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우리은행, 도시형패션소공인발전협의회의 도시형 금융자문센터 설립·운영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금융자문센터는 이들 4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시형소공인 대상 전반적 금융컨설팅과 정책금융 안내·상담, 소공인 지원 정책 의견 수렴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소공인들은 전문지식 부재 등의 이유로 정책금융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 금융관련 애로 사항의 자문을 해줄 금융자문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시형소공인 금융자문센터 1호점은 6월 패션소공인들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설립돼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도시형패션소공인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우리은행이 금융컨설팅을 위한 공간과 전문 인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 도시형소공인 밀집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시형소공인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전 의원은 “5월 시행 예정인 이 법안은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좋은 사례”라고 자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컨설팅의 노하우를 도시형소공인 집적지 현장에서 전파해 금융에 대한 접근권이 개선되고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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