산 제품 러브콜 잇따라

중국 유통기업들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해식품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품질은 물론 안전성을 갖춘 한국산 제품을 찾는 중국 바이어들의 손길이 늘고 있는 것이다. KOTRA는 31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중국 유통업체 39개사, 구매책임자 56명이 참가한 ‘중국 신흥 유통기업초청 구매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를 비롯해 중국 홈쇼핑 채널 부문 1위와 2위인 ‘창샤 해피고’와 ‘UGO’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패션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등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180개가 넘는 국내기업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홈쇼핑업체 ‘럭키 파이’의 장루이잔 총경리는 “한류의 영향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홈쇼핑에서 성공한 히트상품이라면 중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오는 6월 2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제주에서 ‘중화권 유통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최대 유통회사인 ‘화룬완자’와 최대 식품기업 ‘쭝량지투안’, 외국계 유통 1위 기업 ‘따룬파’ 등 중화권 대형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CJ, 농심, 오리온, 해태제과, 코리아나 등 식음료와 화장품 등 65여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의 급성장으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기업들은 제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제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진형 KOTRA 중국사업처장은 “중국 유통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며 “중국 내륙시장과 온라인, 홈쇼핑 등 신흥 유통채널이 급성장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국 소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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