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어제 6명을 내려 보내겠다는 통지가 있었던 것 외에 추가적으로 북한에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자진 월북해서 지금 몇 명이 체류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현재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예를 들어 2010년 그 시점에 해외로 출국해서 장기간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수만 명이 된다”면서 “그 수만 명을 대상으로 일일이 다 확인하거나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2월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힌 우리 국민 4명 문제와 관련, “2010년 수차례 북한에 인적사항 확인을 요구했으나 북한으로부터 전혀 협조가 되지 않았다”면서 “2010년 이후에는 정부가 우리 국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북측의 협조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더 이상은 (인적사항 확인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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